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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쿼카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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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과거의 하루를 다시 살아보고, 현재의 하루를 기록하며, 미래의 하루를 준비하고 꿈꾸는 작가지망생 쿼카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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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1T11:26: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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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빌려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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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4:07:33Z</updated>
    <published>2025-12-06T04:0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시급을 중심으로 노동 경제가 돌아간다. 이제 MZ 세대를 비롯한 사람들은 일터에서 남아있는 한 시간마다 가치를 매기고 싶어한다. 한 시간을 일하면 만원 언저리의 최저시급을 받는 사람, 그리고 이만원이나 삼만원을 받는 소위 생산성 높은 사람들도 있다. 그들이 일한 한 시간은 스타벅스에서 사먹는 커피 한 잔과 샌드위치의 값과 비슷하거나 어쩌면 훨씬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LFACOeH1mnuDuUkQGOEIFLbCkGQ.jpg" width="46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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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관과 내향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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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2:34:06Z</updated>
    <published>2025-12-05T02:2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예전부터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다. 알다시피 영화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것들이 종합적으로 들어있는 예술 장르이다. 예쁘고 잘생긴 배우의 연기, 감성을 자극하는 배경 음악, 선정성과 진정성을 오고 가는 극적인 스토리라인 등.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렇게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요소들로 관객들의 마음에 폭격을 가하기 때문에 의외로 나와 같은 내향인은 쉴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Q1F3AvPUfbLIrfap3emch0Eo0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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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버샵과 냉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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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8:29:12Z</updated>
    <published>2025-12-04T06:4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약 시간에 맞추어 불투명한 유리벽으로 이루어진 건물에 들어갔다. 어서오세요, 하는 환영의 인사가 내 앞에 툭 던져졌다. 나는 바버샵이라는 공간이 처음이었고,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려고 큰 마음을 먹고 갔다. 그런 마음을 잘 알기라도 하는듯이, 무척 당찬 마음을 가진 것 같은 바버들이 나를 환영해주었다. 마시고 싶은 게 있냐고 물어보았다. 물 정도면 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tgc3sUUVSDX5xsEhzwWqyJ4qU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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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하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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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9:43:24Z</updated>
    <published>2025-11-29T09:3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침대에서 일어나 누웠던 자리를 정리하고 이불을 갠다. 그건 아침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그저 하는 것들 중에 하나이다. 나는 이불을 개고 구석 자리에 놓은 뒤 침대가에 걸터 앉아 눈을 감는다. 머릿속이 꿈결처럼 조용히 방황하고 있음을 깨달을 때, 내가 좋아하는 기도문 한 문장을 암송한다. 이 행동들은 그저 '아침 루틴'이라는 시쳇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UzVISCKbgmZtumq968ULRPO0gU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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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수상하지 않습니다 - 여섯 개의 공모전에 광탈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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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6:29:10Z</updated>
    <published>2025-11-27T06:1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준비했던 6개의 공모전에 모두 탈락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도 설마 하는 마음과 함께 그렇게 거부하고 거부하던 고배를 마신 것이다. 나는 떨어졌지만 혹시나 같은 공모전에 응모해서 수상한 사람이 주변에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익명 단톡방에 한 줄을 띄웠다.  &amp;quot;공모전 발표 났네요. 혹시 수상하신 분 있나요?&amp;quot;  얼마되지 않아 파란색 고양이 캐릭터 '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9X_dSl1nR7BCkoK0guzWvAk3w7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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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이를 찾아 집을 어슬렁거리는 얼룩말 - 기다림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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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5:37:01Z</updated>
    <published>2025-11-08T04:5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과를 기다리는 일에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정말 나는 기다려야 했을까? 기다리지 않으면 어떤 일을 하고 있었을지 생각해본다. 하염없이 고개를 빼고 턱을 내민다. 그리고 턱을 괸다. 기다리고 있는 나는 기다림 그 자체였다. 그리고, 기다리는 것은 내 시간의 존재의 목적 중 하나이다.그렇다. 나는 그 무슨 일이든 끝까지 기다려야 했다. 식판을 들고 서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kDq0KGTR8BBSsRP8kDQGGsyWAx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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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함께 달리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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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3:45:49Z</updated>
