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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려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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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반려동물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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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3T09:20: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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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우울은 누구의 우울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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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1T10:58:54Z</updated>
    <published>2024-01-31T10: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스크로 크게 아팠던 탓일까, 우리 집 강아지의 성격에도 미세한 변화가 생겼었다. 디스크로 인한 통증 때문인지 활동량이 줄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게 된 거다.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이런 증상들은 강아지가 우울증에 걸렸을 때 나타나곤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디스크로 인한 통증이 통증이니만큼 피로감이 늘어 우울증으로 번진다는 거다.  강아지도 한 생명이니만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PwtRcInFccEU7K2UD7Won52uj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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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키는 좋지만 똥꼬스키는 그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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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07:34:25Z</updated>
    <published>2024-01-29T07:3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 강아지를 사랑하시나요? - 네.  - 비위가 좋은 편인가요? - 아뇨..  수년째 강아지들과 함께 하고 있지만 이것만은 아직비장하게 시작을 하게 된다. 바로 목욕이다. 사실 우리 강아지들은 물개(수용성 강아지)라서 목욕을 시킬 때 크게 어려움은 없지만 단 한가지, 항문낭을 짜는 것​은 후각이 예민한 내겐 아직까지도 가장 힘든 미션이다.  다음은 강아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2oXPPcWv0gLKUk7kNul9hlyFQ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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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집을 찾아드립니다. - 유기견의 보금자리를 찾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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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06:47:20Z</updated>
    <published>2024-01-25T10: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미 네 식구와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식구를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amp;nbsp;때문에 어떻게든 작게나마 도움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 가끔 멀리 갈 때마다 이동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해외로 나아가야 할 아이들까지 케어하지는 못하고.. 주로 국내에서 아이들에게 새 보금자리까지 데려다주는 역할을 맡는다.   제주도에 친척이 거주하고 있어서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QRIsrJyRJXwoldEa1bc_rHL9y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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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의 시간은 3배 빠르다 - 노견과 함께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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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03:25:15Z</updated>
    <published>2024-01-24T01:2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는 많이 보더라도 늙은 개는 쉽게 보기 어려운 탓일까. 사람의 노화보다 강아지의 노화가 낯설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보면 &amp;quot;건강하세요~!!&amp;quot;라는 말이 절로 나오다가도, 노견과 마주하면 안쓰러움이 먼저 밀려오는 게 단순히 친밀도에 따른 차이는 아닌 듯하다. 왜 나는 사람의 노화에 이토록 관대하면서 강아지의 노화에 속앓이를 하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aVEZG7YrwStpn0v8KUWC_VkXg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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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심의 실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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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3T02:00:41Z</updated>
    <published>2024-01-23T02: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려 아이들을 떠나보내는 보호자들이 슬퍼하는 와중에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바로 비용&amp;nbsp;문제. 반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의 크기에 경중이 어디 있겠느냐만, 간혹 비용을 문의하시는 보호자들 중 이 부분을 민망해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인다. 그때마다 부가적인 것들은 말 그대로 필수가 아니고, 다른 보호자들도 추가하지 않는 보호자들이 계신다고 설명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aAW0fVmKMryXIGbvIesH5RUGJ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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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는 빈대에게도 강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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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3T02:34:11Z</updated>
    <published>2024-01-22T01: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답지 않게 왜 이리 예민하게 굴어?&amp;quot;  지난 11월 초중순까지만 해도 빈대 출몰 소식에 전국이 불안함에 떨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강아지들이 조금이라도 긁기만 하면 혹여나 나를 따라온 빈대에게 물린 건 아닌지&amp;nbsp;걱정하곤 했다. 다행히 사람도 강아지들도 무탈하게 빈대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였고,&amp;nbsp;'빈대 팬데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이들이 빈대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sIWT7mliLBArPU5_BAl-ZRBte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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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한테 물릴 뻔했다 - 내가 물리면 과실치사 비율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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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8T03:20:41Z</updated>
