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철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bgK" />
  <author>
    <name>yangrouchuan</name>
  </author>
  <subtitle>소요유 (逍遙遊)</subtitle>
  <id>https://brunch.co.kr/@@gbgK</id>
  <updated>2023-11-11T09:05:55Z</updated>
  <entry>
    <title>장호원역과 주문진역―기차역은 죽어서 연석을 남긴다 - 호사유피(虎死留皮) 인사유명(人死留名), 그리고&amp;nbsp;역사유석(驛死留石)</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bgK/40" />
    <id>https://brunch.co.kr/@@gbgK/40</id>
    <updated>2025-04-30T23:28:47Z</updated>
    <published>2025-04-30T15:1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남 판교역에서 문경행 고속 열차를 탔다. 사십여 분을 달리니 &amp;lsquo;감곡장호원역&amp;rsquo;에 이르렀다. &amp;lsquo;감곡&amp;rsquo;과 &amp;lsquo;장호원&amp;rsquo;, 두 이름이 붙은 역이었다. 감곡은 다소 생경하였더라도, 장호원만큼은 적잖이 눈에 익었다. 쌀이나 복숭아의 포장지 따위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또한 아득하였다. 왠지 모르게 기차로 갈 수 없는 곳은 내게 그리하였다. 감곡장호원역은 2021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K%2Fimage%2F2ynHpBvRkrVKqpZSgHuhIN1VXd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박제가 되어 버린 이십 세기 - 박제처럼 남아 있는 이십 세기의 유산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bgK/28" />
    <id>https://brunch.co.kr/@@gbgK/28</id>
    <updated>2025-12-06T14:43:28Z</updated>
    <published>2024-10-27T07: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amp;quot;- 이상, '날개' 中  근대문학작가 이상(李箱)의 대표작 &amp;lsquo;날개&amp;rsquo;의 첫 문장이다. 처음부터 소설의 한 문장을 인용한 이유는 바른대로 말하자면 작가를 향한 약간의 사심 때문이기도 하나, 이 문장을 아래와 같이 변형하면 지난 시대의 유산을 퍽 고상하게 표현하기에 적절한 문장이 되기 때문이다.  이십 세기는 지났고, 지난 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K%2Fimage%2FJhMLeIfI1NGhWE-s5VTkzvP59S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주윤발이 신문을 읽던 타이베이 중화상가 - 지층처럼 묻힌&amp;nbsp;철거의 역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bgK/23" />
    <id>https://brunch.co.kr/@@gbgK/23</id>
    <updated>2025-12-06T14:28:11Z</updated>
    <published>2024-09-25T10: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항 밖으로 나왔을 때 나는 거대한 습윤(濕潤)함이 옹포(擁抱)함을 느끼었다―대만 사람들은 &amp;lsquo;포옹(抱擁)&amp;rsquo;을 &amp;lsquo;옹포&amp;rsquo;라고 한다.  &amp;lsquo;공항&amp;rsquo;은 &amp;lsquo;기장(機場)&amp;rsquo;, &amp;lsquo;지하철&amp;rsquo;은 &amp;lsquo;첩운(捷運)&amp;rsquo;이라 하는 이곳의 어휘는 적잖이 한자에 능한 이에게도 애로(隘路)일 것 같다. 내가 &amp;lsquo;첩운&amp;rsquo;이 곧 &amp;lsquo;지하철&amp;rsquo;임을 사전에 알고 온 일은 다행인 일이다.  첩운으로 가는 통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K%2Fimage%2FE6D6dPcbgZq6LRQAeomGU95sFQ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서대문구―근현대 아파트의 위트와 메타포 - 근현대 아파트의 보고에서 얻은 수수한 감상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bgK/22" />
    <id>https://brunch.co.kr/@@gbgK/22</id>
    <updated>2025-12-06T14:28:35Z</updated>
    <published>2024-09-04T12: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역 북쪽의 서소문 건널목―속칭 &amp;lsquo;서소문 땡땡거리&amp;rsquo;―은 간혹 &amp;lsquo;열리지 않는 건널목&amp;rsquo;이라고 불리곤 한다. 그 말인즉슨 시도 때도 없이 열차가 지나 다니니 차단기를 잠시라도 열어둘 수 없다는 의미이다. 차단기도 차단기지만, 땡―땡―하는 경보음 또한 쉴 새 없이 울리는 그런 건널목에서, 나는 옆 골목으로 피신(避身)하였다. 그곳에는 &amp;lsquo;서소문아파트&amp;rsquo;라는 이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K%2Fimage%2F4ya82p40katoOJ01XC1EA36KPB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충무로에서 을지로까지 '레트로' 산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bgK/15" />
    <id>https://brunch.co.kr/@@gbgK/15</id>
    <updated>2025-12-06T14:30:19Z</updated>
