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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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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emporubat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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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습 없이 삶을 살아가는 모든 존재에 연민과 애정을 가지고 살아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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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09:13: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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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을 오른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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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13:35:14Z</updated>
    <published>2024-10-27T12: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우울한 줄도 모르고 살았던 몇 년 간의 시간이 있었다.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때,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할 때의 '주체성'이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무언가를 잘할 수 있고 이 세계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기능할 때' 느끼는 '유능감'이 필수적이다. 거기에다&amp;nbsp;누군가와 마음을 주고받으며 느끼는 '연결감'을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n2X0f4itSJdOImLSQk_-uiSew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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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이 내게 알려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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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23:09:29Z</updated>
    <published>2024-10-26T13: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능선을 타고 작은 봉우리들을 지나는 종주코스를 선택했을 때이다.  하나의 봉우리를 목표로 하고 올라갈 때는 계속해서 오르기만 하면 정상을 만났고, 하산할 때는 쭉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됐었다. &amp;lsquo;도대체 정상은 언제 나오지?&amp;rsquo;라는 생각이 들 만큼 힘이 들어도 정상으로 가까워지고 있긴 하다는 확신은 있다.  그런데 능선을 타고 여러 개의 봉우리를 지나는 산행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CovT7EampshX8WIdDtcnUeq5T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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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두는 시부모님의 사랑을 싣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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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21:50:18Z</updated>
    <published>2024-10-25T13:3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산을 할 때는 너무 힘들어서 물조차도 마시고 싶지 않은 느낌이 든다. 안 그래도 힘들고 무거운 몸에 무언가를 먹어서 몸속으로 넣는다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물이나 이온 음료를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 하니, 그것 정도만 의식적으로 먹는다. 나는 특히나 산을 오르고 내려오는 시간이 워낙 오래 걸리다 보니 정상에서도 오래 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mSR176iKMfLDdX0aLn7UUXvxZ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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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4살의 슈퍼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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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4T12:39:42Z</updated>
    <published>2024-10-24T10:0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나서야 아빠가 종종 친구분들과 등산을 다니셨다는 것이 생각났다. 한 번도 아빠랑 등산을 해볼 생각은 못했는데, 아빠랑 같이 등산을 하는 것도 재밌겠다 싶었다. 아빠한테 물어보니 생각보다도 아빠가 더 기뻐하셨다. 진작에 물어볼걸 싶었다. 아빠랑 나눠먹을 박카스를 챙기고, 그때까지 나는 등산용 가방도 없던 때라 아빠가 준 가방을 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F4SggvZXZxRCD2hgqD9glxtaU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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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이, 자존심 상하게 무슨 케이블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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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13:44:45Z</updated>
    <published>2024-10-23T13:1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둔산은 방송에서&amp;nbsp;연예인들이 등반하는 장면이 몇 차례 나와서 산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산이다. 남편이 '대둔산에는 케이블카가 있으니 쉽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며 함께 가보자고 추천했다. 나는 그러자고 했지만, 내심&amp;nbsp;&amp;lsquo;산에 갔으면 하산까지 내 발로 해야 진짜 등산이지!&amp;rsquo;라는 생각을 한편에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정상에서 남편을 설득해 볼 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A2daq4Cvicnh4rnAHq0_h9zpc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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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꽃 보러 갔다가 인생을 배운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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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23:06:04Z</updated>
    <published>2024-10-22T12:5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꽃은 진달래의 사투리이다. 분홍색 진달래가 지천에 깔린 사진을 보고 반해서 남편과 함께 비슬산 산행을 결심했다. 새벽 6시 반경에 산악회 버스를 탔다. 다 함께 등산로 입구에서 내려서 산행을 하고 3시~3시 반 경에 주차장으로 모여 다 같이 버스를 타고 오는 일정이었다.   들뜬 마음으로 등산길에 올랐다. 그 시간에 이미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l01KGW3USXdI5hUER7P1pgz1-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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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내가 오르는 곳이 명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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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21:56:19Z</updated>
