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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가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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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껄이는 대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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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11:00: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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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캠프파이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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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07:00:05Z</updated>
    <published>2025-07-11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울 앞에 섰어. 빗도 없어서 손 갈퀴를 만들어 단정히 머리도 빗었지. 아직도 다 정리하지 못한 캐리어를 뒤져 붉은빛 립스틱도 발라봤어. 거울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amp;lsquo;안녕하세요.&amp;rsquo;하고 되뇌었지. 그냥 무표정한 얼굴로도 해봤는데 뭘 해도 어색한 건 마찬가지더라고. 심호흡하며 스스로 안정시키려 애써봤는데도 누가 내 가슴을 방망이로 두드리는 것처럼 두근거렸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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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실 속 화초 - 그래서 넌 여기 왜 왔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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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4:00:03Z</updated>
    <published>2025-07-04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거 알아? 방안에만 있으면 진짜 많은 걸 잊고 사는데 그중 가장 완벽히 잊힌 게 있다면 그건 아마 &amp;lsquo;계절&amp;rsquo; 일 거야. 에어컨과 보일러만 있으면 그 어떤 계절도 반팔 하나로 무난히 보낼 수 있거든. 내가 진짜 여기 와서 다른 건 다 적응하겠는데, 여름만큼은 적응 못 하겠더라. 씨발 에어컨. 에어컨이 없었거든. 에어컨 없는 실내에 있을 바엔 밖에 그늘 밑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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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 오세요, 소멸도시로_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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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8:45:41Z</updated>
    <published>2025-06-27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티 없이 맑던 하늘은 어느새 석양의 주황빛으로 물들었고. 우리는 간판도 없는 어느 폐 가게 안을 뒤지고 있었어. 아마 그게 열한 번째로 들어간 가게였을 거야. 진열대엔 물건은 몇 없고 먼지만 가득하더라. 심지어 가게 안에는 시멘트 바닥을 뚫고 생명을 피워낸 이름 모를 잡초 같은 풀들도 많았어. 그래도 뭐라도 없나 꼼꼼히 찾아보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남자가 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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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 오세요, 소멸도시로 _1 - 한국형 은둔형 외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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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5:30:59Z</updated>
    <published>2025-06-27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전방 1km 앞, 고속도로 출구 전 마지막 휴게소입니다.&amp;rdquo;  내비게이션 안내 멘트와 함께 스르르 눈을 떠보니, 뻥 뚫린 회색 아스팔트 위, 푸른 하늘이 보이더라. 어찌나 맑은지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지더라고. 작은 백미러로 보이는 오랜만에 보는 아빠의 얼굴. 많이 늙었더라. 걱정이 짙은지 미간도 움푹 패어있고. 엄마는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어. 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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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의 눈_4 - 이렇게 살기 싫어서 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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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20:48:28Z</updated>
    <published>2025-06-22T15:1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진짜 정확한 건 하나도 없는데 내 배꼽시계만큼은 정말 정확해. 내가 딱 배고파서 눈을 뜨면 곧장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가 코를 찔러. 이 시간만큼은 본능적으로 아는 거지. 아빠가 돌아오는 시간. 현관문 비밀번호 치는 소리가 나면 습관적으로 눈을 감아. 이제 더는 내 방에 들어오지도 않는데도 자는 척을 해. 그리고 속으로 생각하지 9시까지만 참으면 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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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의 눈_3 - 이렇게 살기 싫어서 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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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5:13:26Z</updated>
    <published>2025-06-22T15:1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셀 수없이 많은 사람을 쏴 죽이고, 죽기를 반복하다 보면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곤 했어. 멈추고 있는 건지 뛰고 있는 건지 알 수 없던 심장도 빠르고 강하게 쿵쾅쿵쾅 뛰었고, 온몸에 피가 확 도는 기분이었지. 한 마디로 도파민이 내 몸과 정신을 완전히 지배했다는 거야. 그래서 게임 중독이 무서운 건 가봐. 그런데 어쩌겠어, 그 방에서 내가 느낄 수 있는 자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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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5:18:47Z</updated>
