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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멩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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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돌멩이처럼 단단한 사람이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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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23:20: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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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주 냄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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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2:54:20Z</updated>
    <published>2026-03-26T12:5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외할머니는 뭐든지 해내시던 분이다. 부천집에서 살 때 옥상이 있어 빨간 고추를 말려 가루를 직접 내시기도, 벽돌과 흙을 퍼다 올려 화단을 만드시고, 호박을 길러 호박잎을 데쳐먹기도 했다. 직접 자재를 구해서 옥상 방수작업을 하시기도 하셨다. 어디서 구하셨는지 모르는 흰 페인트는 담벼락을 칠하는데 쓰셨었다. 어느 날 심으셨던 포도는 대문 옆 전선을 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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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노홍철이 되어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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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0:49:52Z</updated>
    <published>2026-02-16T05:3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놀이라는 키워드로는 &amp;lsquo;롤플레잉&amp;rsquo;, &amp;lsquo;역할극&amp;rsquo;이 생각이 난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놀이는 모두 롤플레잉에 기반하고 있는 것 같다. 경찰과 도둑, 숨바꼭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보드게임, 축구, 나아가서 컴퓨터게임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하다못해 목욕탕에서 물장구를 친다고 하더라도 &amp;lsquo;물장구 플레이어&amp;rsquo;로서 더 멀리 물장구치기, 더 예술적으로 치기 같은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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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례식 상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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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1:33:01Z</updated>
    <published>2025-10-28T11:3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후세계를 믿지 않는 나는 내가 죽고 나면 어디로 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전에 봤던 만화 데스노트의 사신 류크의 대사에 동의한다. &amp;ldquo;천국도 지옥도 없다. 생전에 무슨 짓을 하든 죽은 녀석이 가는 곳은 똑같아. 죽음은 평등하다.&amp;rdquo; 그래도 칼세이건이 한 &amp;ldquo;우리는 모두 별 먼지&amp;rdquo;라는 말은 멋있다. 별 먼지가 되어 다시 별이 된다는 이야기가 좋다. 운이 좋다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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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기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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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1:22:16Z</updated>
    <published>2025-09-02T11:2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이 진실이라고 믿는 것 중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믿지 않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amp;lsquo;대다수에 반해서, 내가 옳다.&amp;rsquo;라는 믿음은 도덕적인 우월감에 심취해 있는 모습을 떠오르게 해서, 이번 글쓰기에서 난관을 겪게 되었다. 대다수에서 벗어난다는 상상 자체가 쉽지 않음을 알았다.  내가 정의하는 &amp;lsquo;대다수&amp;rsquo;는 내 주변의 작은 공동체에서 겪고 느낀 모든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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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우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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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3:22:49Z</updated>
    <published>2025-08-17T13:2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상은 사전적으로는 종교의 맥락에서 숭배의 대상이라는 의미이지만, 여기서는 존경할만한 사람으로서 &amp;lsquo;내가 가고 싶은 지향점에 이미 도착해 있는 사람&amp;rsquo;으로 정의해 보자. 우선 어떤 인자가 수직적, 위계적으로 존재하고, 그 인자의 활성 정도에서 나는 아래쪽에 있으며, 반대로 내 우상은 한참 위쪽에 있어서 경외심을 유발해야 한다. 비유하자면 멀리뛰기를 잘하고 싶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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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떡국과 함께 나이먹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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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13:19:10Z</updated>
    <published>2025-07-13T12:4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  어린 시절 설날이면 큰집에서 떡국을 먹으면서 나이를 먹는 것을 기념하곤 했다. 떡국 두 그릇을 먹으면 두 살을 먹는 것이라고, 다 같이 와하하 웃었던 기억이 난다. 사골 국물의 떡국이 맛있어서, 또 그 시간이 즐거워서 내년 이맘때가 오기를 바란 적이 있다. 학창 시절에는 지루하고 보잘것없는 학창 시절이 지나갔으면 해서, 얼른 나이가 들기를 바란 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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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들이지 않고 되는 것에 대한 낭만 - 재능을 하나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재능을 가지고 싶으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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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5:59:16Z</updated>