    <published>2024-01-18T01: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한동안 포근하다가 갑자기 꽤나 쌀쌀해졌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책을 거스르겠다는 항명은 불가능했기에, 바다와 콩자를 데리고 가볍게 산책을 나왔다.  '날씨도 추우니 오늘은 멀리까지 나가지 말고 가까운 주변만 돌다가 들어와야지', '오는 길에 슈크림 붕어빵 3개 사서 따끈따끈할 때 호호 불어 먹어야지'라며 가벼운 생각으로 집을 나서고 반 정도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4ozdHEvbq_UOvrf14NDDmnakn9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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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쩝쩝' 소리를 내었는가 - &amp;quot;기다려&amp;quot;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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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7T07:20:02Z</updated>
    <published>2024-01-17T01: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와 다를 바 없던 일상, 법카로 점심을 사 먹고선 느긋하게 커피 한 잔도 마시고 있는데. 뭔가 '기분 좋다'라던지, '오늘은 좀 괜찮네~'라고 흥얼거리면서 플레그를 열심히 세운 탓일까. 평화로운 일상을 깨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amp;quot;어떡해... 어떡해... 바다가 초콜릿을 먹었나 봐.&amp;quot; &amp;quot;뭐?&amp;quot;  '초콜릿'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눈앞이 빙글빙글 돌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8BezT16KN5w9b62AVy2UA8rz6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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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납골당으로 날아온 편지 - 사랑해 내 천사. 보고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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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6T08:43:39Z</updated>
    <published>2024-01-16T08:4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근무하고 있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에는 아이들을 납골할 수 있는 봉안당​​이 있다. 이 봉안당의 관리는 나의 하루 일과 중 하나이다. 비가 많이 오는 등 날이 많이 습하거나, 기온이 너무 떨어진 날, 혹은 몹시 더운 날에 온도차로 인해 유골함​​들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온도와 / 습도를 신경 써서 유지해주고 있다.   12월은 봉안당의 행사가 있는 달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PTtxCsJyBtxpK7VJ4K3xQVI6C5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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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 없는 이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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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6T09:43:33Z</updated>
    <published>2024-01-16T05:2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려동물 장례지도사로 일하다 보면 종종 지인이 키우는 친구들의 장례를 맡게 될 때가 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가장 가까이에서 위로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지인들이 든든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 보니 아이를 잃었을 때 필요한 기초적인 수습 방법에 대한 도움을 청하는 연락도 종종 받고 있다. 아이가 떠나고 난 뒤 기초적인 수습에 대한 내용은 나의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yjDmsDtTvMKK_Q1a8dyvrbQ0z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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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은 유행을 따라도 괜찮아 - 독감 끝에 얻은 나를 위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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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5T05:32:49Z</updated>
    <published>2024-01-15T05:3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거 참. 유행에 민감한 스타일도 아닌데 코로나 유행이면 코로나에 걸리더니 이번엔 A형 독감에 걸려버렸다. 아마도 최근에 이런 저런 일이 많아지면서 제대로 쉴 틈이 없었던 탓에 면역력이 떨어진 모양이다. 몸살기가 심해서&amp;nbsp;반나절을 꼬박 잠으로 보냈는데 누군가 헛구역질&amp;nbsp;하는 소리에 눈꺼풀이 떠졌다. 아뿔싸, 우리 강아지들 밥 먹을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니. 오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a5BvJl5Mkvs-4lMvk1S2n63kv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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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편 강쥐의 기차 마스터하기 - 아직은 서울 ⭢ 대전도 벅찬 강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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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5T01:15:05Z</updated>
    <published>2024-01-15T01:1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께 케어해 줄 가족들이 있을 땐 네 마리 강아지를 모두 데리고 여행으로 떠나지만, 가볍게 혼자 여행을 갈 때면 콩자를 데리고 가는 편이다. 내가 굳이 편애를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콩자는 아직 젊은 나이라 밖에 오래 있어도 덜 위험하고 2kg도 안 되는 아이라서, 이렇게 말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참 간편한 강쥐다. 대형견을 키우는 내 친구가 콩자를 한 손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XY8rfw01_ePboGN_Ut1envmjM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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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려동물과의 이별과 후회 - 고양이는 임종 전, 어떤 시그널을 보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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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1T08:19:22Z</updated>
    <published>2024-01-11T04: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 '강아지는 죽기 전에, 주인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조용한 곳을 찾아가 죽는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물론 강아지의 개별 성향으로 인해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긴 하겠지만, 대체로 일반적이진 않다. 반면 고양이는 다르다. 고양이는 몸이 아프면 '본능적으로' 몸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고양이는 아플 때 더 깊숙한 곳으로 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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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는 유당불내증을 앓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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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0T07:49:44Z</updated>
