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garim</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 />
  <author>
    <name>garim-t</name>
  </author>
  <subtitle>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순간,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온기를 믿습니다.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의 하루가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기를 바랍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gjGU</id>
  <updated>2023-12-17T10:24:26Z</updated>
  <entry>
    <title>꽃쌤 - 꽃의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79" />
    <id>https://brunch.co.kr/@@gjGU/79</id>
    <updated>2026-05-04T02:57:54Z</updated>
    <published>2026-05-04T02:5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스한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던 계절을 지나, 어느덧 뜨거운 햇살에 옷소매가 짧아지는 봄의 끝자락에 다가섰다. 봄의 손님처럼 찾아온 꽃들은 하나둘씩 제 모습을 내려놓고, 대신 파릇한 새싹들이 풍성하게 자리 잡는다. 아이들과 함께 보낸 교실의 봄 주제는 자연스럽게 &amp;lsquo;꽃&amp;rsquo;이었다. 봄에 피는 꽃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꽃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도 함께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GU%2Fimage%2FBWQHgTeCyMAAu-eeYEKjySypgjA.pn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최고! 최고! - 소금의 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78" />
    <id>https://brunch.co.kr/@@gjGU/78</id>
    <updated>2026-04-13T13:07:06Z</updated>
    <published>2026-04-13T13:0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집에 행사로 놀이기구가 들어오는 날이었다.&amp;nbsp;아침 공기가 채 가시기도 전부터 공간은 분주함으로 가득 찼다. 아이들이 오기 전까지 모든 준비를 끝내야 했기에, 발걸음은 쉴 새 없이 이어졌다.&amp;nbsp;평소 같았으면 전날에 마무리를 해두고 출근했겠지만,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 행사가 잡히는 바람에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만 했다. 일찍 시작했지만 시간은 붙잡을 틈도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GU%2Fimage%2FQ1qQfGEmt-L_-NSpZdwXCh0R_Ww.pn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꽃 웃음 - 멈추지 않는 웃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77" />
    <id>https://brunch.co.kr/@@gjGU/77</id>
    <updated>2026-03-29T23:00:23Z</updated>
    <published>2026-03-29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의 얼굴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웃음이다.&amp;nbsp;아이들이 웃는 얼굴만 바라봐도 나도 모르게 따라 웃게 된다.&amp;nbsp;무엇이 그리 즐거워 저렇게 환하게 웃을까. 나에게도 저런 웃음이 있었을까. 까마득한 시절을 떠올려 보게 된다. 아이들의 웃음은 등원해 눈이 마주치는 순간부터 꽃처럼 활짝 피어난다.&amp;nbsp;일과 중에도 그 웃음소리는 교실 안을 가득 채우고, 어느새 건물 밖까</summary>
  </entry>
  <entry>
    <title>가위 바위 보 - 안내면 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76" />
    <id>https://brunch.co.kr/@@gjGU/76</id>
    <updated>2026-03-16T12:42:36Z</updated>
    <published>2026-03-16T12:4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의 세계에서 가위바위보는 때때로 희비를 가를 수 있는 가장 공평한 수단이 되곤 한다.&amp;nbsp;활동을 하다 보면 교사의 레이더에 여러 친구들이 함께 노는 과정을 한꺼번에 모두 포착하기는 어렵다. 한 명 또는 두 명의 교사가 많은 아이들을 살피다 보니, 아차 하는 순간 교사의 시야에서 벗어난 곳에서 사건이 벌어지기도 한다. &amp;ldquo;우리 바깥놀이 가볼까요? 가고 싶은</summary>
  </entry>
  <entry>
    <title>미안해 - 무거운 한 마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75" />
    <id>https://brunch.co.kr/@@gjGU/75</id>
