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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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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김지연입니다. 국어 강사로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성인ADHD 적응기, 금쪽같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삶, 전지적 국어 강사 시점에서의 문학, 영화, 음악 감상 등이 올라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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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8T03:57: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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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능적인 바보에게 걸려들었습니다. - 삶의 99%가 일인 한 국어강사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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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9T21:38:10Z</updated>
    <published>2023-12-06T02:0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2.11.29 너는 딱히 삶에는 목적이 없다고 생각하는 내게 희미한 이유를 만들어주는 존재. 미적지근하고 궁뎅이가 무거운 나의 열정에 주기적으로 일침을 콱 놓는 귀여운 꿀벌. 백 명을 앞에 두고 강의하는 1타 강사의 하루는 상상해 본 적 없지만 너와 함께하는 궁디팡팡타임은 매일밤 잠들기 전 꿈꾸지. 20년은 입은 잠옷 바지를 입고 세수 안 한 얼굴을 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TzSwpnBd0WmQluSqi9PNsHp9vx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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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가 '강사'로 보이세요? - 어느 ADHD 국어 강사의, (어른) 아이들을 위한 귀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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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9T21:38:36Z</updated>
    <published>2023-12-06T02:0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3.01.11  격리의 마지막날은 어느 날보다도 단순했다. 늦잠을 잤고, 기억도 안 날 꿈을 잔뜩 꿨고, 식은땀이 났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니 아이러니하게 이젠 계속 말하고 움직여야 하겠구나 하는 직감이 들었다. 익숙한 병원 천장을 바라보면서 내가 분당에 왔던 날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 병원 베드 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겐 선수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dC-KRBu25T-WviOUCZqIV7svty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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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영화 '헤어질 결심'의 '서래'를 아세요? - 삶의 99%가 일인 한 국어강사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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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04:24:15Z</updated>
    <published>2023-11-26T05:5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2.08.01지난 2주간 어땠어요? 잘 보냈나요? 아니요. 잘 못 보냈어요. 왜? 그러니까. 이게 좀 말씀드리기 복잡한데요. 일단 잠을 너무 많이 잤어요. 연휴 때에 배터리가 방전된 것처럼 잤거든요. 거의 좀비처럼. 너무 피로했으니까 어쩔 수 없는 회복기였나 생각도 드는데, 그냥 기분이 내내 좋지 않았어요. 그리고 밥 잘 먹으라고 주신 약 있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AINOcxWxDaONBTMt7iGuH_Tz0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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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랑비에 옷 젖는 냥 - 삶의 99%가 일인 한 국어강사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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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9T21:39:40Z</updated>
    <published>2023-11-24T07:5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2.03.11 처음에는 갑자기(?) 길바닥 입양을 하게 된 것이라 사실 널 사랑한다고 느껴본 적은 없었다. 어느 여름날, 엄마가 교회 가던 길에 만나서 내 방 창문(창살 사이로)으로 널 넣어줬었거든. 사료 먹은 다음에 자연스럽게(?) 같이 침대서 낮잠을 잤었다. 미운 얼굴인지 입양을 못 가서 우리 식구가 되었던 너. 늘 잔병이 많아서 일 년에 두세 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76tlI1RAhnps4XKlvWObZiJKE9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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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잘 '쓰이고' 싶은데요. - 어느 ADHD 국어 강사의, (어른) 아이들을 위한 귀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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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3T09:49:13Z</updated>
    <published>2023-11-24T06:3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2.06.08  처음 이곳에 이사 왔을 때 전자레인지와 침대를 주문하고, 햇반보다 먼저, 치킨보다 먼저, 책상보다 먼저, 호크니의 그림 프린트를 두 점 주문했었다.그중에 하나가 이 '스프링클러'인데, 배전함 가리개로 주문한 거라 테두리가 사실 너무 형편없지? 첨에 받고 실망했었던 기억이 생경하단다.그런데 배송이 오자마자 잠깐 저 위치에 두었을 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oY4f-pR9ENwrdpQkh6Xr58bhBq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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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나의 바다가 두렵지 않니? - 한 국어강사가 '호피폴라'의 '너의 바다'를 들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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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9T21:39:57Z</updated>
    <published>2023-11-23T17: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3.11.24 도대체 누가 여기까지 올 수 있으려나 싶었지. 살면서 아무런 기대가 없었거든. 당연한 거 아니야? 내가 생각하기에도 나의 바다는 너무 차갑고, 어둡고, 휘몰아치는 물살에 심연으로 영원히 빠질 것 같이 무서운 곳인데. 그래서 누구도 오지 않았으면 해서, 나를 찾지 않았음 해서, 그 깊은 바다의 밑바닥에 나를 꼭꼭 숨겨놓았지. 그런데 겁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pXPC5Nqdarin9AMTOtSZV8moRj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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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살아가고 계시나요?VS 죽어가고 계시나요? - 어느 ADHD 국어 강사의, (어른) 아이들을 위한 귀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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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2:38:28Z</updated>
