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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eon 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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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유의 다리를 놓습니다. 한 분야가 아닌, 여러 시선의 접점을 엮어 새로운 흐름을 만듭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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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3T00:39: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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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아직 끝내지 않기로 했는가 - 내게 글은 쾌락의 반대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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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12:00:00Z</updated>
    <published>2025-07-03T1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고 싶었다.무언가를 끝냈다는 표시 대신,어디까지 왔는지를 사유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었다.그래서, 나는 아직 끝내지 않기로 했다.  1.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많았다 어떤 이들은 나를 보고 근성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하지만 정직하게 말하면,군대라는 철창의 구조가 없었다면나는 분명 어딘가에서 적당히 포기했을 것이다. 바깥 세계와 단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uw%2Fimage%2FiYlbKxt-UKxbpf2hJsNsdBPoud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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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넘어진 아이와 벤치의 철학 - 도와주지 않음으로써, 나는 아이의 세계를 믿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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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6:03:57Z</updated>
    <published>2025-06-27T0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고 귀여운 아이가 그만 너절하게 넘어진다. 얼마나 아플까, 벌써부터 가슴이 쓰리고 미어진다.  하지만 나는 일으켜줄 수 없다. 펑펑 울더라도, 그 아이가 스스로 감당해야 할 몫을 내가 대신할 수는 없다.   그 순간은 마치 예고되지 않은 &amp;lsquo;불확정성&amp;rsquo;이 눈앞으로 운석처럼 떨어지는 사건이다. 당장은 내가 쉽게 해결해줄 수 있다. 일으켜 세우고, 먼지를 털어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uw%2Fimage%2FzLC-Jpa7yQOhZQmG4XH7ZUXeh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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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끝내 말할 수 없다 느끼는가 - 말 너머의 것들을 붙잡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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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14:02:41Z</updated>
    <published>2025-06-26T1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트겐슈타인의 말을 빌리자면, 말할 수 없는 윤리와 형이상학과 사랑에 관하여 쉬이 입을 열지 못하는 건 결국 인지구조가 아무리 장대하다 한들 무한에 발산될 수 없고, 그마저도 유한의 벽인 언어에 종속되기 때문이다. 지나고 나서야 말을 하면 공허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을 하고 나서 집에 돌아와 샤워를 끝내고 이불을 뒤집어쓰는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uw%2Fimage%2FRhsrx7UUS4YY99DsPNVesUb7_e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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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감정이 없는 사회가 아니라, 감정을 숨긴 사회 - &amp;quot;조용히 사라지는 법&amp;rdquo;을 먼저 배운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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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13:32:08Z</updated>
    <published>2025-06-21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에서 감정은 &amp;lsquo;폐(迷惑)&amp;rsquo;가 된다.  그리고 그 폐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감정보다 시스템을 먼저 배운다.    어렸을 적부터 나는 이상하게 느꼈다. &amp;ldquo;왜 일본은 다들 서로에게 그렇게 조용한가?&amp;rdquo;  말이 없는 게 아니라, 감정이 없다는 듯 행동하는 것.   처음엔 이게 배려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 배려는 침묵의 압력이었고, 그 침묵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uw%2Fimage%2Fo_SxJH35jNvfUSvjreo2yt8lW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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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눈으로 본 나의 등 - 나는 모든 것에 답할 수 없는 존재로, 그 등 뒤에 서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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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6:17:17Z</updated>
    <published>2025-06-20T0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 지금부터는 상상이다. 나는 아직 아버지가 아니다. 이 글은 미래의 어떤 순간, 아이의 눈에 내가 어떻게 비출지에 대한 조심스러운 사유의 실험이다.   아이의 질문 앞에서 나는 어떤 등을 가질 것인가? 지능이 높거나 낮거나, 혼자 사색하는 아이일 수도 있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더 좋아할 수도 있다. 풀 냄새를 사랑하거나, 시멘트의 각진 구조에 안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uw%2Fimage%2FtqPNBqe26_aoEH63CiLX1ini0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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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고통을 수집하는가 - 고통은 나를 정리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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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22:42:54Z</updated>
