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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경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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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생이 곧 여행이다. 여행을 통해서 인생의 의미와 이유를 찾는 중이다. 현재 끝없는 항해 중에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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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0T12:29: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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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르투에서 이주일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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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13:40:22Z</updated>
    <published>2025-07-16T09: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를 거쳐 포르투에 도착한 날이었다. 낯선 여행객보다 현지인으로 가득찼던 지하철 그리고 에어비앤비 숙소. 이 두 가지로부터 포르투의 첫인상을 심었다. &amp;rsquo;바쁜 사람들, 고지식한 건물.&amp;lsquo; 옥탑방에 지내기로 했다. 삐그덕하고 목조계단이 노래하듯 꼭대기층으로 부른다. 작은 계단을 또 오르면 붉은색 지붕으로 가득찬 이국적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k94HNDMyWIn-xS7VoxX9wxBbJc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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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놀이에 관한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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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04:03:33Z</updated>
    <published>2025-02-26T08:4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시 무려 중고차 가격의 샤넬백에 목을 맸던 나는 수익률이 무려 여섯 배가 뛰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통장에 찍히는 단위가 달라졌고 샤넬백에 대한 욕구는 사그라졌다. 왜일까. 나는 물질주의에 빠졌고 예를 들면 백만 원이 육백만 원이 된 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숫자가 커졌을 뿐 바뀐 건 하나 없었다. 나는 두 발로 똑바로 걷고 또박또박 말하고 하늘을 올려다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EQt7xezD7YWYCgn2P5rHwjNgn2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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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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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22:23:14Z</updated>
    <published>2024-12-23T14:0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 예기치 못한 일은 일어난다. 태어나 옥탑방은 처음인데, 일톤 트럭이 지날 때마다 방 전체가 흔들릴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시도 때도 없이 침대가 춤을 춘다. 헤드뱅잉 하듯 강제 기상해 이른 일과를 시작하게 되었다.  새벽부터 부엌으로 내려간다. 몸이 천근만근인데 배는 또 고파서 증조 할머니급 계단과 한몸이 되어 삐그덕 삐그덕 소리를 낸다. 한숨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UCyvoeRShDfVCF3YH4kJf-jo4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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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대백수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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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13:50:19Z</updated>
    <published>2024-12-16T14:4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백수다.백수는 사회에 소속되지 않은 존재다. 한가한 낮시간 멍이라도 때리면 한심한 인간이라 손가락질을 한다.분명 나는 쉬지 않았는데 말이다.   [현대백수의 생활계획표] 오전 9시 기상 및 간단한 세수 오전 9시 30분 경제뉴스 시청, 주 3회 빨래하기 오전 10시 30분 브런치, 커피 즐기기 오전 11시 30분 도서관 또는 카페 (도서관은 매주 월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VVi9MuWTy7k57ecHMBR7_QFiWG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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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단추 - 여행의 목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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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02:04:58Z</updated>
    <published>2024-12-09T14:4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넬백 대신 포르투갈 한 달 살기를 하기로 마음먹은 지는 오래되었고, 확신은 2023년 3월 2일 오후 2시경부터였다.  &amp;lsquo;사랑인가? 어쩌면?&amp;lsquo; 여행 전 설렘은 여전했고, 고대하던 삶이 실제가 된다는 상상으로 하여금 달달한 떨림이 생기기도 했다. 이토록 생기로운 얼굴을 띈 게 얼마만인가! 툭 치면 떨어지는 겨울에 살고 있는 올리브 나무처럼 살았기에 다시 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atUrFbbJBK-UojqxrzZDdXxl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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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칠리아 모디카 초콜릿을 아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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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8T14:01:40Z</updated>
    <published>2024-10-20T15:0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의 수만 가지 이유 중 모디카는 그러한 이유로 찾게 되었다. 단순한 이유여야 머릿속이 차갑고 가슴은 따뜻해진다.  맛있는 음식을 입에 넣고 생각했다.   &amp;lsquo;모디카는 어떤 곳일까?&amp;rsquo;  여행을 하는 수천 가지 이유 중 호기심에 발동이 걸려 왔다면 믿을까.  라구사 숙소에서 차로 30분 정도 달려 모디카에 도착했고, 가장 먼저 레스토랑에 안착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MjnShdC-kG7bIkziYOpPldswA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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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록 2: 넷플릭스 &amp;lsquo;애나 만들기&amp;rsquo;가 전하는 메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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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4T01:13:04Z</updated>
