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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광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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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매력, 담력, 필력을 갖기 위해 오늘도 쓰는 작가. 백발이 될 때까지, 100세가 될 때까지 쓰자. 사람의 마음을 캐고 싶은 작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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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0T12:50: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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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쫓은 건 허상이었다. - 글쓰기가 현실에 미치는 영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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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4:51:46Z</updated>
    <published>2026-04-07T13:5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5, 16, 17화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예비 올케, K녀를 만나기로 한 날은 4월 4일 저녁이었다. 우리는 경기도 내 중식당에서 모이기로 했다. 울엄마가 생신을 3주나 당겨서 행차하셨다. 그 정도로 예비 며느리를 빨리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 알 수는 없지만 벚꽃비 내리는 날이 우리의 첫 만남이 될 예정이었다. 4월 3일에 오 남매 단톡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8Vp9oiUxxi-Kyn46bUOp7TfmE7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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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비 내리는 날에 만나요. - 당신이 무척 궁금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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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2:23:57Z</updated>
    <published>2026-03-30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5~16화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우리 자매들은 시댁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합리적인 시부모님을 만났다. 명절에 시댁부터 가지 않아도 된다. 2026년 설 명절은 딸 넷이 친정부터 가기로 했다. 이런 기회에 K녀를 모셔 오는 게 어떠냐고 막내에게 제안했다. K녀가 잠시 들를 수 있을 거란 말에 마음의 준비를 했다. 온갖 종류의 전을 부치고, 대청소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qoYwH1HQlUShyfKHPoiDW-_RAr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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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녀에게 부모님을 뺏겼어요. - 부모 사랑 뺏긴 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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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6:19:58Z</updated>
    <published>2026-03-23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글은 1인칭 (시)누이 시점 글입니다. 미혼 여성 혹은 며느리 시점이 아님을 감안하시고 보세요.  개인적인 성향인지는 몰라도 '부모 사랑에 대한 갈구'는 없었다. 부모님과 살 맞대고 교감한 기억은 없어도 수두에 걸린 나를 데리고 밤늦게 병원문을 두드리셨고, 팥밥에 미역국, 잡채로 생일상을 차리며 자식의 명줄과 인복을 염원한 걸 알기에 부모 사랑을 의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VQctdQXqToHCtO1JHRMrP9xp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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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th 액자를 걸기 위한 여정 - '시'를 향한 다섯 여인의 고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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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1:02:06Z</updated>
    <published>2026-03-16T2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유독 &amp;lsquo;정체성&amp;rsquo;이란 말에 찌릿한다. 나의 정체성을 견고히 하기 위해 살고, 거기에 생채기가 나면 싫다. 도대체 그게 뭐길래? 잘은 모르겠지만,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게 내 정체인 것 같다. 그래서 그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때론 피곤하지만, 그로 인해 얻는 수혜가 더 크기에 계속한다.  쓸모 있는 인간임을 속삭이는 삶이 내겐 중요한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_cjholO0FwGw5IzsKE1Jh-HjeO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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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울다 일어선 문장 - 그 책은 '그럼에도 살아갈 용기'를 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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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4:30:27Z</updated>
    <published>2026-02-23T2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주 북토크를 다녀온 그날 밤, 방바닥에 철퍼덕 누웠다. 천장을 멍하니 쳐다보며 한 시간 전 일을 떠올렸다. 무척 따듯한 공간에서 한 편의 영화를 보았다. 주인공도 감독도 흔들림 없었지만 관객들은 입을 틀어막고 울었다. 상영이 끝났지만 나갈 생각 없는 관객들에게 두 감독(두쫀쿠 주는 송 감독)은 소리쳤다. &amp;quot;이제 제발 가시라고요.&amp;quot; 질척거리던 관객들을 몰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IwfhzdM0BFzOnec7SFXEf6zDJr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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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배를 향한 나의 시선 - 그녀에게는 비밀로 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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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6:06:17Z</updated>
    <published>2026-02-09T2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테마는 편지글이다. 대학시절 나의 동지들에게 각각 한 통씩 써본다.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가명을 쓴다. 기대하는 연예인과 싱크로율이 낮아도 책임은 못 진다. 상상은 자유!   시경(선배), 수지(친구), 이랑(나).   To. 시경 선배.    잘 지내요?       얼마 전에 수지를 만났는데, 선배 소식을 전해주더라고요.  요즘 회사에서 힘든 일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OdNSpr7UFIq4Sn8PhG0XbG4Zqv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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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 멈춤! 똥얘기 좀 듣고 가요. - 독서토론 주제 : 똥(feat. 이런 서평 처음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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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5:39:02Z</updated>
