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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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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anhwa8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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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잃어버린 시간을 찾기 위해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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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8T14:35: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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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내가 최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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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0:51:01Z</updated>
    <published>2026-04-10T00:5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일어나! 일곱 시 반이야!&amp;quot;  7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울렸을 알람을 죄다 놓치고 품에 파고든 둘째를 안은 채 한참 자고 있었나 보다. 첫째가 자기 방에서 건너와 준비하고 출근하라며 엄마를 깨운다.  워킹맘의 아침이란 늘 동동거리며 지나가기 마련이지만 뜻밖에 늦잠을 잔 날은 더욱 소란스러워진다.  빨래를 널어 걷기만 하고 개지 않은 채 며칠이 흘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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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편의 동화 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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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40:15Z</updated>
    <published>2026-04-07T06:5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동통한 두 녀석을 바라보다  동화 속 오누이처럼 맑은 모습에  웃음을 짓고는 한다.  눈 뜨자마자 까치집 머리로  거실 소파에서 이불을 감고  '마법 천자문'을 꺼내어 읽는 둘째 그런 둘째를 등지고  디지털 피아노 앞에 앉아  학원에서 연습 중인  '인생의 회전목마'를 연주하는 첫째 출근 준비로 동동거리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아이들을 보니,  이렇게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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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 수도 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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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4:56:55Z</updated>
    <published>2026-01-23T14:5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은 아이들이 교회 동계 수련회를 가는 날이다. 토요일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보자마자 나는 속으로 '야호'를 외쳤다. 토요일에 자유라니! 어쩌면 아이들보다도 내가 더 이 날을 손꼽아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지금까지 매일매일 아이들 양육에 매여 살다 보니, 나 홀로 보낼 수 있는 토요일이란 흔치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B5U0s71pE-45L8xJE_AiTBHfZ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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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이라는 도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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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21:05:16Z</updated>
    <published>2025-04-22T23:4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은 한 인간에게 자기 인생을 배팅하는 도박과 같다.   아무리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머리를 굴려도, 결국 불확실한 판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보통 결혼을 결정하는 연인들은 제정신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멀쩡한 정신으로 한 사람과 영원을 맹세하는 계약을 어떻게 맺을 수 있겠는가. 이미 상대에게 잔뜩 홀려 판단력을 잃었거나, 다른 사람을 또 만날 자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ln3nzt0h6z0EPXxqHyZZVzLDW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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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주고 잘 받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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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10:47:19Z</updated>
    <published>2025-04-21T02:5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명절엔 뭘 보내지? 결혼식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출산 선물은 뭐가 좋을까? 그냥 물어볼까? 생일에 선물이 나을까, 그냥 현금으로 할까? 조카들 용돈은 얼마씩 줘야 하는지 아는 사람...?  어른 노릇 하고 살기 진짜 쉽지 않다. 어른의 진심이란 봉투에 담긴 지폐의 액수로 표현된다. 돈을 쓰지 않는 마음이란 폐기 처분되기 쉽다. 어릴 때는 꽃분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LOBGULRcHbF6Exk_xZQAuLc1A6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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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한 인생으로 사는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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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7:56:30Z</updated>
    <published>2025-04-18T03: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큰 사람은 삶에 만족하기 어렵다. 인생의 적절한 목표는 사람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괴로움이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amp;nbsp;두 다리에 힘을 주고 일어나 첫걸음마를 옮겼을 때, 가나라다와 ABCD를 익혔을 때, 처음 두 발 자전거 타기에 성공했을 때, 온 세상이 나를 향해 박수를 치는 것 같았다. 특별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Xr_kzp2oKOe_gWNo_YgZiPfYC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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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여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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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15:00:24Z</updated>