    <published>2025-10-24T02:2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엄마와 나란히 운동화를 고쳐맸다.   문을 열고 숙씨와 달리기를 하러 나섰다.   운동보다는 대화를, 몸보다는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였다.      내가 사는 동네에는 구청 옆에 종합운동장이 자리하고 있다.  주 경기장은 예전에는 축구팀의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곳이기도 했고, 지금은 구나 시 단위의 큰 행사가 열릴 때 자주 동원되기도 한다. 넓은 실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HDlngqDDjBSzEEWgTtdGjPmnh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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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가 없던 날의 기록 - 청춘이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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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3:45:49Z</updated>
    <published>2025-10-23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날은 아무리 해도 감사할 수가 없었다.   누군가 나에게 그 시간들까지 감사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모욕이라고 느껴졌을 것이다.   이 글은, 작은 빛조차 희미했던 날들을 떠올리며 아파한 그 날의 기록이다.    &amp;quot;내가 지금은 이래도, 20살때는 내 인생의 황금기였는데 말이야&amp;quot;  점심시간이라 여유로워진 사무실 안에서 팀장님이 말씀하셨다. 키가 웬만한 남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w6AhJnD6spUZXaNg3gcmesTCn4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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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에세이와 삼각김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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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3:45:49Z</updated>
    <published>2025-10-22T02: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요즈음 출퇴근하기 위해 이용하는 버스 후문에는 요금 인상표가 붙어있다.    '도민의 발이 되겠다'는 멋진 슬로건과 함께 400원 정도 오른 요금이 눈에 띈다.   '어쩌면, 감사하는 삶이란 인상된 버스 요금보다는 거창한 문장에 집중하는 일인지도 몰라'   누가 들으면 바보 같다고 비웃을 지 모르지만 나는 편한 대로,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OORua9KmrIpIR9Wrnp4GYcBBt8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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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한 작가지망생이 행복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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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3:45:49Z</updated>
    <published>2025-10-21T12:3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남모를 아픔이 있는 세 사람이 있다. '팸'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말 그대로 가족처럼 지낸다.    세 사람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호(ho)형, 민이, 그리고 나.   우리는 각자 사연이 있다. 다 말할 수 없지만, 하나 밝힐 수 있는 것은 우리 모두 정신과를 정기적으로 다닌다는 사실이다.   현재 나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민은 우리 셋을 뭉치게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0vSPQl8MhPDWEDWrqkH_uS_qk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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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에는 점수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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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3:45:49Z</updated>
    <published>2025-10-21T02: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룸메이트 동생 '민'은 요리를 잘한다.    계란과 밥, 그리고 마가린 같은 부재료만 있으면 완벽한 황금색 계란 볶음밥을 만들 줄 안다.    민이 만든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자취 한지 만 1년이 된 나의 입맛에 딱 맞아서, 먹고 나서도 며칠 간 다시 생각이 날 정도이다.    그런데 민에게 또 먹고 싶다는 말과 함께 요리 실력에 대한 칭찬을 하면 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hffMIH0tJ3pYqfFhnRyOTfdAG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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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마트폰과 문장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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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3:45:49Z</updated>
    <published>2025-10-20T08:0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로 시작하는 문장이 모 커뮤니티에서부터 유행했던 적이 있다. 2013년 당시에는 처음으로 스마트폰도 보급됐다.   이처럼 현대에는 더 편리하고 새로운 것들이 끊임없이 쏟아진다.   오늘 쓰던 스마트폰이 멀지 않은 날에는 당장 구형이 될 시대이다.    스마트폰조차 없었던 과거의 모습은 더이상 그려지지 않는다. 모든 사람에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MpJpGJEDvRPAB7zrQ_r0nosgW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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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소설의 대가를 읽고 나서 - 레이먼드 카버 &amp;lt;대성당&amp;gt;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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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12:24:34Z</updated>
    <published>2025-07-05T07:1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단편소설들은 뭐랄까. 이미지들은 작가가 마치 관찰하며 써나간 듯이 명료하다. 그런데 작품 속 화자는 그저 관찰자의 눈으로 적당한 거리에서 그것들을 유심히 지켜볼 뿐이다. 이게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거야? 하고 고민할 즈음에 인물들과 사건은 확실한 심상으로 나의 머릿속에 자리잡는다. 그리고 길지 않은 분량의 이야기가 내 몸을 모두 통과한다.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1ULsG_yfNQASi7FUw8a5tXt0aV4.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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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주도적으로 산다는 것(2) - 물류 알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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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5:22:40Z</updated>
