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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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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담백 단상묵묵히 길을 가다 우연처럼 어느 날, 세상의 이목과 만나는 것</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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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10:30: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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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개​華蓋 - 만추에 빛의 문을 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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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13:30:18Z</updated>
    <published>2025-09-10T08: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가을 스산함이 간혹인걸 아직 늦여름이 기세인걸 이제 꽃을 피워내도 되는걸.  화개를 열다.   생기 연잎의 화사한 봄꽃은 아니라도 열정을 붉어낸 여름꽃은 아니라도 만추의 농익은 단풍은 아직 아니게라도  설익은 가을을 담아내다.   바람에 설렘 실어내는 코스모스처럼 태양에로 곧추 세운 해바라기처럼 묵묵히 자리를 감내하다 그제야 색 뽐내는 백일홍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HjJTq6zhUQoMhZmJDyK_FXBawDY"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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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먼 지렁이의 서사 - 폭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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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1:01:08Z</updated>
    <published>2025-09-07T00:1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염 피해 아침 내 갈 길에 한낮 땡볕 사투의 날것, 아침은 그저 청아하고 맑은데.  가벼운 발걸음 속도 늦추어 지렁이의 마른, 주검 앞에 서다.   땅속 오가며 흙에 숨을 넣고 죽은 나뭇잎에 유기물로  생명의 거름 짓고, 묵묵히 소임 하던  눈먼 지렁이  빛 피해 축축한 땅밑 거처에서 세상 구경은 해지고 밤에나, 추적추적 비 오는 날   땅속마저 타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fMGq3tBnedSK7GWYN2eP4siETX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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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발 지팡이의 여명 - 아직 가야 할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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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5:54:27Z</updated>
    <published>2025-09-04T22:3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맑은&amp;nbsp;길 문득 앞선 백발&amp;nbsp;지팡이&amp;nbsp;노인  새벽 여명黎明에 뚜벅뚜벅 내딛는 여명餘命의 지팡이  그 삶의 역사는&amp;nbsp;알길 없고 완고한 고집마저 고단했을 아버지의 뒷모습  밤새 뒤척임에&amp;nbsp;꾸덕한 몸 이른 새벽 걸음 백발의&amp;nbsp;여명  무겁게도&amp;nbsp;느리게나 걸어내는 삶의 걸음 아직 살아내야 할, 삶&amp;nbsp;조금&amp;nbsp;더.  새벽&amp;nbsp;여명에, 삶&amp;nbsp;여명을 마주하니 질긴 인동초가 견디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ZaFE4eg1dX0CXH8oiKC58nHKmc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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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칠월 집중호우에 - 묵묵한 삶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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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23:17:15Z</updated>
    <published>2025-09-02T01:5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은 유연하다. 水는 유연한 대처와 지혜 그리고 수렴을 의미한다.  물은 자연에서 지면의 바닥과 흙과 돌부리와 흙담의 공간을 따라 흐른다.  목적지를 향해 쉼 없이 그러나 숨 가쁘지 않게 흘러간다.  그 조용한 전력질주가 본업이다.  때로는 부드럽고 소박한 개울물에서,  깊은 심연을 품은 호수에 위풍당당 대호를 이루기도, 드넓은 평야를 양대 어깨로 두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pMlUJFa0Sk3FrNstD9J7QYwrX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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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 살의 죽음 단상 - 죽으러 가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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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9:54:01Z</updated>
    <published>2025-08-28T11:4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목을 들어서다 순간 섬뜩했다. 불빛, 금세 알았다.  누가 죽었구나.  꺾어 돌아선 길 우에는,  검은 양복의 남자들이 화투판을 벌이고 있었다. 초췌한 상복의 여자들은 이리저리 분주하고  타다 남은 연탄재들, 너절한 그릇과 술병들. 소름 돋게 하는 향냄새  컸다는 것일까. 제법 의젓하게 그 집 천막 아래를 지나왔다. 늦가을 밤의 추위 탓인지,  초상집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ImmhA1zY4ial0CeMQodFGrvb6P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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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월 폭염 도심 속 천변풍경 - 자연의 아침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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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2:39:00Z</updated>
    <published>2025-08-19T13: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걷는 길이 있다. 시간이 정해진 것은 없다. 그날의 일정과 여건에 따라 새벽에도 밤에도 걷는다.  보편 진리 같은 대구의 더위는 올해도 변함없고, 달라졌다면 더 빨리 와서 더 오래간다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대구는 물론 주위의 경산, 영천, 포항, 경주 등 경북 남부 다른 지방도 그 더위의 기세가 만만찮다. 어떤 때는 대구보다 기온이 더 높을 때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1Rjml3JrrY-zLLjFrRjEvgJtYo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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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유의 장터, 브런치 작가라는 것 - 브런치 생태계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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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23:25:36Z</updated>