    <published>2025-06-29T04:0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8  재능이라는 단어에는 낭만이 있다. 힘들이지 않고 되는 것에 대한 낭만.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재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한다. 생산성 없는 공놀이를 하는 농구선수가 대접받는 이유는 농구의 규칙이 널리 퍼져있고, 농구라는 스포츠를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이다. 시간이 오래 지나 농구의 규칙을 아는 사람이 없어진다면 농구선수는 더 이상 대접받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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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 - 양가적인, 모순적인 감정을 느낀 경험에 대해서 알려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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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7:22:58Z</updated>
    <published>2025-06-11T06: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이든지 뚫어야 하는 창은 무엇이든 막는 방패를 뚫을 것이냐. 무엇이든지 막아야 하는 방패는 무엇이든 뚫는 창을 막을 것이냐.  모순은 이분법으로 세상을 보면서 생겨난다. 창 상인과 방패 상인은 그냥 인생을 열심히 살뿐이었을 것이다. 멕여 살릴 처자식이 있어 장사를 해야 하는데, 이상한 소문이 나서 분명 곤란했을 것이다. 그만 좀 하지? 안 살 거면 저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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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맞을 것 같은 직업 3가지 - 성격에 꼭 맞을 것 같은 직업 3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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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23:04:17Z</updated>
    <published>2025-05-27T15: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6  1.&amp;nbsp;건축가 내가 강하게 흥미를 느끼는 것은 어떤 틀이 사람의 감정과 삶의 양식에 무의식적으로 아주 강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농심 새우깡 광고를 매일 한 번씩 보다 보면 과자를 골라야 할 때 새우깡을 최소 한 번 이상은 보게 될 것이다. 당연히 구매할 가능성도 다른 과자에 비해서 높다. 사람은 자주 보는 것에 자연스럽게 친밀감, 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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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태어나기 -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삶으로 태어나고 싶으신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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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15:22:07Z</updated>
    <published>2025-05-12T08:5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15  살아있다는 것은 연속적인 것이다. 컴퓨터에 A라는 파일이 있다고 하자. 그 파일을 복사하면 &amp;lsquo;A의 복사본&amp;rsquo;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A파일을 삭제하면 &amp;lsquo;A의 복사본&amp;rsquo;은 A로 이름 바꾸기를 할 수 있다. 그렇게 다시 완성된 A는 원래 A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렇게 부를 수 없을 것 같다. 다른 한편으로 A라는 파일을 B라는 파일로 이름도 바꾸고 아이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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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육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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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8T00:01:28Z</updated>
    <published>2025-02-17T14:3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아이를 키운다면 어떤 아버지가 될까? 편한 마음으로는 상상이 어렵다. 양육은 분명 어려운 일일 것이다. 내 경험에 비추어보아도 그렇고, 주변사람을 보아도 그렇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그 계보를 잇는 다양한 TV프로그램을 보아도 그렇다.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에서 우리를 비롯한 모든 생명체가 유전자를 존속시키기 위한 생체 기계라고 주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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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틴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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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14:08:50Z</updated>
    <published>2025-02-02T14:0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틴은 달라질 것이 없이 반복하는 행동이다. 어떤 사람들은 모든 것을 루틴 화해서 자신이 만든 규칙에 자신을 맞춘다. 가령 자기 전 화장품을 바르는 루틴이 있다. 이중 세안을 하고, 많은 화장품을 순서대로 찹찹 바른다. 또는 하체운동 중 스쿼트를 할 때 몸의 자세 정렬을 위해 발 끝을 맞추고, 허리를 쭉 펴서 둔근에 긴장을 준다. 출근할 때에는 자전거에 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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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소개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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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2T14:44:19Z</updated>
    <published>2024-12-22T14:4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다른 사람들을 느낀다. 반면 나를 느끼는 것은 오로지 간접적으로만 가능하다. 나는 남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 누군가는 나를 좋게 이야기해 준다. 나는 보통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되면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누군가는 나에 대해서 욕한다. 그러면 나는 더 못나게 굴 때도 있다.  다시 말하면 나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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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생생했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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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10:24:58Z</updated>
    <published>2024-12-08T09: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렬하고 생생했던 기억과 감정은 올바르게 처리되지 않으면 마음속 깊은 곳에 쌓여서 뻣뻣하게 굳는다. 그런 응어리는 천천히 나를 고장 낸다. 그래서 무섭고 아픈 경험이더라도 억지로 끄집어내어 주물러야 한다. 다시 곱씹고 소화해야 한다.  난 아버지에게 맞으면서 자랐다. 어느 날은 어떤 잘못을 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버지는 나를 죽이고 본인도 죽겠다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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