    <published>2025-06-19T1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통은 끝내 사라졌던 나의 부분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는 포착이다. 혹자는 고통이 성장을 위한 매개라고 한다. 하지만 &amp;ldquo;성장&amp;rdquo;이라는 건 결국 일정한 목적을 향해 수렴하여 달려가는 건데, 세속적인 목적과 당장 배 한번 불러보자고 거창한 포부 하나 말할 패기가 없는 나는 그저 고통과 함께 반드시 찾아오는 실존의 칼날이 기뻐서라고 해야 할까 싶다.  사실, &amp;ldquo;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uw%2Fimage%2F7wb8skKOczgc_ltVQs27TYB7Zd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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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 우주가 반응할 만큼 감정을 울려야만 살아남는 곳 - 감정이 너무 커야만 살아남는 나라. 그 뜨거움은 정말 진심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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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6:05:57Z</updated>
    <published>2025-06-14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이 너무 커야만 살아남는 나라. 그 뜨거움은 정말 진심이었을까 https://youtu.be/3t7SeIOCPHQ  중국을 처음 마주했을 때, 나는 그저 &amp;lsquo;크다&amp;rsquo;고만 느꼈다.  도시도, 사람도, 말소리도, 붉은 깃발도.하지만 그 압도적인 스케일은곧 감정의 크기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중국의 감정은 크다. 감정이 작아지면, 사람이 작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uw%2Fimage%2F4UCBzdk3IwOPkoZ-d-5n8UOz9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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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은 어떻게 사랑이 되는가 - 사랑은 때로, 말해지지 않고도 자리를 남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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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10:57:47Z</updated>
    <published>2025-06-13T0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단 한 번도 &amp;ldquo;사랑한다&amp;rdquo;는 말을 아버지에게서 들어본 적이 없다.  그 특유의 무뚝뚝하고 투박한 정서. 그건 아버지의 체온처럼 늘 곁에 있었지만, 말로 표현된 적은 없었다.  우리가 서로를 끌어안은 건 단 한 번, 군 입대를 앞둔 날이었다. 아버지는 나를 갑작스럽게 끌어안았다. 가슴이 옥죄일 정도로 강한 힘이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 등을 세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uw%2Fimage%2FhEX4WV6ELZ584p7JjjVlrJ7n1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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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말보다 글을 택했는가 - 말이 부서진 자리에서 글이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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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15:40:59Z</updated>
    <published>2025-06-12T1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미시적으로가 아닌, 하나의 거대한 호흡처럼 바라볼 때 세 개의 분기점이 내게 떠오른다.  ---  2. 첫 번째 시기: 학창 시절, 왕따 경험 이후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사춘기가 또래보다 늦게 찾아왔고, 아이들 속에서 넘실거리던 호르몬의 파도에 나는 낙관적으로, 평화적으로 웃으며 반응했다.  그 순간, 아이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uw%2Fimage%2FeA8dY0u50DarR_neD_xkgUFtDk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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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같은 문화권에서 서로를 이질적으로 느끼는가 - 동질성의 가면을 쓴 감정 문명의 파열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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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11:48:52Z</updated>
    <published>2025-06-07T14:3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하나의 문화권에 속해 있다고 배운다.한자, 유교, 쌀농사. 그러니 이 세 나라는 서로 같다고,조금 다르지만 결국은 비슷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이 말이 이상하게 불편했다. 그렇게 설명하면,왜 나는 일본에서 숨이 막히고,왜 중국의 국가주의 앞에서는 가끔 무섭도록 순수하다고 느끼는지설명할 수가 없다. 그건 겉으로는 '동아시아'지만,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uw%2Fimage%2F7YSwdFgDC2IsbsN_X8kunk0vo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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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는 이상적인 아버지를 상상하는가 - 사랑은, 끝내 어떤 형식으로 남게 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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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09:46:31Z</updated>
    <published>2025-06-06T0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상을 믿는다. 이상은 도달하지 못하는 무지가 아니라, 도달하지 못해도 여전히 도전해야만 하는 방향이다. 그렇기에 이상적인 아버지상 또한, 추상으로 머무르는 대신 현실을 통과해 현존 가능한 언어로 정리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 글은 그 실험이다.    나의 아버지는 훌륭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다. 그 상처는 미사여구보다도 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uw%2Fimage%2FpgQKxTvZQdRrziw-MlBiRBu98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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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사유실험을 시작하는가 - 사유의 첫 파동, 파편이 아닌 구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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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12:52:34Z</updated>
    <published>2025-06-05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왜 사유실험을 시작하는가  처음 마주 앉아 이 글을 쓰려 하자, 온몸에서 땀이 났다. 캐묻고 또 캐물어도 모든 게 명료화되어 정답처럼 느껴지는 이 세계에, 나는 오래도록 싫증이 나 있었다.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았다. 어디에도 기대기 어려웠고, 누구와 있든 살을 부둥켜 안는 일은 가능했지만, 깊이 있는 대화는 어김없이 한계를 드러냈다. 그런 나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buw%2Fimage%2F0KGMMj4DM6eYOUr5CrFGRQPhTZ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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