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김박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 />
  <author>
    <name>kim-pakrlee</name>
  </author>
  <subtitle>보름마다 와서 혼자 떠들어 재낍니다. 였지만! 3개월 동안 매주 &amp;lt;Dear. S 컴퍼니&amp;gt; 연재하느라 고생했으니 셀프 포상을 주려고 합니다. 보름달 두 번만 건너 뛸게요!</subtitle>
  <id>https://brunch.co.kr/@@gkJK</id>
  <updated>2023-12-23T13:38:35Z</updated>
  <entry>
    <title>From. 김박이 - 어설프고 치열했던 20대 직장인인 너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21" />
    <id>https://brunch.co.kr/@@gkJK/21</id>
    <updated>2024-09-02T10:29:05Z</updated>
    <published>2024-09-01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야 밝혀. 나는 S 컴퍼니를 나왔어. 심지어 꽤 됐어! 좋은 일만 있었던 것 같지만 힘에 부치는 날들이 더 많았거든. 앞서 말한 것처럼 주 6일로 시작했고, 일은 항상 많았고, 기한은 항상 모자랐어. 최선을 다하면 최상의 결과만 나올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더라고. 그걸 알아버려서 그랬나? 정신 차려보니 벼랑 끝에 서있더라. 모른 척해봤고, 아닌 척해봤지</summary>
  </entry>
  <entry>
    <title>옛날이야기 - 6년 전&amp;nbsp;작은 파티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20" />
    <id>https://brunch.co.kr/@@gkJK/20</id>
    <updated>2024-08-26T10:56:31Z</updated>
    <published>2024-08-25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도 많은데&amp;nbsp;전국 곳곳에서 오는 퀵 배달에 오전 내내 전화에 불난 날. 컴퓨터에 켠 자료는 어제와 그대로인데&amp;nbsp;시간은 술술 흐른&amp;nbsp;날 있잖아?&amp;nbsp;지칠 대로 지쳐서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었어.&amp;nbsp;점심시간이 되었는데 밥이고 뭐고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고.  - 저는 퀵 배달받아야 돼서 편의점에서 사 먹을게요. 드시고 오세요.  회사 식구들이 밖으로 나가고 사무실 바닥</summary>
  </entry>
  <entry>
    <title>취업 알선 - 친구랑 같은 회사를 다닌다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19" />
    <id>https://brunch.co.kr/@@gkJK/19</id>
    <updated>2024-08-23T02:01:43Z</updated>
    <published>2024-08-19T01:0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배와 카페에서 단 둘이 있던 날이었어. 단둘이 있는 날은 얼마 안 돼서 어색했나 봐. 그 어색한 여백을 채우기 위해 물어보지도 않은 이야기를 했어.  - 선배. 제가 학교 다닐 때 저랑 조별 과제 같이 한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랑은&amp;nbsp;답도 없는&amp;nbsp;토론을 하던 사이었어요. 저는 그 친구는 좀 부러워요. 학교 때도 잘하는 친구였고, 자신이 있어서 그런가. 친</summary>
  </entry>
  <entry>
    <title>같이 퇴근하기 - 선선하던 6월 어느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18" />
    <id>https://brunch.co.kr/@@gkJK/18</id>
    <updated>2024-08-23T02:11:35Z</updated>
    <published>2024-08-11T15:1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그런 날이 있잖아? 신경을 곤두 세우는 키보드 자판 소리에 마우스 스크롤 소리가 공사장 소음보다 크게 들리는 날. 하얗다 못해 파란빛이 나오는 모니터에서 직선으로만 이루어진 글자들을 보다 보면 두 눈이 질끈 감기더라.  - 박아. 오늘 서점 가고 싶지 않아? - 오! 너무 좋아요.  그런 날 있잖아.&amp;nbsp;디지털과 관련된 모든 게 싫어지는 날. 나에게 분</summary>
  </entry>
  <entry>
    <title>믿음, 사랑, 순간 - 순간으로 삽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17" />
    <id>https://brunch.co.kr/@@gkJK/17</id>
    <updated>2024-08-23T02:10:48Z</updated>
    <published>2024-08-04T23:2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마다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잖아. 가끔은 너무 사소해서 상대방은 기억도 못하는 순간들. M선배가 그 말을 하더라고. 제안서를&amp;nbsp;인쇄했는데,&amp;nbsp;인쇄가 다되었을 때쯤&amp;nbsp;의자에서 일어나려 하니까 내가 인쇄물을 들고 왔다고. 그&amp;nbsp;인쇄물을 검토하고, 클립을 끼우려고&amp;nbsp;종이를 탁탁&amp;nbsp;쳤대. 근데 내가 클립을 들고 씩 웃으며 오더래.&amp;nbsp;그 모습이 기억이 난대. 정작 나는 기</summary>
