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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해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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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상의 시선으로는 결코 닿을 수 없던 당신만의 심연, 그곳의 미학을 함께 걷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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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9T14:48: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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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색왜성 - 식어가는 중입니다, 누구보다 뜨겁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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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4:46:11Z</updated>
    <published>2026-04-18T14:4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뜨겁게 부풀었던 밤은 한 줌 성긴 안개가 되어 흩어졌어. 화려했던 외벽을 다 허공에 주고 나니 비로소 손바닥 위에 남은 투명하고 지독한 뼛조각 하나. 이제 더는 태울 것이 없는데 왜 마음의 무게는 이토록 비대한 건지, 티스푼 하나에 담긴 기억조차 온 생을 끌어당길 만큼 무거워서. 어둠이 나를 삼켜 빛 한 점 내어주지 않아도 나는 도망치지 않고 그저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k6%2Fimage%2F4KSM2s1F9Q9bHhkc45VTAwHl0_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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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어내면 풀이요, 두어 보면 꽃이라 - 若將除去無非草 好取看來總是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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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6:21:22Z</updated>
    <published>2026-03-14T06: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의 한복판에서 우리는 자꾸만 가위질을 서두른다. 마음의 뜰에 돋아난 슬픔과 고단함을 잡초라 명명하고, 그것들이 나의 화단을 망치기 전에 서둘러 뿌리 뽑으려 안간힘을 쓴다. 상처 입은 기억은 가시 돋친 넝쿨 같아 보이고, 방황하던 시간은 무질서하게 엉킨 덤불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완벽한 정원을 꿈꾸며 인생의 마디마디를 난도질하곤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k6%2Fimage%2FrUvcNDi31ST_wAG6TdmfSG9nSV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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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잎의 사랑 - 그대의 사랑은 무엇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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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2:25:23Z</updated>
    <published>2026-03-09T12:2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빗물에 젖은 거리는 낮게 가라앉은 채 누군가의 발자국 대신 하늘에서 떨어진 눈물들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그 어두운 바닥 위로 점점이 박힌 하얀 꽃잎들. 나무 끝에 매달려 있을 때는 몰랐을 그들의 무게가, 바닥에 닿아서야 비로소 하나의 문장이 되어 읽힙니다. 사랑 없이 사는 것이 왜 그토록 힘드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 젖은 길 위로 번지는 동그란 파동들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k6%2Fimage%2FQa1xLpdC5GhCbq3cbbtbXQ13E0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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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룬펠시아 - 당신은 나의 것, 영애(永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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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9:10:05Z</updated>
    <published>2026-02-28T09:1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  꽃은 모두 꽃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다 하나 같이 사랑 얘기라는것, 사랑하는 이에게는 꽃을 준다는것. 아름답다. 이를 지독한 낭만주의라 느꼈지만 너무나도 청아하다. 받는이의 표정이 그려진 행복은 가늠할수 없을 만큼이나 주는이에게 돌아온다.  모두의 사랑은 꽃의 형태를 띄고있다. 순애, 익애, 열애, 고애, 초련. 집착과 놓아줌 모두 꽃의 형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k6%2Fimage%2FGrsMEeIFoZkg6GugRDMUQF_hR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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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명미학 - 투명으로 인해 내 존재가 맑은 유리알이 되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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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3:29:15Z</updated>
    <published>2026-02-21T13:2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곳에 서기 전까지 나는 무거운 외투를 입고 있었다.  세상이 강요한 이름들, 버리지 못한 해묵은 상처들,  그리고 '나'라는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쌓아 올린 견고한 성벽들.  그 회색빛 갑옷은 너무도 단단하여  그 어떤 빛도 내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하지만 거대한 초록의 바다, 그 숭고한 지평선 앞에 서는 순간  성벽은 모래성처럼 허물어졌다.  바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k6%2Fimage%2FAR-XSmkb9i-yUL2AmUXimBA2V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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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 - 들판이 되어 타인의 지친 눈을 덮어주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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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0:07:48Z</updated>
