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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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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각하고, 쓰고, 이야기하며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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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8T12:49: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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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네 번째 시선 : 동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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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26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회사의 대표님은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운다. 이름은 동키. 몰티즈와 요크셔테리어의 믹스견인 몰키이다. 몸통의 회갈색 털과 아이보리색 다리가 매력적인 아이다.  이 녀석은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잘 따른다. 약 2년 남짓한 견생인생에서 4,5번 밖에 보지 못한 나도 만났다만 하면 세상 그 누구보다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반겨준다.  격한 환대가 끝나고 이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3jZXuUtTIb57KydCLx0wV3bOCd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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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세 번째 시선 : 지고 난 뒤 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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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5:00:25Z</updated>
    <published>2026-04-19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의 시작을 알리던 벚꽃이 졌다.  여린 잎을 흩날리더니 손 흔들던 반가운 봄인사가 짧은 작별인사로 돌아왔다.  아쉬웠다.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은 항상 찰나에 지나가버린다. 아쉽다는 마음만으로 붙잡히지 않기에 더욱더.  아쉬움에 분홍빛 꽃잎이 있던 거리를 걸어본다. 눈꽃처럼 아름답게 흩날리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허전한 모습의 가지만 있을 뿐이다.  마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ULljw4KR2QIjPU3dk_4GMwHsjr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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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두 번째 시선 : 사람 사이의 마음을 맞추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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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5:01:15Z</updated>
    <published>2026-04-12T15:0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말 본가에서 독립을 준비하면서 주말마다 임장을 다녔다. 쉬는 날 제대로 쉬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일도 쉽지 않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집주인과 매물의 상태, 입주일, 잔금일 등을 조율하는 일이었는데 보통 일이 아니었다.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면 집값이 비싸거나, 집주인이 빠른 매수를 원하여 잔금일을 보채거나 하는 일이 많았다. 은행에 아쉬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J4RtIwe6RbdKtu66Ojw9gczB35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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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한 번째 시선 : 알&amp;lsquo;고리&amp;lsquo;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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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5:00:27Z</updated>
    <published>2026-04-05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매체들이 많고 다양하다. SNS, 유튜브,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 많은 미디어 매체에 노출이 된다.  이런 매체들이 나타난 지는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최근 이러한 것들을 구성하는 요소 중 유독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알고리즘이다. 알고리즘은 본래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사용되는 규칙이나 집합을 뜻한다. 이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4rFww-FpXHg6m02Y_7TpAspqw9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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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 번째 시선 : 복숭아꽃을 아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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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5:31:00Z</updated>
    <published>2026-03-29T15:3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들 언제 봄이 왔다고 느끼나요?  누구는 따스한 햇빛이 느껴질 때라고 말했고, 누군가는 봄나물을 먹을 때라고 했다. 그러나 봄이라 하면 많은 사람들은 꽃을 떠올릴 것이다. 추운 겨울이 끝나갈 때쯤 나무들에 맺힌 꽃봉오리를 보면 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한다. 이렇게 추위가 지나고 무언가를 피울 준비를 하는 모습이 좋다. 그래서 봄 하면 꽃을 떠올리나 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1UvlarNKl9d482s2xUIXIstoKS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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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아홉 번째 시선 : 참깨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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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5:00:26Z</updated>
    <published>2026-03-22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일과를 마친 늦은 밤.  자기 전 허기를 좀 달래 보려 참깨라면을 야식으로 몇 번 사 먹은 적이 있다. 딱히 참깨라면이 좋아서 찾아 먹었다기보다는 어쩌다 보니 먹기 무난하여 몇 번 먹었을 뿐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지 부엌 수납장에 참깨라면이 가득하다. 밤에 내가 라면을 사다 먹는 모습을 본 어머니가 장 보고 오는 길에 잔뜩 사 온 것 같다.  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FWKxWtPexOJxHNILH2MInwpKZU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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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여덟 번째 시선 : 아이 먼저 구해주세요. 혈액형은&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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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5:00:30Z</updated>