    <published>2025-04-16T05:5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는 눈앞에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이내 울음을 터트린다. 자기 시야에서 엄마가 벗어나면 영영 사라졌다고 믿는다. 그래서 아기 엄마는 화장실조차 마음 편히 가지 못한다. 아기가 기를 쓰고 와서 화장실 문 앞을 지키기 때문이다. 아기에게 엄마는 세계의 전부이다. 자신의 생명줄인 엄마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안다.  다 큰 어른이 되어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1GE-V2UfqWLes8ZKlS_ubw3r1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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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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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6:08:40Z</updated>
    <published>2025-04-15T04:1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나 자전거 보조 바퀴 떼 줘.&amp;quot;  피아노 학원까지 다녀오니 저녁 6시가 넘었는데, 딸은 당장 네발 자전거의 보조바퀴를 떼어 달라고 한다. 결연한 각오가 느껴지는 표정이었다. 집에 연장이 없어 준비해서 내일 해주겠다니, 어떻게 24시간을 기다리냐며 난리가 났다. 보통은 이렇게 떼를 부리는 아이가 아닌데 싶어 가만히 물어보니, 아이는 나에게 말을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yhHSp3A4RGpjUhZ8xwb7LHbrO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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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에 진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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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6:45:52Z</updated>
    <published>2025-04-15T03:1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내 생일 무슨 요일인지 알아?&amp;quot; &amp;quot;엄마, 내 생일 몇 달 남았는지 알아?&amp;quot; &amp;quot;엄마, 내 생일 선물은 뭐 해줄 거야?&amp;quot;  우리 딸의 생일 토크는 1년 내내 계속된다. 새해가 되면 달력에 가족들 생일을 전부 표시해 놓고 작년과 뭐가 달라졌는지 살핀다. 작년에는 엄마 생일이 월요일이었는데 올해는 화요일이라는 놀라운 뉴스를 전해주기도 한다. 가족 중에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AtPdguhuEU1_qsb3UZrMGHSly4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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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재활 훈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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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23:38:24Z</updated>
    <published>2025-04-14T00:2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뭘 좋아하세요?  좋아하는 음식을 묻는 질문에 선뜻 뭐가 떠오르지 않아 우물거린다. 쉴 때는 뭘 하냐고 물어도 글쎄요, 정도밖에 할 말이 없다. 즐기는 취미가 있냐고 할 때는 멋쩍은 웃음으로 답을 한다. 애들 반찬에 맞춰서 먹거나 배고픔을 채우려고 허겁지겁 먹다 보니 뭐가 먹고 싶다는 생각 자체를 잘 안 하게 된다. 가끔 치킨이나 피자를 시켜 먹지만 한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7ch9C7rJJwC8dLBMcFRC8iB8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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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 줄 아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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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3T09:00:06Z</updated>
    <published>2025-04-10T23:3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쉬지 못하는 걸로 유명하다. 쉬거나 놀면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엄마 젖을 떼고 나면 아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생활과 더불어 동네 학원 스케줄이 생긴다. 놀이터에 나가도 같이 뛰어다닐 아이들이 별로 없고, 그나마 한참 재미있어질 때 폰만 보던 엄마가 빨리 집에 가자며 끌고 간다. 학교에 입학하면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입시를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nO6TZSwhfe1Z0PxWoipKzhiQC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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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처럼 안 살려고 했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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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3T23:59:43Z</updated>
    <published>2025-04-08T23:4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엄마처럼 안 살아.  행복하지 못한 엄마의 뒷모습을 지켜본 딸들의 가슴에 박힌 맹세의 말이다. 남편의 무능과 무책임 때문에 죽어라 먹고사는 일에만 매달린 엄마, 남편의 술주정을 받아내면서 시들어가는 엄마, 남편의 주먹질과 발길질에 짓이겨진 엄마, 딴 여자들과 놀아나는 주제에 당당하기까지 한 남편 놈과 헤어지지 못하고 사는 엄마, 시가족의 횡포에 가슴앓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RnPt06FHH2AOFdKncqZwTQVeR4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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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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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08:09:12Z</updated>
    <published>2025-04-07T15: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짜 여유 있는 사람들은 '척'을 안 한다. 백화점에 갈 때도 헐렁하게 입고 편안하게 나서고, 두꺼운 대학 전공교재에 큼지막하게 '이화여자대학교'라고 쓰지도 않고, 동사무소 가서 악다구니 쓰며 목소리를 높이는 대신 근거와 절차를 확인한다. 돈 있는 척, 똑똑한 척, 센 척을 하면서 자신을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당당하고 자연스러운 인생은 대체 어떻게 살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yBDBG4ZvrDk385Ibus4H-Ydlf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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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한 돈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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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00:34:20Z</updated>
