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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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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예술경영을 전공한 IT 컨설턴트, 그리고 잡식성 영화러 동률의 퇴근 후 글쓰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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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8T08:38: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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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리뷰] 존 오브 인터레스트 (2023) - 딱따구리 소리가 들렸다. 아니, 어쩌면 기관총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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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5T09:31:59Z</updated>
    <published>2024-06-24T12:5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따구리 소리가 들린다. 아니, 기관총 소리일지도 모르겠다. 무성히 핀 라일락 뒤편으로 연기가 피어오른다. 나치는 무엇을 태웠을까. &amp;lt;존 오브 인터레스트&amp;gt;는 평온과 파괴의 이미지를 혼곤히 겹쳐놓으며 기이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영화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담장 주변을 풀과 나무로 가꾸는 나치 가정의 모습을 집요히 보여준다. 그들이 정원 가꾸기에 몰두하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QT%2Fimage%2FOnbj6d0Xp1m5YH-agctf5Crki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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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리뷰] 파묘(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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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4T08:59:00Z</updated>
    <published>2024-03-14T02: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팽팽하다. &amp;lt;파묘&amp;gt;는 감독의 이전작 &amp;lt;검은 사제들&amp;gt;과 &amp;lt;사바하&amp;gt;보다 넓은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시종 긴장의 끈을 단단히 잡아당긴다. 눈앞에 들어찬 굿판의 현란함과 굿판이 끝나도 고막을 두드리는 서늘한 무악(巫樂)은 영화의 장력에 힘을 보태며 객석의 눈과 귀를 제압한다. 그리고 모든 사건이 교차하는 묫자리를 수직으로 짓누르는 거대한 첩장의 이미지는 실로 대단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QT%2Fimage%2FP48CYPo5G3siWoondTOk5LXhV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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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리뷰] 노 베어스(2022) - 멈춰서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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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5T07:10:34Z</updated>
    <published>2024-02-05T00:1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t;노 베어스&amp;gt;의 감독 '자파르 파나히'에 대한 소개가 필요하다. 이란의 영화감독인 파나히는 반체제적 영화를 만든다는 이유로 20여 년이 넘게 이란 정부로부터 탄압을 받아왔다. 가택 연금과 출국 금지, 심지어 시나리오를 쓰거나 영화를 제작하는 것조차 금지된 상태다. 그럼에도 그는 당국의 감시를 피해 영화 활동을 이어갔고, 2022년 &amp;lt;노 베어스&amp;gt;를 발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QT%2Fimage%2FRPYh7VR7oeNViSJxmQiv0ETB4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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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리뷰] 위시(2023) - 100주년 축하를 유예하게 된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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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0T10:30:31Z</updated>
    <published>2024-01-14T01: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1923년 설립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그들이 유영하는 자유로운 세계, 동화적인 내러티브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왔다. 역사적인 첫 번째 더빙 애니메이션 &amp;lt;증기선 윌리&amp;gt;와 최초의 컬러 장편 애니메이션 &amp;lt;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amp;gt;는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어 영화사의 한 장을 채웠다.   이러한 성취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QT%2Fimage%2FVsJ2qNePrFBt24N3o7XfkgTmE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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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리뷰] 서울의 봄(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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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1T13:00:38Z</updated>
    <published>2024-01-03T03: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주대교를 건너는 2 공수를 누군가 홀로 멈춰 세운다. 전두광(황정민)은 그게 누구나며 정찰병을 다그친다. 돌아오는 무전은 그저 한 사람이 막고 있다는 외침이다. 2 공수는 결국 회군한다. 서사적으로나 연출적으로나 영화의 유일한 승리의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 순간의 공로자는 적군을 막아낸 '이태신(정우성)'도, '투 스타'도, '사령관'도 아닌 단지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QT%2Fimage%2Fxf_kCI2r_-BZijy5sUpap_4myF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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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리뷰] 스즈메의 문단속(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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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3T08:55:54Z</updated>
    <published>2024-01-03T03: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난은 늘 갑작스럽게 찾아와 모든 걸 바꾼다. &amp;quot;다녀올게&amp;quot;를 마지막 인사로 남긴 수많은 삶들은 허물어짐을 피할 수 없고, 형체를 잃어버린 것들은 남겨진 사람들의 기억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기억력이란 완전치 못하고, 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크고 작은 재난들은 앞선 기억들을 순차적으로 밀어낸다. 그 끝에는 &amp;quot;이제 그만 잊고 나아가야지&amp;quot;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QT%2Fimage%2F6Pdmk2XVgxk9Wi4UGG2akGkbG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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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리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2023) - 헛바퀴 도는 세계관과 홀대받는 개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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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3T12:18:35Z</updated>
    <published>2024-01-03T03:0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마블(MCU)의 과제는 뻗어가는 세계관을 관객에게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다. MCU 페이즈 4는 전작의 설정들을 정돈하고 앞으로 펼칠 이야기의 초석을 마련했다. 먼 옛날 인류의 역사를 이야기에 편입시키거나(이터널스), 기존 캐릭터성을 비틀어 새로운 국면을 만드는 식으로 말이다(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amp;lt;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amp;gt;은 2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QT%2Fimage%2FlLuINZhsX01rkZgRfWXiKW7Nt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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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리뷰] 성스러운 거미(2022) - 변하지 않는 이란의 야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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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3T03:44:54Z</updated>
    <published>2024-01-03T03:0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란의 어느 가정집. 한 여성이 거울을 바라본다. 군데군데 검붉은 멍이 선명하다. 자고 있는 아이를 확인한 뒤, 그녀는 피폐한 얼굴로 집을 나선다. 화려한 치장으로 몸을 가린 그녀에게 음흉하고 싸늘한 시선들이 날아와 박힌다. 성매매와 아편이 계속되는 밤. 그녀는 자신을 집으로 데려간 어떤 남성에 의해 교살당한다. 영화 &amp;lt;성스러운 거미&amp;gt;의 이 비참한 첫 시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QT%2Fimage%2F0yBC86tpP2gjVKG7X2cVDmNNh7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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