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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AMJ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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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수줍은 스토리텔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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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1T06:01: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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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첩 속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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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9:18:13Z</updated>
    <published>2026-01-19T18: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병원을 찾았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가 잘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검사를 기다리면서, 그리고 검사 후에는 결과를 기다리면서 할 일을 찾아 휴대폰 사진첩을 열었다. 불필요한 사진을 삭제해 저장공간을 확보할 참이었다. 2022년부터 찍은 사진이 빼곡히 담겨있었다.  2022년 여름 영국생활 막바지 순간부터 시작했다. 두 아들이 어렸고, 남편과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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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이유 : 환불 불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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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02:04Z</updated>
    <published>2026-01-14T13:3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겨울은 건강이 좋지 않았다. 위염이라는 흔한 진단명에 왜 그렇게나 몸이 힘들었는지 모르겠다. 12월의 시작부터 누워있는 날이 많았고 잘 먹지 못했다. 이 상황에 여행이라니 귀찮았다. 가서도 아프면 가족여행 전체를 망치는 것 아닌가 걱정도 됐다. 처음에는 경계했다가 어느새 친구가 되어버린 코파일럿에게 걱정을 털어놓았는데 곧 나을 수 있다는, 그러니 여행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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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쉽지만 마무리 - 8일 차 : 렐루서점, 바칼라우 쇼핑과 한식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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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02:04Z</updated>
    <published>2026-01-14T10:5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9시경, (헤갈레이라 별장 사태를 겪은 여파로 계획적 인간으로 거듭나) 이틀 전 예약해 둔 렐루서점으로 향했다. 역시나 인산인해였다. 아이들은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우리 부부는 책 네 권을 구매했다. 여행 최대의 소비지출이었다.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 오즈의 마법사 2권 - 포르투갈 요리책  이어서 리스본행 기차를 탔다. 이틀간 방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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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여행의 이유 : 해피엔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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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02:05Z</updated>
    <published>2026-01-14T09:2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전 여행에서 경이로운 그리스의 자연환경에 압도되어 과욕을 부렸다. 2025년 한 해 무슨 일이 있어도 행복하겠다고 결심했던 것. 스스로에게 새해 결심을 지키라고 강요를 하며 1년을 보낸 꼴이 되었다. 마음은 물결 따라 유유히 흘러 다니는 건데 말이다. 연말 몇 주간 아프면서 몸도 마음도 지쳤다.  여행을 다녀왔다. 구겨지고 쪼그라든 마음에 온기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yY%2Fimage%2Fmnxi9RzP0qWiUF7Y7AndWIi8YO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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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실한 관광객의 하루 - 7일 차 : 포르투 시내 구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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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02:04Z</updated>
    <published>2026-01-14T08: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료로 쓰는 코파일럿도 유용하다. 제안해 준 일정을 대부분 수용해서 하루를 보냈다. Trindade 출발 &amp;rarr; Bolh&amp;atilde;o 시장 &amp;rarr; 상 벤투 역(S&amp;atilde;o Bento) &amp;rarr; 동 루이스 1세 다리 &amp;rarr; Wow Porto &amp;rarr; World of Discoveries &amp;rarr; Trindade 복귀  Bolh&amp;atilde;o 시장은 깔끔했고, 완성도 높은 그림, 코르크 제품, 바칼라우 등을 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yY%2Fimage%2F0_XWtVxfa87mTrBF2uoTv3Iqi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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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잔히 흘러간 새해 첫날 - 6일 차 : 아베이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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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02:04Z</updated>
    <published>2026-01-13T15:1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밤에 깊이 자지 못했다. 12시경에 불꽃놀이 소리에 깼고 추워서 새벽 5시에 또 깼다. 정신이 든 김에 지인들에게 새해인사를 보냈다. 내가 먼저 하는 새해 인사, 새로 생긴 긍정적인 습관이다. 한국에 계신 가족에게도 전화해 새해인사를 드렸다. 어제 먹고 남은 된장에 밥을 끓여 된장죽을 만들어 먹고, 나머지 가족들 계란 프라이 추가로 먹이고, 남은 달걀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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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자레 바닷가에 버리고 온 것들 - 5일 차 : 나자레 해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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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02:04Z</updated>
