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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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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살짝 쌀쌀한 바람이 주는 행복이 샤넬 백 보다 좋은 여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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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14:36: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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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찌개가 야속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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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14:07:04Z</updated>
    <published>2025-01-24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0시가 훌쩍 넘어서야 노트북을 켰다. 말이 좋아 재택근무지 일과 가정의 경계가 모호해서 아이들이 없거나 자고 나서야 내 일을 할 수 있다. 일을 끝내고 나니 어느덧 밤 12시가 되었다. 당장 내일 아침상이 고민이다. 내일 아침 10분이라도 더 자려면 미리 음식을&amp;nbsp;만들어 놔야 한다.  남편이 밤에 일을 하지 않았던 때에는 주먹밥이나 계란밥처럼 5분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dwRiTs-g6joopA5hG2QQYS29O1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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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뱃살의 딜레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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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11:12:27Z</updated>
    <published>2025-01-22T14:2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이 직면하게 되는 현실이 있다. 나는 그러한 현실을 매일 아침마다 목도하게 되는데 그 현장은 화장실이 되겠다.  양변기에 앉아 볼일을 볼 때면 반짝이는 은색 스테인리스 휴지걸이대에서 긴히 비치고 있는&amp;nbsp;세 겹의 뱃살에 황급히 시선을 돌린다. 그러나&amp;nbsp;결국에 마주하게 되는 나의 러브핸들을&amp;nbsp;덜덜&amp;nbsp;흔들어댄다. 그러고는 이제는 정말이지 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y62NGCuu2YVqCYZNqR6ZtMeiC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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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염소 와인이라고, 들어들 보셨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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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14:02:28Z</updated>
    <published>2025-01-17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앞자리가 바뀌었다. 한동안 마흔이 된다는 사실에 침울했지만 울적하게 있은들 세월이 나만 비켜갈 일도 없거니와 이미 정통으로 맞았다. 족집게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른 새치도 그렇고 또렷하게 깊어진 팔자주름도 그렇고 세월은 나를 제대로 강타한 게 명징했다.  막상 마흔이 되니 별일도 아니었다.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어제와 같은 일상은 여전했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AxmskuvWxwKCJ9q2HEsfZvdmJc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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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밤은 마시지 않을 수 없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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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8T05:48:49Z</updated>
    <published>2025-01-16T14:4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마시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새해를 맞이했다고 올해는 금주를 하겠어.와 같은 다짐은 처음부터 할 생각도 없었지만 오늘만큼은 마시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습자지 보다 얇은 내 의지력은 어김없이 밤 11시가 되고서야 무너졌다.  밤 10시가 넘어서야 집안일과 아이들로부터 해방을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나의 공식적인 퇴근시간은 밤 10시다. 근로자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qcvJO0aw7UWhuqX557DCUEVYrQ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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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른 시작을 위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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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12:50:08Z</updated>
    <published>2024-11-20T13: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 글을 읽고 하트를 눌러주시는 분들과 가끔 댓글을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은, 알까요? 제 어깨를 두드려주었다는 것을. 가끔은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셨다는 것을. 언제고 눈물을 닦아주셨는 것을요.  마흔을 앞두고 휘몰아쳤던 우울감은 '나'로 살아갈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꿈꾸던 나로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시작을 위해 본격적으로 달리기위해 연재를 이만 마치려 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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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 - 왜 하필 첫사랑을 쓰라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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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22:53:32Z</updated>
    <published>2024-11-18T15: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쓰라기에 노트북을 열었다.  며칠째 텅 빈 화면에 커서만 깜빡인다.  너만 빼고 모든 세상이 멈춘 그날을 쓸까 하다 추운지도 몰랐던 그 겨울, 네 품에 안겨 몇 번이고 버스를 못 본 척 한 그날을 쓸까 하다 늦은 밤 집 앞에 불쑥 찾아와 허둥대며 몇번이고 머리를 매만지던 나를 쓸까 하다 처음으로&amp;nbsp;내 셔츠 단추를 풀며 바들거리던 너의 손을 쓸까 하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3i1t0JciXKduzwvp51mJbG4Wju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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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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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14:06:12Z</updated>
