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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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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회사원입니다. 단순히 느끼고 생각한 내용들을 적어가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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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4T03:55: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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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물과 잡념 - 네컷사진 - 박제된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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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21:40:51Z</updated>
    <published>2025-11-04T21:4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저분한 책상을 정리하고, 남은 애물단지를 빤히 바라봤다. 책상에는 옛날에 친구들과 찍은 네컷사진이 쌓놓여있었다.  들어가서 일단 한 컷 어디서 본 자세로 한 컷 가져온 소품으로 대충 한 컷 마지막 남았는데 뭐 찍지? 고민하다 한 컷   바빠서 드물어진 연락만큼 조금 어색해진 우리들. 다시 보면 저렇게 가식 없이 웃을 수 있을까? 사진 속의 우리들은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V4%2Fimage%2F1wfooONo-u9Nrw3Cx9Tbgp0tGa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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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물과 잡념 - 출근길 - 고요하고 산만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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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21:25:16Z</updated>
    <published>2025-10-29T21:2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고 없이 불쑥 찾아온 겨울이지만, 출근길은 유독 더 춥게 느껴진다. 건물을 나와서 골목에 들어서기까지, 좀처럼&amp;nbsp;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모진 추위를 혼자 감내하고 어두운 골목을 뚫어야 한다는 것이 썩 달갑지는 않았다.  추위를 이겨내며 골목 끝에 다다르자, 대로가 나온다. 그 사이 동이 텄은지, 제법 밝아진 거리. 대로에는 꽤 많은 차들이 소음을 내며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V4%2Fimage%2F4lWr8jT3mHDThKiOFUy3zaCgGQ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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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물과 잡념 - 신용카드 - 가짜 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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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7:49:03Z</updated>
    <published>2025-10-26T17: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월 22일. 신용카드 결제일이자, 내가 놀라는 날이다. 뭐 이렇게 씀씀이가 좋은지, 여기저기 알차게 저질러놓은 내 소비는 계획된 금액의 배를 넘기 일쑤다.비싼 레스토랑, 중요한 날이라 어쩔 수 없지.옷? 안 입을 순 없으니 이것도 사야지.여행 갈&amp;nbsp;비행기값은 큰돈이라 할부로 긁었지. 하나씩 뜯어보면 이유는 늘 차고 넘친다.나에게 없었던 건 소비해야 할 명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V4%2Fimage%2FXdFuOznhD9UU5dTDuvTV-3N1Mm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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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물과 잡념 - 구멍 난 양말 - 참으면 구멍이 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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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4:20:27Z</updated>
    <published>2025-10-26T04:2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발 뒤꿈치가 쓰라렸다. 이상해서 보니까... 양말에 커다란 구멍이 나서 운동화에 쓸린 흔적이 있었다. 너덜너덜하게 찢어진 불쌍한 녀석. 두툼하고 발에 잘 맞아서 편한 양말이라 자주 신었더니 혹사되어 뜯어진 것 같다.  잠깐만 닿아도 발 뒤꿈치가 아려오던데, 묵묵히 뜯어질 때까지 마찰을 견뎌온 기특한 녀석. 아프다고 말이라도 했으면 좋아하던 양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V4%2Fimage%2FnyD6oEUTOU7fSMNbWMa3u3eaXN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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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물과 잡념 - 손톱 - 얼마나? 어떻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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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22:40:15Z</updated>
    <published>2025-10-24T22: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깍.  나에게는 손톱을 짧게 깎는&amp;nbsp;버릇이 있다. 아마도, 어릴 때 피아노&amp;nbsp;학원을 다니면서 생긴 버릇인 것 같다. 당시 선생님께서는 주기적으로 아이들의 손톱 관리를 하셨다. 피아노는 손가락을 세워서 쳐야 하는데, 손끝에서 건반을 누를 때 탁탁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짧게 잘라오는&amp;nbsp;규칙을 만드셨다. 이후 피아노 학원을 그만두고 나서도 긴 손톱이 어색했던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V4%2Fimage%2FPltNt_a9vs394sllNojvXVO80R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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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물과 잡념 - 우산 - 소중함을 잊은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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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7:09:03Z</updated>
    <published>2025-10-24T17:0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습한 퇴근길이었다. 어쩐지 하루 종일 땀이 송골송골 맺히더라니, 아뿔싸... 비가&amp;nbsp;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분명 어제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잔 것 같은데, 아침에는 늘&amp;nbsp;정신이 없어서 까먹는다.  어떡할지 한참을&amp;nbsp;고민해도, 방법은 없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근처의 편의점까지만이라도 뛰어가기로 결심했다. 맞고 가기엔 묘하게 기분 나쁜 양이지만 막상 쏟&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V4%2Fimage%2F8kIdC1WMcFViFM3hwN6jptv1F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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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물과 잡념 - 샤프 - 가끔은 옛날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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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2:23:14Z</updated>
    <published>2025-10-24T12:2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회의 내용을 샤프로 기록하시네요?&amp;quot;  나는 샤프의 사각사각 소리가 좋다. 어딘가 듣기만 해도 차분해지는 이 느낌. 샤프소리를 내면서 뭔가를 기록하고 있으면 뭔가를 훌륭하게 해내고 있는 기분이라도 든다. 비단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접한 샤프와의 추억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의 첫 필기구는 연필이었다. 연필로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V4%2Fimage%2FpiuGdRsuSv-L-optaCZNFDkL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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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물과 잡념 - 드립백 - 생각 내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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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22:38:13Z</updated>
    <published>2025-10-23T15:0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던 어느 밤이었다. 정신없는 소음이 가득하던 사무실은 어느새 조용해졌고, 남은 사람들은 조용히 각자 할 일을 정리 중이었다. 바쁜 낮이면 빠른 캡슐 커피를 마셨겠지만, 조용하고 천천히 내릴 수 있는 드립백을 하나 들고 탕비실로 향했다. 물을 받고, 전원을 올린다. 전기포트의 물소리가 점점 요란해졌다.자주 쓸 일은 없어서 어색하게 뜯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V4%2Fimage%2FPQ4WYp12DmJfxyXiYiEAkks8n8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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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물과 잡념 - 계란말이 - 조급함을 뒤집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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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22:29:25Z</updated>
    <published>2025-10-23T06:4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장되는 마음으로 팬에 올리브유를 붓는다. 오늘은 처음으로 계란말이를 만드는 날이다. 요리가 서툴지만 자취를 한 뒤에는 가끔 해 먹는다. 어디서 주워듣기로는 카놀라유보다는 올리브유가 훨씬 몸에 좋다고 들어서 새로 사봤다. 그랬더니 낮은 온도에서도 기름이 엄청 튀어서 기름냄새가 진동을 한다.   인터넷에서 본 대로, 약불에 계란물을 올려두고 천천히 익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V4%2Fimage%2F_3YJBMR-ymzmTObHu1E70xHY6_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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