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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eep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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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일상을 담는 Peeping입니다. 짧은 단편 소설과 에세이를 주로 씁니다.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에서의 소재들을 기억하고 재창조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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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16:06: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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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카페(1)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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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16:56:14Z</updated>
    <published>2025-12-04T16: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마침 휴일이 겹친 어머니와 청도 산골의 카페로 향했다. 10년 전 어머니가 할머니와 방문한 곳이라고 했다. 지도에 꽂힌 핀은 꽤나 깊숙한 곳에 있었다. 위성지도로 보았을 때, 주변에 큰 저수지가 있었지만 일대에는 민가나 논밭은 전혀 없었다.  카페의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꽤 많은 차들이 있었다. 주차장은 카페 입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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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와이 슌지의 러브레터 -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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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17:04:53Z</updated>
    <published>2025-11-30T17:0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조금 쉬어가는 타임으로, 책 대신 영화를 한 편 소개할까 합니다.  여러분들은 '사랑하는' 영화가 있나요? 단순히 재미있다를 넘어서, 영화의 장면들이 가끔 기억 속에 떠오르거나 문득 애틋한 감정까지 드는 그런 영화 말이에요. 저에게 있어 그 영화는 바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입니다. 특히 눈이 오는 날에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작년에 별세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2%2Fimage%2FdNU7yca80exSvtidT98QQ7qAJ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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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독서결산 - 올해 46권의 독서요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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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7:06:58Z</updated>
    <published>2025-11-25T17:0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Peeping입니다.  올해가 다 가지도 않았지만 독서결산을 해볼까해요. 올해 4월경 처음으로 브런치스토리를 시작했습니다. 송정이라는 소설을 쓰고 싶었고 부족하게나마 완결을 냈답니다. 하지만 송정을 쓰고 좋은 소설을 많이 읽어서일까요. 제가 쓴 글이 문득 창피해서 내리게 되었네요. 마찬가지의 이유로 나를 둘러싼 모두에게, 방화, 군대이야기, 못난 아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2%2Fimage%2F2_6Op_XAlMcPxtZj0G7Jmzn4Uf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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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미-대구 - 따뜻해진 기차 내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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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14:18:05Z</updated>
    <published>2025-11-19T14:1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따뜻해진 기차에 몸을 실었다. 그 몸체는 제각기 다른 곳을 원하는 승객들을 조용히 들어 올린다. 오늘따라 그 몸체는 유목민을 달래주는 따뜻한 안방 같다. 바깥이 마침 추워져서일까. 어느 학자는 기차가 생긴 덕에, 혹은 그 때문에 시간과 공간이 축소되었다고 말했던가. 그 말은 잠시 접어두더라도, 터널을 지나 논밭의 풍경을 스쳐 나를 도시로 데려다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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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진영의 구의증명 - 불편함 혹은 숭고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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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5:38:21Z</updated>
    <published>2025-11-16T15:3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의 증명 감상글을 적기에 앞서 이동진 평론가의 그래비티 한줄평이 문득 떠오른다. 어떤 영화는 관람이 아니라 체험된다. 경이롭다. 나에게 구의 증명은 바로 그런 종류의 문학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나는 구와 담의 내밀한 관찰자가 된다. 나는 이 책을 두 번 읽었다. 작년에 한 번, 올해 한 번.첫 번째 읽기에서 나는 이 소설에서 느껴지는 이물감을 견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2%2Fimage%2FaOK5CDy3gsmUFV8ivRQvcOV-f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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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프카의 변신 - 가족의 필요는 쓸모에서 오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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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5:14:47Z</updated>
    <published>2025-11-09T15:0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6일을 기점으로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그저 제가 게을러서겠죠. 책은 꾸준히 읽었답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라슬로의 사탄탱고부터 카프카의 변신, 구병모의 아가미와 파과, 최진영의 구의 증명, 장진영의 치치새가 사는 숲, 임기택의 현상학과 건축이론까지 포스팅이 없던 한 달 동안 7권 정도를 읽었네요. 오늘은 그중 카프카의 변신을 소개할까 합니다. 다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2%2Fimage%2Fj3QmcNiEUIZrtym1A7ekDVMKW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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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정의 뒷자리 - 노동과 투쟁에 대한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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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16:20:39Z</updated>