    <published>2026-02-14T10:0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생의 마지막 페이지에 마침표 대신 초록색 점 하나를 찍었다.  사람들은 물었다. 왜 하필 녹색이냐고.  그는 대답 대신 창밖의 숲을 가리켰다.  그곳엔 세상의 모든 비명과 눈물을 흡수하고도  아무런 불평 없이 다시 잎을 틔우는 거대한 침묵이 있었다.  그는 그 침묵을 닮고 싶어 했다.     그는 아주 오래전부터 자신의 가슴속에 은밀한 숲을 가꾸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k6%2Fimage%2F9rQU-tKdY3Oza8413mw2ExqgR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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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색미학  - 나는 푸르름을 사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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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2-07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랫동안 당신에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왜 이토록 숲의 문장 앞에서 걸음을 멈추는지  왜 드넓은 들판을 마주할 때마다  막혔던 숨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지 말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가장 멀리 떠나온 곳의 색을 기억하기 때문일 겁니다.  딱딱한 보도블록과 회색의 소음 사이에서  우리의 눈은 언제나 갈증에 목말라 있었고,  녹색은 그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k6%2Fimage%2FyJbmHmWbeDtmMoZadrVnq8VYa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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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준 사랑은 바다였기를 - 심연과 영원, 그 모든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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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1:22:02Z</updated>
    <published>2026-01-31T11: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종종 사랑을 바다에 비유하곤 한다. 너무 깊어 끝을 알수 없고 절대 마르지 않는다고, 어떤 폭풍과 풍파가 지나가도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고.  내게도 사랑을 믿었던 적이 있다. 모든 사랑은 정말 아름답다고, 또한 그 만큼 가치있다고. 머지 않아 알게되었다. 사랑은 바다를 가장한 얕은 호수였다.  그 깊이는 채워나가기에 달렸었고 우리의 사랑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k6%2Fimage%2FBfn2AL2psrRDr0rAuFTUE-HqI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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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사랑 - 다름 아닌 내 사랑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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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5:04:17Z</updated>
    <published>2026-01-24T05: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랑은 별과도 같다. 눈부시게 빛나지만 닿을 수 없고, 유리창 너머에서 타오르는 불꽃처럼 그 따스함이 전해지긴 해도 절대 손에 닿지 않는다.  그 사랑은 늘 어긋난다. 너무 빨리 오거나, 너무 늦게 오거나. 막 떠난 기차처럼 손을 뻗는 순간 지나가고, 아무리 바래도 다다를 수 없는 놓쳐버린 다리 같기도 하다.  이루어지지 못한 그 마음은 사라지지 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k6%2Fimage%2FHQkfQer3pjybqCHsLYfjMsDNS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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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 다 이룬 우리의 꿈에게 - 혹은 아직 어린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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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7:37:16Z</updated>
    <published>2026-01-16T17:3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것처럼 살아라  우연히 접한 말이다. 아마 살아있는 동안 이루지 못할것만 같은 꿈을 세우고, 오늘이 그 꿈을 실현 시킬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혼신을 다하라는 뜻일거다. 이루지 못한다면 왜 꿈을 꾸고 이루었을때의 행복감을 위해 처절히 패배하곤 허황됨을 느끼는것일까, 우리는 드높은 가치를 추구해야되는 존재이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k6%2Fimage%2FDPRRYO1noehtsCNGg0g_EoxUD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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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편 - 잔향, 잔몽, 향수, 그리고 청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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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4:07:30Z</updated>
    <published>2026-01-09T15:0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쨍그랑-  그릇이 깨졌다. 오랫동안 쓰던 그릇이.  흩어져있는 조각들을 볼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언제 이렇게 무심해 진거지. 분명 살땐 설렜는데, 집에 가져와서 처음 쓸때도 설렜는데. 특별한 일을 하다 그릇이 깨진건 아니다, 어딨는지도 모르다가 툭- 쳐서 깨졌다.  바닥에 떨어져있는 큰 조각들을 주었다. 뾰족한 끝이 손가락에 대여 얼얼했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k6%2Fimage%2FeJoVHbFHlI4kAnwBmI8LI9WbX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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