    <published>2024-05-03T14: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충무로는 왜 영화로 유명할까 나의 고향, 서울 충무로. 이곳에 대한 기억은 없다시피 하지만&amp;nbsp;오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안정된달까.&amp;nbsp;그런 이곳에서 아침을 맞았다.&amp;nbsp;어느덧 동이 트기 시작했다. 어젯밤 내린 비에 바닥은 축축하고 아침 특유의 습한 기운도 불어왔다. 구름이 많아 우중충할지언정&amp;nbsp;어둠이 걷히고 햇볕이 번졌다. 고운 해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말갛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K%2Fimage%2FB-RGnVHuzdsqGM18eIAw8TtNAx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약산마을 - 우물, 안목, 교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bgK/12" />
    <id>https://brunch.co.kr/@@gbgK/12</id>
    <updated>2025-12-06T14:30:57Z</updated>
    <published>2024-02-28T12:4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물 밖 여고생 여고생이 우물 밖으로 나왔다. 우물 밖의 세상을 여행한다. 여행지에서의 단순 방문을 넘어, 우물 밖의 현지인들과 교감한다. 교감을 통해 비로소 여행지를 이해한다.&amp;nbsp;여행작가 슬구의 수필&amp;nbsp;'우물 밖 여고생'에는 그러한 교감이 잘 녹아들어 있다. 그동안 이곳저곳 투고해 온 '공간 기행문'들을 돌아보았다. 어쩌면 나의 기행문은 그저 위치 정보의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K%2Fimage%2FjtpXTHAjxdnxPavywOK4BUb5_w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철창부터 중정까지 - 잿빛 도시에 색을 더해 주는 장신구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bgK/10" />
    <id>https://brunch.co.kr/@@gbgK/10</id>
    <updated>2025-12-06T14:33:13Z</updated>
    <published>2024-02-04T11:4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수함과 칙칙함 아마도 출근 시간이 막 지났을 때였다. 전철역은&amp;nbsp;폭풍이 이미 지나간 듯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하늘은 흐릴지언정 중천으로 향해가는 해는 도시를 밝혀놓았고, 그 아래 상인들은 아침 장사를 이어오고 있었다. 타이베이의 오전 9시 또한 서울의 그것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그러한 아침 모습을 뒤로하고,&amp;nbsp;국철 완화역(萬華車站)에서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K%2Fimage%2FiKl8ea0RIx_8M4VzdIFq2cGFSU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신문지부터 간판까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bgK/9" />
    <id>https://brunch.co.kr/@@gbgK/9</id>
    <updated>2025-12-06T14:34:42Z</updated>
    <published>2024-01-28T1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새벽의 영감 2019년, 동네 시외버스 정류장 주변의 상권을 찾아가 볼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익숙했던 풍경은 보이지 않았다. 주변의 상가는&amp;nbsp;모두 철거되고 매표소 역할을 하던 가판대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amp;nbsp;늘 영원할 것만 같았던 풍경이 어느새 사라져 있는 것이었다.&amp;nbsp;공간의 변화를 당장 느끼기란 쉽지 않지만, 풍경은&amp;nbsp;가랑비에 옷 젖듯 변한다.&amp;nbsp;변화의 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K%2Fimage%2FAmVifOF8VMZIn8LLlApFGgibH6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수색조차장, 일제의 '철도 특구' - '대륙 침략의 전초기지' 수색조차장 8km를 걷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bgK/5" />
    <id>https://brunch.co.kr/@@gbgK/5</id>
    <updated>2025-12-06T14:31:37Z</updated>
    <published>2023-12-24T03:0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부터 2023년까지 수색조차장 및 그 주변에 대해 곳곳에 투고한 내용을 하나의 글로 모았습니다. &amp;quot;이번 역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입니다.&amp;quot;  지난번 글에서 가좌역 일대에서 여정을 마쳤다. 가좌역의 다음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이름도 길어 '디엠씨'로 줄여 부르는 이 지하철역에 많은 사람들이 내린다. 출구로 나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저벅이며 버스 정류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K%2Fimage%2FdE7veB2eYHWxbzvTkL_0DUVnii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