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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a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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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업고를 졸업하고, 지금은 직업교육학을 공부하는 연구자입니다. '공고(工高)' 이야기를 제가 속한 학문 공동체 뿐만 아니라 대중들과 함께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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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8T09:08: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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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 그들의 삶은 납작하지 않다 - 독립영화 '3학년 2학기'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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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5:23:58Z</updated>
    <published>2026-03-26T05:1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친구로부터 내가 꼭 봤으면 하는 작품이 있다고 하여 드디어 관람하게 된 영화 '3학년 2학기'. 제목만 얼핏 들었을 때는 서른 두 살 누군가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내가 지나온 학창 시절을 이렇게 다시 떠올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 작품은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졸업 후 삶을 담담하게 따라가는 독립영화다.  그간 직업계고 학생을 소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C2%2Fimage%2F5ZvZCvNqwm6BzanvnAHsVY4CgG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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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고(工高)를 공고(公告)합니다(9) - 현장실습 이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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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20:07:33Z</updated>
    <published>2026-03-22T08:3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기억은 바람에 날리지 않는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마모되지 않고, 오히려 단면을 드러내며 생생히 살아남는다.  전기과 사무실을 지나던 7월의 어느날, 내 발걸음이 멈춘 것은 기둥 너머 새어나오는 목소리 때문이었다. 제도 실습실을 가려면 이 곳을 지나야했기 때문에 다른 과에서 일어나는 내밀한 일들을 수집하기가 좋았다. 두 사람의 언성이 높아지며 위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C2%2Fimage%2FPomd6OoCz8nLejm14n1U-YjVJG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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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고(工高)를 공고(公告)합니다(8) - 착하고 성실한 학생으로 인정받는 5월: 교실로 찾아온 손님의 구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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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8:38:14Z</updated>
    <published>2026-03-18T15: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3학년 1학기가 저물어갈 무렵, 여름방학을 앞둔 시기가 되면 교실에는 평소 보기 힘든 손님들이 드나들기 시작한다. &amp;lsquo;교수님&amp;rsquo;이라는 직위를 가진 사람들이다. 이분들이 오는 시간은 '학교 설명회'라고 불린다. 공고에 무슨 학교 설명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여기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 참고로 정말 신기하게도 어떤 회사도 공고에 리쿠르팅을 목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C2%2Fimage%2FQDrhfWHKarGyqDKBhJfMp8y__m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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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고(工高)를 공고(公告)합니다(7) - 억울함을 공적 말하기로 저항하겠다는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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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3:14:00Z</updated>
    <published>2026-03-15T15: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내가 다니는 학교를 통해 나의 사회적 위치를 가늠하려 했다. 아니 세분화하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주변 어른들이나 친척들을 만나면 &amp;ldquo;어느 학교를 다니냐&amp;rdquo;는 질문이 매번 따라왔고, 그때마다 알 수 없는 긴장과 당혹감이 어김없이 밀려왔다.  &amp;ldquo;어디 학교 다녀?&amp;rdquo; &amp;ldquo;예, C고(학교명) 다녀요.&amp;rdquo; &amp;ldquo;그래 OO. 20년 전인가? 우리 때, 그러니까 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C2%2Fimage%2Fq45oDA3MPnY40Zs-QFcSISN0OG0.png" width="32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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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고(工高)를 공고(公告)합니다(6) - '호두 선생님'과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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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8:38:59Z</updated>