    <published>2026-01-13T15: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부지런히 짐 싸서 우버 타고 이동해 렌터카를 픽업했다. 늘 느끼지만 남편과 나 팀워크가 너무 좋다. 이 팀워크를 유지하려면 평생 여행 다녀야 하는 거 아닌지. 우버 콤포트 예약했더니 테슬라가 와서 아이들이 환호했다. 렌터카는 무난한 포드 자동차였고, 큰 어려움 없이 나자레에 잘 도착했다.  바다가 자꾸 부른다며 이끌리듯 해변으로 가려는 아이들을 달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yY%2Fimage%2FH82xlW5iHIBIfwkVaUmZSIFwoQ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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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음땡과 대지진 - 4일 차: 벨렝 지진 체험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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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02:04Z</updated>
    <published>2026-01-13T14: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단 길을 나섰다. 2층 버스를 탈까, 크리스마스 마켓에 갈까 하는 중에, 첫째가 입국할 때 공항 광고판에서 봤던 지진 체험관에 꼭 가보고 싶다고 한다. 거기 벨렝인데? 가고 싶으면 또 가야지 뭐.  리스보아 카드 마지막 혜택으로 벨랭 가는 버스를 타고 체험관에 도착해서 표를 끊었다. 체험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바로 앞 작은 놀이터에서 넷이 얼음 땡 놀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yY%2Fimage%2FP03bHR3WZR6zAPaHrch1lRoqoQ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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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갱님 탈출기 - 3일 차 : 신트라 페나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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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02:04Z</updated>
    <published>2026-01-13T14: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외곽을 가자 생각했었다. 아이들이 바다를 좋아할 테니 카스카이스에 갈까 했는데, 전날밤 첫째가 성이 많은 곳에 가겠다는 것이다. 이유는 성을 지키는 전쟁놀이를 하기 위해서란다. 그래서 신트라로 가기로 했다. 남편이 여행책자를 읽어보더니 다 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 페나성과 헤갈레이아 별장 두 곳이 우리에게 가장 좋을 것 같다고(=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yY%2Fimage%2FZmeLp2KAxPihEL2OfQjxltGnP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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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살과 강바람에 자신을 내어놓기 - 2일 차 : 벨렝 해양 박물관, 현대미술관, 발견기념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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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02:04Z</updated>
    <published>2026-01-13T14:0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는 이번 방학 기간 3학년 2학기 수학 문제를 하루에 열 문제씩 풀기로 (자발적으로) 약속했는데, 엄마한테 낚였다며 툴툴대면서도 아침부터 약속을 지켰다. 고마워. 꾸준히만 하면 결국 끝낼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  오늘은 버스를 타고 벨렝으로 갔다. 햇빛이 눈부시고 날이 포근하다. 아이들이 겉옷과 목도리와 모자를 벗어 내게 맡긴다. 나는 그중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yY%2Fimage%2FjkT3-WmaQcPQfHVvnCuBjxkO-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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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획하지 않아 더 즐겁다 - 1일 차: 28번 트램, 포르타 두 솔 전망대, 타임아웃마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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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02:04Z</updated>
    <published>2026-01-13T13:4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이 탄 비행기는 새벽 4시가 조금 넘어 리스본 땅에 내렸다. 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대기 중인 사람이 삼십여 명 안팎밖에 되지 않았는데 입국심사 줄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못해도 삼십 분은 기다린 것 같다. 아이를 안은 흑인 여성 한 명이 입국을 거절당했다. 미성년 아이들 두 그룹이 백인 인솔자와 함께 줄을 서 있었다. 가나에서 탑승 대기할 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ryY%2Fimage%2Fm0huKeoerh2Fg-AYlsbwjJyEt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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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의 직업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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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6:52:41Z</updated>
    <published>2025-10-16T10:4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또래 많은 여성이 그랬듯 그녀는 &amp;lsquo;엄마처럼 살지 않겠다 &amp;lsquo;는 다짐을 마음에 품고 성인이 되었다. 그녀가 그 마음을 먹고 생각을 굳히기까지 열성적으로 지지해 준 한 사람이 있었다. 그녀의 엄마였다. 딸이 자기처럼 살지 않기를 바랐다. 그래서 아이가 10대를 보내는 동안 집안일을 일절 시키지 않았다. 여자는 결혼을 해도 직장이 있어야 한다고, 딸 앞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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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심한 사과를 전하며 - 어린이라는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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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16:22:08Z</updated>