    <published>2025-04-04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엄마들은 아껴 쓰기의 달인들이다. 비누가 조각만 남으면 구멍 난 스타킹에 모아서 완전히 해체될 때까지 썼다. 구멍 난 양말도 버리는 법 없이 바느질로 기워서 신었다. 허리가 늘어난 바지나 스커트도 손수 고무줄을 바꿔서 입었다. 뭐 하나 순순히 버리는 법이 없어서, 아이 돌 때 들인 이불이 그 애가 시집갈 때까지 농을 차지하고 있다. 비닐봉지도 수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yXRUg_GqBboplUFLIEyeynzB5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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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치 보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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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01:04:28Z</updated>
    <published>2025-04-02T02:2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치: 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으로 미루어 알아내는 것.  눈치는 초능력과 비슷한 결을 지닌다. '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미루어' '알아내는'이 어마무시한 기술이 우리나라에서는 생존을 위한 기본값처럼 여겨진다. 주절주절 설명을 해줘도 알아먹기 어려운 타인의 마음을 알아서 정확하게 해석해 내야 미움받지 않을 수 있다. 친청 엄마의 '차 막히는데 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sonBpZ3U4yoPj-a3TYPxs7Ss3o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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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 love my bod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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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15:21:10Z</updated>
    <published>2025-03-31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팔뚝이 굵은 편이다. 손가락 마디도 굵고 손등에는 시퍼런 핏줄이 선다. 네모형 얼굴에 눈코입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 여백이 너무 많다. 목에 살이 있어서 사람들이 자꾸 갑상선 문제로 오해를 한다. 의사 선생님이 그냥 목이 그렇게 생긴 거라고 확답을 주셨지만 밝히기가 민망하다. 뭘 먹으면 신생아처럼 아랫배가 불룩 나온다. 그래도 20대 때는 하룻밤 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tcSSCJNNgT2N9ESCC70uLwiTq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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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밤에 체조를 좋아하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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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05:12:47Z</updated>
    <published>2025-03-27T23:4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아이를 차 뒷좌석에 태우고 횡단보도 앞 신호 대기 중이었다. 사람들이 분주하게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그때 뒤에 앉은 10살 딸이 목을 길게 빼고 흥분해서 소리쳤다.  &amp;quot;엄마, 엄마!! 저기 할머니가 엄청 빨리 달려서 길을 건넜어!! 봤어? 나는 엄마가 뛰는 거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저 할머니는 진짜 빠르다~~.&amp;quot;  띠용~ 엄, 마, 가, 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jBymsXMzieug_VNG6eLMyPcrMq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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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를 위한 연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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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08:50:37Z</updated>
    <published>2025-03-25T23: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춘의 꽃은 연애다. 젊은이는 연애를 해야 한다. 본격적인 인생의 계산이 시작되기 전, 유일하게 '감정'이라는 원료 하나로 열정을 활활 불태울 수 있는 황홀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밖에 사랑할 줄 모르는 인간이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며 찾아오는 불안과 환희를 경험하면서 인간은 성장한다. 논리와 이성으로 설명되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감정놀음에 시달리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Bu6_2YgKhcqKZT-aSiJGNPZX6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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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한 식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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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07:33:08Z</updated>
    <published>2025-03-24T10:2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밥을 먹고살던 시절, 나는 식탁의 빌런과 같은 존재였다. 분유를 떼고 흰밥을 먹기 시작할 때는 밥을 씹지 않고 쪽쪽 빨아먹었다고 했다. 아니, 이건 너무 적극적인 표현이고 마치 파리지옥 식물이 파리 한 덩이 물고 며칠에 걸쳐 녹여 먹듯, 쌀 알을 입에 물고 세월아 네월아 앉아 있었다고 했다. 학교 다닐 때는 집을 나서기 직전 최후의 1초까지 밥숟가락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jU1%2Fimage%2Fe4dtXmJ2TUPkhk0eYaI1RJgTX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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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러운 알림 - - 연재를 미룹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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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07:15:38Z</updated>
    <published>2025-03-21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통'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서 야심차게 기획했는데, 이번 주 내내 씨름한 결과 지금은 만족스러운 글을 쓰지 못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쓰다 보니 남들이 하는 말을 옮겨 놓은 것 같은 글이 되고, 깊이 있는 글이 나오지 않았어요. '관계'와 '소통'은 제가 늘 품고 있는 주제라서 잘 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좀 더 깊은 성찰과 정리가 필요할 듯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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