    <published>2026-03-13T21:5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시 우리의 시간표에는 교련*이라는 생소한 과목이 편성되어 있었다. 과목명만 봐서는 도무지 무엇을 배우는지 알 수 없었지만, 교련은 일주일에 단 한 시간씩 배정되었다. 교과서 하나 없던 그 시간은 우리에게 그저 호두로 머리를 얻어맞는 날로 기억될 뿐이다. 나는 호두가 먹는 것이 아니라 지압 도구라는 것과 가격이 정말 비싸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게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C2%2Fimage%2FiiwD1wp-TAKzSom8cJ5Nm1CbK6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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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고(工高)를 공고(公告)합니다(5) - 선배인가, 교사인가. 이중 정체성을 가진 그와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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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20:51:33Z</updated>
    <published>2026-03-13T20:4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학년 2학기가 시작될 무렵, 전공 수업을 담당한 K교사가 나타났다. 이전 선생님과는 확연히 달랐다. 말투, 태도, 그리고 우리를 대하는 방식도 말이다.  &amp;ldquo;내가 아무리 지지고 볶고, 니네들 잘 때마다 깨우고 다녀도 결국 스스로가 정신차리는 순간이 와야되는 거거든. 너희들 생각은 다 내 손바닥 안에 있지 않겠냐. 내가 이 생활 똑같이 해봐서 잘 알아. 니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C2%2Fimage%2FQmQ52r6fI7gz90tV8vG1HAKjh5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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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고(工高)를 공고(公告)합니다(4) - 3월, 학기초 우리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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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4:12:45Z</updated>
    <published>2026-03-13T08:3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이 되면 우리는 서로를 탐색했다. 집안 사정, 졸업 후 뭘 할 건지, 어디를 가고 싶은지. 비슷한 방향을 바라보는 녀석들끼리 자연스럽게 뭉쳤다. 취업파, 진학파, 그 사이 어딘가에서 흔들리는 부류까지. 간혹 집안의 사업을 물려받는 희귀종도 나타난다. 우리의 우정은 '진로'라는 줄기를 따라 가지를 뻗어갔다.  &amp;ldquo;너는 뭐하려고 들어왔어? 취업? 대학?&amp;rdquo;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C2%2Fimage%2FOpN2KPYMOG6SO-FH0DoDqehIQ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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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고(工高)를 공고(公告)합니다(3) - 시한부 전공,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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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6:05:43Z</updated>
    <published>2026-03-13T08:2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두 개교의 공고 입학 이력이 있다. 먼저, P공업고등학교 &amp;lsquo;컴퓨터네트워크과&amp;rsquo;에 입학했다. 참 멋진 이름이었다. 마침 그 때는 &amp;lsquo;네트워크&amp;rsquo;라는 이름이 컴퓨터 산업 분야에서 각광받는 시기였다. 하지만 입학식 날, 교장의 인사말은 충격 그 자체였다.  &amp;ldquo;당분간 모기업의 사정으로 졸업생 전원 취업은 어렵게 되었습니다. 학교가 여러분의 미래를 보장해주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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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고(工高)를 공고(公告)합니다(2) - 가장 빛나는 별이 되다: 공업계고등학교 진학을 선택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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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6:33:55Z</updated>
    <published>2026-03-13T08:1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3년 아버지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항상 나를 믿고 무슨 일을 해도 미소만 지어주었던 나의 &amp;lsquo;지지 세력&amp;rsquo;의 빈 자리는 나를 오랜시간 멍 때리게 만들었다. 사실 당시에는 내가 느끼는 바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당시 벗 DH는 빈소에 찾아와 나보다 더 서럽게 울어줘서 고마웠다. 20여년이 지난 일이지만&amp;nbsp;아직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C2%2Fimage%2F-uS7ktq4ydi6xSnz5jCam_ozrO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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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고(工高)를 공고(公告)합니다(1) - 공업계고 졸업생이 회고하는 '우리들의 학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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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6:34:27Z</updated>
    <published>2026-03-13T07:5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과 대화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제가 공고생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저의 지난 삶에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에겐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타인에 대한 적절한 관심은 상호 관계를 더욱 돈독하고 다정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토양이 되니까요. 하지만 그 다정함의 틈새로 종종 저를 주저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날아들곤 합니다.  &amp;ldquo;공고 졸업하셨나요? 신기하네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C2%2Fimage%2FhyWvrk8RmH5UtSCdtHdxACRwcz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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