    <published>2024-11-14T12:4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딸내집에 방문한 엄마에게 다짜고짜 물었다.  &amp;quot;엄마, 신기한 거 보여줄까?&amp;quot;  얼마 전 모 잡지사에서 원고청탁이 들어왔고 내 글이 실린 책과 조그마한 선물꾸러미가 배달되었다. 어릴 적부터 자주 읽던 잡지책에 내 이름이 적힌 것도 신기할 노릇인데 작가라고 적혀있으니 기가 막힌다며 책을 건넸다.  보는 앞에서 읽히는 게 부끄러워 괜하게 딴청을 부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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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라테스 초급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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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15:47:31Z</updated>
    <published>2024-11-12T09:5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리통증이 심해져 시작하게 된 필라테스를 4개월째 하고 있다. 허리를 곧곧하게 세워 숨을 깊게 쉬는 것조차 애가 쓰이던데 이젠 제법 수업을 따라가고 있는 중이다. 그래봤자 스트레칭이 주를 이룬&amp;nbsp;초급반이긴 하지만.  이제 슬슬 중급반으로 들어가도 될 거란 나의 오만은 고작 10분 만에 영혼이 털러면서 끝이 났다. 어찌나 입에 단내가 나던지, 필라테스고 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v4Q7VSN2E_Atrv44b_i6iMjrD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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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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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00:42:34Z</updated>
    <published>2024-11-12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장을 정리했다. 계절이 변할 때마다 하는 행사지만 이번엔 달랐다. 붙박이장안에는 옷뿐만 아니라 이불과 잡동사니가 한가득 처박혀있었다.&amp;nbsp;버릴 것들을 한 데 모아보니 버릴 것들이 한가득이었다.&amp;nbsp;쌓여있는 미련이었다.&amp;nbsp;대부분은&amp;nbsp;살을 빼면 입겠노라 모셔둔 미련인데 나는 글렀으니 딸내미라도 입혀야겠다는 심산으로 버리지 못한 것들이었다.  메이커 있는 옷들은 그런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k5c572mhMuvYO2ipX9IgfA3xzm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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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사치 좀 부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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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4T08:44:16Z</updated>
    <published>2024-11-07T16:1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거실을 가득 메운 책장을 과감하게 비워버렸다. 남편과 나는 둘 다 책을 좋아하는데 그는 표지가 예쁜 책들을 모으는 것에&amp;nbsp;초점을 두었다. 그러니까&amp;nbsp;인테리어용이다. 나는 장르에 상관없이 많은 책을 사서 읽는 편이었다. 그러니 거실은 책들로 벽을 이뤘고 아이들 책까지 합세를 하니 아무리 광나게 청소하고 정돈을 해도 태가 날 일은 없었다.  큰 마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fLT6u8s6V6go8h-eNSnM9EqnX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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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정엄마의 사랑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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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23Z</updated>
    <published>2024-11-05T0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오랜만이다. 혹 두 개를 떼놓고 자유의 몸으로 친정에 간지가 언제였더라. 여기서 혹은 내 딸을 말한다.  엄마의 식탁은 차린 건 별로 없었지만 하나하나에 젓가락이 안 가는 곳이 없었다. 한 번만 가고 안 가는 곳도 없었다. 남김없이 싹 비우고 나니 숭늉 같은 커피를 내오셨다. 나는 안다. 오랜만에 만난 딸과의 수다가 얼마나 반가울지 그리고 그 양은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YLMq7_e2P6gLyb8iS21AwfdyVS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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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찮은 들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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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1T14:36:04Z</updated>
    <published>2024-10-31T11: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춥지도 덥지도 않던 어느 봄날. 갓 뿜어낸 신선한 공기와 싱그럽게 초록이는 나무 사이로 햇빛이 쏟아졌다. 나는 그 아래에서 콘크리트로 빚은 얼굴로 걷고 있었다. 의무감으로 매일 하는 강아지 산책이 아니었다면 봄이 온 줄도 몰랐을 터. 특별한 계기도 없이 찾아온 무기력증이 수개월째 계속되었다. 정체가 흐릿한 불안감은 털을 곤두세운 고양이처럼 예민해졌고 앙칼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f9C4k_J8GpVSubXcwJmaXDLrC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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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새끼만 눈에 보여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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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11:26:38Z</updated>
    <published>2024-10-29T14:2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오후,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 이 시간에 전화할 일은 잘 없는데 받기도 전에 친정에 무슨 일이라도 있나 덜컥했다.  &amp;quot;응 아부지. 이 시간에&amp;quot;  &amp;quot;며칠 전에 엄마한테 파김치 먹고 싶다며. 다음날 바로 만들어 놨는데 왜 안 들고 가&amp;quot;  &amp;quot;엥? 그럼 전화라도 하지. 바로 해놓은지 몰랐네&amp;quot;  아이들과 도서관에서 책을 한 보따리 빌려 나온 터라 통화는 금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l5KxMrV-9VqZvz7_xjPZXPH7L0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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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명한 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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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4T04:14:15Z</updated>