    <published>2026-02-02T2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과 폰 분리를 하면서 뒤늦게 SNS를 시작했다. 1~2년 된 것 같다. 관심사를 책, 독서, 글쓰기로 설정하니 매일 '책에 파묻히는 삶'을 산다. 알고리즘은 친절하다. 나를 옥죈다. 건전한 소식들만 쏙쏙 배달된다. 미루다 미루다 만든 계정은 글친구들과 소통이 목적이었기에 비공개 계정이었다. 글친구들과 SNS에 책과 글, 영감 기록을 올리고 서로 응원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VbDEY6rm7o7QU_54xtZvFmNr5T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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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펴지도 못한 채, 박제될 것인가? - 방송출연 그 이상의 &amp;lsquo;날개&amp;rsquo;를 꿈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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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1:54:31Z</updated>
    <published>2026-01-26T2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마이뉴스에 고교학점제 주제로 Top배치 기사가 나간 후, 교육에 다시 관심을 가졌다. 내보낸 기사가 예측한 방향대로 흘러가는지 궁금했다. 내가 교육 뉴스에 집중할 때, 아들은 스포츠 뉴스에 집중했다. 교육에 대한 엄마의 열정과 SSG팬(야구, 신세계) 아들의 성적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도 없음을 알아채고, 글쓰기에 다시 집중했다. 이마트 쓱배송으로 저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JCncdUIHBjsnUcxwxiF1HqhV8G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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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Top이야! VIP옆이야! - 오마이뉴스가 아들을 살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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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5:45:12Z</updated>
    <published>2026-01-19T2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마이뉴스 시민기자 1년 차다. 기사를 꾸준히 쓰진 못했다. 내겐 브런치가 1순위였고, 브런치에 쓰는 글과는 가는 길과 결을 달라 동시발행도 하지 않았다. 쓰고 싶을 때만 간간이 썼다. 지난 글에서 언급한 첫 기사는 반응이 아주 좋았지만, 2, 3번 기사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 이왕 쓰는 것 잘 써보자 싶어 고민하던 중 중요한 걸 깨달았다.  &amp;quot;타이밍을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4Dpp8skw9m2LJMgXXr0FruZtT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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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송국, 신문사는 저를 좋아해요. - 삽질의 달인을 찾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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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5:01:32Z</updated>
    <published>2026-01-12T15: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자매들은 개그욕심이 있다. 내게 글쓰기 취미가 생기기 전까지는 주말에 자주 만났다. 술 마시며 하는 재밌는 얘기는 삶의 활력소 자체였다. 각자 바빠지면서,&amp;nbsp;주말 만남은 차츰 줄었다. 대신 단톡방은 더욱 활발해졌다. 우리의&amp;nbsp;대화는&amp;nbsp;&amp;lsquo;경상도 사투리가 난무하는 막무가내 아줌마들의 개그배틀&amp;rsquo; 그 자체다. 2024년 어느 날, 단톡방에 동생 1이 공모전 소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9i1I330qjHeK4cDZCx20ppW6atk.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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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창작은 선물이야. - 캐릭터와 에피소드에 담긴 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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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1:02:17Z</updated>
    <published>2026-01-05T2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에 그들을 만났다. 거의 15년 만이었다. 조금 어색했던 모양이다.  &amp;ldquo;어디 아파?&amp;rdquo; 나름 다정한 말이라고 건넨 첫인사가 말실수가 되었다.  &amp;ldquo;늙었단 얘기지?&amp;rdquo; J의 말을 듣고 아차 싶었다. 나는 T스러움을 쥐어박고 싶었다. 뭐라고 말했어야 했을까?  그들이 내게 한 거짓말처럼 나도 그랬어야 했다.  &amp;ldquo;그대로네.&amp;rdquo; 달콤한 거짓말은 덫인 줄 알면서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EDez1IlonYPO_2D9zb45Fv6eC5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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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바닥 될놈될? 할놈할! - 할놈이 될놈이 되려면 써야지. 성실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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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23:38:23Z</updated>
    <published>2025-12-29T2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고로 난 될놈은 아니고 할놈이다. 될놈은 실력이 기본이고 할놈은 패기가 기본이다. 될놈은 외모가 받쳐주면 '금상첨화'일 테고, 할놈은 체력이 부실하면 '망망대해'일 테다. 브런치에 글을 많이 썼지만, '너는 될놈.'이라며 접근하는 출판사는 없다. 자아성찰을 해본다. 글감이 문제인가? 철학이 없었나? 필명이 문제였나? 필력이 문제였나?  SNS에서 아무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4qVTfIQb8WHFaqpzq27XkcOrW6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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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시 글친구 있어? - 글로 사귀고 글로 소통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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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3:14:57Z</updated>
    <published>2025-12-22T2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친구가 제법 있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글로 사귄 사이이다. 오랫동안 함께 글을 쓰다 보면 상대의 취향, 관심사, 심리상태, 지향 가치, 사는 곳이나 나이대 등 제법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처음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할 때는 오프라인에서는 만나지 않을 사람처럼 솔직하게 다 드러낸다. 그러다 숨어버리는 이도 있고, 그 매력에 빠져드는 이도 있다. 서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oY7OQRMx4JlPYhdmjRK7qpaqj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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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0년대생 유진 씨를 찾아요. - 백수광부 글감공모전 수상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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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1:09:05Z</updated>