    <published>2026-03-15T15: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급 상황 시 아이 먼저 구해주세요. 혈액형은..  퇴근길 신호대기 중. 앞차의 검은 뒷유리에 흰 글씨가 반짝인다. 어떻게 보면 단순히 정보전달 목적의 글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위급한 일이 생겼을 때, 자신의 목숨보다 아이를 더 소중히 지키려는 부모의 마음이 녹아든 글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이렇게 사람에게 아이가 생긴다는 일은 그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0_MOOABNjqw-LldDZm9bpwmUCt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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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일곱 번째 시선 : 얼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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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5:00:35Z</updated>
    <published>2026-03-08T15: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흰 셔츠 소매에 검은 얼룩이 묻어있다. 잘못 손댔다가는 얼룩이 번지져 옷이 상할 것 같았다.  그렇다고 그대로 내버려 두자니 얼룩이 스며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문득 사람의 감정은 얼룩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번 물들어 버리면 쉽게 지워지지 않고 쉽게 번진다. 이렇게 남겨진 흔적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지, 그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무도 모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RW_xaU1Q3Ix_hyaFuq4iDgyIi7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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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여섯 번째 시선 : 눈 다음은 비 그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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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5:00:24Z</updated>
    <published>2026-03-01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의 끝자락 어느 날 오전부터 큰 눈이 내렸다.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을 정도로 많은 눈이었다. 쌓인 눈의 높이가 주먹 하나 높이는 되어 마음이 심란하다.  그런데 오후에는 또 큰 비가 내렸다. 온 세상을 씻어낼 수 있을 것 같은 비였다. 오전에 내린 눈과 썩여 땅이 질척 거린다.  오늘 밤이 지나면 눈과 썩인 비가 얼어서, 아침에 나서는 길을 어렵게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ocKhRTNj7K2AJQnsM6ewn-w_vz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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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다섯 번째 시선 : 모르는 게 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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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5:00:24Z</updated>
    <published>2026-02-22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르는 게 약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며 자주 쓰는 표현 중 하나이다. 어떠한 일을 알아도 좋은 상황이라면 아예 알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는 뜻이다. 이런 말이 자주 사용되어 우리의 일상에 굳어질 만큼 모르는 게 좋을 일들이 얼마나 많은 것일까. 하지만 이런 말이 무색하게 요즘 세상은 지식이 홍수처럼 넘쳐나고, 나이를 먹고 이런저런 경험이 생기다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bTA-FZ2-ExF-SuTh0L7NTCBwfA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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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세 번째 시선 : 진눈깨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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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3:40:19Z</updated>
    <published>2026-02-16T13:4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의 초입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며 운전대를 잡는 순간 하늘에서 눈인지 비인지 모를 것이 내리기 시작한다. 그러고 보니 어젯밤에 스쳐 지나가면서 본 날씨 뉴스에서 눈소식을 본 기억이 있다. 하얀 눈송이가 조금 날리는 듯싶더니만, 곧 비와 함께 섞여 질척이기 시작한다. 내리는 모양새가 영 찝찝하긴 하지만 그래도 쌓여서 골치 아픈 눈보다 낫다. 겨울이 끝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PCcUCpLtbzUx8gSePop0bOcDiR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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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두 번째 시선 : 춘래불사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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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23:32:45Z</updated>
    <published>2026-02-08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갔다.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모두 봄이 왔다면서 왜 이렇게 날이 춥냐고 투덜거린다.  우리가 보채지 않아도 날씨는 따듯해질 것이고,  지금은 마지막 찰나의 추위가 지나가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조그마한 불편도 참지 못하며,  별것 아닌 이유로 봄이 왔음에도 봄이 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4yopdsakJ1B_QkLhxnwX8S5O-J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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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한 번째 시선 : 사라진 눈의 행방을 찾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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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5:00:26Z</updated>
    <published>2026-02-01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겨울철 눈이 잘 안 보는 것 같다. 이번 겨울에 들어서고 나서도 습관처럼 보던  뉴스의 일기예보에는 몇 번인가 눈소식을 알렸었다. 그렇지만 겨울의 허리가 꺾인 2월의 초입에도 눈을 본 기억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된다더니 오르는 기온 덕에 사라져 버린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집을 나설 때 피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BECSIFxoTS3zh3iHMvNHMCt-9f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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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 번째 시선 : 책갈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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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5:10:20Z</updated>
