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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주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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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국과 미국, 중국을 오가며 연구해온 의대 교수 입니다. 과학자이자 브런치 작가 (필명 박주영) , 그리고 홈트 마니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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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0T05:51: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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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브란스 북클럽이 알려준 『가족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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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2T04: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나는 어머니와 함께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정년퇴임한 엄마는 종종 중국에 들어와 나와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신다.이번에는 내가 중국에서 전임교수로 임용된 지 3주년이 되는 시점에 맞춰, 잠시 나를 보러 오셨다. 유수의 과학 인재들 사이에서 경쟁하며,바늘구멍을 통과하듯 얻어낸 자리였다.하지만 그 이후의 삶은, 도착이 아니라 또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UqCnN7bTjeXZjSU2E7S3PXrtk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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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브란스 북클럽이 알려준 『여행의 이유』 - 떠남이 나를 지키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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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1:00:07Z</updated>
    <published>2026-04-05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우리를 현재로 되돌려 놓는다.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 사이에서 흔들리던 마음을지금, 이 순간으로 붙잡아둔다.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떠나고 싶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전투처럼 흐르던 시간 속에서 3월 6일, 모교&amp;nbsp;세브란스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 임상조교수 닥터 J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그때의 나는 중국 국가자연과학기금(NSFC) 신규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jZxodO5iT9qByBwM4_iJ1jeCk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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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브란스 북클럽이 남겨준 『사랑의 잔향』 - 말하지 않은 사랑이, 나를 여기까지 데려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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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9:10:49Z</updated>
    <published>2026-03-30T09: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의 이름으로 시작되지 않았던 그 감정이,이제는 &amp;lsquo;시작&amp;rsquo;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그래서 나는, 다시 한번 나아가기로 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시작의 문턱에서 2026년 봄, 나는 중국 국가자연과학기금(NSFC) 두 건을 제출했다.작년에 처음 도전했을 때는 떨어졌다.그래서인지 올해는 더욱 조심스러웠고, 마음 한편에 작은 두려움도 있었다. 과제 제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fyEpan-H4YmwfL4ra6WP8fBeh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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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브란스 북클럽이 알려준 『공부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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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4:32:36Z</updated>
    <published>2026-03-22T14:2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는 당장의 보상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선택지를 만들어준다.  언어가 만들어준 또 하나의 세계 지난 연재글에서 나는 중국어로 과제를 직접 작성하고 제출한 과정을 담았다. 중국자연과학기금위원회 국가연구과제 두 건을 제출한 이후에도, 중국에서의 나의 교수 생활은 계속 이어진다. 낮에는 대부분 중국어로 소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a9kk6HQ00gv_X7PsAV431_hPb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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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브란스 북클럽이 알려준 『노력의 기준』 - 노력은 &amp;ldquo;더 많이&amp;rdquo;가 아니라 &amp;ldquo;더 맞게&amp;rdquo; 할 때 비로소 열매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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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2:08:26Z</updated>