    <published>2025-12-15T2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일이다. 글쓰기에 미쳐있던 그때, 고고학자라도 된 양 옛 것을 찾아 집을 뒤지고 다녔다. 장롱 속 앨범들 속에서 익숙지 않은 편지 뭉치를 발견했다. '백수광부 글감 공모전'을 열었다. 오래되었지만 눈길이 가는 '신선한 물건'이 있었다. 접힌 종이의 해진 정도로 보니 최소 30년은 되어 보였다. 펼쳐본 후 감정평가에 들어갔다.  '흠. 이 사료는 글감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AUgrT5At9YfWyocx8K-6rNrizk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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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 암반수를 댓글러에게 - 몰입의 힘은 독자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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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22:15:42Z</updated>
    <published>2025-12-08T2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과 같은 문자를 받는다면 어떻게 답할 것인가?  차 트렁크 문이 열려 있어요. 내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며 키득거리던 나는 어떻게 답했을까?  지난겨울일이다. 택배알람보다 댓글알람이 100배 반가운 백수광부님은 무한애정을 두두두 쏘아대는 폭격기 같은 호들갑 독자의 댓글을 읽고 실실 웃고 있었다. 최고의 힐링타임이다. 존재감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NTevwPJGNFYpCdiQo1AGqb5fP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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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엔 글쓰기야? - 글쓰기는 우연 아니고 필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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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5:31:53Z</updated>
    <published>2025-12-01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선함이 필요한 사람 고3 때 깨달았다. 배움에 목말랐던 엄마의 로망이 '교사 딸'이어도 나는 못 하겠다고 말이다.   담임 선생님은 한국지리를 가르치셨다. 진도 빼느라 한 번, 기말고사 대비로 또 한 번, 기말고사 오답 풀이로 또 또 한 번, 수능 대비로 또 또 또 한 번. 그렇게 1반부터 10반까지 지도하셨다. 수능에 가까워질수록 선생님의 탈모는 더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8hsnXgWOPWLs1YTEzM9vxxyf0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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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글까지 쓸 용기 있어? - 글쓰기에 임하는 마음가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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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05:12:26Z</updated>
    <published>2025-11-24T2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굳이 버리고 싶었다. 이사할 때마다 따라다닌 그의 책이었다. 한 번 들춰보지도 않고 미뤄 짐작했다.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이 산골로 들어가 자연식으로 건강해졌다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스산한 느낌의 누런 나뭇잎 표지와 책 제목은 내겐 비호감이었다. 삼겹살에 술을 곁들인 날이면 유독 눈엣가시였다. 나를 옥죄어 왔다. 책장이 답답해 보이던 어느 날, 그 책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gYzbW5nX7yymrxuGAa-MrWWNA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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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형외과에서는 못 고쳐요. - 글쓰기를 지속할 수 있는 동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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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23:48:42Z</updated>
    <published>2025-11-17T2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 돈이 좀 생겼다. 글이 준 선물이었다. 오로지 정서적 포만감을&amp;nbsp;느끼는 용도로만&amp;nbsp;쓰고 싶었다. 정거장&amp;nbsp;같은 생활비 통장에 들어온 돈이 산산이 찢겨 흩어지기 전에 별도 통장에 이체했다.  일단,&amp;nbsp;다음 분기 드럼 수업료를&amp;nbsp;따로 뺐다. 주말 1회, 취미로 배운 지&amp;nbsp;3개월 차인데 재능이 있(없)는 것 같다. 'R(오)L(왼)R(오)L(왼)'은 잘 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vD8BA0qXVYIIc03PpVTecjuSqy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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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겨울의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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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20:00:05Z</updated>
    <published>2025-10-15T2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4화 겨울과 가희. 중간과 내용상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커피숍에 은경이 들어왔다. 아주 심각한 표정이었다. 소미는 아는 체하지 않고 그녀를 유심히 보았다.  &amp;ldquo;뜨거운 아메리카노 한 잔과 차가운 것 한 잔 주세요.&amp;rdquo;  그녀는 신용카드를 내밀었다. 뒤이어 한 남자가 매장 안으로 따라 들어왔다. 둘은 한 테이블에 앉았다.   &amp;ldquo;돈 좀 부쳐 줘.&amp;rdquo; &amp;ldquo;없어.&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clNZ6myeEbkWSh622aWEpsTVm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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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소설의 결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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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23:05:47Z</updated>
    <published>2025-10-13T2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은 곧장 화장실로 갔다. 부대끼는 속을 게워냈다. 모든 것을 다 토해내고야 세면대를 붙잡고 겨우 설 수 있었다. 수돗물을 틀어놓고 두 손으로 물을 모아 입안을 헹궈냈다. 입안에 찬기가 돌았다. 몽롱함은 저 멀리 달아나고 차가움만 입가에 머물렀다.  &amp;lsquo;겨우 그도, 이 정도였어.&amp;rsquo;  겨울은 욕실을 나와 바닥열로 데워진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이불속 온기가 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sz%2Fimage%2FuOqq3b5q_TRE5EUKqtr-Hy9Dc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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