    <published>2025-06-20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서를 잘못 예약했습니다. 다시 맞춰하려는데 삭제도 안되네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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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의 눈_2 - 엄마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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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6:57:28Z</updated>
    <published>2025-06-14T07:1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하루는 온통 나였어. 아침이면 따스한 손길로 나를 깨웠고, 맛있는 밥상을 차려 손수 먹여주곤 했지. 심지어 양치도 시켜줬어. 아마 엄마는 자신이 가진 모든 사랑을 나에게 줬었을 거야. 근데 언제부터 우리 사이에 &amp;lsquo;조건&amp;rsquo;이란 게 생겼을까? 밥을 다 먹어야만 TV 영화를 볼 수 있을 때부터였을까.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인형을 사줘야만 영어 단어를 외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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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여름의 눈_1 - 엄마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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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2:07:55Z</updated>
    <published>2025-06-14T06:4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화상회의여도 일은 일이라고 옷은 제대로 갖추고 일하자더니 도대체 지는 뭔데. 축 늘어진 빨간색 등산복 안으로 보이는 처진 가슴팍, 얼마나 빡빡 긁었는지 손톱자국이 그대로 다 보이더라. 게다가 방에서 담배를 뻑뻑. 누가 기러기 아빠 아니랄까 봐. 화면 너머로 홀아비 냄새가 넘어오는 것 같았어. 부장은 뭐 자기 나름대로 심각한 분위기를 잡으려는지 미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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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nn&amp;eacute;es folles! 광란의 시대 파리 - 마르지엘라의 수장 존 갈리아노가 영감을 받은 1920-30년대 밤의 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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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05:33:12Z</updated>
    <published>2024-02-20T16:2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2024 메종 마르지엘라 아티즈널 컬렉션에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장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 관절 인형의 얼굴 재현한 듯한 모델들의 메이크업과 섬뜩하고도 극단적인 코르셋, 속옷과 에로틱한 레이스 드레스와 뒤틀린 듯한 코트까지, 의상과 메이크업만으로도 충분히 그의 파격적인 시도가 엿보였다. 거기에 더불어 알렉상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nI%2Fimage%2F_cYSjQd7s94HiJQ99FKvSuMlR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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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동체 속 연대와 확장 가능성을 연구하는 작가 김병준  - 우리는 결국 모두 이방인일 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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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18:05:34Z</updated>
    <published>2024-02-15T19: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월 8일, MMCA(국립현대 미술관)는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3' 최종 수상자로 권병준 작가를 선정됐다. &amp;lsquo;올해의 작가상&amp;rsquo;은 2012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의 대표 미술상으로 동시대의 미학적,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시각예술가 4인을 선발해 신작 제작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그중 한 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nI%2Fimage%2Fzzk6hS0gZYm4UpmWW0NqkNQ-W1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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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사라질지도 모르는 연휴 TV 특선 영화 - 취향의 파편화와 개인주의의 심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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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07:58:21Z</updated>
    <published>2024-02-13T15:1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한 번쯤은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TV 앞에 모여 특선영화를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 시대의 특선영화를 떠올리자니 어딘가 향수 가득한 노스탤지어가 된듯한 기분이 든다. 아직도 방송사에서는 버젓이 매 연휴마다 특선영화를 방영해 주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확실히 과거에 비해 시청률은 대폭 감소했으며 방송사에 편성해 주는 영화 편수 자체도 줄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nI%2Fimage%2FM4WGWM6w65TPPPtb9Uqrrr9Q7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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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행이 반복 되는 이유, 레트로 - &amp;lsquo;과거&amp;rsquo;라는 이름의 해독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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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8T08:44:46Z</updated>
    <published>2024-02-06T06:1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까지도 식을 줄 모르는 90년대와 2000년대 레트로의 유행. 이제는 패션뿐만 아니라 음악과 음식, 미디어 콘텐츠까지 트렌드의 중심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레트로(retro)는 추억이라는 뜻의 영어 &amp;lsquo;Retrospect&amp;rsquo;의 줄임말로 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려는 흐름을 뜻한다. 레트로의 핵심은 단순히 과거를 따라 하려는 경향이 아닌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nI%2Fimage%2FGkyxADePLbWpVKXO3N3BHKzta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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