    <updated>2026-03-28T23:12:43Z</updated>
    <published>2026-02-22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하루를 지내다 보면, 열 명이 넘는 아이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활동하는 만큼 크고 작은 트러블을 피하기는 어렵다. 한창 놀이에 몰입해 있다가도 &amp;ldquo;선생님!&amp;rdquo; 하고 달려와 자신의 억울함을 쏟아 놓는 일이 하루에도 열 번은 족히 되는 것 같다.  그중 대다수는 사실 쌍방인 경우가 많다. 어느 날, 조용하던 교실에서 갑자기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높아지며</summary>
  </entry>
  <entry>
    <title>오빠, 몇살이야? - 등원시간 대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74" />
    <id>https://brunch.co.kr/@@gjGU/74</id>
    <updated>2026-02-15T22:00:29Z</updated>
    <published>2026-02-15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등원 차량에서 있었던 일이다.&amp;nbsp;차량 지도를 하다 보면 아이들끼리 주고받는 이야기에 귀가 번뜩일 때가 있다. 같은 반이 아니어도 나란히 앉게 되면 아이들은 금세 서로를 반기고, 궁금한 것을 묻기 시작한다. 다섯 살 아이와 일곱 살 오빠가 함께 앉은 날이었다. &amp;ldquo;오빠, 몇 살이야?&amp;rdquo; &amp;ldquo;난 7살이야.&amp;rdquo;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다섯 살 여자 아이가 말을 이었다.</summary>
  </entry>
  <entry>
    <title>황금 똥 - 건강한 아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73" />
    <id>https://brunch.co.kr/@@gjGU/73</id>
    <updated>2026-02-08T22:00:43Z</updated>
    <published>2026-02-08T22: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amp;lsquo;똥이 황금색인 걸 보니 장이 아주 튼튼하구나&amp;rsquo; 라는 광고 문구가 있었다. 그 말은 한동안 유행어처럼 퍼졌고, 나는 가끔 아이들을 보다가 문득 그 광고 문장이 떠오르곤 한다.  신기하게도 아이들마다 응가를 하는 시간이 비슷하게 정해져 있다. 아침에 오자마자 다녀오는 아이도 있고, 간식이나 점심을 먹은 뒤에 신호가 오는 아이도 많다. 집에서 해결하고</summary>
  </entry>
  <entry>
    <title>피아노 - 뽀로로 피아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71" />
    <id>https://brunch.co.kr/@@gjGU/71</id>
    <updated>2026-02-01T22:00:34Z</updated>
    <published>2026-02-01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배우지 못한 피아노에 대한 미련 때문인지 성인이 될 때까지 피아노를 볼 때면 &amp;lsquo;나도 멋지게 연주하고 싶은데&amp;rsquo;하는 갈망과 욕구가 마음속에 솟아나는 것을 제어해야만 했다. 비록 오래 배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피아노를 배워본 적이 있다는 사실이 미련처럼 남아 계속해서 나를 자극했다. 피아노를 치고 싶다는 욕구는 서른 후반이 되어서야 피아노 학원 문을 두</summary>
  </entry>
  <entry>
    <title>풀친구 - 모두 어디로 간걸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72" />
    <id>https://brunch.co.kr/@@gjGU/72</id>
    <updated>2026-02-01T12:28:03Z</updated>
    <published>2026-02-01T12:2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잔디 여기에 산다. 기분좋은 바람이 불어 오면 잔디가 살고 있는 공간에 친구들이 찾아온다. 여기 저기 간식도 준비 되었다. 제일 먼저 찾아오는 민들레 애기 똥풀, 토끼풀, 질경이, 망초 등 찾아온 친구들이 잔디와 함께 자란다.  또 다른 친구가 찾아온다. 덥수룩하게 자란 머리도 이발도 해주고 주스도 준다. 자고 일어나는 순간 친구들은 사라졌다.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GU%2Fimage%2FgwrZHpob3NQSfDtVBvePADd8JHE.jp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토닥토닥 - 치약 하나가&amp;nbsp;&amp;nbsp;뭐라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70" />
    <id>https://brunch.co.kr/@@gjGU/70</id>
    <updated>2026-01-25T22:00:35Z</updated>
    <published>2026-01-25T22: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아이들의 뒷모습에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산책길에서 개미 한 마리에 발걸음을 멈추고 쪼그려 앉아 한참을 들여다보는 아이들, 또 멀리 날아가는 새를 놓치지 않으려 나란히 서서 고개를 같은 방향으로 돌리는 아이들을 바라볼 때면 그 뒷모습 속에서 아직 세상에 물들지 않은 마음이 조용히 드러난다.  그중에서도 나에게는 오래도록</summary>