    <published>2026-03-16T12:0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력은 &amp;ldquo;더 많이&amp;rdquo;가 아니라 &amp;ldquo;더 맞게&amp;rdquo; 할 때 비로소 열매가 된다.그리고 그 기준을 배우는 일은언제나 늦지 않고 때마다 가치가 있다. 2026년도 벌써 3월 중순까지 달려왔다.본업에 충실하는 동시에 주 1회 브런치 연재를 이어오던 지난날과 달리, 오늘은 보름 만에 글을 올린다. 방금 전 중국과학기술연구재단에 신규 연구과제 계획서 두 개를 모두 제출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2TLVSUFxreqysr4NGghNCQVFP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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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브란스 북클럽이 알려준 『과정의 의미』 - 살림은 스스로 장만해야 행복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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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1:34:49Z</updated>
    <published>2026-03-01T11:3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지나고, 새해의 초봄이 다가왔다.중국 대학교에 교수로 임용된 지도 어느덧 3년. 해마다 새로운 과제에 도전하는 내 일상은 늘 다이내믹했고, 그 덕분에 매년이 달랐고 매년이 새로웠다.  중국에서의 직장과 생활은 작은 디테일까지도 매번 새로 배워야 한다. 환경, 인간관계, 업무 처리 방식, 공문을 돌리는 관례까지&amp;mdash;모든 것이 &amp;lsquo;한국에서의 나&amp;rsquo;와는 다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1qcl3Zq2d5dP96mMy1FHY-6j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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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브란스 북클럽이 남겨준 『자기 결정』 - 행복하고 존엄한 삶은 내가 결정하는 삶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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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2:31:02Z</updated>
    <published>2026-02-22T02:2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하고 존엄한 삶은, 누가 대신 결정해 주는 삶이 아니라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지고, 내가 조율하는 삶이기 때문이다.페터 비에리의『자기 결정』 서울에 다녀온 지 벌써 열흘이 지났다.5년을 품고 살았던 서울 전셋집을 정리하고 떠나기 전, 나는 교보문고와 알라딘에서 여러 권의 책을 주문해 마지막으로 배송을 받았다. 그리고 그 책들을 캐리어에 꾹꾹 눌러 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D-GIAs4bhxjY3PW_ORw4T1ju4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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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세브란스 북클럽이 내게 남겨준 인생수업 - 시리즈 〈세브란스 북클럽이 남겨준 인생수업〉 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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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0:00:28Z</updated>
    <published>2026-02-15T00: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서울 &amp;lsquo;내 집&amp;rsquo;에 다녀왔다. 딱 다섯 날. 5년을 품고 살았던 전셋집을 정리하며, 나는 사람보다 집과 더 오래 마주 앉아 있었다. 가족과 오랜만에 밥을 먹고, 병원에서 검사도 받고, 미용실도 다녀오는&amp;mdash;한국에서만 가능한 일정들을 조용히 해치웠다. 모교 연세대 의대에 계신 스승님을 뵙는 약속 말고는, 누구와도 일부러 만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ZZPzfMC5mZw-eY4IbQDtpLWRs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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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나는 여전히 한국을 빛내고 싶다 - 서울에서 마무리 짓는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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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5:56:29Z</updated>
    <published>2026-02-06T15: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국에 돌아오니 공기 자체가 다르다. 공기의 습도와 온도, 서울 사람들의 온기, 그리고 내 방의 향기까지. 모든 것이 익숙한데&amp;mdash;오래 비워둔 서랍처럼 낯설기도 하다.그런데 또, 신기하게도 하루 이틀만 지나면 금세 몸이 기억한다.마치 내가 매일 여기서 살던 사람처럼, 숨과 걸음이 이 도시에 다시 붙는다. 지난 화에서 예고했듯이 브런치북 &amp;lt;나는 여전히 한국을 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3x7ltqrtpFfpJoFIEAm9sqq5v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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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브란스 북클럽이 내게 남겨준 철학 수업 (2부) - 온전한 끝맺음에서 시작되는 전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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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1:25:32Z</updated>
