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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lizabeth Ki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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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진정한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코리안 캐네디언입니다. 세계를 여행하며 문화콘텐츠 리뷰나 여행정보를 소개합니다. 책 &amp;lt;꿈이 다시 내게 말해&amp;gt; 출간. 작가들의 글을 출판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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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8:41: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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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렌지색 테이프와 파란 약속의 연대기 - 12,000년 빙하 시간과 50년 인간의 헌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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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8:06:48Z</updated>
    <published>2026-04-21T18: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끝에 닿는 흙 한 줌을 생각해본 적 있는가.  온타리오주 칼레돈 힐스의 가을 숲길을 걸을 때, 그 흙은 12,000년 전 거대한 빙하가 대륙을 갈아내며 쌓아 올린 조각품이자, 1977년 두 남자가 낡은 지도 한 장을 손에 쥔 채 나무마다 오렌지색 테이프를 묶으며 꿈꾸었던 길의 일부다. 우리가 오늘 자연스럽게 딛고 서 있는 이 땅에는, 서로 전혀 다른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0Q6i64oXvt6o-7A3TLqri5pHC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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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아가라에서 만난 과테말라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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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1:36:46Z</updated>
    <published>2026-03-31T05:5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아가라에 터를 잡고 현지 여행 작가로 살아가다 보면, 매일 같은 폭포를 보면서도 늘 새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날 아침 투어에서 만난 분들이 '과테말라에서 온 모녀'라는 것을 알았을 때 머릿속 지구본이 빙글 돌아가는 기분이었다. 여행서에서나 보던, 멀고도 신비로운 나라였기에 나이아가라에 살면서 과테말라에 거주하는 분과 하루 종일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eUwMclzu7EpXJBAoeGi3BRa6L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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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티커 하나의 약속 - 두 대륙, 하나의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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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20:37:46Z</updated>
    <published>2026-03-03T20:3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Cambridge)의 아침은 커피 향으로 시작되었다. Monigram의 묵직한 문을 열자 갓 볶은 원두의 고소한 향기가 훅 끼쳐왔고, 오래된 벽돌 벽이 주는 안정감 속에서 마신 커피 한 잔은 낯선 도시에 대한 긴장을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바꿔놓았다. 그랜드 강(Grand River)의 잔잔한 흐름이 이 도시의 느긋한 리듬을 예고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sDoAdL6BRt7hxBPRi1TgG-_PA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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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장과 환장 사이, 여자의 시간 - 메타포,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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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5:04:49Z</updated>
    <published>2026-02-27T05:0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병창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표제작 「메타포, 여자」는 한 편의 서정시라기보다, 여성을 둘러싼 시대의 언어와 통념을 해부하는 짧고도 강렬한 철학적 선언에 가깝다. 2001년 충남 중도일보에 발표된 이 작품에서 &amp;lsquo;여자&amp;rsquo;는 고정된 본질이 아니라 &amp;lsquo;메타포&amp;rsquo;, 곧 은유로 제시된다. 여자는 타고난 속성이라기보다, 사회가 오랜 시간 덧씌워온 의미와 기대, 규범의 집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1gVjEaaBUVsTk_EUeSFuStF_Q-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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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사라는 이름의 또 다른 여행 - Caledon Crusher, Sweep #3의 자리에 서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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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3:13:18Z</updated>
    <published>2026-02-25T23:0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늦은 발걸음에 보폭을 맞추는 일  4월의 공기는 아직 차갑지만, 그 안에는 분명 봄의 기운이 섞여 있을 것이다. 오는 4월 11일 Caledon Crusher 레이스가 열리는 날, 나는 고요한 마지막 구간에 봉사자로 함께 한다.  레이스의 출발선은 언제나 축제 같다. 들뜬 얼굴들, 서로를 격려하는 박수 소리, 아침 햇살 아래 반짝이는 운동화들.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AdPWBkJf5kf8tiUZhtGnyFKA7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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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Bill)의 '위대한 고집' - 빌 레델마이어(Bill Redelmeier)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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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3:06:18Z</updated>
    <published>2026-02-24T01:1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이너리의 오너(Owner)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잘 다려진 슈트, 고급 세단, 그리고 우아한 테이스팅 룸에서 지시를 내리는 모습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사우스브룩(Southbrook)의 빌 레델마이어를 만난 후, 내 머릿속의 그 이미지는 완전히 산산조각 났다.  와이너리의 오너(Owner)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gQDcQ8sA1eYKT4g_whWrhjjWn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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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걷는 250미터의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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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3:07:14Z</updated>