    <published>2025-07-04T11:4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정적인 직장에서 나온 지 반 년 정도가 지났다. 변화한 게 많이 있었다. 민이라는 동생과 같이 살게 되었고, 매일 보는 가족과 같은 사이가 되었다. 나는 커피와 카페를 좋아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 원두를 갈며 에스프레소 머신을 작동시키고는 이게 내 직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덜컥 생각했다. 1급 과정에서 라떼 아트라는 게 무척이나 어려워서 속을 데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NeUP9A2PI1F6MGw27dOxXQ-9h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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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주도적으로 산다는 것(1) - 민과의 자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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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5:22:40Z</updated>
    <published>2025-06-30T04:3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겐 그렇다. 자취를 시작하면서 모든 게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 모든 것이 누구나가 보기에 다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왜 이런 것을 들이면서, 만나면서, 시작하면서, 혹은 그만두면서 안 할 고생을 사서 하냐는 말을 꽤 많이 들었다. 하지만 젊을 때 고생은 사서 한다는 그 뻔한 말을 생각보다는 뻔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확신하건대 경험은 돈 주고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p6GjEGZMnfs5A82U6JqPD9ecM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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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장류진 &amp;lt;달까지 가자&amp;gt;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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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12:37:08Z</updated>
    <published>2025-01-02T04: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을 비롯한 모든 문학 작품은 작가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표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다. 즉, 단순하게 말하면 작가가 특정 이념이나 자신만의 생각을 널리 전하기 위해서 창작된다. 그런데 시나 수필, 그리고 희곡에 비해서 소설은 분량이 길다. 장편 소설의 최소 분량은 20만자에 육박한다. 이는 200자 원고지 1000매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뿐만 아니라, 1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HTv7FgX_GSl1VgaLEBmdA3Nje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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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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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11:51:11Z</updated>
    <published>2025-01-01T12:3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이상과 열정을 잃을 때 비로소 늙는다는 다소 거창한 말을 좋아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도 좋아한다. 이런 나에게도&amp;nbsp;이제는&amp;nbsp;어린 나이가&amp;nbsp;아님을 상기시켜주는 한 사람이 있다. 7년 전에 교회에서 만난 J이다. 교회에 처음 갔을 때 만났던 J는 단발머리에 성숙한 외모를 하고 있었다. 낯선 사이였지만, J는 처음 보는 나를 흔들리지 않는 시선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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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취방에서 맞는 새해의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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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5:22:40Z</updated>
    <published>2025-01-01T04: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은 나에게 있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개중에는 작은 성취라고 할 만한 것들도, 앞으로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라고 할만한 것들도 꽤 있었다. 자취라는 라이프스타일을 채택한 것도 매우 큰 사건이었다. 본가에서 나와서 앞으로는 아마 평생 부모님과는 따로 살아야할 지도 모른다. 경제적인 여건이 되는한 나도 그러기를 바라고 있다.  나는 경제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FTOrrQS-hLv1F5F9K5-dw1K1w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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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도 수고 많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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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6:44:28Z</updated>
    <published>2024-12-29T12:2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남에게도 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사려 깊은 인사말을 건네거나 가벼운 안부를 묻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자신에게 주말마다 하는 특별한 루틴이 있을 때, 직장동료의 주말도 궁금해지는 법이다. 나로 예를 들면, 책이나 음악을 좋아하는 나는 무슨 책을,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상대방에게 물어볼 기회를 엿보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m4rgTTs5K9KHC1sD-q0r74aen9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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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대함을 꿈꾼 엇나간 청춘들의 이야기 - 장강명 &amp;lt;표백&amp;gt;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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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6T05:00:39Z</updated>
    <published>2024-12-16T11: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소설은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처한 현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amp;nbsp;현대를 살아가는 20대 청년들은 기성 세대로 인하여 이미 완성된 세계에 발을 딛고 있다.&amp;nbsp;그들이 해야할 시대적 과업은 남아있지 않으며&amp;nbsp;'그레이트 빅 화이트 월드'라 불리는 무색무취의 세계에서 정해진 개인적 목표에 골몰하며 살아간다.&amp;nbsp;위대한 존재가 되기 위해 그들이 내려야 할 선택은&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BM%2Fimage%2FuJZV3vfmtmknbdbFc0X7BSEXeuw.jpg" width="1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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