    <published>2024-01-10T07:4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새끼 고양이'를 떠올리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나는 초승달 모양의 행복해 보이는 눈으로, 그릇에 담긴 우유를 홀짝이며 골골송을 부르는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내가 아주 어릴 때는 길고양이를 보면 동네 슈퍼에서 우유를 사서 주곤 했는데(당시엔 고양이 전용 간식이 없었다)&amp;nbsp;그 아이들이 대부분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으며, 내가 간 뒤에 지독한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pSM2JezsScxtmIAVQkRkf00D8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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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은 털인가 살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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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0T07:02:50Z</updated>
    <published>2024-01-10T06:0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미용을 맡겼다가 외면하고 있던 현실에 마주했다. 여태까지 털인 줄로만 알았던 게 사실은 살이었던 거다.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분홍 고구마를 닮은 뱃살이 현실을 직시하게 했다. 매일 산책하러 다니고 있지만 그걸로는 운동량이 부족했던 걸까. 애견미용실에서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황급히 BCS 점수를 검색했다. 안내된 이미지와 비교해서 여기저기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HXrKtwl0N2YcjBlAA8kIUreLkVs.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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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는 인간만 없으면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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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8T01:21:06Z</updated>
    <published>2024-01-08T01:2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서 새해가 다가온다는 것에 크게 감흥은 없어졌지만 연말 느낌을 내기 위해 연말 시상식은 챙겨보는 편이다. 2023년 마무리로 연예대상을 보던 중 '녹색 아버지회'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국내외 환경 이슈를 직접 찾아가 솔선수범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다. 환경에 관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amp;nbsp;큰 충격을 받곤 했지만 그 충격보다 편리함에 맞춰 살아가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WllxT6ybVzL7FNq5Ve9FzDrB9HA" width="45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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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 키우기 1관문 : 예방접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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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5T15:25:22Z</updated>
    <published>2024-01-04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주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과 분노를 유발하는&amp;nbsp;'핑거 프린세스' 중증 환자이다.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까지 게으르게 만드는 이 무시무시한 병은 주변에서 '이거 해야 한다', '저거 해야 한다'고 세세하게 찝어주기 전까지는 절대로 행동하지 않는다. 지난번 코로나 백신도 남들 맞을거 다 맞고서야 부랴부랴 막차에 올라탄 지각생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33FO_WM5FS3VtvKKcl9IEQbzL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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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검진은 하루에 세 번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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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3T01:46:06Z</updated>
    <published>2024-01-03T01:4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식사 중이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조선시대에는 상분직(嘗糞職)이라는 직책이 있었다. 본업은 임금의 주치의로, 지금으로 치면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동대학 석&amp;middot;박사 과정을 거친 대통령 전담 주치의를 맡는 인재중의 인재다. 상분직의 역할은 '매화'를 맛보고 임금의 건강 상태를 진찰하는 것. 여기서 '매화'란 임금의 대변을 말한다. 임금님의 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vgblRnlf9gJD3fpq_P_LPfgL7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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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하는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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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04:56:43Z</updated>
    <published>2024-01-02T04: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니는 동물병원은 거리 두기로 인해 장기간 커피머신을 멈췄었는데 최근 커피머신을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래서일까 병원이 만남의 장소가 된 것은. 보호자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쉽게 보이는 일이 됐다. 아픈 아이들끼리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이는 일이 되었는데, 혹시라도 아이들 사이에 감기 같은 전염병이 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1oC0E9J3IvbWisB58jvTzojiHhA.jpg" width="3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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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링웜 아프냐, 나도 아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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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6T10:02:32Z</updated>
    <published>2023-12-29T08:0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를 보면 웃픈(?) 에피소드가 떠오른다. 그때는 밍키와 장군이, 이렇게 두 아이와 함께할 때였는데 고향 친구의 부탁으로 고향 친구와 그의 아기 고양이&amp;nbsp;'휴지'와 한 달 정도 함께 살았었다. 신기하게도 밍키와 장군이 그리고 휴지는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amp;nbsp;다 같이 지내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 뜻밖의 동거가 우리를 위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Ee%2Fimage%2FgBbG-tMXfDKauZ1ahPe0Ob4xsS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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