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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징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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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포토그래퍼. 아트디렉터. 복서. 로드레이서. 글작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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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13:48: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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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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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1:24:29Z</updated>
    <published>2025-07-31T01:2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꽤나 오랜 시간 신세를 진 미국 할머니가 있었다. 이름은 커니(Connie) 다. 홈스테이를 운영하는 커니는 20년 넘게 유학생들과 생활해 왔다. 나는 유학 초기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8년 이상 추억을 쌓았고, 커니 집에서는 3년 정도 지냈던 것 같다. 내 기억 속 커니는 당시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굉장히 에너지가 넘쳤으며, 유머와 재치가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mFU2TsLCighmxR8Wp7dVwAPTH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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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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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11:14:54Z</updated>
    <published>2025-07-17T08:3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와 둘이 아파트에서 방을 나누어 살았었다. 미국은 아파트를 평수의 개념보다는 방의 개수로 구별 짓는다. 우리는 2 베드 룸 아파트에서 같이 살았다. 친구가 화장실이 달린 더 큰 방을 썼고, 나는 작은 방을 쓰는 대신 거실에 있는 팬트리를 사용했다. 남자 둘이 거주하는데 거실 화장실 이용하는 것은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나름 공평히 집을 분배했고, 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cw4qrnAtqW-HvRfynk6F7vB5-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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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법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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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17:51:54Z</updated>
    <published>2025-07-10T14:4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치장에 8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식사라고는 경찰이 철창 사이로 던져 준 빵과 우유가 전부였다. 배도 고프고, 정신적으로 지쳐갔다. 그러던 중, 정복을 입은 경찰 두 명이 철창 문을 열고 들어와서 나에게 말없이 족쇄와 수갑을 채웠다. 태어나서 처음 차보는 족쇄는 내 마음만큼이나 무겁고 차가웠다. 나는 그 경찰들을 따라 족쇄소리를 스그렁 스그렁 내며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raWftLnLM3o6JwEp9_bmZCyUq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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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치장 속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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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4:51:21Z</updated>
    <published>2025-07-03T02: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안관 사무실로 나를 끌고 간 나이 지긋한 보안관은 내 양 손목에 채워져 있던 수갑 한쪽을 풀러 사무실 철제 벤치 다리에 채웠다. 그리고는 어딘가로 전화를 했다. 정확한 내용은 당연히 내 짧은 영어 실력으로는 알 수 없었다. 한국에서 왔다는 말과 영어를 잘 못한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중에 조서 내용에서 알게 된 건데 영어를 잘 못한다고 얘기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cGE0SH-w-5OIe1ckokwg4GvOY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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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 수 없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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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6:37:46Z</updated>
    <published>2025-06-26T01:4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학 시절, 사람들은 나에게 말했다.  &amp;ldquo;너는 내가 평생에 걸쳐 한번 경험해 볼까 말까 하는 일들을 유학생활 4개월 만에 다 한다.&amp;rdquo;  어학연수 4개월 정도 했을 때의 일이다. 어학연수를 하며 친해진 옴 닐캄행이라는 태국 친구의 생일이었다. 옴의 삼촌은 &amp;lsquo;Bangkok thai (방콕 타이)&amp;rsquo;라는 태국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어서 우리는 그 가게에서 영업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Ep8e5_e_fZysqxkyqjPDczDS9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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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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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05:56:59Z</updated>
    <published>2025-06-19T03:0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이란 나라는 개인 총기 소지를 허가하고 있다. 2018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총기 소지율은 120%라 한다. 100명이 120 정의 총기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ABC뉴스에서는 2023년 12월 7일 기준, 총 40,167명이 총기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2023년에만 하루 평균 118명이 총기 사건, 사고로 사망했다는 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IxHQhP8k7I6nYSMlip_OqsdK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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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레이지 코리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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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09:53:20Z</updated>
