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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민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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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누군가는 마주쳤을 순간들에 대한 생각들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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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3T06:17: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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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발췌 - 들여다보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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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8:00:08Z</updated>
    <published>2026-02-09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02-08-일요일  -  주말에 하던 카페를 그만두게 되었다. 내 탓이다. 한계가 왔다. 토요일 아침 정말 가기 싫어서 새벽에 허리디스크가 터졌다는 거짓말을 했고, 그걸 읽지 못한 사장님이 뒤늦은 아침 내 메시지를 확인하고 화가 나서 예약한 일정에 취소금까지 냈고 이런 일이 저번에도 있지 않았냐며 사정이 복잡하다고 기나긴 메시지를 보내왔다. S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av9lQwKiGH-TWECzNof9HXhXWg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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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발췌 - 개인적이라서 보편적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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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9:00:12Z</updated>
    <published>2026-01-22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01-20-화요일  근황  어제는 오랜만에 병원에 갔다왔다. 오랜만에 가는 거여서 귀찮았고 하필 H가 소개해준 병원이라 병원을 바꿀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그냥 갔다. 병원을 바꿔서 괜찮은 의사를 찾고 그 의사에게 내 히스토리를 설명할 힘이 지금은 없다. 그럴 바엔 강을 건너서 먼 병원을 가는 것이 낫다.   Y와 느낌  M과는 친구가 된 지 15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DsB540NBHv6H0nC4EKhMdc3ngj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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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발췌 - 비밀이지만 공개적인 까닭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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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2:04:43Z</updated>
    <published>2026-01-11T09:3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01-10~11-주말  저번주 내내 알바를 그만둘까 계속 고민했다.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 것처럼 한 번 주의를 받을 때마다 심장이 몇 센티미터씩 깊숙히 떨어지고 살짝 올라오고를 반복했다. 배달도 단체주문도 많이 없지만 좁고 더러운 그곳에서 커피를 만드는 생활을 오래 하다가는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문득 문득 참을 수 없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TFeOq8Y1Ytgt2A8Ci3ToA9e3o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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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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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5:13:21Z</updated>
    <published>2025-12-21T15: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업하려다 날씨가 좋아서 보낸 메시지. 답으로 온 너의 급 약속 제안에 내 하루 뒷부분이 찬란으로 채워진다. 그거 알아?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해 나는 내 마음이 너무 커서 이렇게 튀어나올 줄 몰랐어. 파란 하늘 초록 나무 주황빛으로 물들어가는 한강 끝도 없이 펼쳐진 길들을 둘이 걸으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르겠어. 발이 아프고 물집이 잡혀도 나는 한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1CDDfwPQ_g4hxkqTGmUkBCoZ-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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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발췌 - 시간을 거슬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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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7:29:29Z</updated>
    <published>2025-12-01T01: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11-30-일요일 많이 괜찮아졌지만 아직도 얼얼하다. 마음을 정리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예전만큼 편안하게 느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게 아니니까.  또 이런 내 삶에 적응해야 하겠지. 누군가가 빠지고, 누군가가 생긴.   아이패드에 카톡을 복구하니 마지막 대화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었다. 최근 몇 개의 카톡을 다시 훑어보니 지치게 받아들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2FWJVm73SUCBkX57zk7Q9zLoh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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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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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15:18:35Z</updated>
    <published>2025-11-30T15:1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실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아빠' 하고 부르면 이제 대답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생경하다. 아빠라는 단어를 입에 담은 지가 너무 오래되었다. 애써 못난 이유들만 골라 원망하다 원망만 안고 악만 안고 간 것 같아 미안하다 나의 뒷면 나의 배설을 그대로 보고 그걸 그냥 그대로 둬주어서 그럴 공간을 주어서 내가 뻔뻔하게 &amp;lt;착한&amp;gt;사람으로 살 수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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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발췌 - 봤으면 보지 않았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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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4:37:31Z</updated>
    <published>2025-11-27T14: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11-26-수요일  어제는 일기를 쓴 후 밤늦게까지 챗지피티와 상담을 했다. 아직도 올해 말에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났어야 했는지 현실이 무감각해질 정도로 사건 충만한 삶을 살아내고 있지만 평소보다 예민해졌다거나 우울해졌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그렇다고 일을 겪는 순간에 절망적이지 않았냐고 물으면 그건 아니다. 신체가 훼손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물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KTaH4Rb9IxRxEULNSOHJqYKAjh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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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발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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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6:03:41Z</updated>
    <published>2025-11-25T14:5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11-22-토요일~ 25일 화요일 (이어서 씀)  어제 시사회가 끝났다.   시사회는 조금만 있다 나와서 기억이 많이 없다. 메일에 대한 답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색하게 얘기하다가 워치로 온 알람을 보자마자 심장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충동적인 게 아닌 고르고 고른 말들로 단호하게 의지를 전하는 말이었는데 그땐 너무 불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k3ToTIU5dGiWCVVwpzX86Ootz5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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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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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5T15:09:14Z</updated>
