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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레니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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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립유치원 교사입니다. 유치원 교실에서 시작한 고민을 정책으로 연결합니다. 공립유치원 교사의 솔직한 삶과 희망을 이야기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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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16:23: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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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불편러가 마주한 오늘과 꿈꾸는 내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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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0:00:09Z</updated>
    <published>2026-02-24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정도 되는 교직 생활 동안 나는 매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걸어왔다.  유치원 교실에서의 나, 현장에서 정책까지 이어온 활동들. 나는 늘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고 공립유치원 현장을 더 좋게 바꿀 수 있을까'하는 질문을 안고 움직였다.  교실에서는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을 아낌없이 쏟았다. 때로는 칭찬으로, 때로는 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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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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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0:00:13Z</updated>
    <published>2026-01-27T1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이 턱 막히던 교직 현실 속에서, 교실에서 출발해 교육청과 교육부, 국회까지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던 건 결코 나 혼자만의 힘이 아니었다. 나처럼 문제를 보고 못 본 척 눈감지 못하는 동료 선생님들이 있었고, 이 문제들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라는 데 공감하는 끈끈한 연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처음 여러 선생님들에게 나의 어려움을 털어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DNx8yP0HxtI7boRKSAbTvI4RW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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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통령실에서 온 초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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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0:00:17Z</updated>
    <published>2026-01-13T1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서울의 한 선생님이 과도한 민원과 업무 부담 끝에 생을 마감한 이후, 교직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고 그해 여름부터 국회와 정부청사 주변에서는 교사들이 연이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나도 여러 번 그 자리에 있었다.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생을 마감한 선생님들을 추모하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목소리를 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kIwdBQEd8AcF3KiAX6BvrDF99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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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의 아이디어, 국회를 움직이다 - 유치원 교사의 유아교육법 개정 분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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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0:00:12Z</updated>
    <published>2026-01-06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회는 여전히 차갑고 딱딱한 공간이다. 뉴스에서 보던 민트색 돔, 긴 복도, 딱딱한 회의실, 그 안으로 평범한 교사가 들어가 현장의 문제를 설명하고 법 개정을 설득한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큰 용기가 필요하다. 여러 번 드나들었지만 여전히 어렵고 긴장된다. 교장실에서 몇 분 서서 문서 결재를 기다리는 것도 괜히 긴장되던 나 같은 평범한 교사에게는 더더욱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J2qiJOVgg1n_PNBR_Hex2qQmMN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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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치원 교사, 법을 바꾸기로 결심하다 - 유치원 교사의 유아교육법 개정 분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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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0:00:17Z</updated>
    <published>2025-12-30T1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로불편러 유치원 교사는 교실 너머로 나와 움직인다.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바뀌지 않는 어떤 벽이 있다는 걸, 구조적인 부분을 건드리지 않으면 유치원 현실은 그대로일 거라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던 여러 교사들의 비극은 교직 사회를, 나아가 대한민국을 흔들었다. 그 이후 교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법과 제도 개선이 추진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WBRXtOLpjn1175pjsdaqkyrTRw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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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북과 매거진의 차이점, 활용법 정리 - 매거진, 브런치북, 연재 브런치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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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8:00:21Z</updated>
    <published>2025-12-26T08: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브런치북? 매거진? 그게 뭐예요? 브런치 작가 선정 소식을 받고 나서 글을 발행하려는데 생각보다 브런치 기능이 낯설고 복잡했다. 글 발행, 매거진, 브런치북, 연재 브런치북까지.... 처음 보는 용어가 한가득이었다. 한 번 만들면 수정이 안 되는 건 아닐지 괜히 조심스러워서 이것저것 찾아보느라 꽤 시간이 걸렸다. 나처럼 브런치 초보 작가분들께 도움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0T6lHo5QvLT0ApUwhj12gspJYs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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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답답한 사람이 움직인다 - 말 꺼낸 사람이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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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0:00:06Z</updated>
    <published>2025-12-23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교직 3, 4년 차쯤 되던 시절, 나는 너무 답답했다. 내가 꿈꿨던 교직의 모습과는 다른 현실, 끝없이 쏟아지는 행정 업무, 학부모 민원, 교직원 간의 미묘한 갈등까지. 하루하루가 숨이 턱턱 막혔다. 내 경험과 능력으로는 바뀌지 않는 현실 앞에서, 도무지 숨 쉴 틈이 없었다.  그 시절,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업무분장 갈등이었다. 유치원에서 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0sHaYCNPHKIQ9q7StAWjxUZTl2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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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정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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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10:00:02Z</updated>