  </entry>
  <entry>
    <title>선배님. 안녕하세요? - 고마워요. 저도 좋은 선배가 되고 싶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16" />
    <id>https://brunch.co.kr/@@gkJK/16</id>
    <updated>2024-08-23T02:07:46Z</updated>
    <published>2024-07-28T23: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하고 몇 개월 뒤부터인가. 사무실에는 새로운 얼굴이 보였어. E선배의 오랜 지인들이었지. 회사에 일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식구들이 생겨난 거야.  겨울날에 M선배가 왔고, 다음 해 뜨거운 여름날 N선배가 왔고, 날이 차질 때 A선배가 왔어.  나는 여기서 처음 만난 사람이어서 꼭 '박이 씨'라고 불렸는데, 다른 선배들은 알던 사이니까 이름을 부르는 일이</summary>
  </entry>
  <entry>
    <title>업무 보고 - 업무 보고 방법 알려드립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15" />
    <id>https://brunch.co.kr/@@gkJK/15</id>
    <updated>2024-07-22T11:51:49Z</updated>
    <published>2024-07-22T00:4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회사 후배들한테 응석 가득한 전화를 받을 때가 있어.  - 선배. 저 오늘도 혼났어요. 왜 이렇게 일을 못할까요? 생각만큼 안 돼서 너무 화가 나요!  그러면 후배에게 꼭 그 이야기를 했어.  - 라떼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겠니?  나는 약간 노인끼가 있어서 어플도 어렵고, 키오스크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그때는 인터넷 쇼핑조차 하지 않았어. 요즘에야</summary>
  </entry>
  <entry>
    <title>명함 받던 날 - 그게 뭐라고, 소속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14" />
    <id>https://brunch.co.kr/@@gkJK/14</id>
    <updated>2025-03-26T00:43:09Z</updated>
    <published>2024-07-15T00:0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이직한 친구에게 명함을 받았어. 희고 빳빳한 종이에 적힌 이름 세 글자. 명함을 주던 친구 표정이 얼마나 설레어하던지. 내가 명함을 받았던 때가 기억나더라.  S 컴퍼니에 들어가고, 얼마 안 가 내가 한 일이 뭔지 알아? 회사 로고 만드는 일이었어. 지금 로고 폰트가 묘하게 마음에 안 든다며,&amp;nbsp;예시 사진과 비슷한 폰트를 찾으라 더라. 상업용 무료 영문</summary>
  </entry>
  <entry>
    <title>첫인상 - 사무실을 소개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13" />
    <id>https://brunch.co.kr/@@gkJK/13</id>
    <updated>2024-07-15T05:39:35Z</updated>
    <published>2024-07-07T15:0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출근 날, 설레서 30분을 일찍 출근했는데 문이 잠겨있더라고. 출근 시간도 아닌데 먼저 연락하면 불편해할까 봐 사무실 앞을 맴돌았어. 한참을 그러고 있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말을 걸어 주시더라고. 그&amp;nbsp;할머니와 꽤 오랜 담소를 하고 나니 9시가 지났더라?&amp;nbsp;먼저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기다리기를 택하고 계속&amp;nbsp;기다렸어. 9시 반쯤이던가. 누가 사무실</summary>
  </entry>
  <entry>
    <title>입사 지원 - 내 한 몸 다닐 회사가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12" />
    <id>https://brunch.co.kr/@@gkJK/12</id>
    <updated>2024-08-23T02:02:54Z</updated>
    <published>2024-07-01T00: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 직장은 지금 생각해도 어린 직원이 버티긴 참 힘든 곳이었어. 나잇대가 높은&amp;nbsp;분들 사이에 어린 직원 하나가&amp;nbsp;들어간&amp;nbsp;거니까. 주에 몇 번씩 꼭 노래방까지 찍는 회식을 하던 곳이었지. 옛날 분 들 이어서 그랬나? 꼭 테이블 넘어가는 수저세팅에도 팔짱 끼고 앉아서 기다리시더라.&amp;nbsp;웨이터라도 된냥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수저 세팅하고, 물 따르고. 참 지내기 힘든</summary>
  </entry>
  <entry>
    <title>모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11" />
    <id>https://brunch.co.kr/@@gkJK/11</id>
    <updated>2024-06-15T05:35:32Z</updated>