    <published>2025-06-11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술을 좋아한다. 돈 없는 학창 시절엔 술 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정신적 고급 방탕이었다. 나는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힘든 미국 유학 생활 중에도 술자리는 빠지지 않으려 했다. 하루는 같이 드로잉 클래스를 듣는 친구가 파티에 초대했다. 말이 파티지 그냥 집에서 술 마시는 거다.  미국 아이들은 술을 참 오래 마신다. 늘 상 파티에 가면 맥주를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EDdyC_F9KV630_W3N5FuQLax9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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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 커피 그리고 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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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09:08:11Z</updated>
    <published>2025-06-05T01:2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유학을 하던 시절,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 실패와 사기 피해로 집안은 급격히 어려워졌다. 나는 학업에 투자하는 시간의 비중을 줄이고, 아르바이트의 비중을 늘려야 했다. 고단은 두 번째 문제였다. 이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내가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나는 비자 상 유학생 신분이어서 일을 할 수 없었지만, 다행히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c2aUmPleSXF-7k3ePoK_zaq5s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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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시즈 마 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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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08:25:30Z</updated>
    <published>2025-05-22T01: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트렌드에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선정되기 훨씬 이전의 일이다. 미국에서 돈 없는 내 신세를 한탄하며 의류 매장 아르바이트를 막 시작했을 즈음, 내가 일하는 가게로 30대 중반의 한 흑인 남자가 풋락커(신발 가게) 쇼핑백을 들고 들어왔다. 그리고는 내게 목적이 확실하다는 표정으로 뚜벅뚜벅 걸어왔다. 그는 쇼핑백에서 나이키 운동화를 꺼내 카운터 위에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IalRAl0BtuZAhpeJo2QkzTeH_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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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 전공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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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08:31:25Z</updated>
    <published>2025-05-14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학창 시절 꿈이 애니메이터였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중학교 2학년때부터 잠깐 만화를 그렸다. 미술 학원을 따로 다니지는 않았지만, 꽤나 실력이 있어 친구들이 내 연작 만화를 기다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 당시 학업에 충실하지 않은 채 낙서만 하는 아이는 선생님들에게 환영받지 못했다. 나는 수업시간에 낙서를 한다는 이유로 늘 상 혼나곤 했다. 심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ASqiiSAhmSXMucF_x1_qw7pPP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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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홍빈 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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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02:09:33Z</updated>
    <published>2025-05-08T10:0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각자가 가진 이미지가 있다. 그중에는 특별한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도 있다. 이슬만 먹고살 것 같은 여자 연예인, 화장실도 갈 것 같지 않은 남자 연예인, 지식이 하해와 같을 것 같은 학자, 패배를 모를 것 같은 운동선수. 내가 받은 등반가 김홍빈 대장의 첫인상은 &amp;lsquo;산이 굴복시킬 수 없는 남자&amp;rsquo;였다. 그런 그가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히말라야의 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PJglXg3cpD9DUXGh4FjGp34nP0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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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관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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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12:34:09Z</updated>
    <published>2025-05-01T09:0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없던 시절의 연애는 참 어려웠다. 사랑은 행복한 서론과 그렇지 못한 결론의 반복이라고 했던가. 나 역시 정형화가 되어버린 그 반복을 겪어야만 했다.  대학교 1학년 때 만났던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녀는 내 친한 동네 친구의 소개팅 상대였지만, 우연한 기회로 몇 차례 같이 만나다 보니 우린 서로에게 끌리게 되었다. 그 사실을 모르는 내 친구는 그녀와 좀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wiwljBp-GXvzu9qpQlnOPSs7i7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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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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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08:27:33Z</updated>
    <published>2025-04-24T05:0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TV에서 군 장병들 얘기가 나올 때면 떠오르는 일이 있다. 내가 제대를 6개월 정도 앞두고 있을 때의 일이다. 우리 중대에 신병 4명이 들어왔다. 1명은 우리 소대에 3명은 타 소대에 배치되었다. 그들은 100일의 적응 기간을 마치고 휴가를 갔다. 그런데 복귀 날이 되었지만, 타 소대 신병 한 명이 휴가에서 복귀하지 않았다. 당시 우리 부대는 1개 중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WoK9dqDTXhWU5MPQg2OeZy0Mo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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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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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15:31:02Z</updated>