    <published>2025-10-05T16:2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창 소설만 읽던 내가 얼마 전 읽은 책은 희정의 『뒷자리』였다.희정의 이름을 처음 접한 건 작년이었다. 나의 독서 기록을 본 사람이라면 내가 대학원에서 도시의 권력 구조를 연구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도시 속 권력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며, 그 과정에서 도시의 역사와 구조를 파헤쳤다. 나아가 도시를 하나의 무대로 보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2%2Fimage%2F7kjJbAZKdtEH_0oL60IgneZ97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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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수아즈 사강의 책들 - 새로운 사랑과 권태의 회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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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4:40:48Z</updated>
    <published>2025-09-29T14:3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책 리뷰는 '사강의 책들'이다. 사실 '사강의 책들'이라고 목차를 구성했을 때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마음의 심연만을 읽은 상태였기에 이 두 작품으로 사강의 책들로 묶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슬픔이여 안녕, 한 달 후 일 년 후,&amp;nbsp;해독일기,&amp;nbsp;그리고 엎드리는 개를 마저 읽었다. 아직 읽지 않은 그녀의 명작으로 알려진 어떤 미소, 마음의 파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2%2Fimage%2F1WhtqeLqdHM9gDizb70DdJ5Im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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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의 책방 - 나를 둘러싼 모두에게_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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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1:15:50Z</updated>
    <published>2025-09-26T17:3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결국 아버지에게 왜 문방구를 그만두지 않는지에 대해 듣지 못했다. 내가 스무 살이 되던 2002년, 아버지는 적막한 계산대 뒤에 앉아 있었고, 나는 소란스러운 기계음 속에 서 있었다. 삭막함과 소란, 침묵과 웃음. 그 대조 속에서 우리 삶은 나란히 이어지지 못한 채,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처음 발을 디딘 곳은 코일 공장이었다. 구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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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동진역 플랫폼 - 돌아오지 못할 과거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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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2:34:53Z</updated>
    <published>2025-09-25T12: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득 채우려다 넘쳐버린 유년의 바닥,지워지지 않는 기름때가 조금 고였다.봄의 왈츠를 마구 씹어대던 격정은스물의 후반을 바라보며 무딘 날을 간다.빗소리 포개져 들리는 토란잎 두 쌍산들산들 무대 위 놓고 온 버들잎 켤레와도리어 그림자가 뒤쫓는 무대 아래 지금,토란잎 꺾일 때쯤 빗소리 멎어가는 데청중의 왈츠 아래 회색빛 눈이 온다. 무대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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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깨비 아버지 - 나를 둘러싼 모두에게_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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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1:15:50Z</updated>
    <published>2025-09-24T15:1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이야기는 단편소설입니다. 실제 지명 및 사건과 연관이 없음을 미리 알립니다.  나는 대구 수성구에 자리한 범물초등학교와 범물중학교를 다녔다. 두 학교는 마치 줄을 선 아이들처럼 나란히 붙어 있었고, 초등학교는 중학교의 등을 바라보는 모양새였다. 북쪽으로는 산이 병풍처럼 둘러서 계절마다 다른 빛깔로 학교를 감싸주었다. 학교의 주변으로는 아파트 단지가 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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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즐릿의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 - 책을 덮고 나가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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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4:36:56Z</updated>
    <published>2025-09-22T11:1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사강의 책들을 리뷰하려고 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음의 심연, 한 달 후 일 년 후, 엎드리는 개 등 올해만 해도 즐겁게 읽은 책들이 많다. 해독일기까지 합하여 리뷰를 진행하고파 일주일을 미뤘는 데 전부 읽지 못했다. 그래서 이전에 읽었던 윌리엄 해즐릿의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를 가볍게 리뷰할까 한다.   책을 접하게 된 계기 천재의 힘을 알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2%2Fimage%2FoXZcxkqux3uF3c-pk5Bhhjy_k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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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둘러싼 모두에게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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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1:15:50Z</updated>
    <published>2025-09-19T17:4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아버지의 책방을 물려받은 지 어느덧 4년이 흘렀다.  아내 연지는 출근길마다 나를 책방 앞까지 데려다준다. 집에서 그녀의 직장으로 가는 중간 지점이 이곳, 책방이다. 8시 반, 책방의 문을 열고 책을 전시하는 매대를 꺼낸다. 한 달 전, 연지가 미리 정해놓은 리스트대로 책을 전시한다. 나는 책이 볕에 닿으면 안 되며 비에 젖을 수도 있다고 했지만, 연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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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앙로역 플랫폼 - 중앙로역에서 받은 문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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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15:09:42Z</updated>
