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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지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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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전지훈입니다. 브런치 활동으로 여러분과 더 넓은 세상을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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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11:27: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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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타쿠에 대하여 - 극장가를 휩쓴 애니메이션 열풍으로 바라본 우리 사회의 단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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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23:57:42Z</updated>
    <published>2025-10-17T13:0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 세계는 평화롭고 주민들은 친절해요.&amp;rdquo;  게임 '다크소울' DLC 배경인 &amp;lsquo;에레미어스 회화세계&amp;rsquo; 보스 캐릭터인 &amp;lsquo;반룡 프리실라&amp;rsquo;가 주인공에게 던진 대사다. 상상하지도 못한 곳에 함정이 숨어 있고, 모든 생명체가 플레이어를 공격하지 못해 안달난 세계를 안식처라고 부른다면 분명 미친 소리처럼 들릴 것이다.   그러나 때로 그런 세계가 누군가에게는 &amp;lsquo;안식처&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y6a1suZySRRDzQaUIsw5pzr18c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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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잃은 교회 빈 자리엔 &amp;lsquo;지식&amp;rsquo;만 - 무속에 열광하는 사회, 힘 잃은 교회의 자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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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3:48:21Z</updated>
    <published>2025-08-02T13: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K-팝 아이돌이 퇴마하는 애니메이션이 OTT 플랫폼 상위권을 차지하고, 무복 입은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청춘드라마 시청률도 14%를 넘겼다. 지난해 5월 영화 &amp;lsquo;파묘&amp;rsquo;가 극장가를 휩쓴 뒤로 우리 주변에서는 무속을 소재로 한 작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주 경향신문은 성해영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와의 인터뷰 기사를 지면에 실었다. 성 교수는 이 같은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OgEKjb_viW1WdBLddrFBnMdf7k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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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수의 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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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06:02:27Z</updated>
    <published>2025-07-19T05: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7월 15일 동아시아컵 결승전이 열렸지만, 가족 중 누구도 경기를 지켜보는 이는 없었다. 30년째 응원해 온 &amp;lsquo;한화 이글스&amp;rsquo; 경기는 절대 놓치는 법이 없는 스포츠광 부자에게는 낯선 모습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경기에서 어떤 철학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스포츠광 아버지는 &amp;ldquo;축구 경기 내용을 전술이 없으니 선수 개인 기량에 의존한다고 해석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cxCcQiqRvAUzzDu4SWZ4C6DOT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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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irty Work - 사회 속 두 더티 워크가 그린 평행선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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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7:25:05Z</updated>
    <published>2025-07-17T12:5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Sharp teeth, bite first real bad business, that&amp;rsquo;s dirty work.  K-pop 걸그룹 에스파(espa)의 신곡 &amp;lsquo;더티 워크&amp;rsquo;의 가사다. 중독성 강한 비트에 빠져서 듣다 보니 가사까지 외워버렸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 대로 뮤직비디오를 프레임 단위로 끊어 보고 가사를 음절 단위로 분석하는 팬덤의 해석에 따르면,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IPc2FTmSfIaG0JP5dsv6oci6j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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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05.22 독서목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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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5:59:16Z</updated>
    <published>2025-05-23T02:0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구의 시대에 부르짖는 뼈아픈 '진짜'  사람이라면 모름지기 &amp;lsquo;진짜&amp;rsquo;를 좋아하기 마련이다. 바로 이 때문에 인간은 늘 &amp;lsquo;진짜&amp;rsquo;를 갈구하는 존재로 살아야 할 숙명을 타고난다. 같은 이유로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민중에게 딴죽을 걸었고, 데카르트는 존재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생각을 했으며, 니체는 예수의 죽음을 확인하고 위버멘쉬를 외쳤다.  그러나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kLlrJkhBczSx4QShmGJhnieuaYg.jpg" width="40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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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팩트에 대하여 - 우리가 기사를 보고 답답함을 느끼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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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0:48:31Z</updated>
    <published>2025-05-18T11: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소설과 기사의 유일한 차이를 &amp;lsquo;팩트&amp;rsquo;로 꼽았다. 그는 작가가 되기 전, 네바다주 카슨의 &amp;lsquo;테리토리얼 엔터프라이즈(Territorial Enterprise)&amp;rsquo;에서 3년간 기자로 일한 적이 있다. 작가와 기자 생활을 모두 경험한 &amp;lsquo;글쓰기의 대가&amp;rsquo;가 한 말이니, 단순한 수사는 아닐 것이다.  언론의 본질이 &amp;lsquo;팩트&amp;rsquo;에 있다는 인식은 여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3WHiHVxtxDp4Jedt6AOxOsA0mh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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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할에 대하여 - 행사에서 본 주연과 조연의 역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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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9:15:39Z</updated>