    <published>2026-02-20T03:5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Hockley Road의 자갈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 순간, 하루의 모험은 이미 절반쯤 시작된 셈이다. 엔진이 꺼지고, 문이 열리고, 차 문이 닫히는 소리가 숲의 정적 사이로 흩어진다.  많은 이들이 말한다. &amp;ldquo;주차장에서 본선까지 겨우 250미터인데, 이걸 트레일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amp;rdquo;  하지만 우리의 발이 실제로 그 아스팔트를 디디는 순간, 질문은 천천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2ZYa5QvksFErJKmShR7gmR2wo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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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흑인 역사의 달, 나이아가라에서 듣는 목소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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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3:08:43Z</updated>
    <published>2026-02-11T22: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한 달, 캐나다는 흑인 역사의 달을 맞았다. 올해는 30주년이다. 나는 그 30년의 무게를, 그리고 그보다 훨씬 더 오래된 200년의 발걸음을 따라가기로 했다. 나이아가라는 한때 자유의 관문이었다.     포트 이리(Fort Erie)의 아침은 고요했다. 강변에는 아직 사람이 없었고, 나이아가라 강은 회색빛으로 잔잔히 흐르고 있었다. 바위 위에 놓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Jfm6EgfqmZkHDra99I5FBsBps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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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수로에 갇힌 연어가 바꾼 포도밭 - 나이아가라 Southbrook의 Bill, 2008년 그날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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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3:10:20Z</updated>
    <published>2026-02-09T15:4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흙 한 덩어리로&amp;nbsp;시작하는 이야기  나이아가라의 겨울, 와이너리에서 테이스팅을 하며 대표와 인터뷰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들어왔다. 캐나다를 포함해 전세계에서도 몇 안되는 유기농, 바이오다이내믹, 재생 유기농 인증(ROC&amp;trade;)을 모두 가진 와이너리, SouthBrook에 호기심이 생겼다. CEO Bill Redelmeier를 만나기전, 그에 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Vi2l_xfLRoTXIaU5ZttEcA_gx1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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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아가라 9시 55분, 서재와 폭포를 잇는 펜 - 마지막 한 줄이 쓰이지 않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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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1:21:52Z</updated>
    <published>2026-02-06T01: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9시 55분, 한국에서 온 SOS 첫 번째 무지개가 물안개 속에서 깨어나는 그 아침 9시 55분의 나이아가라 폭포를 아는가? 그날도 난, 관광버스들이 도착하기 직전, 폭포를 바라보고 있었다. 물보라가 만든 프리즘이 공중에서 천천히 색을 입히고 있었고, 난간의 차가운 쇠는 아침 햇살에 이제 막 온기를 머금기 시작했다. 햇살이 코트 어깨를 데우고 있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wOo5WX3ATILrtATcj7Qa3B3kg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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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과 길이 만나 사람과 사람을 잇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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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1:24:34Z</updated>
    <published>2026-02-03T21:3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아가라 절벽 위를 따라 걷다 보면 늘 같은 생각이 떠오른다. 이 거대한 물줄기가 흘러가는 어딘가에, 내가 지금 밟고 있는 이 흙길과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진 또 다른 길이 있을 거라는 상상을 할 때가 있다.&amp;nbsp;여행작가라는 이름으로 여기저기 길을 따라다니다가 그 상상은 이미 현실이 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프렌드십 트레일(Friendship Tr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1f3urWUYTa3HVInEiSfujLY7t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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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대륙을 잇는 250미터 - 하이커에서 스토리텔러로, 발걸음에서 펜걸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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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9:44:05Z</updated>
    <published>2026-01-22T20:0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아가라로 이사와 브루스 트레일 컨저번시 클럽과 함께 걸어온 지 1년, 그리고 남편과 지난 10년 이상 걸어온 경험. 매주 눈 덮인 에스카프먼트 절벽을 오르고, 얼어붙은 협곡을 내려가며,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캐나다의 자연과 호흡해 왔습니다. 그 모든 발걸음이 쌓여 며칠전, 줌 화면 너머로 전해진 한 통의 이메일이 나를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이끌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4l77Lm9oW_y4ZMXrU3lPFaN9q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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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고 들어간 일곱 채의 겨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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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1:20:36Z</updated>
    <published>2025-12-12T11:2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의 겨울은, 누군가 한 장면씩 정성스럽게 펼쳐놓은 연극 무대 같다. 2025년 홀리데이 하우스 투어가 열린 그 주말, 마을은 집이라는 일상의 공간을 &amp;lsquo;빛의 이야기&amp;rsquo;로 바꾸어 놓았다. 홀리데이 하우스 투어가 열리는 기간이면, 이 작은 마을은 조용히 숨을 고르며 사람들이 들어올 준비를 한다. 모퉁이를 돌 때마다 빛의 결이 미세하게 달라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LHAELBmLdnXYI5xv9nMOvxkGB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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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수 끝에서 함께 한 하루, 그리고 33년의 호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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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3:45:32Z</updated>