    <published>2024-10-21T11:0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맞이 겸, 연초에 생일인 나의 생일맞이 겸 등산을 하기로 했다. 한 겨울이었고, 그날은 눈 예보도 있었다. 산행을 조금 시작하고부터 작은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칼바람이 대각선으로 불며 얼굴을 할퀴는듯했다. 그러나 산을 오를 때는 계속해서&amp;nbsp;열이 나기 때문에 땀이 났다가, 칼바람에 땀이 식었다가,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했다. 그에 따라 외투를 벗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kTZtPSudpJ4xBbJUHQaXOzMG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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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에게는 사람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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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3:00:21Z</updated>
    <published>2024-10-20T10: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혼산&amp;rsquo;을 해보고 싶은데 운전은 너무 서툴고, 겁도 나서 산악회로 가보기로 결심했다.&amp;nbsp;사실 홀로 산행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실행에 옮기는 것이 &amp;lsquo;이 날&amp;rsquo;인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남편과의 다소 어색하고 냉한 며칠을 지나고 있던 시점이기 때문이다. 원인제공자가 나였기에 눈치 보기를 몇 일째 하다 보니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B3mEb1x5BCl6Fi_IxtNYvgw_w2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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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워 내향형 인간, 등산 소모임에 가입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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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13:12:42Z</updated>
    <published>2024-10-19T11: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소모임은 기혼자가 가입할 수 없다. 아마도 모임 내에서 시끄러운 일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함일 테다. 그러나 너무나도 순수한 목적을 가진 나에게는 그 조건이 참 아쉬웠다. 내가 모임을 가입하고 싶은 이유는 하나였다. 평일에 퇴근 후에 등산을 하고 싶은데 혼자 하기는 무서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amp;lsquo;기혼자 ✕&amp;rsquo;가 적혀있지 않은 몇 개 안 되는 소모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1SRbY-FPcH4rbTTFRTueW9fkf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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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산에 방문한 손님이다 - 벌레를 싫어해도 산에 갈 수 있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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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15:30:27Z</updated>
    <published>2024-10-18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비도 그쳤는데 등산 갈까?&amp;rdquo; &amp;ldquo;비 온 다음이고, 산은 그늘이니까 시원할 것 같지?&amp;rdquo;  9월 첫 주. 연일 비가 많이 오고 난 직후였다. 남편과 나는 나름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한다며 8시경에 도착했다. 산행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가 나오기 시작했다. 9월 초에 비가 그쳤다고 서늘해질 것을 기대한 것, 산은 그늘이 많아서 덥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c53VMZTjmLMkoaGm5TLq0cC-O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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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아니면 어쩔뻔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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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01:52:50Z</updated>
    <published>2024-10-17T12:5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산이 하나 있었다. 바로 진안의 마이산이다. 마이산은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amp;lsquo;마이&amp;rsquo;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암만 봐도 내가 키우는 반려견 홍시의 쫑긋한 귀로 보였다. 그래서 &amp;lsquo;저 귀여운 산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amp;rsquo;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추운 어느 겨울날에 홍삼으로 유명한 진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YUcqAhbCCpD7B7e-m2pQMnahP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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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시작하기,&amp;nbsp;준비는 나중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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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15:09:18Z</updated>
    <published>2024-10-16T11:1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래도 등산을 계속하지는 않을 수도&amp;nbsp;있으니까&amp;nbsp;등산 딱 세 번만 가보고, 그러고 나서도 더 가고 싶다면 그때 등산화든 스틱이든 사기로 남편과 다짐을 했다.  일단 어디부터 가볼까, 물색을 시작했다.&amp;nbsp;&amp;lsquo;초보자 등산 코스&amp;rsquo;를 검색해 보았다. 한눈에 띈 것은 바로 내가 살고 있던 지역의 산에,&amp;nbsp;&amp;lsquo;왕복 2시간 반 왕초보 코스&amp;rsquo;라는 문구였다. 오직 그 문구 하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55M4LVAiMr1owIPFXxnbh1JBl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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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질체력이지만 멋진 정상석에서 사진은 찍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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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15:03:59Z</updated>
    <published>2024-10-15T13:2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다란 정상석 옆에서 위풍당당하게 사진을 남기는 행위에 로망이 생겨버린 나는 &amp;lsquo;조금 작더라도 맛보기로 동네 산부터 시작해 보자~&amp;rsquo;라는 마음으로 당시 살던 곳 근방에 150m 남짓 되는 산으로 갔다. 어린이들 숲 체험 장과 배드민턴 장, 야외 운동 기구 등이 있는, 말 그대로 &amp;lsquo;동네 산&amp;rsquo;이었다. 산책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노는 어린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uCn3CGztNQukKGqx0tSiVxo1W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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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그녀의 취미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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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07:18:24Z</updated>