    <published>2025-09-09T15:0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에는 책임이 따른다. 책임에는 사랑이 따른다.  길들임에는 사랑이 따르고, 그로써 책임이 따른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점차 소유욕이 생기다가도, 좋아하는 사람도 비슷한 마음을 내비치기를 바란다.  내 생각이 났다는 말을 참 좋아한다. 꽃씨 같은 말이다. 넘어지는 날 받쳐주지는 못해도 땅만 보게 되는 어느 날 마주하는 행복이 되곤 한다.  나의 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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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정원의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 - 아름다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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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13:06:14Z</updated>
    <published>2025-09-08T13: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이 책을 읽고 또 이렇게 리뷰할 수 있음에 너무나 기쁘다. 혹여라도 나의 글을 통해 누군가 목정원이 생각하는 &amp;lsquo;아름다움&amp;rsquo;에 관해 함께 사유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책을 읽는 도중, 그녀의 또 다른 저서가 있는지 찾아보았을 정도로 매혹적이었다. 아쉽게도 단독 저서는 두 권뿐이었다. 그중 하나인 『어느 미래에 당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2%2Fimage%2FVfOcMXD_I-ZWCNnwwXc2DAgLg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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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구역 플랫폼 - 플랫폼 연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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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5:35:43Z</updated>
    <published>2025-09-02T15:3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타고 있을 듯한 기차를 기다리며 쓴다.  몇 번을 거쳐 갔는지, 몇 번을 이곳에서 내렸는지 곰곰이 떠올려 본다.  열네 살, 야구를 보러 가기 위해 자주 오르내리던 곳이었다. 대구역에서 내려 시민운동장까지 걸어가는 데는 20분이 걸렸다.  스무 살 무렵, 대구역은 중요한 약속 장소가 되었다. 플랫폼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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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 내 존재가 그 소망으로 가득 찼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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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14:41:04Z</updated>
    <published>2025-09-01T14: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에 2번 정도 읽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다시 펼친 데는 마음의 어떤 동요가 있었기 때문일까.  대부분은 『데미안』을 읽어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워낙 청소년 필독서이기도 하며, 외국 문학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 책을 세 번 정도 읽었기에 내가 쓰는 독서리뷰가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읽지는 않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2%2Fimage%2FIO1oZEPTFj3Vhp3V4e7mDHs_2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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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가와 요코의 은밀한 결정 - 의미 같은 건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말 속 깊이 숨어있는 이야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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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23:16:32Z</updated>
    <published>2025-08-31T14:2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사게 된 계기는 신형철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에서 소개되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다시 책을 뒤적여 보아도 정확히 어느 부분에서 언급되었는지 찾을 수 없다. 혹시 내 기억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분명 거기에 있었는데, 지금은 흔적을 되짚을 수 없다. 이 순간부터 이미 소설의 주제와 맞닿는다. 기억의 흔적이 흐려지고, 존재의 근거마저 불확실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2%2Fimage%2FrRCuhjtvlVV_ZISMwTeRE2IFK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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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예은의 적산가옥의 유령 - 먼저 무너뜨리지 않는 한 집은 누군가의 삶을 담으며 존재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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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4:46:25Z</updated>
    <published>2025-08-17T14: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하기 전에 여기서 소개하는 책들은 모두 올해에 읽었던 책들로만 정했고, 목차도 그것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그렇게 정한 이유는 딱히 없다. 작년에는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소설책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전문적인 서적만 읽어도 벅찰 때였기 때문이다. 졸업을 하니 소설책에 손이 가기 시작했다.  올해 처음 읽었던 소설책은 어린왕자이며, 그다음으로 읽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2%2Fimage%2FJ-20ZD4VQOS7U_hRg2av4CV3-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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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귀자의 모순 - 뜨거운 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 앞으로 다가가는 이 모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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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4:51:20Z</updated>
    <published>2025-08-11T14:1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인들의 추천을 받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지독한 병렬 독서인인 내가 겨우 3번에 나누어 모두 읽은 책이니 그 가독성과 몰입감만큼은 보증할 수 있을 것이다.   TMI로 현재는 &amp;lt;엔도 슈사쿠의 문학강의&amp;gt;, &amp;lt;여자에 관하여&amp;gt;, &amp;lt;철도원 삼대&amp;gt;, &amp;lt;초역 명상록&amp;gt;을 함께 읽고 있다. 그중에서도 &amp;lt;철도원 삼대&amp;gt;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2%2Fimage%2FbXOC8yavD8nmUyliYWXgiScbB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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