    <published>2026-01-25T15: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읽다 보면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글이 눈으로 들어오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때가 있다. 이렇게 정신이 혼미해지면 읽는 것을 멈추고 쉬어야 한다. 억지로 더 책을 읽어봐야 내용도 기억에 남지 않고, 시간을 낭비할 뿐이다.  이때 책갈피를 꺼내든다. 조금 쉬어도 책갈피가 지금까지를 기억해 주겠지. 책갈피는 휴식의 표시이다.  우리는 살아가며 하는 일들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CkVDi46x4xcYZ31Gd3fKxUEIpQ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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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 번째 시선 : 걷거나 뛰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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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5:00:26Z</updated>
    <published>2026-01-18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무빙워크에서는 걷거나 뛰지 않고, 손잡이를 잡고 안전하게 서서 이동하세요.&amp;rdquo;  우리의 귀에 익숙한 이 문장은 무빙워크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 나오는 안내 멘트이다. 하지만 이 안내사항을 지키는 경우를 많이 보지 못했다. 나를 포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안내와 상관없이 무빙워크와 발을 맞춰 부지런히 걸어간다. 바쁜 일이 있어서 서두르는 것일지도 모르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BjuYI5NJQsMjm9sjjk3wWCMc_X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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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덟 번째 시선 : 1월의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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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5:00:39Z</updated>
    <published>2026-01-11T15: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의 겨울은 12월의 겨울과 달리 다가오는 느낌의 체감이 다르다. 연말의 포근한 감성의 겨울은 지나고  차가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느낌이다. 12월 31일과 1월 1일 하루의 차이까지 갈 것도 없이, 31일 자정.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분위기가 바뀐다. 마치 옴니버스 영화처럼 한 편의 막이 내리고 전혀 다른 새로운 영화과 시작되는 것 같다.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uXymrzzjbrkSb8A6U1umrVYbG6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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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곱 번째 시선 : 사랑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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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5:00:33Z</updated>
    <published>2026-01-04T15: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2월 31일 미루고 미루던 사랑니를 뺐다. 몇 년 전부터 치과검진을 받을 때마다 빼라며 핀잔을 듣던 애물단지. 지금은 괜찮지만 그냥 두면 어금니를 밀어 치열을 해칠 수 있고, 관리가 어려워 충치가 생기기 쉽다는 이유를 매년 복습해 왔다. 그냥 치과 한번 방문하여 빼버리면 되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든 건지 모르겠다. 이처럼 무익한 것들은 있는 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xxkeRnQdVjLXav1AcPkSIheOr1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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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 번째 시선 : 12월의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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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5:00:18Z</updated>
    <published>2025-12-28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적으로 겨울은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지는 것 같다. 실제로 겨울을 딱 잘라 양분할 수는 없겠지만,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으로 12월의 겨울과 1월의 겨울로 계절의 나누어진다고 생각한다. 12월 31일 한 해의 마무리와 1월 1일 한 해의 시작을 기점으로 이 계절이 주는 이미지는 확연히 달라진다.  12월의 겨울은 포근하고 다정하다. 거리를 거닐 때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DYYGb4CHMpEavU3qbLJs5j1yQM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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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번째 시선 : 손을 두 번만 털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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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5:00: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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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손을 두 번만 털면,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amp;rdquo;  집이 아닌 밖에서 화장실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보았을 문구이다. 세면대를 지나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못 잡던 내 젖은 손의 종착지에 붙어 있는 문구. 아마 핸드타월을 아껴 자원을 절약하자는 의미이겠지. 하지만 이 부탁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많이 보지 못했다. 물론 나도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UuJSog3c4iYRTlH7PFiWKgc6NC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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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번째 시선 : 문지방이 높다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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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5:00:42Z</updated>
    <published>2025-12-14T15: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문지방을 밟으면 복 달아난다.&amp;rdquo;  대한민국 땅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언젠간 한 번쯤을 들어봤을 잔소리 문지방 타령이다. 우리는 왜 문지방을 밟으면 복이 달아나는지에 대한 원인도 모른 체 밑도 끝도 없는 꾸중을 들어왔다. 그렇게 문지방을 오냐오냐하며, 우리의 누추한 발걸음이 닿을까 노심초사수년간 모셔왔다.  이왕 혼난 거 문지방을 왜 밟으면 안 되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xdS%2Fimage%2F3Ify65e-DtLR3DbYz3EgeiTU0i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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