  </entry>
  <entry>
    <title>진정한 뒷 담화 - 점심시간의 소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68" />
    <id>https://brunch.co.kr/@@gjGU/68</id>
    <updated>2026-01-18T22:00:30Z</updated>
    <published>2026-01-18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이었다. 아이들은 밥을 먹으며 저마다 숟가락을 움직이고 있었다. 먼저 식사를 마친 한 아이가 양치컵 바구니를 들여다보며 말했다.&amp;nbsp;&amp;ldquo;이제 토끼 컵 두 개밖에 없어. 빨리 먹는 사람이 토끼 두 개 할 수 있어.&amp;rdquo; 그 말에 아이들 사이로 작은 긴장감이 번졌다. 몇몇은 숟가락을 조금 더 바쁘게 움직였다. 곧 한 아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토끼 컵 하나를 꺼내</summary>
  </entry>
  <entry>
    <title>약속 날짜 - 약속시간을 잘못 알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69" />
    <id>https://brunch.co.kr/@@gjGU/69</id>
    <updated>2026-01-18T13:13:34Z</updated>
    <published>2026-01-18T13:0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속 날짜를 잘못 알았다.  1시간 거리의 약속 장소까지 열심히 달렸다.&amp;nbsp;늦으면 안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약속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약속한 장소엔 아무도 오지 않았다.&amp;nbsp;직원에게 물어보니 예약된 사람도 없다고 했다.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amp;nbsp;혹시 내가 약속 장소를 잘 못 안건 아닐까? 아니면 무슨 일이 생긴 걸까.&amp;nbsp;불안한 마음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GU%2Fimage%2F0vJ870iyLH5XW4TIl9yW_0kYZls.pn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해요 그말 한마디 - 참 좋은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67" />
    <id>https://brunch.co.kr/@@gjGU/67</id>
    <updated>2026-01-18T04:12:15Z</updated>
    <published>2026-01-11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아침, 등원하자마자 한 아이가 가방 속에서 곱게 접은 종이를 꺼내 들고 내게 다가왔다. 작은 손으로 종이를 건네며 &amp;ldquo;선생님, 선물이에요.&amp;rdquo;라고 말하는 아이의 눈가에는 반짝이는 웃음이 머물러 있었다. 혹시라도 누가 들여다볼까 걱정했는지, 테이프를 여러 겹 붙여 철저히 봉인한 종이를 살며시 열어 보니 핑크색 하트 모양과 함께 &amp;lsquo;사랑해요&amp;rsquo;라는 메시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GU%2Fimage%2FOssnVEPbVmhHRRw6S6LuNDp7t1k"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작 - 그렇게 시작 되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66" />
    <id>https://brunch.co.kr/@@gjGU/66</id>
    <updated>2026-01-05T03:45:46Z</updated>
    <published>2026-01-04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여 년 전 내가 내린 선택은 늘 고된 업무와 함께했고, 언제쯤 이 일을 그만둘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묻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이 일을 해 올 수 있었던 이유를 떠올려 보면, 결국 나를 붙잡아 준 건 아이들의 웃음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결혼 후 시부모님이 살고 계신 이곳으로 내려오기 전까지, 보육교사는 한 번도 진지하게 떠올려 본 적 없</summary>
  </entry>
  <entry>
    <title>너와 등을 맞대면 - 온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65" />
    <id>https://brunch.co.kr/@@gjGU/65</id>
    <updated>2025-12-27T12:19:44Z</updated>
    <published>2025-12-27T12: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너와 등을 맞대면/글,그림 무르르&amp;gt;  소년은 언제나 혼자였어요.  깊고 어두운 꿈은 언제나 소년의 용기를산산조각내&amp;nbsp;버렸어요. 소년은 용기를 내보았지만&amp;nbsp;자신을 붙잡고 있던 두려움에&amp;nbsp;끝내 밖으로 나서지 못했다. 그래도&amp;nbsp;끝까지 포기하지는 않았다. 벽에 기대서라도&amp;nbsp;밖으로 나가려는&amp;nbsp;소년의 의지 앞에 한 소녀가 나타나&amp;nbsp;말없이&amp;nbsp;등을 내어준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amp;nbsp;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GU%2Fimage%2FMHSv-cjYnFeUjVwz1Wr9Mb9_mN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명 - 어쩌면 운명이었을지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64" />