    <published>2026-01-31T15:3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주, 서울로 돌아간다. 이번 귀국은 화려한 복귀가 아니라, 온전한 작별이다.이사는 늘 마음을 아리게 한다. 이제는 안다. 이 끝맺음이 새 시작의 에너지라는 것을.끝의 결을 예쁘게 다듬을수록, 시작은 더 단단해진다는 것을.  지난 회차 예고대로, &amp;lsquo;세브란스 북클럽&amp;rsquo;이 내게 남겨준 철학 수업을 이어 간다.의대 교수이자 연구자가 본업인 나는, 사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Sm-9jfKM2kVUDOss2e-Jf8ict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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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브란스 북클럽이 내게 남겨준 철학 수업 (1부)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덮고, 내 삶에 적용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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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23:50:35Z</updated>
    <published>2026-01-30T23:4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문장도 두세 번 다시 읽으면 각도가 달라진다.내가 변했기 때문이다.&amp;nbsp;삶의 국면과 일의 밀도가 바뀔 때마다 밑줄은 겹겹이 새로 깔렸다.  해외에서 홀로 일하며 버텨낸 힘의 원천은, 퇴근 뒤 30분의 독서였다. 중국 현지에서 한국어 책을 구하기 어려워 귀국 때마다 캐리어에 책을 꾹꾹 채워 왔다.서울집 서재의 책들을 다시 골라 담고, 새로 나온 책도 사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fEvpS8D4bqJ-XdLXE7bSgw42e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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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승의 안부, 나의 길 &amp;mdash; &amp;lsquo;나만의 별&amp;rsquo;을 달기까지 - 스승의 그늘을 지나, 내 이름으로 빛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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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8:37:46Z</updated>
    <published>2026-01-24T22:4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의환향은 내 마음속 오래된 북극성이다.그러나 별은 도착이 아니라 방향으로 있을 때 더 오래 빛난다.어느 쪽이든 흔들리지 않는 한 가지: 나는 나의 별을 스스로 단다.그리고 어느 날 한국의 문이 열린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amp;nbsp;오래 준비한 필연의 다른 이름일 것이다.  2025년 12월, 두 해 만에 모교 스승님에게서 문자가 왔다. &amp;ldquo;요즘 근황이 궁금한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Ry9lpRQlpCB4AOYq8M0CdJdfy8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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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리서 온 손님, 멀어지지 않는 마음의 거리 - 2000km를 건너온 그녀가 남겨 놓고 간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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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0:00:25Z</updated>
    <published>2026-01-24T00: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죽기 살기로 하지 마. &amp;lsquo;심심하니 일이나 하지&amp;rsquo; 하는 마음으로 하자.가벼움은 불성실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게 해 주는 기술이더라.한 번 더 자고, 한 번 덜 증명하고, 한 번 더 네 쪽으로 기울어져도 괜찮아.  지난주, 먼 길 끝에 도착한 손님을 맞았다. 의리는 때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단단하다는 걸, 나는 이 친구를 통해 다시 배웠다.  중국으로 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qOYcme1xaiU6aGmMh0dmHDJpi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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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와 질주 사이, 인간의 온도를 데우다 - 김영하 『작별인사』를 덮고, 나에게 건네는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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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2:59:14Z</updated>
    <published>2026-01-10T01:1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우주에서 &amp;lsquo;의식&amp;rsquo;을 얻은 존재는 극히 드물다. 감각하고 지각하며, 과거&amp;middot;현재&amp;middot;미래를 한 몸 안에서 통합해 사유할 수 있는 인간은 그 자체로 축복이다.&amp;nbsp;우리는 고통을 겪지만 동시에 희망을 품는다.  지난밤 폭설이 내렸다. 눈은 늘 그렇듯 세상의 소란을 흡수하고, 아침엔 고요를 남긴다. 그래서 나는 눈 온 다음 날의 새벽을 좋아한다. 다섯 시, 서재 책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tBY2xlqYn5YA0CmYWbwSNfOYO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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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자답게 베푼다는 것:주는 사람이 끝내 부자가 된다 - &amp;lsquo;부(富)&amp;rsquo;는 돈만이 아니라 여유, 실력, 신뢰, 품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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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1:55:42Z</updated>