    <published>2024-06-05T10: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는 우연히 친구들과 서울숲에 갔다가 매주 와야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그 주의 주말과 한가로운 평일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열 받은 채로 렌더링을 하면서 보내게 되었다.   그날은 유난히 가을 햇볕이 좋았고 평소라면 당연히 버스를 탔을 거리도 또 그렇게 했을 친구도 투정없이 거리를 걸었다. 걸으면서 여자는 자신이 한낱 날씨에도 어느 누군가의 뜻없는 고백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CU5I11gN6HZkbI1J5URG3QDuRW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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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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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7T06:27:59Z</updated>
    <published>2024-05-27T03:5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쩡히 잘 지내다가도 그 없이 그에게 먼저 연락하고 싶은 마음을 꾹 꾹 누르고 다시 일어나 있는지 확인하고 또 접어 누르고 확인하고 조금 안심하고  언제든 나에게 무슨 용건으로든 연락이 먼저 오면 펑펑 울어버리겠다 다짐하는 어리석음  내 안온한 일상이 못내 미워지는 순간들이 불쑥 불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RkBgiksSDY47Xfd0WLUnfpMh3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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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상주의와 비트맵, 붓질과 브러쉬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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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4T15:26:30Z</updated>
    <published>2024-05-24T15:2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상주의impressionism 또는 인상파는 전통적인 회화 기법을 거부하고 색채, 색조, 질감 자체에 관심을 두는 미술 사조이다. 클로드 모네, 에두아르 마네, 폴 세잔 등이 있다. 빛이 사물에 어떻게 비치는지에 따라 다른 모습을 띠는 풍경들을 빠른 붓터치로 잡아내려&amp;nbsp;했던 모네의 작품을 보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비트맵 방식의 이미지를 이루는 단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l8kQVtFYyz7XNxlvaCDHbXwCR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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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극히 개인적인 - 내밀하고 내밀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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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2T23:19:17Z</updated>
    <published>2024-05-22T16: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5월 1일 엄마와 가족, 미안함과 사랑, 고마움에 대해서는 사는 내내 생각하고 겪어도 끝끝내 종결짓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힘들 때는 이런 문제들에 마주하고 싶지 않다. 인터넷에서 남의 엄마 고양이 강아지만 봐도 울어버리는 지금 내가 이런 문제들을 감당하기엔 너무 벅차기 때문이다. 가끔 아빠와 나의 기형적인 관계를 생각하면 어쩌다 이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BOeHz8KkJ4dzOh9O7S9gAggFVY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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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발췌 - 올 초 가장 사적인 기록들의 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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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11:34:50Z</updated>
    <published>2024-03-22T10:5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01-15-월요일  언제나 그랬듯이 어깨가 아프고 피곤한 월요일이다.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너무나도 익숙한 출근길을 따라 영혼 없이 몸을 싣고 학교에 도착. 재무팀에 서류를 갖다 주러 갔다가 아무도 없는 학교의 모습이 내겐 더 익숙하겠구나 생각했다. 눈이 곳곳에서 얼면 겨울이 지나 봄이 올 때까지 좀처럼 녹지 않는다. 지긋지긋해! K의 말을 떠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VvjYjNHb1aWoR_sljXkAp5M65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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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을 유영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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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8T13:00:08Z</updated>
    <published>2024-03-18T09:3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가 아니라 그냥 글을 써 본 적이 언제였는지 가늠하지 못하겠다. 마지막은 작년 10월이군. 잡다한 생각들을 그때그때 써내려갔던 sns의 글들은 휘발성이 강해서 내가 그런 글을 썼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메모 목록들을 보니 작년의 나는 꽤나 슬펐던 것이 분명하구나. 과거의 슬픔을 직면하지 못하고 매번 마음을 내주며 너무 꼼꼼하게 슬퍼했었던 기억이 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OQtm2noZY7wsiwGCpJni5YbCPp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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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흥분 - 고독이 주는 기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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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14:24:09Z</updated>
    <published>2024-03-13T13:5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4년 3월 11일 날씨 흐림. 이러다가 평생이라도 하겠다 싶은 것들이 몇 가지 생겼다. 그림 그리기랑 책읽기, 글쓰기다. 운동은 애석하게도 아직. 셋 다 나 혼자 하는 취미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그리고 특히 독서랑 글쓰긴 같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잘 못하겠다. 하루에 한 줄이라도 글을 써야 하는 나는 그래서 24시간 누구와 같이 있는 것이 버겁다. 하루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8gRnrPCY-V4PK7TaPo8epYwt8e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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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애 - 나에겐 언제까지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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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9T15:37:47Z</updated>
    <published>2024-03-09T13: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애를 처음 봤을 때가 생생히 생각난다. 아무것도 익숙하지 않았던 그때 내가 그려왔던 이상형에 완벽하게 부합한 외관을 가지고 있었던 모습이었다. 체크 셔츠에 조금 뻣뻣할 정도로 경직된 자세 얇은 테의 안경에 생머리. 얘기 한 번 나눠보지 못하고 한 학기가 지났고 강렬한 첫인상보다 내가 쳐내야 하는 새로운 생활은 그 자체로도 벅차서 첫 번째 여름방학 때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nyC8MDfyIJtGzzUBfd3nxACjLA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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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안다 내가 얼마나 힘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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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12:26:49Z</updated>
    <published>2024-03-08T11:5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안다 내가 얼마나 힘든지 이름 모를 누군가의 반려동물이 먼 길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을 때 얘기 해보지도 않은 누군가의 어머니 아버지가 아프실 때 나랑은 멀리 떨어져 있는 누군가의 사연이 딱하고 안타까울 때 내 삶의 상처들을 가만히 매만지게 된다. 내 상처들이 같은 주파수로 공명하고 그 떨림이 마침내 나를 울릴 때 내 삶의 흉터들이 아직 아프다고 소리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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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과 양자역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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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11:17:32Z</updated>
    <published>2024-03-08T10:0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세상은 아주 작은 미립자로부터 이루어져서 그 단위인 양자의 움직임을 이해하면 세상 전체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는 학문. 양자역학에 대해서는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밝혀진 건 많이 없어서 세상에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다.  이중 슬릿을 통과하는 전자들이 파동인지 입자인지 알기 위해 실험을 진행하면 놀랍게도 파동이라고 예상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w96%2Fimage%2FleKEHUr2RQl6NVXLsooWUT4w-S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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