    <published>2024-10-09T14: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소년 시절은 외모 꾸미기가 인생의 전부일지도 모른다.  친구보다 예쁘고 싶고 비싼 옷을 입고 싶은 등 잘나고 싶어지는 현대 사회가 파장한 거추장스러운 문화를 입는다.  나의 청소년 시절의 절반 이상은 학원에서 지냈다. 학원에서 친구를 사귀고 파를 나누고 또 싸우고. 잘난 척에 날개가 돋쳐 미친 듯이 활개를 쳤다. 부모 직업과 클라스 격차, 입는 옷에 따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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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칠리아 소도시 라구사 동네 한 바퀴 - 라구사 당일치기 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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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5T15:04:37Z</updated>
    <published>2024-10-04T13:3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구사의 핵심은 이블라에서부터 시칠리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인 &amp;lt;라구사(Ragusa)&amp;gt;는 두 영혼이 맞물린 도시다. 크게 현대적인 지역을 일컫는 '라구사 수페리오레&amp;lsquo;와 고대 바로크 양식을 간직한 올드타운 '라구사 이블라(인페리오레)'로 나눌 수 있다. 라구사 등 8개 도시를 포함한 &amp;lsquo;발 디 노토&amp;rsquo; 지역은 1693년 지진 여파로 재건된 바로크 양식 건축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IFYfWNoEcpO38I0pzFaZ_gYV4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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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록: 스페인 소매치기 선생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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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15:24:32Z</updated>
    <published>2024-10-02T09:4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 안녕하신가요? 저의 지갑 아니 당신의 지갑이 된 그 지갑의 행방은 알 수 없겠죠. 덕분에 지갑에 얽힌 추억은 사라졌어요. 그 지갑은 말이죠...  바야흐로 10년 전으로 돌아가야 해요.  스타벅스에서 뼈가 빠지게 일한 돈을 모아 이탈리아 북부 여행을 떠났더랬죠. 그 여행에서 형언할 수 없는 외로운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며 참고 또 참았어요. 피사의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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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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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16:17:20Z</updated>
    <published>2024-09-25T10:5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여행은 돈을 벌기 위함이었고 마지막 여행은 돈으로부터 해방이었다.  생계를 위해 돈을 좇았고 부자들의 삶을 동경만 하다 결국 돈에 집착하게 된 것이었다. 돌이켜보니 고맙다는 인사나 미안하다는 송구한 마음을 대신해 돈을 내밀었고, 친구들은 떠났고, 홀로 남겨졌으며, 공허함에 울부짖는 과정을 반복해야 했다. 인간의 가면을 쓴 괴물은 껍데기에 의존해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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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편: 스위스 바젤에서 다시 런던 - 오랜 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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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0T08:34:33Z</updated>
    <published>2024-09-18T11: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번외편에는 뜨거운 여름을 담았다.  가장 최근에 다녀온 여행지기도 한 &amp;lsquo;스위스 바젤&amp;rsquo;과 &amp;lsquo;영국 런던&amp;rsquo;에서의 에피소드다. 남편과 이탈리아 남부를 돌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 언제나 여행의 답은 런던임을 깨닫는다. 런던에 있을 때 가장 나다워서인지 모르지만 이번 여행으로 얻은 것이 있다면 바로 잃어버린 자신일 것이다.   나는 땅에 깊숙이 박힌 자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0vFJqssIQ_v0j6Oc_dq9xuyrb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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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칠리아 라구사에게 심쿵해 버렸다.   - 소도시의 낭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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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0:25:40Z</updated>
    <published>2024-09-16T13:2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칠리아 반달살기라면 그런 여행길. 카타니아에서 에트나 화산을 찍고 다시 남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한 시간 반쯤 지났으려나. 회색빛 하늘은 하늘빛이 흥건해진 보송한 구름으로 가득했다. 나에게 선물이 찾아온 것이다. 마음을 비우면 담을 수 있는 것이 한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잔뜩 설레고 긴장도 되곤 했다. 그래서 시칠리아 여행이 어땠냐고?   나에겐 늘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8hVgrqG8Hmc-nHQEqNeyNVyYs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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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네치아의 여인들 (마지막화) - 회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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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03:03:09Z</updated>
    <published>2024-09-11T1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으로 독립성이다. 첫 번째 이유의 연장선상에서 말할 수 있겠다. 집사람 안사람 구별 없는 가정의 주체로 스스로 밥그릇을 챙기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은행 상품에 투자할 경우 반드시 투자 성향 체크를 하는데 그때 소득의 출처를 묻는 질문에 정확히 근로소득을 택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독립성은 자유와 닮아 있어 자립심과 자존감을 동시에 불어넣는다. 견고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a0qaWAZq_pg6vA0zxf7SH_oRG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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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트나 화산에서 사랑을 외치다 2편 - 정상에 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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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6T13:04:24Z</updated>