    <published>2025-05-11T14:2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0일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 목회자 이취임식과 권사 임명식이 열렸다. 20년 넘게 교회 다섯을 옮겨 다닌 부모님도 &amp;lsquo;만년 집사&amp;rsquo;를 졸업하고 &amp;lsquo;권사&amp;rsquo;가 됐다. 축하 자리에는 마땅히 꽃을 선물해야 한다는 관습 때문일까. 주방에는 식탁 위에 그득히 쌓인 꽃다발로 때아닌 &amp;lsquo;봄꽃 축제&amp;rsquo;가 열렸다. 행사가 끝난 날 밤, 부모님은 연신 &amp;ldquo;행복하다&amp;rdquo;고 말했다. 부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PTqdBxsQjMnZvyUkzwDfpOmLr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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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하삼분 한국 정치, 통합은 가능한가 - 한국 정치에 열린 삼국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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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10:51:16Z</updated>
    <published>2025-04-09T12:3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잠들기 전 침대에서 수년 전 방영된 중국 드라마 &amp;lt;신삼국지&amp;gt;를 한 편씩 보는 취미가 생겼다. 첨단을 달리는 21세기에 1800년 묵은 낡은 역사가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싶지만, 후한말 황제를 꿈꾸며 칭제건원에 나서는 제후들의 모습을 보다 보면 윤 대통령 탄핵 이후 대권을 꿈꾸며 출사표를 던지는 정치인이 판치는 모습이 떠오른다. 굳이 비유하자면 정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XHPhewhMx3p-E0wEQfJkYKNpc0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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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의 연애가 불편한 이유 - 얼레리 꼴레리 속에 숨어 있는 철학과 과학, 그리고 글쓰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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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15:34:08Z</updated>
    <published>2025-04-04T11: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식 자리에서 가장 불편한 순간은 언제일까. 아마도 많은 사람의 머릿속에는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억지로 입안에 털어 넣어야만 하는 순간이나, 나이 지긋한 부장님이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차마 웃지 못할 아저씨 개그를 남발하는 장면이 스쳐 지나갔을지도 모른다. 맞는 말이다. 우리는 통상 &amp;lsquo;그래서 어쩌라고?&amp;rsquo;라는 생각이 들지만, 정작 본인이 어떻게 해 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wo1pm4LPtiDHiGqAOuU8r7LVj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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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고는 누구의 것인가: 세금이 드러내는 권력의 민낯 - 눈 뜨고 코 베이는 감세 정책, 이제는 국민이 지켜봐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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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14:43:12Z</updated>
    <published>2025-04-03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 절대왕정의 전유물이던 국고는 현대 민주주의 체제가 도래하면서 공유지가 됐다. 국민은 선거로 대리자를 지명했고, 그들이 &amp;lsquo;국민을 위한&amp;rsquo; 정치를 하리라 믿었다. 그러나&amp;nbsp;더 나은 정치 체제에 기대를 걸었던 국민의 순진한 믿음은 이번 상속세 개편안 앞에서 무너져내렸다. 이번 상속세 개편안이 추진된 배경에는 국고를 줄여 국가 동력을 저해하고 정치권에 자산 수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Uvn9zh5Lzan-e-YeMsyo5vkDb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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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속세 개편, 국회는 왜 웃는가? - 법 개편 과정이 부드럽게 진행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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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14:43:07Z</updated>
    <published>2025-04-02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2월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amp;lt;2025년 국회의원 재산공개 변동 현황&amp;gt;을 보면, 국회의원 297명의 평균 자산은 26억 5천 9백만 원으로, 언론이 제시한 25억 원이라는 수치와 비슷하다. 이 중 재산이 10억 원 이상, 50억 원 이하인 국회의원은 182명으로, 전체 의석의 60.8%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눈여겨볼 만하다. 또,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inE1Bg1gnW-DBTm0HxrjNm1jK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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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산층, 언론과 정치가 만든 &amp;lsquo;프레임&amp;rsquo; - 언론이 말하는 '중산층'은 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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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14:43:03Z</updated>
    <published>2025-04-01T10:0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속세 개편이 서울 중산층의 세 부담을 줄이는지를 알아보기 전에, 언론이 이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2025년 3월 13일 자 조선일보 지면에 실린 &amp;lt;배우자&amp;middot;2자녀 땐&amp;hellip; 20억 집 상속세 한 푼도 안 낸다&amp;gt; 기사에는 현행 25억 원 규모 자산을 상속할 때 각각 현행 상속세와 개정 이후 세율을 비교한 내용이 담겼다. 현재 우리나라는 상속 자산 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SjYzif7QzAlrAUTvw4elyxAPNn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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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속세 게이트의 부상 - 국고 사유화 시대의 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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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14:42:56Z</updated>
    <published>2025-03-31T11: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가의 권력은 국고에서 나온다. 회식 자리에서 가장 여유로운 사람은, 모인 사람 중에서 가장 두꺼운 지갑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이 원칙은 국가적 단위에서도 똑같이 작용한다. 근대 이전 유럽의 전제군주정을 떠받친 논리는 &amp;lsquo;국왕이 신으로부터 국가를 통치할 권위를 물려받았다&amp;rsquo;라는 &amp;lsquo;왕권신수설&amp;rsquo;이었다. 당시 유럽을 통치하던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 프랑스 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0KGu3_0oqQe1zkTMqNbikAiLH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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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 해석, 그리고 '백(back)' - 작가 지망생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하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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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04:33:16Z</updated>
