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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국사는 한국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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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haidadd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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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하다 눌러살게 된 태국. 느리지만 새로움이 가득한 곳에서의 기록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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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6T00:11: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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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 미지근한 삶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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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7:09:52Z</updated>
    <published>2026-03-29T07:0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 일이다. 추운 겨울날, 김이 서린 유리창의 커피숍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때 한 손님이 급하게 문을 밀치고 들어오더니 큰소리로 외쳤다. &amp;quot;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세요!&amp;quot; 점원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멈춰 선 동안, 커피숍 안에 있던 사람들은 웃음을 참느라 입술을 실룩거렸다. 손님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 말했는지도 모른 채 점원을 재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Md%2Fimage%2F9bRboKFnFqDv-PaHvaysO-8RD4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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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터가 사라졌다 - 나를 지켜주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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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7:47:02Z</updated>
    <published>2026-03-20T07: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남아에 살면 정수 필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품이 된다. 깨끗한 한국의 수돗물, 그 당연했던 일상은 정말이지 한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음을 다른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뼈저리게 깨달았다. 유럽에서는 석회 성분이 가득한 물로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투명한 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필터를 거쳐야 한다는 사실이 처음엔 낯설고 번거로웠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Md%2Fimage%2FKLfCp10J4XLNk0_ZGHyrIkSkc2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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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한 달 살기 - 떠남과 머무름, 그 사이 어디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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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8:30:43Z</updated>
    <published>2025-08-20T08: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익숙함  익숙하지만 조금은 낯선 여행이 또 시작되었다. 1년에 한 번씩은 서울에 온다. 자주는 아니지만 적당한 때에 한 번씩,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서울을 찾게 된다. 1년 만의 방문이지만 그 사이 많은 것들이 변해있다. 공항에서 나와 리무진 버스를 기다리며 깊숙이 숨을 들이켠다. 익숙한 공기가 머릿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기억들을 하나씩 깨워 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Md%2Fimage%2F8qIOpgsJC9bSin3zaqtdCf2xtf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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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편] 과거로의 여행 - 중국 광저우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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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9:40:32Z</updated>
    <published>2025-06-27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보안 검색대를 지나 지하철 출구로 나왔다. 시끌벅적하고 요란한 지하철 내부와 완전히 대비되는 풍경이 펼쳐져 순간 발걸음을 멈췄다. 마치 노이즈 캔슬링 모드로 들어온 듯한 도심의 거리는 수많은 차들이 있음에도 신기할 만큼 조용했고, 오고 가는 거리의 사람들 소리만 낮춰진 볼륨으로 귓가에 스며들었다.  예약한 호텔로 가기 위해 천천히 발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Md%2Fimage%2FpH6evi8xNPQM05AfFaOVnBYYs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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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나 손해 보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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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9:40:27Z</updated>
