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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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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이 시트콤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워킹맘입니다.부족하지만, 용기 내어 20여년 전 문예부 시절로 돌아가 저만의 엉뚱한 상상력을 글로 풀어내 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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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0T04:58: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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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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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6:26:06Z</updated>
    <published>2025-11-06T06: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복되지 않은 것만 해도 어디야. 하며 망망대해를 가만히 떠다닌 적이 있었다.  끝없이 떠다니다 보니  문득, 왜 떠다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노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잊고 있었다. 내 손에 맞는 노를 찾기가 어려워  이렇게 떠다니고 있었다는 것을...  내 손에 맞는 노를 찾기 위해서는 손에 물집이 잡힐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 눈앞의 노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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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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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10:51:22Z</updated>
    <published>2025-10-07T10:4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 당일 친정으로 가는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부담감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늘 반겨주시지만 반찬으로 뭘 해줘야 모르겠다며 반찬거리 걱정에, 집도 좁아서 사위 보기 민망하다는 엄마의 과한 걱정이 나에겐 마치 빨리 집에 돌아가라는 재촉으로 들린다.    엄마에게 부담과 불편을 주기 싫은 나는 간단한 국수가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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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생겨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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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14:05:01Z</updated>
    <published>2025-10-04T13: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십여 년 전 추석. 그때는 외가에 친척 2-30명이 모두 한집에 모여 시끌벅적했더랬다. 외할머니, 외숙모, 이모, 엄마, 그리고 꼬마들이 안방에 모여 앉아 송편을 만들었던 장면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린다. 예닐곱 살, 고사리 손으로 송편이 제 모습을 갖출 턱이 있던가. 만두 비슷하게라도 모양이 나왔으면 좋았을 것을, 완성되는 것은 고명이 비죽 나와있는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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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한 살의 깜짝 만남 대작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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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4:04:19Z</updated>
    <published>2025-09-25T11:4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서울에 갈 일이 생겼다.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나는 직장에서 일찍이 조퇴를 하고, srt에 서둘러 탔다.  아예 연차를 내고, 서울에서 어머니와 함께 금은방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 동기를 만날까도 했지만, 혹여나 검사 결과가 좋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기에 약속을 잡지 않고 느지막이 병원 예약을 잡았다. 병원 예약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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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처럼 빛날지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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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6:06:01Z</updated>
    <published>2025-09-17T06:0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어느 가수의 노래를 듣고, 인생이 바뀌었다며 울고 있는 팬 옆에 그 주인공인 가수가 고마우면서도 멋쩍어하며 서 있다. 이러한 장면을 어디에선가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지 않은가?  그 가수는 아마도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기 위한 대단한 각오로 노래를 부르진 않았을 것이다. 그저 자신이 할 일을 꾸준히 해왔을 뿐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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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일 저녁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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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2:01:06Z</updated>
    <published>2025-08-17T11:2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저녁 8시. 연휴 끝 출근할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조마조마해져 온다. 그렇다고 지난 3일간 모든 걸 내려놓고 푹 쉬거나, 무언가를 즐겼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무엇을 해야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엔 카페를 가거나 산책을 하는, 평일과 별반 다르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나를 발견한다. 단지 시간이 조금 앞당겨졌을 뿐이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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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차장에서 - 일년 전 서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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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8:52:33Z</updated>
    <published>2025-07-27T06: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주면 추석이다. 세차할 때가 되었군. 나는 세차를 일 년에 딱 두 번 한다. 설에 한 번, 추석에 한 번. 오늘이 바로 일 년에 두  번만 있다는 그날인 것이다. 딸아이 학원에 내려주고 카페에서 기다리는 동안 세차 하면 시간이 딱 맞을 것 같은데...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늘 그랬듯  60대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세차장으로 향한다. 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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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식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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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9:12:29Z</updated>
    <published>2025-07-24T07: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번 여름휴가는 어디로 가세요?&amp;quot; 요즘 들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휴가=떠남'이 공식이라도 되는 듯 집에 있는다고 답하면 의아한 표정이 된다. 집 밖을 나서야 시작되는 진정한 휴가. 문득 초등학교 때 방학이 떠오른다. 그때는 방학 숙제로 가족 신문 만들어 오기가 필수였다. 신문 1면에는 가족사진을 싣는 것이 불문율이었고, 대개는 방학 동안 여행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kV%2Fimage%2Fhw8xhu7rpHoSpewcEoyqzopGSPo.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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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여름은 이제 오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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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2:40:31Z</updated>
    <published>2025-07-22T05:4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작스러운 빗소리에 창문을 열었다.  토독..토도독.. 어딘가에 가볍게 부딪는 소리, 멀리에서 시원하게 내리는 소리, 제각각 들려오는 빗소리를 들으며 창문으로 들어오는 비를 가만히 느껴 본다. 나는 빗소리가 좋다.  토독토독 차분히 내리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내가 살던 양철 지붕도 생각나고 타 다다다닥 재빨리 내리는 소리는 내 마음을 마구 두드리며 감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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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과 리코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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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11:06:53Z</updated>
    <published>2025-06-27T07:0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개똥벌레~친구가 없네~~&amp;quot;  어디선가 청량하면서 구슬픈 가락이 들려온다. 요즘 부쩍 리코더를 사랑하는 딸에게서 나오는 소리다. 작년 3학년부터 음악 시간에 리코더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4학년이 되더니 재미가 들렸는지 동영상을 찾아보며 연주 삼매경에 빠졌다. &amp;quot;엄마, 내 거는 독일식인데, 이건 바로크식이야. 그래서 소리가 안 나.&amp;quot; &amp;quot;그래? 그럼 엄마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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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월의 어느 날, 미용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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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9:54:37Z</updated>
    <published>2025-06-21T04:4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의 첫 번째 고비, 6월이 찾아왔다.  1년의 반이나 지났는데 그동안 뭘 한 걸까. 그러면서도 1년의 반이나 더 남아서 지치는 6월. 날씨도 덥고 습해 더 지치고...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 사진 몇 장을 단톡방에 올렸다가 큰일 난다는 언니들의 만류에 결국 가볍게 다듬는 것으로 타협점을 찾고 미용실로 향했다. 머리를 다듬고 샴푸실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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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내 팔찌를 사라지게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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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04:08:03Z</updated>
    <published>2025-06-09T03:1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만 원짜리 팔찌를 하나 샀다. 신혼 때 사고는 이번이 두 번째, 십 년 만이다. 어느새 워킹맘이 된 지도 십 년이 다 되어 간다. 그간 일을 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느라 내 치장은 뒤로 밀려나기 일쑤였다.  그러던 것이 아이가 손이 덜 갈 만큼 성장하니 이제야 나이 든 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요즘 들어 거울 앞에 있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아, 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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