    <published>2024-09-05T14:5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할수록 중요시되는 것이 바로 체력이다. 날씨 탓도 있겠지만 정신적인 피폐로 인해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서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분화구를 품은 땅을 훑으며 올랐다.  하지만 점점 미소가 번진다. 병든 육체와 정신은 분리되어 영혼을 뒤흔든다. 다리에 힘이 풀려 땅만 보고 걸어도 굉장했기 때문이다. 이대로 내려간들 아무도 손가락질하지 않는다만 스스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Pw5dS6XGxbYH-pNNuuzpW6clZu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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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네치아의 여인들 (11) - 물의 속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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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7T10:32:26Z</updated>
    <published>2024-09-04T14: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릴리는 세계를 떠돌게 된 배경을 들려줬다. 여행에서 만난 미국 친구를 초대했고 그가 마음에 들어서였다고 했다. 그렇게 대만에서 일 년을 보내며 진전이 있을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관계는 정체돼 있었다고 했다. 나는 미간을 찌푸린 채 대화에 집중했고 릴리는 아쉬움과 미련이 가득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amp;quot;그 남자를 사랑했구나..&amp;quot; &amp;ldquo;(뜸을 들이며) 그는 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ywUE7bkpAAJKqG9S78mqyeB4X1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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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네치아의 여인들 (10) - 공통분모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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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14:55:17Z</updated>
    <published>2024-08-28T11:5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남편에게 편지를 쓰고 싶었다.  &amp;lsquo;오늘은 대만 친구랑 파도바에 왔어. 원래 계획했던 베로나는 다음으로 미뤘어. 사랑의 도시라고 불리니 당신과 함께 오면 좋을 것 같아 말이지. 비행기 티켓은 내 주머니 사정으로는 턱이 없는데 이해해 줘서 고마워. 항상 고마운 거 알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배려심과 이해심인 것도 결혼 7년 차가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CejuhMijoN1QmdjOS1oGUPcQm-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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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트나 화산에서 사랑을 외치다 1편 - 시칠리아 섬의 세계문화유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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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3T02:10:58Z</updated>
    <published>2024-08-22T12:3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안녕, 카타니아!&amp;quot;  우버를 타고 카타니아 공항으로 이동했다. 간절했던 시칠리아 렌터카 여행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다시 돌아온 공항에서 렌터카 업체를 찾았고 줄을 서서 10분 정도 기다렸다. 기다림의 미학은 실천하기 힘들다. 여행 중에 종종 전형적인 한국인임을 깨닫는데 그게 또 여행의 묘미다.   '문화와 배경이 이토록 다르다니!'  또 여행은 다른 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w0f8m1sBCK6yFqkouK5laGM0h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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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네치아의 여인들 (9) - 파도바에서 부는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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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0:10:59Z</updated>
    <published>2024-08-21T11:1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과 20분 전까지는 폭풍우가 불었다.   폭풍우가 지나간 자리는 내리쬐는 태양처럼 빛났다. 화색이 돌았다. 나는 그의 제안을 거절하면서부터 자연스레 가이드가 되어버렸다. 이 또한 당황스러웠으나 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을 믿었다. 이런 상황에 놓이면 불과 몇 년 전 아니 1년 전만 해도 득달같이 달려들어 따졌을 것이다. 생각을 더듬어봐도 그때와 달리 많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_KD-RX-q3koFIVT1rVLZaE-4v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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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네치아의 여인들 (8) - 어른이 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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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14:34:40Z</updated>
    <published>2024-08-14T13:2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차경적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한때 사랑했던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가 동시에 몰려왔다. 나를 따라붙던 수식어들. 나만 알던 불안한 모습들. 모든 것이 타인에 의해 입은 독처럼 온몸에 퍼져 손을 쓸 수 없게 되어 병약하고 못된 나를 해독하라고 몰아세우는 것 같았다.   어김없이 알람이 울렸고 일어남과 동시에 피로가 밀려왔다. 대충 눈곱만 떼고 휴대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TpX6C-i_bQlymbHBMG2Lmffru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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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네치아의 여인들 (7) - 불안이란 원동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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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13:56:42Z</updated>
    <published>2024-08-07T12:4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선 하나가 내 인생을 지탱하고 온 것이다. 마음먹기에 따라 정반대의 삶을 위한 선택지가 놓여있었다.  유전에 의하면 작은 것에 심히 놀라는 소심한 성격에 관대함을 갖춘 보수적인 사람인 것이다. 보고 자란 것도 있겠지만 뜨거운 핏속에는 그들이 지켜온 삶의 방식과 태도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비로소 나는 삶을 여러 형태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갈림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kfy%2Fimage%2FRtNJ0NP7euWohrFzQsi8fx-cG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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