    <published>2025-08-15T11:4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 입문  일 년 전 브런치에 가입을 했다. 작가서랍에 글을 한 두 편 쓰다 말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다. 새로운 것을 찾던 중 오랜 시간 묻혀 있던 글쓰기였다. 흩어진 나를 모아 다시 채워가는 여정의 한 부분이다.  공모전을 계기로 작가신청을 했다. 관심이 가는 주제였다. 평가와 승인을 받는다는 것과 이곳이 글쓰기 방향에 맞는지 생각이 들기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vWL2g4H0OfM8dw_mFP6QWDf5zv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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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을 담은 그림자 - 수묵의 먹빛 그 여백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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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23:31:45Z</updated>
    <published>2025-08-13T02: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조건적인 긍정보다  진실에 마음을 두고 세상이 밝은 빛으로 가득할 때 그 빛이 드리운 깊은 그림자에  햇살이 밝을수록 그림자는 짙더란다 빛이 없이 그림자가 나지 않고 그림자 없이 빛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  밝은 이면의 그림자 그 길 따라  세상의 균형을 숙고함을. 쉽게 흐르듯이 그럼에도 깊이  순리와 본질을 지향함에  본성 본연에의 맑은 담백 아기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IO2vI2KgWkKAvwwEX5IX27PZfa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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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의 일기예보 - 서랍 속 여름의 끝 꼭지, 입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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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21:08:32Z</updated>
    <published>2025-08-11T06:3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마다 더위가 절정을 치달을 때, 아버지 어머니께서 하시던 말씀 8월 15일만 지나면 된다. 시원해진다 한풀 꺾인다.  그 8월 15일이란  아버지 어머니의 살아오신 세월 속에 삶의 생채기 흔적처럼  묵어진 지혜 같은  절기 입추였다.  그렇게 입추 날 아침이 되면  거짓말처럼 선선해진다. 날이 갈수록 해마다  기록적인 폭염이라고 난리지만 절대 이 더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mlHyn5B1PyUOZCrU5PCDQtRTy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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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청연 - 필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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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23:41:02Z</updated>
    <published>2025-08-09T06: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향점 가치관과 글의 결에 따라  청연을 처음 수놓았다가 냉철한 사고와 비판적 시선의 글을 따라  잠시 유영하다  다시, 청연   맑음     청淸에 단정한 사고를 담고 푸름     청靑에 진실을 담아  못         연淵에 사유를 담고  그러할 연然에 순리를 담아 인연     연緣에 스치는 인연을 담고 연기     연煙에 피어오르는 지금을 담아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2Az3bin68iwTu948DtX1PjXB5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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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로소 놓친 것, 별이 되지 못해도 슬픔이 되지 않게  - 광야에 던져진 모티브와 표현의 정체성, 모방과 창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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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02:46:59Z</updated>
    <published>2025-08-04T03:2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의 강을 거스르고  물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깊은 사유의 결과물이  강물에 던져놓아 졌는데  이목 없이 번지 찾아 부유하다 목마르던 꾼에게 마침 낚이는  간혹 불상사.  모티브와 표현, 사고와 의식이 형식을 바꾸고 은유를 달리해서 옷을 갈아입고 돌고 돌아다닌다.  인고의 시간을 지나  별을 만나러 나갔는데  낚시에 걸려들어 낯선 자궁 안에서 다시 잉태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eSICbypKA8cOyncrM2gUKWmh-s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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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마 그리고 순리 - 서랍 속 장마를 꺼내고 회색빛 장맛비의 운치를 담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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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3:13:27Z</updated>
    <published>2025-07-30T06: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김없이 여름 그리고 장마. 습하고 덥고 꿉꿉한 날이 며칠 가면  신기하게도 햇살 반짝 가을날 하늘처럼  맑고 청아한 하늘이 그 습도를 말려준다. 오늘 지금의 하늘처럼.  몹시 춥다가 간간이 따뜻하게 온기를 주는  겨울의 삼한사온처럼. 자연의 순리란 그런 것이다.  무섭도록 쏟아지는 집중호우도, 소나기도,  태풍의 끝도  음양의 그것처럼 언제 그랬냐는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1fEGV1y0qoPjQp4M2b4pr_46F1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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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비 온 뒤 뒤안길에서 틈새 사유 - 한걸음 여백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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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22:24:08Z</updated>
    <published>2025-07-25T23: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온 뒤, 한걸음 여백의 자리 산다는 여정의&amp;nbsp;가을&amp;nbsp;초입&amp;nbsp;뒤안길에서 멈추고&amp;nbsp;돌아보고, 사유하고 쓴다.  미사여구, 화려한 수식,&amp;nbsp;낯선 상징과 과한 은유, 형이상학적인 생각과 사고는 생리에 맞지 않다. 허구보다는 리얼 다큐, 논픽션 신변잡기&amp;nbsp;수필적&amp;nbsp;단상과 시적 사유. 쉼, 여백&amp;nbsp;그러나 내 안의 열정으로  사람과 자연의 삶의 틈새에, 문득 일어나는 발상에서 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yKFHPc8GBrnCnFgaeNzUpRuYOj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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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랑새는 없다는 진부한 진리 - 그래, 여기까지 잘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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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22:31:52Z</updated>