    <published>2025-11-05T03: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한 지 29년. 연애 시절까지 합하면 벌써 33년이다. 시간이 이렇게 길 수 있다는 걸, 한 사람과의 여정이 이렇게 깊어질 수 있다는 걸 살아보며 알게 되었다.  결혼기념일이 아주 특별한 날인지도 모른 채, 그저 일상의 연장선처럼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Niagara-on-the-Lake)로 향했다. 가을빛이 잔잔히 내려앉은 거리, 붉게 타오르는 단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T_NluQNS49KPLHS2ZOXtkkABjj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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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에, 슈피리어에서 - 191년의 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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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22:00:32Z</updated>
    <published>2025-10-19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속도로에 진입하던 아침, 라디오에서는 비 예보를 끝없이 반복했고, 내비게이션은 토론토에서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칠색의 선으로 길게 그려 보였다. 슈피리어 호수(Lake Superior)라고 적힌 표지판이 멀리서부터 커졌다가 내 앞을 스쳐 갔다. 캐나다 온타리오에 살면서도, 그동안 거리는 늘 핑계였다. 호수는 너무 컸고, 지도 위에서조차 한 화면에 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up1A159TwLqCdP0WGnrbeq4e3e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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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흐르는 항구, 포트 콜본 - 하루쯤 멈춰도 괜찮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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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16:44:37Z</updated>
    <published>2025-10-18T16:4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아가라 웰랜드로 이사 온 지 사흘째였다. 짐을 정리하다 보니 머리도 마음도 지쳐 있었다. 이 낯선 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었다. 그때 문득, 나이아가라 근교의 작은 항구 도시가 떠올랐다. 포트 콜본! 그 이름은 오래전부터 마음 한켠에 남아 있던 단어였다.  차를 몰고 남쪽으로 한 시간쯤 달렸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웅장한 물살이 잦아들 무렵, 조용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YqOvFPwISlsMNIz30RgxSWXc0f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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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런호에 남은 시간 - 호수의 시간에 머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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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12:01:46Z</updated>
    <published>2025-10-18T11:5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깊어갈 때, 나는 휴런호를 향해 차를 몰았다. 단풍이 창밖을 스쳐 지나가고, 바람은 마른 잎을 들어 올렸다가 조용히 내려놓았다. 도시에서의 빠른 속도를 조금씩 늦추자 길의 리듬도 함께 느려졌다. 라디오는 껐다. 엔진의 낮은 진동, 타이어가 도로를 미는 소리, 창틈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의 숨결이면 충분했다. 호수에 가까워질수록 공기의 냄새가 달라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2v9lUPxx8vdLItzdqfrSvc2v-7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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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런호의 물빛 아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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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6:49:14Z</updated>
    <published>2025-10-17T06:4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버모리는 여름의 끝자락에 있다.  온타리오 북쪽 끝, 브루스 반도의 뾰족한 손끝처럼 휴런호를 향해 뻗어 있는 마을. 겨울에는 눈과 바람만이 머무는 이곳이 여름이면 다시 깨어난다. 도시의 복잡한 공기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너도나도 북쪽으로 향하고, 그 끝에는 늘 토버모리가 있다.  나는 그곳을 여러 번 찾았다. 가족과 함께였고, 한국에서 온 동생들과도 갔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GxAP4yu_Fj3f5DqpJsAQqv5Dl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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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산, 다른 시간, 몽트랑블랑의 두 가을 - 두 번의 오름, 하나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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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5:29:48Z</updated>
    <published>2025-10-15T15:2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이 깊고, 산이 불타듯 붉게 물들던 가을이었다. 매년 남편과 단풍여행을 한다. 올해는 몽트랑블랑으로 향했다.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걷기 시작한 지도 어느새 2년.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고, 앞만 보고 걸어왔다. 이제는 잠시 멈춰 서고 싶었다. 숨을 고르고, 아무 말 없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그냥 &amp;lsquo;있어 보는 시간&amp;rsquo;을 가져보고 싶었다. 그 바람 하나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28tRXvzAerM6O_OhadtIeTjyS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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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시간의 기차, 슈페리어호가 남긴 단풍이야기 - 수 세인트 마리에서 아가와 캐년까지, 그리고 나이아가라로 이어진 인연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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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23:37:51Z</updated>
    <published>2025-10-14T17:0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는 흐린편이었지만, 수 세인트 마리(Sault Ste. Marie)의 아침 공기는 유난히 맑았다. 기차역은 이른 시간부터 붉은 기대감으로 빛나고 있었다. 북미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차여행, 아가와 캐년 트레인 투어(Agawa Canyon Train Tour)가 곧 출발을 앞두고 있었다.  온타리오 북부의 가을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여정이다. 사람의 발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gx%2Fimage%2FxXLby41GIt6hcQ_0lwpCwYljH0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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