    <published>2026-01-03T00:2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자는 부자답게 베풀며 사는 게 좋아.내가 조금 손해 본다고 해서 내 &amp;lsquo;자본&amp;rsquo;이 무너지진 않거든.  포닥 시절, 회식 장소로 가는 택시. 앞 좌석엔 스승님, 뒤에는 나와 김 박사. 김 박사는 전날 밤새 투고 원고를 고치고 와 눈밑이 푸르스름했고, 입술엔 마른 열정이 붙어 있었다.  &amp;ldquo;교수님, 공동 1 저자라더니&amp;hellip; 저는 밤새워 고쳤는데,  정 선생은 대낮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xdNqS6tRkgPuXX89UuhtsBRj2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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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답하라 2016 &amp;mdash; 겨울의 마지막 일요일에 - 청춘의 결핍조차 시간이 지나면 잔잔한 복리처럼 우리를 단단하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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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0:18:35Z</updated>
    <published>2025-12-28T00:0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의 모양은 상상과 다르다.성공이 자부심과 자유를 가져다주지만, 우리가 가늠하던 크기와 결은 늘 조금씩 빗나간다.다만 청춘의 결핍조차 시간이 지나면 잔잔한 복리처럼 우리를 단단하게 한다. 2025년의 마지막 일요일. 며칠 뒤면 2026년의 첫 아침이 열린다. 유튜브는 요 며칠 &amp;lt;응답하라 1988&amp;gt;을 자꾸 추천했고, 나는 기꺼이 눌렀다. 드라마는 이상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gmC4OlK6BziTFHjSHvkqVlcpf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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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분에 스타벅스 처음 가봅니다 - 첫 잔의 자리, 다음 장을 여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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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0:39:42Z</updated>
    <published>2025-12-27T00:3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분야를&amp;nbsp;골똘히 오래 파다 보면,&amp;nbsp;어느 날 빛의 각도가 바뀌는 구간이 찾아온다. 그때 문은 갑자기 열리는 게 아니라, 그동안 당신이 매일 돌려둔&amp;nbsp;작은 경첩들이 한꺼번에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이다.  올가을, 부임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중국 캠퍼스 안 스타벅스에 들어갔다. 매일 출퇴근길에 유리창 너머 바쁜 사람들을 스쳐 보았지만, 나는 한 번도 테이크아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5lBMHfoob3Kuk-kUc-AgCwSVT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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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 눈 내리면, 그대를 먼저 떠올립니다 - 해외 직장생활, 다큐 말고 시트콤 &amp;middot; 크리스마스 특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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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9:42:50Z</updated>
    <published>2025-12-24T09: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하루 종일 눈이 내렸습니다. 도시의 소음이 푹신한 이불로 덮이듯 잦아들고, 캠퍼스 길목마다 발자국이 천천히 새겨졌습니다.점심을 먹고 혼자 걸었습니다. 사각&amp;mdash;사각&amp;mdash;눈 밟는 소리가 마음의 속도를 낮췄습니다.  호수는 흰 가장자리를 두르고, 가지마다 얇은 설탕 옷이 입혀졌습니다.그 풍경 앞에서, 제일 먼저 떠오른 건 사람이었습니다.서울의 겨울, 모교의 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4bo56tmoKig2NQdBb_gkweIEo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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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엔 작은 습관을 데운다 - 팥죽 대신 마침표: 동짓날 전에 쌓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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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1:08:15Z</updated>
    <published>2025-12-21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성취란 어느 날 번개처럼 떨어지는 선물이 아니라, 하찮아 보이는 조각들이 오래 쌓여 특별해지는 순간에 온다는 것을.  2025년, 밤이 가장 긴 날을 앞두고 나는 한 해를 먼저 정리했다. 올해 동짓날은 &amp;lsquo;아기동지&amp;rsquo;라 했다. 예년처럼 팥을 불리고 삶아 죽을 끓이지 않을 예정이다. 아기동지(애동지)는 음력 11월 10일까지 드는 동지로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YYmEfQN88nY39OFOXQlXGbNZi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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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길 위에서, 사람의 온도를 배우다 - 그래도, 사람이 좋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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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0:00:14Z</updated>
    <published>2025-12-20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마다 교수식당에 간다. 혼밥이 편한 편이지만, 가끔은 다른 과의 류 교수님과 마주 앉는다. 우리 엄마 또래의, 말투가 부드럽고 눈빛이 따뜻한 여성이다. 세 번째 함께한 어제, 우리는 밥보다 사람 이야기를 더 오래 씹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대화는 엉뚱했다.&amp;ldquo;자기는 한국 사람처럼 안 생겼네. 한국 사람 눈, 다 작지 않아? 자기는 눈이 참 큰데.&amp;rdquo;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2g%2Fimage%2FnWDMbrGgnQssuoNjKCqIJnaG1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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