    <published>2025-07-02T04:0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과 만족은 마음속에  스스로 만들어 낼 것. 도망친 곳에 파랑새는 없다. 내가 모두 만족할 곳은 아무 데도 없다.  회자되는 그 진부함이 결국은 진리임을.  원시 원초적인 삶에서 불과 도구 등 문명의 발견과 개발, 발전 그렇게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까지 왔다. 산업화, 자본주의, 민주화, 복지국가 그렇게 현대 사회. 그 현대사회가 첨단기술과 함께 편리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gsGks3zUn_Ls_OvMwGMiyo9j_q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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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에서 - 혜안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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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00:46:51Z</updated>
    <published>2025-06-30T00: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보면 길이 있다 그 길로 갔으면  다른 여정의 내가  애써 곱씹지 않아도 문득 돌아 길이 보인다 아쉬움이 더디다  누구나 내일이 어떨지 한 치를 모르게 그렇게 살아간다 정답이라 가는 것도 정답이길 바랄 수도 자의가 아닌 길일 수도 의지와 열정에 의한  단호한 선택의 길일 수도 있다.  길의 선택은 시험대에 오른다.  결과와 책임 평가와 수용 그렇게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QyWbtnul-WyKxQSBZcDvS_vxF4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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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미가 인간에게 - 근성 처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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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21:15:07Z</updated>
    <published>2025-06-27T00: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미가 참 바지런도 하다. 쉬지도 않네. 오르락내리락 분주하다.  떨어질 듯 말 듯 외줄을 오르내리며  거미의 집을 짓는다. 우리 집 발코니 난간에서 말이다.  그 녀석이 어지럽힌 끈적한 거미줄이  거추장스럽게 해서,  빗자루로 걷어내고 닦아내고  그렇게 떨구어냈는데,  돌아서면 어느새 또  외줄 타며 오르락내리락  집을 짓고 있다.  이 녀석의 근성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ny05JI-FGU05svwp_JE-kDODVf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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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선풍기 - 아버지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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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01:10:47Z</updated>
    <published>2025-06-25T01:1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오래된 선풍기가 있다. 그 선풍기가 참 편안함을 준다. 이 기계의 연식을 세어 보면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4년이 지났다. 그전에 본가에 있던 선풍기가 문제가 생겨서 새로 산 선풍기를 드리고 수리한 것을 아직 쓰고 있다. 참 오래되었다.   시간이 많이 지났을 뿐 리모컨과 자연풍, 수면풍 기능은 물론, 색도 디자인도 편안하고 깔끔하다. 그래서 아직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zklwZKQ6eVEyVnBigUX0QdJdJy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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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심의 새벽 여명 - 삶 길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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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21:20:39Z</updated>
    <published>2025-06-20T03:4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의 고요 속 언저리 어둠을 밀고 빛으로 가는 풍경 그 새벽 안에  자각의 감성이 움튼다  동이 트기도 전 도로 위 차 지나는 소리가 운치스럽기도 하다 24시간이 돌아가는 현대세상의 한 꼭지 밤에도 새벽에도  그 시간을 지키는 삶에 숙연함, 그 삶은 한창 중이다  무더위 늦자락을 지난 계절의 도심에  풀벌레 귀뚜라미 소리가 뭇사람들이 잠든 시간을 무색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Oro-6VdGZHccNRue08__xqGj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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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쓴다는 것 - 글쓰기의 진정성과 저작권에 대한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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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6:27:50Z</updated>
    <published>2025-06-14T01:3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쓴다는 것.  그것을 배워야 하는 건가. 글을 쓴다는 건 생각의 깊이와 통찰에 예민감을 지니고 그 사람의 의식과 경험 창의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이다. 그 사람을 이루는 그 자체의 개별성이고 고유성이 아닐까.  인간은 모두 고유한 성정과 신체를 타고났고 각자만의 다른 개성과 능력이 있다. 그런데 글쓰기 하는 법, 글쓰기로 돈 버는 법과 같은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tMnGuWIfqTru3rur8LRbA1pu3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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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 - 인생의 가을 두 번째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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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22:36:14Z</updated>
    <published>2025-06-12T11:1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의 흐름에 발을 담가 본다 인생이라 하기에 별 것은 없다 그러나 소진 받아들이기 주저하는 나이가 된 지금 이제 다르게 살려한다  지금 나에게 화두는 비움 언제부터인가 몸과 마음을 채우고 있던 진심 애씀과 복잡다단함이  담아둘 수 없도록 차고 흘러넘쳐 버리고 비워내기 시작했다  메마른 사막의 오아시스 수혈이다  버릴 게 많다 회한도 많다 버릴 때는 카타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Mz%2Fimage%2FAQo7pRIU6hAncJL5QN-QaYW5JD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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