    <published>2025-03-28T10: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작가가 되려면 독창적인 화풍보다 어떤 학교를 나왔느냐가 더 중요해.&amp;rdquo;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를 보고 사람의 성품을 판단하는 학벌주의가 짙게 밴 이 말은 대학교 2학년 때 들었던 애니메이션 전공 수업을 지도했던 교수님의 입에서 나왔다. 물론,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려면 내신과 수능에서 높은 점수나 등급을 받아야 하고, 그러려면 &amp;lsquo;남들 놀 때 공부하는&amp;rsquo; 부지런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iD_jCQIjDzCq3ZfWfUZdg9tRr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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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수와 사회운동 - 예수의 길, 헤로데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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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9T12:07:24Z</updated>
    <published>2025-03-27T12: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교와 대중 운동은 한 배에서 태어난 형제다. 이 문장을 보고 주말마다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를 수놓는 정치 집회에 참여하는 종교인 무리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겠다. 제정분리 사회에서 종교가 정치의 최전선에 나서는 기현상을 &amp;lsquo;기독교의 극우화&amp;rsquo;라며 비판할 수도 있겠으나, 역사적으로 종교의 대중 운동은 언제나 진영논리를 따르기보다 사회 경향을 거스르는 역방향성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Rdfi_6_7jL3dFnS0So1oMOAZk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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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중간 지대' - 카페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본 노사 갈등의 단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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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10:37:56Z</updated>
    <published>2025-03-26T05:3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amp;quot;라던 찰리 채플린의 명언은 한 세기가 지난 카페에서도 여전했다. 집 근처에 있었던 교외 저수지 둔치에는 노출 콘크리트 외벽이 돋보이는 멋진 브루탈리스트 양식 카페가 있었다. 수년 전, 나는 6개월 동안 해가 질 무렵마다 건물을 감싸는 백열등 조명이 자연과 어우러지던 멋진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SAG_ynuYGE8p4kg42VWQICnhb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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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인먼식 글쓰기 - 파인먼씨, 이젠 글쓰는 법도 알려주시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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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11:44:28Z</updated>
    <published>2025-03-24T14:1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한 강연장에서 칠판 앞에 서 있던 한 남자가 커다란 그림을 그리고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돌아섰다. 그는 얼굴에 웃음기를 가득 머금은 표정으로 과학사에 영원히 남을 한 마디를 내뱉었다. &amp;ldquo;이것을 나는 다이어그램이라고 부릅니다.&amp;rdquo; 양자역학의 복잡한 적분을 간단한 그림으로 표현한 &amp;lsquo;파인먼의 다이어그램&amp;rsquo;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강의실은 새로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0XhdyiH61DSlHYCxX02000z6B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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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키 17 - 거장의 메시지는 어쩌다 길을 잃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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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01:52:00Z</updated>
    <published>2025-03-21T06:4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리우드의 거장인 쿠앤틴 타란티노와 한국 영화의 대표 주자인 봉준호 감독은 서로 비슷한 영화를 만든다. 스크린에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장면을 책의 지면처럼 활용하기 때문이다. 타란티노는 2009년 영화 &amp;lt;바스터즈: 거친 녀석들&amp;gt;에서 SS 친위대 대위 &amp;lsquo;한스 란다&amp;rsquo;와 프랑스인 유대인 소녀 &amp;lsquo;쇼샤냐&amp;rsquo;가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지나칠 정도로 자세하게 보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jwBS4C7vKQpdYgJAaHcH1wa2h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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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트 - 청년이 신도시 아파트 단지 사이를 헤매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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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10:38:35Z</updated>
    <published>2025-03-15T08:0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래서 대체 집이 어디야?&amp;rdquo; 작년 6월, 서울시 화곡동을 떠난 동생이 새로 보금자리를 튼 인천 검단의 신축 아파트를 찾아 동네를 두 시간 동안 헤매고 헤매다가 도저히 집을 찾을 수 없어 핸드폰을 집어 들고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내지른 첫 마디였다. 자가를 이용했다면 내비게이션으로 위치를 손쉽게 찾아 지하 주차장에서 집으로 들어갈 전용 출입구를 찾기만 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F48GUYIlGSCMOgouesg5E5AZbT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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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7과 전통의 미래 - 프랜차이즈와 거대 자본의 위태로운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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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10:38:45Z</updated>
    <published>2025-03-05T14:0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극장 조명이 서서히 꺼지고, 스크린에는 S&amp;amp;W M27 3.5 리볼버의 총열을 재현한 비네트 너머로 흰 배경이 보인다. 잠시 뒤 스크린의 오른쪽 끝에서 턱시도를 입은 남자가 천천히 중앙으로 걸어 나온다. 화면 중앙에 멈춰선 남자는 곧바로 스크린 정면으로 몸을 돌려 오른손에 쥐고 있던 권총의 방아쇠를 당긴다. 영국 문화를 상징하는 고전 첩보 액션 영화 &amp;lt;007&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qe%2Fimage%2FXnpG8tcpwf1ZRVd-bcIph6vcN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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