    <published>2025-05-11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상 낙원 처음 이곳을 여행했을 때는 정말이지 지상낙원인 줄 알았다. 한국의 반의 반값도 안 되는 가격으로 맛있는 밥을 배 터지게 먹으며 동남아 특유의 여유를 즐겼다. 그땐 하루 만원이면 남 부럽지 않았다. 매일 아침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쏟아지는 햇빛에 몸을 맡기면 몸 깊은 곳에서부터 따뜻한 에너지가 차오름을 느꼈다. 햇살은 피부를 뚫고 들어와 내 영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Md%2Fimage%2FfBUqCPhKwEhR12QvXsU5OvE5w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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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면 된다 - 일 년 같은 십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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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02:44:26Z</updated>
    <published>2025-05-05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 같은 십분 길에서 서 있는 것도 10분이 지나고 있다. 교차로의 신호등은 바뀔 생각을 안 하고, 시간은 끈적하고 느리게 흐른다. 땡볕에 에어컨마저 힘을 쓰지 못한 채, 나는 답답한 차 안에 갇혀 있다. 태국 치앙마이 시내에는 항상 정체되는 교차로가 몇 군데 있는데, 출퇴근 시간과 아이들 등하교 시간에는 정말 천사 같은 인내심을 요구한다.  매일 이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Md%2Fimage%2F0ARsggagr19RIP3oGA8rnYL5w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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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뜨이는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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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15:06:12Z</updated>
    <published>2025-04-26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서진 라면같이&amp;hellip; &amp;quot;이게 뭐야. 라면을 부숴서 대충 흩어놓은 것 같네ㅋㅋ&amp;quot; 아내는 심드렁하다. 태국어를 읽지도 못하는 내가 글씨 생김새로 놀렸으니 당연한 반응이다.  내가 태국어를 배울 거라고 살면서 한 번이라도 생각이나 해봤을까? 이국적인 문자가 낯설게만 느껴지던 그때는 단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다. 멋도 모르고 친구와 처음 태국을 여행했던 때가 생각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Md%2Fimage%2FBP4Fdc-14CZacvAnF5LDOIiek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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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전취식하는 놈이 생겼다 - 그리고 그놈을 질투하는 놈도 생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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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19:55:41Z</updated>
    <published>2025-04-19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집을 소개합니다 내가 사는 주택 단지는 다른 곳에 비해 규모가 있는 편이라 골목골목을 다니며 산책하기 좋다. 신축이라 동네도 조용하고 깨끗하며 무엇보다 건물의 디자인이 모던한 게 마음에 들어 시내와 가까운 이곳을 선분양으로 계약한 집이다. 처음 입주했을 때는 다 똑같은 디자인의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흡사 한국의 아파트 같은 일률적인 모습을 연상시키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Md%2Fimage%2FCNWFxzUkgxJohRMk5GJ173z7m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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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하지 않은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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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9:40:21Z</updated>
    <published>2025-04-12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부터 말 잘 듣는 착한 아이였다.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지도 사고를 치지도 않았다. 엄한 부모님 밑에서 거짓말도 한번 안 하고 자랐다. 장난으로라도 거짓말을 하면 얼굴이 벌게 지고 티가 나 누구나 눈치챌 수 있을 정도였다.  그 때문이었을까, 거짓말을 싫어하는 나는 유난히 솔직했다.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기준이 명확했다. 내 기준에 들지 않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Md%2Fimage%2Fag7mxWSznsh7mc0FrivXuemuU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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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제 결혼 하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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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9:40:18Z</updated>
    <published>2025-04-09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박 2년을 만났다. 영혼의 단짝이라도 만났냐는듯이 처음 만난 날부터 함께 했고 중간중간 함께 할 수없을 때가 오면 그렇게 슬플 수가 없었다. 꼭 돌아오겠다고 일 년만 기다려 달라고 손수건을 다 적시며 비행기를 탔었는데 2주 만에 모든 걸 정리하고 다시 그녀에게 왔다. 이후 우린 결혼을 했고 6년째 여전히 꼭 붙어 다닌다.  나는 운이 좋다. 그 힘들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Md%2Fimage%2FxnQg-ABwvICErL6XLLhBninSq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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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에서 산다는 것 - 삶이 여행이되고 여행이 삶이되는 모호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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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18:52:46Z</updated>
    <published>2025-04-05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침에 일어나 산미 가득한 커피를 내리며 하늘을 바라봤다. 이곳에서의 삶은 천국일까? 잠시 생각하다 오늘은 뭐 먹지?라는 현실적인 생각이 혀를 감싸 안았다. 생각에 산미가 가득했다.&amp;quot;  한 달 머무는 사람 처음 시작은 한 달이었다. 아니 정확히는 3일이었다. 오래전 친구 따라 무작정 여행 온 이곳이 삶이 힘들 때마다&amp;nbsp;기억 속에서 떠올랐다. 서울의 회색빛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nMd%2Fimage%2Fq6aJQKyW_9_S9VDhkwLTB1vBgf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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