    <published>2025-12-19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름보다 겨울이 좋다. 겨울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니트를 마음껏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목폴라, 니트 가디건, 니트 스커트.... 포근포근하고 따뜻한 그 촉감은 겨울에 누릴 수 있는 작은 특권 같다.  하지만 겨울에 진저리 쳐지게 싫은 게 하나 있다. 바로 정전기이다. 니트를 입으면 피할 수 없는, 부드러운 질감과 정반대인 짜릿한 정전기.  잠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u5eVF8NHELRJVFE4vuQ0NDc0UA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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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의 출발점이자 우선순위의 끝 - 유아교육이 늘 뒤로 밀리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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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0:00:13Z</updated>
    <published>2025-12-16T1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한 초등학교 신규 선생님이 악성 민원과 과중한 업무로 인해 교내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서이초 사건'은 교직 사회 전체를 뒤흔든 비극이었다. 교권 보호가 사회적 의제로 떠올랐고, 매주 교사들이 거리로 나와 목소리를 냈다. 유치원 교사들도 함께 외쳤다. &amp;quot;교권 보호는 생애 첫 학교,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amp;quot;  하지만 이후 교권 회복을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aPM3AIBUmvTz2o6gdd73_vCIB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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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마 남지 않은 이 순간의 소중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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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10:00:02Z</updated>
    <published>2025-12-11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눈이 오는 날, &amp;quot;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amp;quot;하고 남편과 집을 나섰다. 뜨끈한 국물 요리를 먹고 나니 몸이 풀리고 속까지 따뜻해졌다.  식당 문을 나서는 순간, 눈앞에 반가운 붕어빵 노점이 보였다. 정말 오랜만이다! 우리 동네에도 생겼구나. 노릇노릇 막 구운 붕어빵을 사서 식기 전에 집으로 돌아와 함께 먹었다. 배부르고 등 따시니 졸음이 몰려온다. 서로 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ShDlrEZOSo-Ycfdg96QKfn4h4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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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라 불리지 못하는 학교 - 유치원은 법적으로 학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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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0:00:03Z</updated>
    <published>2025-12-09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교육통계에 따르면, 전국 교원 수는 약 50만 명이다. 유치원 교원은 5만 5천 명 정도. 그중 국공립유치원 교원은 1만 6천 명 남짓. 그래서인지 유치원 교사는 늘 소수이고, 쉽게 잊히고, 자주 소외된다.  유아기의 중요성은 누구나 안다. 애착 형성과 신체 발달, 인지와 정서 발달 등 유아기 경험은 이후 모든 발달의 기초가 된다. 경제학자 제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KkGHOLzvqJx6xQr35ELZgjgMG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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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작가 신청, 한 번에 승인받은 후기와 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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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8:00:13Z</updated>
    <published>2025-12-04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왜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나 글을 배우고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다. 공립유치원 교사로서의 경험과 감정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지만, 늘 마음만 있고 실천은 쉽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글쓰기를 배우게 되고, 그 계기로 &amp;quot;그럼 나도 한 번 브런치 작가 신청해 볼까?&amp;quot;라는 마음이 들었다. 나름 꾸준히 준비한 끝에, 첫 신청에 승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qDRU1H_yr60uXQTJu3eGAGqQfn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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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립유치원 교사의 보이지 않는 어려움(2) - 나는 가르치는 사람이 맞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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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0:00:03Z</updated>
    <published>2025-12-02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립유치원 교사가 되고 나서 또 하나 놀랐던 건, 행정 업무의 양이었다.  공립유치원 교사의 일은 유아교육 전문가라기보다 '행정공무원'에 더 가까웠다. 수업이 끝난 뒤, 내내 하는 일은 수업 준비가 아니라 행정 업무였다. 화장실 가고 싶은 것도 꾹꾹 참고 각종 기안문과 서류를 처리했다. 수업 연구와 준비는 행정 업무를 모두 끝내야만 겨우 시간을 내서 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H-zRMt9kuhGM8v3XRWt_p5gD8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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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립유치원 교사의 보이지 않는 어려움(1)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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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8:02:03Z</updated>
    <published>2025-11-28T08:0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립유치원 교사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아마도 많은 선생님이 '학부모 민원'을 1위로 꼽을 것이다. 교직 생활 중 겪은 다양한 민원 중에, 이상하게 가끔 떠오르는 사건이 있다.  교육과정 일과를 마무리하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계속 장난을 치며 떠들었다. 옆에 앉은 아이들이 불편해했고, 수업 진행도 어려워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pGe3lMlGjA8n9_suk3LPr179At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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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규 공립유치원 교사의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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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4:01:59Z</updated>
    <published>2025-11-25T01:5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20대 중반, 9:1 경쟁률을 뚫고 공립유치원 임용고시에 합격했다. 발령받은 곳은 생전 처음 가보는 낯선 동네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이었다. 드디어 진짜 교사가 된다는 설렘으로 낯섦을 견뎠다.  귀엽고 해맑은 아이들과 동화 같은 교실을 상상했지만, 내가 맞닥뜨린 현실은 잔혹동화에 가까웠다. 유치원 교사들 사이에는 이런 말이 있다. &amp;quot;우리는 물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3ZFb6aS7k_MoUaO4ps_sPECVG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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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실 너머로 나온 '프로불편러' 유치원 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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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4:01:33Z</updated>
    <published>2025-11-25T01:4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치원 교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밝고 친절하고, 늘 하이톤으로 말하는, 방긋방긋 웃는 모습. 내 겉모습은 그런 이미지지만, 속은 좀 유별난 구석이 있다. 불편한 게 많고, 바꾸고 싶은 것은 더 많은 대문자 T 공립유치원 교사이다. 아이들은 귀엽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공립유치원 교사에 대해 잘 모른다.&amp;nbsp;전국의 교원 5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tj9%2Fimage%2FM3G_1NSoAAKwLA-LRJKZFHFn_2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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