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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부신세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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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강부신세실리아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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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1T01:27: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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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 토하던 뜨거운 여름 - 자두는 잘게 잘라야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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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3T10:04:16Z</updated>
    <published>2024-08-03T06:1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 엄마는 시장에서 자두를 한바구니 사오셨다. 자두는 내 주먹만 했다. 너무 크고 빛깔도 진해서 그것이 자두 인지 몰랐다. 그 때&amp;nbsp; 먹던 자두 맛은 지금도 그대로 일까? 수돗가에서 자두를 씻던 엄마는 우리들에게 한 개 씩 나누어 주셨다. 한 입 베어 물으니 과즙은 손목을 통해 흘러내리고 윗도리까지 튀었다. &amp;ldquo;너는 칠칠맞게 그것도 제대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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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단 찬합의 도시락 - 추억의 맛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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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3T11:47:43Z</updated>
    <published>2024-07-23T09:2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 스물 중반, 결혼 후 시댁에 합가해 살면서 임신으로 입덧이 너무 심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니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조간신문에 전국 주부 백일장이 경복궁에서 열린다는 기사를 보고 참가해 보고 싶어&amp;nbsp; 달력에 동그라미를 쳐놓았다. 잠은 왜 이리 쏟아지는지 종일 잠만 자고 싶은 그런 날들의 연속이었기에 주부 백일장이라는 기사를 보고 무료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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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요술 손 - 추억의 맛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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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16:05:44Z</updated>
    <published>2024-07-16T13:1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인 여름이다. 아파트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어려서 마당 있던 집에 살던 기억이 가끔씩 생각난다. 수돗가에 포도나무가 한 그루 있어 가지들이 뻗어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작은 꽃밭에는 채송화, 깨꽃, 백일홍, 분꽃, &amp;nbsp;과꽃, 칸나, 해바라기가, 저마다 색을 자랑하며 피어있고 화장실 뒤쪽에 작은 닭장에 몇 마리의 닭을 키우던 서울&amp;nbsp; 산동네에서 처음으로 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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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음 사 오는 날 - 추억의 맛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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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6T23:19:57Z</updated>
    <published>2024-07-06T14:1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 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갔다 와야 한다. 엄마가 수박을 사 오시는 날은 아랫동네 상회에 가서 얼음을 사와야 한다. 갈 때는 천천히 가도 올 때는 새끼줄에 묶인 얼음이 조금이라도 덜 녹기 전에 빨리 와야 한다. 숨이 목 까지 차서 헉헉대도 수박화채 먹을 생각을 하면 신이 난다. 들고 오는 얼음은 내가 온 길 따라 눈물을 줄줄 흘리며 땅에 줄을 남긴다. 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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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다 살았어요 - 귀신을 보았다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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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9T09:45:26Z</updated>
    <published>2024-06-29T08:4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소리에 잘 들리지는 않지만 &amp;lsquo;죽다 살았다&amp;rsquo;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많이 듣던 목소리였다. 수술을 하고 오랜만에 수영장에 왔다고 하니 &amp;ldquo; 동생 얼굴이 핼쑥해 졌구나. 좀 나아 진거야&amp;rdquo;하는 안부 인사말이 들렸다. 남의 이야기지만 왜 죽다 살았는지 궁금해졌다. 샤워를 마치고 탈의장에 나와 옷을 입고 드라이를 하는데 0여사가 몸에 물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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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투를 붙여볼까? - 별 관심 없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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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2T12:41:33Z</updated>
    <published>2024-06-22T08:3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 10분 전이 가장 붐빈다. 샤워기로&amp;nbsp; 물을 뿌려주며 수영복을 서로 추겨주고 어깨끈을 바로 잡아 입는 것을 도와주는 정다운 모습들. 그때마다 내가 자주 듣는 말. &amp;ldquo;오십견으로 수술했나 봐요?&amp;rdquo; 하는 말이다. 내 대답은 항상 똑 같다 &amp;ldquo;넘어져서 다쳤어요.&amp;rdquo; 대수롭지 않게 말을 하지만 그날의 일을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고 아찔하다. 10년 전 눈이 펑펑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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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지랖 좀 &amp;nbsp;말려줘 - 나눔의 추억 정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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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2T08:32:03Z</updated>
    <published>2024-06-20T06:4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쿠아로빅 강습에 그 형님이 계속 결석이다. 샤워 할 때 옆자리에서 가끔씩 서로 등을 &amp;nbsp;닦아주는 정도의 친분이지만 연배가 있어 보여 내가 형님이라고 부르는데 보이지 않으니 궁금했다. 누구에게 물어 볼 수도 없고, 그 날도 아쿠아 강습이 끝나고 샤워를 마치고 탈의실에 나왔는데 반갑게도 그 형님이 샤워용품 바구니를 들고 들어오신다. 오늘도 바빠서 샤워만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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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성공  - 집 귀신 끌어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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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1T13:39:58Z</updated>
    <published>2024-06-11T12:1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뛰듯이 도착해도 줄이 길게 서 있다. 이번 달은 접수번호 51번을 받았다. 첫 달은 39번, 두 째달은 25번,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이 많다. 이른 새벽부터 긴 줄을 보며 어떤 이는 고시공부 만큼이나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너스레를 떤다. 이번 달에는 날이 추워지니 사람들이 별로 없겠지 하는 기대를 했는데, 갈수록 대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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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과 관계성 - 오지랖의 정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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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6T08:36:10Z</updated>
    <published>2024-06-06T00:0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안부가 궁금한 분들이 있다. 그분들의 성함도 모르고 주 3회를 만나 가볍게 인사만 나눈 정도이다. A님은 차분하고 얌전해 보이는 성격에 등이 약간 굽었고, B님은 활달하고 자기주장 강한 성격에 피부도 하얗고 자그마하다. 그 날은 수영장 끝나고 마트에 다녀올 계획으로 차를 가지고 갔다. 아쿠아 강습이 끝나고 주차장에서 나오는데,&amp;nbsp;&amp;nbsp;A님이 입구에서 나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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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나는 완벽한&amp;lsquo;미스아이보리&amp;rsquo; - 또&amp;nbsp;다른&amp;nbsp;나를&amp;nbsp;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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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6T20:32:20Z</updated>
    <published>2024-06-04T05:3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10월 마지막 날에 낭독극 공연을 했다. 이름하여 &amp;lsquo;액시&amp;rsquo; (액터브시니어).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공연중심 연극보다는 과정중심 연극을 통해 노년의 정서, 신체적 변화를 극복하고 행복한 성취감으로 제2의 인생을 즐겁게 영위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공연 팀이다,  제목은 &amp;lt;끝내주는&amp;nbsp;극작가&amp;gt;(원작 The Pot Boiler 앨리스게르스텐버드 작/ 이정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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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대체 나의 썬캡은 어디로 갔을까? - 그럴 수 있어 vs 그러면 안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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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07:25:31Z</updated>
    <published>2024-06-04T04:3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에 삼일 수영장에서 아쿠아운동울 한다. 퇴근 후 집에 와 점심을 해먹고 잠시 다리 마사지를 하며 카톡을 확인하고 나면 수영장 갈 시간이다. 허둥지둥 가방을 챙겨들고 부지런히 가도 늘 빠듯하게 도착한다. 수영장에 일찍 오신 분들은 홀수 번호 열쇠를 배부 받고, 늦게 도착하면 짝수 번호를 받는다. 탈의장이 짝수이면 아래 칸이라 허리를 수그려야하고 어르신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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