    <published>2023-11-23T02: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2.04.06  어떤 '깨달음'에 대하여영국의 시인 밀턴의 장편 서사시 '실낙원'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amp;quot;일상생활에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들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지혜다. 그 이상은 거품이다.신은 부사를 사랑한다.얼마나 좋은가가 아니라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려 있다.&amp;quot; 이에 대해 배철현 작가의 에세이 '정적'에서는 이렇게 말한다.&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jy8gl-o8o88xToJ0Tz2JvJ_3Es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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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검은고양이, '밤'과 보낸 한 달간의 이야기 - 삶의 99%가 일인 한 국어강사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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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12:20:26Z</updated>
    <published>2023-11-22T14: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2.1.24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마도 한 달쯤은 더 되었던 날의 밤이다. 신도림역에서 동인천 급행을 타기 위해 뛰다가 사람 많은 그 플랫폼 한가운데를 슬라이딩하며 미끄러졌었다. 그때 느꼈던 당혹감과 수치심은 내게 200명은 족히 있었던 대강의실 한복판에서 미니스커트를 입고 넘어졌던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날을 떠올리게 했다. 여하튼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WFPjNXY0RXpL8duumZ7f8tj6t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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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려라! 방탄 말고 바로 너! - 한 국어강사가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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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12:23:43Z</updated>
    <published>2023-11-22T14: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2.12.15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는 이런 명대사가 나와.&amp;quot;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네가 어떤 맛을 고를지는 절대 알 수 없지.&amp;quot;저 명대사에 내 삶을 비추어보면 아마도 나는 계속 쓴맛만 골랐던 것 같다. 내가 지독하게 운이 없을 수도 있고, 어쩌면 말도 안 되는 확률로 쓴맛만 계속 골라서 앞으로 상자에 남아있는 초콜릿이 죄다 단맛일 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ATiHJQFn9DlFDKIC4eQjVAq0_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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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 흰 뚱냥이가 있어 - 한 국어강사가 '백석'의 '흰 바람벽이 있어'를 읽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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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12:17:50Z</updated>
    <published>2023-11-21T11:2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2.09.26 황토색매트와 고등어고양이 그리고 그 고양이의 파란색 보타이 그 위 녹색밥상보 그 뒤 유광의 회색의 김치냉장고 옆의 무광의 양문형 하이얀 냉장고가 지나간다 마치 나를 위로하듯이 나를 울력하듯이- 나는 이 세상에서 고양이를 보필하도록 태어났다 저 고양이의 안락한 쩍벌을 지켜주기 위해 저 고양이의 뱃살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그리고 이 세상을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DCrsmLFiTt2um41MgaU92x8Eie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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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8년생 김지연, 57년생 김정민 - 삶의 99%가 일인 한 국어강사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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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2:37:26Z</updated>
    <published>2023-11-21T06: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3.05.11 월요일이 어버이날이었던가? 암튼 하필 그날.. 엄마를 울렸다. 감동의 순간은 아니었고, 사실은 엄마가 나 때문에 열받아서 순간 울컥하셨다. (...) 나이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란 걸 이 글을 읽는 너희들은 이제 알겠지? 힘들게 일하고 오랜만에 쉬는 거긴 했지만 좀비처럼 누워서 (차려준 밥이나 배달 음식) 먹고 (밥상 안 치우고) 바로 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2emqUs6lWc1YHCcupdfwuLFLti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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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기, '파이트 클럽'의 결말을 기억하시는 분? - 한 국어강사가 '데이빗 핀처'의 영화를 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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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8T12:17:34Z</updated>
    <published>2023-11-20T15:4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2.05.21 오늘은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최고는 아니지만) 늘 그때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면서 일하고, 5분이나 10분씩 짬이 날 때마다 (어제 다 보고 싶었는데 컨디션 관리한다고 참았던) 데이빗 핀처의 영화를 쪼개서 다 봤다. 심지어 양 어깨에 가방을 메고 두 팔에 간식박스를 두 개 올려쌓고 A관에서 B관으로 걸어가는 그 순간에도.. 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__Qf90NeqM-MDOI1vPTgyzHrE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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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돌 생일 벽보라고 들어봤니? - 어느 ADHD 국어 강사의, (어른) 아이들을 위한 귀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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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2:36:19Z</updated>
    <published>2023-11-20T15:3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2.06.15 때는 중간고사 시험 전, 쉬는 시간 A고 아이들이랑 수다 떨다가, B랑 C가 아이돌이 유일한 낙이라길래, 그런데 아마 말은 안 해도 다른 친구들도 그렇겠지?샘은 정확히 12살부터 덕질을 시작했는데, 그땐 오빠들 생일에 학교에 새벽같이 나가서 풍선색 생일 축하 벽보를 100장씩 붙이고, 반마다 돌아다니면서 우리 오빠 생일이랑 번호가 똑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G-i1_FN9vlxZme673SgPsUXNL9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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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정민 씨가 맡긴 돈봉투의 정체 - 삶의 99%가 일인 한 국어강사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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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2:36:05Z</updated>