    <published>2024-10-14T13:4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등산을 시작한 계기는 딱 하나였다. 완벽한 그녀에 대한 동경.  유치원은 교육과정과 방과후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방과후과정을 담당하여 나와 한 반을 운영하는 짝꿍이 될 선생님이 어떤 분이실까, 기대와 긴장감을 가지고 있었다. 학기가 시작하기 전 미리 어떤 분인지 짐작이라도 하고 싶어 원감선생님께 번호를 받았다. 전화번호를 저장하니 눈 덮인 하얀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kGjl-2u5SmG4Ei0GvncHwUPkE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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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의 관성 - &amp;lt;인간실격&amp;gt;, 다자이 오사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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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21:09:18Z</updated>
    <published>2024-10-07T15:3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태어날 때부터 음지의 존재였던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이 세상에서 떳떳하지 못한 놈으로 손가락질당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언제나 다정한 마음이 되곤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그 '다정한 마음'은 저 자신도 황홀해질 정도로 정다운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 인간 세상에서 평생 동안 범인 의식으로 괴로워하겠지만 그것은 조강지처 같은 나의 좋은 반려자니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RHGdXEqj4qzBeVnwfgyfRxb1x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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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면사건. - - &amp;lt;데이트가 피곤해 결혼했더니&amp;gt;, 김수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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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02:34:50Z</updated>
    <published>2024-08-28T13: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의 바이오리듬이 100% 맞을 순 없을 노릇. 가라앉는 내 기분이 남편의 하루까지 망치게 할 순 없고, 넘치는 텐션이 조용히 쉬고 싶은 남편의 피곤함에 불을 지필 순 없는 일이다. 그럴 때면 얼마간의 외로움을 느낀다. 결혼해도 인생은 혼자야, 따위의 촌스러운 문장을 인중 어딘가에 숨겨놓고 티 나지 않을 만큼만 입을 삐죽 댄다. 곧 지나갈 이 외로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Yeu7si4Qb2SiJ-efBlMo8z9FW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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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 - 어깨 위에 새들이 모여 앉듯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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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0T07:55:28Z</updated>
    <published>2024-08-20T05: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나는 그에게 세 번째로 헤어지자고 말한 지 두 달 여 만에 다시 만나자는 전화를 세 번째로 걸게 되었다.   그때부터는 다른 것이 더 크게 보였다. 다르고 부족한 부분들이 아닌, 오로지 나를 온 힘을 다해 사랑해주고 있다는 것, 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건강하고 단단한 내면이 드러나는 순간들, 그리고 웃을 때 고양이수염처럼 볼에 패이는 보조개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UrV81FpKBBLCGKGPY4OH9DHMC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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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 - 어깨 위에 새들이 모여 앉듯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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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21:36:10Z</updated>
    <published>2024-08-18T12:1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 3월, 우리가 이 지구상에서 서로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된 지 겨우 한 달 된 시점이었다. 이번 주는 내가, 그다음 주는 네가 기차를 타고 와서 감격의 상봉을 하는 장거리 연애가 시작되었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그제야 시작되었기에 만나면 만날수록 이상하고 이해되지 않는 것 투성이었다.  그는 아주 섬세했다. 그는 나를 만나고 돌아가는 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bENeh2ZGOVDV-8qJ2jv_yhKVI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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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 충족, 사랑  - &amp;lt;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amp;gt;, 강용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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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01:12:54Z</updated>
    <published>2024-08-13T08: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종족 보존을 위한 자연의 기만이다.   행복이란 많은 경우 결핍에서 충족으로 넘어가는 &amp;lsquo;짧은 순간&amp;rsquo;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늘 결핍은 인간에게 고통이지만 충족에서 과잉으로 넘어가면 권태, 지루함의 감정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다.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어떤 날은 깨 볶고 꿀 떨어지는 신혼생활이 이거구나, 싶다가도 각자 치열한 삶을 살고 들어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MTK2Nk3JzLCrdWPb1vuU3P0u0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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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1이 궁금한 모든 선생님과 학부모에게 - - 장소영 선생님 저서 &amp;amp; 곽도경 선생님 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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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2T23:37:28Z</updated>
    <published>2024-08-13T06:5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서 최고의 영화감독은 &amp;lsquo;우연&amp;rsquo;이라는 말처럼 &amp;lsquo;우연&amp;rsquo;이 제게 기회를 준 것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1학년을 제대로 잘 가르쳐 보겠다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잘 버틴 대가로 얻은 경험과 배움으로 1학년을 정복하고 기록을 남기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 기록을 책으로 엮어 나처럼 1학년을 힘들어하는 선생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큰 포부도 가졌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KG%2Fimage%2FmHvxPWPvzRLIxOcmflZH_bDUu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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