    <id>https://brunch.co.kr/@@gjGU/64</id>
    <updated>2025-12-28T11:17:43Z</updated>
    <published>2025-12-22T12:4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서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하린은 오랫동안 마음을 짓누르던 무거운 짐을 비로소 덜어낸 기분이었다. 달빛 카페에서 할아버지와 나눈 대화 또한 지친 그녀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안식을 안겨 주었다. 하린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달빛에 비친 이오를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손바닥 위에서 빛나는 이오는 그 어느 때보다도 깊고 선명한 색으로 숨 쉬듯 빛나고 있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이해 - 인서와 만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63" />
    <id>https://brunch.co.kr/@@gjGU/63</id>
    <updated>2025-12-14T22:00:28Z</updated>
    <published>2025-12-14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린은 인서를 향해 조용히 손을 흔들었다. 인서는 그제야 하린을 발견하고, 그녀가 앉아 있는 테이블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오랜만의 만남 탓에 둘 사이에는 잠시 미묘한 어색함이 흘렀지만, 곧 서로의 안부를 묻는 말이 오가며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하린은 인서를 향해 먼저 웃음을 보이며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물었다. &amp;ldquo;인서야, 어떻게 지냈어? 그동안</summary>
  </entry>
  <entry>
    <title>달빛 까페 - 단단한 결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62" />
    <id>https://brunch.co.kr/@@gjGU/62</id>
    <updated>2025-12-07T22:00:38Z</updated>
    <published>2025-12-07T2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린은 달빛 잡화점이 사라졌을 때 마음 한쪽이 텅 비어버린 듯했지만, 지금 달빛 카페에 서 있는 순간 그때와 너무도 닮은 기운이 은근히 감싸오는 것을 느꼈다.&amp;nbsp;장소도, 구조도,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도 달랐지만&amp;hellip;&amp;nbsp;할아버지의 따뜻한 기다림 속에서, 그리고 자신을 이끌어준 듯 반응하던 이오의 빛 속에서, 잡화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 계속</summary>
  </entry>
  <entry>
    <title>네잎클로버 - 달빛까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61" />
    <id>https://brunch.co.kr/@@gjGU/61</id>
    <updated>2025-11-30T22:00:38Z</updated>
    <published>2025-11-30T2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후로도 시온과 하린 사이에 흐르는 온기는 여전히 따뜻하게 이어지고 있었다. 비록 서로 다른 자리에서 지내고 있었지만, 힘들지 않은지, 아픈 마음은 없는지 조심스레 살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존재가 되어갔다. 서령과 함께 있을 때 느끼는 편안함과는 또 다른 결이었다. 서령의 안정된 온기와는 달리, 하린과 시온 사이에 흐르는 감정은 조금 더 조심스럽고,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GU%2Fimage%2F4uD7Nc6TQ9KVPvna420G99gYobo.pn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성숙 - 시온의 마음 성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jGU/60" />
    <id>https://brunch.co.kr/@@gjGU/60</id>
    <updated>2025-12-07T13:13:32Z</updated>
    <published>2025-11-23T2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전, 아내와 가장 사랑이 깊어졌다고 생각한 시기에 아내는 갑작스럽게 시온의 곁을 떠났다.&amp;nbsp;그리고 몇 개월 뒤 아내가 다시 찾아왔을 때, 그동안 아들을 옆에서 지켜보며 그의 무너지는 모습을 모두 봐야 했던 시온의 어머니는 단호하게 반대했다. 다시 돌아온 아내를 믿을 수 없었고, 심지어 아내의 뱃속에 있는 아이조차 의심할 만큼 마음을 닫아버린 상태였다.</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