    <published>2025-04-17T09:5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이프는 어린 시절 받은 상처들을 마음에 남긴 채 지금껏 살아가고 있다. 아직까지 딱지가 떨어지지 않은 큰 상처들도 몇 남아 있는 듯하다. 솔직히 나로서는 잘 이해하기 힘들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기억력이 나쁜 나는 쉬 삶의 기억들을 잊곤 한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그래서인지 나는 마음의 상처에 대한 치유가 빠르다. 와이프는 오히려 그런 나를 이해하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4xN6xyYwNPiUJFI2VbyL1aSn9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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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꼬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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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21:44:51Z</updated>
    <published>2025-04-10T15: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크리스마스 날, 나는 와이프에게 사소한 일로 혼이 났다. 그 덕에 아주 냉랭하고 서릿발 날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되었다. 5살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아들만 데리고 조용히 피신을 했다.  &amp;ldquo;아들, 우리 뭐 먹으러 갈까?&amp;rdquo;  &amp;ldquo;그래.&amp;rdquo;  &amp;ldquo;뭐 먹고 싶어?&amp;rdquo;  &amp;ldquo;뭐 치킨도 좋고.&amp;rdquo;  사실 아들은 먹는 것에는 취미가 없는 아이여서 아는 음식도 많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ysOddoWNcqBjAwi3SqPtWn9L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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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놈 전성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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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14:18:39Z</updated>
    <published>2025-04-02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갓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였다. 아들이 저녁식사 도중 이런 말을 했다.  &amp;ldquo;아빠, 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가 자전거 타고 무단횡단 했다고 자랑했어.&amp;rdquo;  깜짝 놀랐다. 벌써 이런 치기 어린 영웅담을 늘어놓고 용감한 척하는 나이가 된 건가?  &amp;ldquo;아들. 그 얘기 듣고 어땠어?&amp;rdquo;  &amp;ldquo;잘못됐다고 생각했어.&amp;rdquo;  &amp;ldquo;아들은 옳은 행동, 잘못된 행동 잘 알지?&amp;rdquo;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8DnweLyYcyDpPFoEuUHiDyDYs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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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 c - Eigh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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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01:31:27Z</updated>
    <published>2025-03-26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의 발인 날이었다. 교수로 재직하셨던 아버지 친구 한 분이 오셔서 화장터까지는 못 가볼 것 같다고 연신 미안하다 하시며 꼬깃꼬깃 접힌 종이를 내미셨다.  &amp;ldquo;아버지가 생전에 정치에 대한 소신을 글로 보내왔었네. 아버지 글이 너무 좋아 내가 이 글을 모아서 아버지랑 같이 책을 내려고 했는데, 소임을 다하지 못하게 되었구나. 아버지 생각이 책으로 전달되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Y5HqTM_WOCYttu8RbeaGbXD6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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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범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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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2T00:01:37Z</updated>
    <published>2025-03-21T05:4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난리를 치르고 집에 들어간 나는 샤워를 하고 잠을 청했다. 새벽 5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막 잠이 들려는 순간 핸드폰 전화벨이 울렸다. 전날 함께 술을 마신 여자 선배였다. 그녀는 울먹이며 나를 불렀다.  &amp;ldquo;재훈아..&amp;rdquo;  &amp;ldquo;응.. 어디예요? 괜찮아요? &amp;ldquo;  &amp;quot;응. 난 괜찮아. 지금 여기 경찰서야. 송파 경찰서..&amp;quot;  &amp;quot;그래도 다행이다. 난.. 또&amp;hellip;&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4dxqaAHKw6mxf1H9nPYKOfSwj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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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범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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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23:47:26Z</updated>
    <published>2025-03-12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은 정말 사고를 크게 저지른 적이 있었다. 대학 1학년 시절, 같은 과 친구의 생일이었다. 과 친구들과 여자 선배 한 명이 신천역(현재는 잠실새내역) 근처에 모여 술을 마셨는데, 우리는 시간이 가는 줄도 돈이 술값으로 술술 새어 나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시간은 새벽 2시가 넘었고, 전원이 수중의 모든 돈을 술 값으로 탕진해 버린 것이다. 집이 멀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grQsuhWWkIvTL8UMmlY2Wm27G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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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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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6T05:36:07Z</updated>
    <published>2025-03-06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송파구 가락2동 극동 아파트 6동 102호에서 20년을 살았었다.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산 첫 우리 집이었다. 입주 당시 여섯 살이었던 나는 유치원이 옮겨진다는 안 좋은 기억과 엄마가 행복해하는 좋은 기억이 공존한다. 그 후, 나의 모든 유년기, 청소년기의 기억은 극동 아파트와 함께이다. 아직도 나는 우리 집이라는 표현을 들으면 극동 아파트를 회상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pJ%2Fimage%2FuwDTLzbGwCnu2hIl0TQGlROyc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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