    <published>2024-06-15T05:3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과 재작년까지 죽기 싫다며 징징거리던 내가 올 초에 자의적 죽음을 생각했다. 모순됐다. 아직 충분히 살지 못한 삶에 한탄을 표하며 살겠다고 3차 병원의 온갖 과를 돌아다니던 내가 올초엔 죽고 싶었다니.   오랜만에 온 3차 병원은 모든 게 다 똑같았다. 흐르는 공기도 똑같고, 냄새도 똑같고, 사람들 표정도 똑같다. 이곳만 시간이 멈췄다. 3차 병원에 처음</summary>
  </entry>
  <entry>
    <title>8급 한자 자격시험 보는 90년생 - 말 그대로 8급 한자 자격증 땁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9" />
    <id>https://brunch.co.kr/@@gkJK/9</id>
    <updated>2024-06-07T07:09:31Z</updated>
    <published>2024-06-01T01:1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니까. 이걸 왜 봤냐면.  1. 20여 년 전, 유치원생쯤이었다.  - 한자 시험 봐볼래? 책 사줄게!&amp;nbsp;시험이란 걸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야.  그쯤 엄마들 사이에서 유행이었는지, 한자가 뭔지도 모르는데 한자자격시험을 치를&amp;nbsp;것을 권유받았다. 시험이 뭔지도 몰랐던 유치원생 박이는 그저 &amp;lsquo;책 사준다.&amp;rsquo;는 말에 신이 나서 &amp;lsquo;그러겠다.&amp;rsquo; 했다. 그때나</summary>
  </entry>
  <entry>
    <title>놓고 가서 미안하다는 선배에게 - 존경하는 선배에게 보내는 편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2" />
    <id>https://brunch.co.kr/@@gkJK/2</id>
    <updated>2024-06-12T06:04:04Z</updated>
    <published>2024-04-03T04:5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 박아.  끝음을 약간 내려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 나는 저 소리가 나면 어린아이 같은 목소리로 '네에-.'라 대답하며 도도도 달려갔다.  이름선배를 만난 건 5년 전, 아주 추운 겨울날이었다. 밖은 아주 컴컴하고, 찬 공기가 문틈 사이로 스미는 시간이었다. 어두운 색 원피스를 입은 이름선배는 문지방을 넘어 들어오며 '어? 직원 분들이 아직 계시네요.'</summary>
  </entry>
  <entry>
    <title>입춘(立春) - 추운 겨울을 보낸 식물이 이듬해 봄에 더 크고 풍성하게 자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6" />
    <id>https://brunch.co.kr/@@gkJK/6</id>
    <updated>2024-06-07T07:06:37Z</updated>
    <published>2024-02-29T15:2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어수선하다. 귓가에 들리는 소리는 머리를 울리고,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신경을 사납게 한다. 어수선한 마음을 달래고자 오늘도 화분을 들었다.  지난봄, 회사에서 복에 겨운 감투를 받아썼다. 부담스럽고 쑥스러웠지만&amp;nbsp;지금까지 견뎌온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분이 좋았다.&amp;nbsp;하지만 기분 좋음도 잠시뿐, 감투를&amp;nbsp;받아쓰자마자&amp;nbsp;</summary>
  </entry>
  <entry>
    <title>희생하고 봉사해야 하는 사주 - 신점보고 봉사활동 다니는 샤머니즘 마니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4" />
    <id>https://brunch.co.kr/@@gkJK/4</id>
    <updated>2024-06-13T02:17:52Z</updated>
    <published>2024-01-30T08: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에 돈도 없고, 사람도 잃고, 건강도 버린 아주 개 같은 시기가 있었다. 돈이라도 있어야 금융치료라도 하는데, 일자리도 없어서 하루 2탕씩 면접을 다니며 이직처를 구하던 시기였다. 가고 싶은 이직처는 나를 떨어트렸고, 연봉을 13으로 나누며 &amp;lsquo;열정페이&amp;rsquo;로 일해주길 바라는 이직처들을 만나고 다니니 지칠 대로 지쳤다. 생일 선물로 근사한 이직처 하나</summary>
  </entry>
  <entry>
    <title>조급한 후배에게 보내는 편지 - 현시대를 살아가는 디자이너에게 보내는 위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gkJK/1" />
    <id>https://brunch.co.kr/@@gkJK/1</id>
    <updated>2024-06-07T07:17:36Z</updated>
    <published>2023-12-27T06: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후배 이름님이 내게 물었다.  '선배님은 초반에 힘들게 일해서, 지금 일을 잘하시는 거겠죠?'  나는 힘들고 바쁘게 살았다. 주 4일 근무 시행 이야기가 나오는 21세기에 주 6일을 근무를 하는 스타트업에서 사회 초년생을 시작했었다. 힘들게 살아온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연차에 비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넓었고, 그 덕분에 꽤나 자주 듣던 질문이</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