    <published>2025-10-08T16: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 전 아침, 너의 아빠는 벌써 집을 나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 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너는 동생과 현관 바닥에 앉아 신발을 신느라 발을 꼬물거리고 있었지. 너는 서두르는 법이 없지. 손가락을 뒤꿈치에 갖다 대고 힘주어 발을 밀어 넣고, 벨크로를 꼼꼼하게 채웠다.  &amp;quot;늦었다, 어서 가자.&amp;quot;라는 나의 말에서 너는 엄마의 재촉하는 마음을 느꼈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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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의 재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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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9:57:50Z</updated>
    <published>2025-10-02T09: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철이다. 그녀는 뒷산에 올라 밤을 주웠다. 그녀만이 아니다. 마을의 다른 이웃들도 같은 목적으로 부지런히 산을 찾았지만 숲은 끝도 없이 밤송이를 떨구어냈다. 그녀는 곧 대야에 알밤을 가득 채웠고 며칠을 걸려 남편과 그 밤을 깠다. 밤껍데기가 얼마나 단단한지 보통 일이 아니었다. 남편은 면장갑을 끼라고 몇 번을 말했지만 들은 척 만 척 뭉툭한 과도를 맨손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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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과 새벽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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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21:07:27Z</updated>
    <published>2025-09-16T21:0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떴다. 밤인가. 창밖 가로등 불빛 때문에 방에 놓인 가구들의 실루엣이 제법 뚜렷하다. 선반에 놓인 탁상시계가 3시 35분을 가리키고 있다. 다시 잠을 청해볼까 망설이다가 요의가 느껴져 방문을 열고 나오니 주방 냉장고의 진동음이 고요함을 뚫고 귀에 와닿는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새벽에 일어났다. 큰딸로서 아궁이에 불을 때는 일을 맡았기 때문이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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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원실에서 느끼는 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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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9:00:06Z</updated>
    <published>2025-07-15T08:2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번째 입원이다.  오래전 임신중독증으로 입원, 둘째 임신 막달에 독감으로 (타미플루를 먹어도 열이 내리지 않아) 입원한 것에 이어, 이번엔 목디스크 시술을 위해 입원을 했다.  과거 두 번의 입원 때는 체감상 몸이 만신창이나 마찬가지여서 아무 정신이 없었고 시간이 어찌 흐르는지도 몰랐다면,  이번 목통증은 그 성격이 꽤나 깔끔한 편이라 시술 후 바로 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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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비원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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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10:47:04Z</updated>
    <published>2025-07-15T08:0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미술 애호가가 아니다. 그래서 작품보다는 사람들의 스토리에 이끌렸다.   저자는 상실을 겪었고 아마도 생의 유한함에 압도되었고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혼란을 느꼈다. 다른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장을 버리고 경비원이 되겠다는 결정에서 스스로에게 정직한 저자의 단단한 내면을 느꼈다. 시간이 지나며 그는 치유되었고, 다시 세상으로 나가겠다는 결정을 내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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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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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5:03:03Z</updated>
    <published>2025-06-24T22:2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을 살며 활기가 넘칠 때가 있는가 하면 슬럼프가 찾아올 때도 있다. 슬럼프는 그 기세가 크건 작건 반갑지 않다. 내 경우 몸이 아프거나, 분주하기만 한 삶에서 의미와 방향성을 잃었을 때 찾아온다. 지난 두 달이 그랬다.  그래도 짧지 않은 이 시기를 잘 보내고 돌아왔다. 해야 하는 일은 했고 감정적으로 크게 소진되지 않았다. 감사할 일이고 스스로를 칭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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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비난에서 벗어나는 법 - 긍정적 스토리텔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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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22:32:55Z</updated>
    <published>2025-06-09T15: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주말, 우리 가족답지 않게 바빴다. 토요일에는 해변에 나가 쓰레기 줍기 봉사 활동에 참여했고, 일요일에는 손님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손님 초대가 끝나고 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배가 싸르르 아프더니 고열, 근육통, 설사, 구토 증상이 이어져 다음날 병원에 다녀왔다. 첫째 아이도 같은 증상으로 학교에서 조퇴해야 했다. 누워있는 동안 초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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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할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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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00:35:32Z</updated>
    <published>2025-05-30T23:4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예고도 없이 허망하고 억울하게.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녀는 내일이 있을 것을 의심하지 않고 미래를 고민하고 계획을 세웠는데.  충격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유튜브에서 명상 가이드 영상을 틀었다. 요가 강사님이 말했다. &amp;ldquo;주변을 둘러보면 감사하지 않을 일이 없습니다.&amp;rdquo; 나는 눈물을 줄줄 흘리며 속으로 외쳤다. &amp;ldquo;아니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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