    <published>2023-11-20T14: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2.10.21 9월 연휴에 집에 들렀던 이후로 저번 주말까지 집에 가기는커녕 전화 한 통 하지 않았다.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엄마는 기저질환자인데 코로나에 걸렸었고, 아빠는 암이 재발해서 수술도 하시고, 응급실 왔다 갔다 하시고) 그 와중에도 오랜만에 온 딸이 집에서 라면만 먹고 갔다고 걱정을 한다. 혼자 살면서 제일 안 먹는 음식이라 엄청 먹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gzMdS7lnrKsDQKSEBaLYNIVZuP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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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 버튼의 영화 속 변상백의 고양이 - 삶의 99%가 일인 한 국어강사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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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9T21:42:29Z</updated>
    <published>2023-11-20T13:5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3.01.10   오늘은 정말 종일 끙끙 앓았단다. 많이 아플 때가 아니면 나오지 않는 네가 꿈에 찾아온 것만 보아도 그렇지. 나는 가방도 없이 따끈한 우동 국물이 담긴 비닐봉지 같은 너를 두 팔에 꼭 안고, 버스 여행을 하고, 네가 도망갈까 노심초사하면서, 택시 순서로 어떤 아주머니랑 싸우기까지 했단다. 물론 꿈속에서. 그리고 이 밤에는 네 사진을 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LHJvs-w7z_zxbTgXDbSk_Syru_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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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유, 슈퍼문과 딸기스무디 - 한 국어강사가 아이유의 '스트로베리문'을 들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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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2:35:33Z</updated>
    <published>2023-11-20T13:2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3.10.24 엄마는 말했지 뱃속의 날 만나기 직전 하늘의 반짝이던 별들이 모여 새가 되어 날아가는 꿈을 꿨다고. 언젠가는 내게도 마법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상상하며 심연 같던 시기를 버텼고 지금도 버티며, 기적을 바란다. 난 언젠가는 날 수 있지 않을까? 적당히 쌀쌀한 저녁 시간에 아무도 오르지 못할 마천루 꼭대기에서 큰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단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NMWH8GV_ssB-SDwATyFI9c-Bpw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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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의 용기 - 어느 ADHD 국어 강사의, (어른) 아이들을 위한 귀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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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6T06:00:01Z</updated>
    <published>2023-11-20T08:0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2.08.13   유난히 내성적이었던 어린 김지연. (이준기 짤 패러디) 지금은 10대와 20대 시절의 기억이 거의 나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국민학교(일제강점기 아님) 등교하기 싫어서 학교 가는 척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책을 읽었던 나. '지연이가 일어나서 이야기해 볼래?'라고 선생님이 부르셨을 때 내가 일어나는 순간 모두가 날 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vRXlAhGC35JZ8Ps0wJdDLq2-2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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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하해 줄래? 샘 ADHD 진단받았어! - 어느 ADHD 국어 강사의, (어른) 아이들을 위한 귀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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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6T06:01:52Z</updated>
    <published>2023-11-20T08:0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2.05.24  폭풍 같은 수행이 끝나자마자 다시 기말고사 준비 기간이 돌아오게 되었어. 무슨 말로 너희들에게 힘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오늘은 샘의 숨겨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샘은 오늘 병원에 가서 샘이 'ADHD'라는 진단을 받고 왔어. 다들 이 이야기를 들으면 '놀라거나', '심각해지거나', '저 사람은 왜 강사인데 학생들한테 저런 거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M9rY7P8cwrULaDDd61BWHCGac2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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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픽하이, 그리고 삼순이의 거짓말 - 한 국어강사가 에픽하이의 '혼자라도'를 들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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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14:43:17Z</updated>
    <published>2023-11-20T08:0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3.10.16 내 기억에는 아마도 삼순이가 그랬던 것 같은데, '추억에는 아무런 힘이 없어요.'라고. 그런데 가끔 도대체 이 지친 하루는 언제 끝나려나 싶은 날, 우연히 튼 라디오에서 이런 노래가 흘러나오면 속절없이 무너질(그렇지만 행복하게) 수밖에 없는 것이에요. 이 노래를 듣는 4분 14초 동안에 나는 잠시 인기가요에서 '평화의 날' 첫 무대를 보자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vaeUsaND5LoZKNmpRxbCvtsvSb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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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셰이프오브워터'로 문이과 구별하기 - 한 국어강사가 기예르모 델 토로의 영화를 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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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12:06:42Z</updated>
    <published>2023-11-20T08:0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3.01.10 샘만의 문이과 구별법 공개한다. (근본 없음) 1. 기예르모 델 토로의 '셰이프 오프 워터'를 본다. 2. 시작하자마자 시대 배경에 가슴이 뛴다. &amp;gt;&amp;gt; 세미문과 3. 말 못하는 여주인공 설정에 가슴이 뛴다. &amp;gt;&amp;gt; 주책맞은 세미 문과 4. 어인 실험 방식이 약간 어이가 없다. &amp;gt;&amp;gt; 세미이과 5. 어인 탈출 방식이 몹시 식상하다. &amp;gt;&amp;gt; 유사이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zF%2Fimage%2FDatV07S1P1oju8yofJnJDPoX0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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