    <published>2024-10-24T02:1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욕실 문을 열었다. 역시나 바닥에 물이 흥건했다. 샤워 후 스퀴지로 바닥 물기를 닦아 내는 게 이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일인가 싶다. 아, 이 사람은 내 남편을 말한다.  바빠서 그랬다. 깜빡했다. 주의하겠다. 미안하다. 당신이 좀 해주면 안될까.라고 말을 매번 돌려쓴다. 사람이면 느끼겠지 싶어 잔소리 대신 내가 몇 번 해줬는데 소용없었다.  고백하지만 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T-so6plpc7MG-t2ph-U6rIwIh4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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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한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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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01:07:19Z</updated>
    <published>2024-10-22T12: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 보면 하늘은 억울할 법도 하다. 보라색과 분홍색이 오묘한 새벽하늘, 주황색과 감색이 발그레한 석양의 하늘도, 곤색과 검은색이 아늑한 밤하늘 모두 하늘색이건만, 왜 새파란 하늘 하나만 두고 제 색이라 명명했을까 말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이라는 질문에 가본다.라고 답하는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생각나, 때 끼지 않은 일곱 살 딸에게 하늘을 그려보자며 도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cmCFcdPBtw4OX7JtYK4yx2rA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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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우 이런 것들의 힘 - 나를 단단하게 해 준 하찮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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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01:51:34Z</updated>
    <published>2024-10-17T13:3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창옥쇼라는 프로그램에 어떤 부부가 나왔다. 10개가 넘는 고가의 취미를 가진 남편이 어느덧 완경이 된 아내에게 당신도 당신의 삶을 살아라 했단다.&amp;nbsp;아내는 육아 문제로 결국 일을 그만뒀고 본인의 커리어도 끝이 났다 했다. 남편은 본인의 삶을 즐기는데 정작 나는 내 삶이 없어진 느낌이라며 남편이 본인과 자녀에게 더 시간과 관심을 써줬으면 한다는 사연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DoJR50wFyTMHkvPHQqJyk_XO1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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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같은 딸&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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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03:53:31Z</updated>
    <published>2024-10-15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엄마, 나 텀블러 뚜껑 깨졌어. 새거 사줘 &amp;quot;  까치발을 해도 닿지 않아 식탁의자를 당겨와 싱크대 수납장을 열었다. 둘째 유치원 체육대회에서 받은 증정용 텀블러를 꺼냈다. 세련된 네이비 색상에 크기도 딱이었다. oo유치원이라고 각인된 것만 빼면.  &amp;quot; 엄마, 여기 안 보여? oo유치원? 내가 이걸 어떻게 써.&amp;nbsp;둘째 줘 &amp;quot;  &amp;quot; 둘째야 너 유치원에서 받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R86atTqh00G3IDy-YafJfyckC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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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 민폐녀&amp;nbsp; - 화를 다스리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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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01:24:44Z</updated>
    <published>2024-10-10T07:3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한순간에 민폐녀로 찍히게 된 건&amp;nbsp;푹푹 찌는 8월의 어느&amp;nbsp;토요일이었다.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가는 참이었고 아이들은 아파트 단지 내 북카페에 있겠다 했다. 북카페 출입을 위해 관리사무소를 들렀다. 문이 잠겨있었다. 주말에도 북카페나 헬스장 등 주민편의시설은 개방이 되기에 관리사무소 출입문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연락을 했다.  &amp;quot; 안녕하세요. 북카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RCVq5U5b0c2NsQBZyeM7sZA5rn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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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어서라도 밖에 나가야 된대 - 마음이 힘들 때 해야 하는 일ㅣSTEP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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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8T08:59:35Z</updated>
    <published>2024-10-08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틴이 없는 하루를 산다는 건 나 같이 게으른 사람에게는 스스로 나태지옥에 빠지겠다는 의미이다.&amp;nbsp;몸은 게으르면서 생각은 조급한 데서 문제는 터지기 마련이다.  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 중얼대면서 푹신한 침대에 몸을 눕히는 심신의 불균형은 살 빼야 되는데 살 빼야 되는데 하며 야밤에 맥주캔을 따기는 물론, 이것만 보고 이것만 보고 하며 새벽 3시까지 틱톡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uljLKwmEquFccuTDNi7Yho1O-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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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년생 김지영 씨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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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1T13:25:51Z</updated>
    <published>2024-10-01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보다 영화로 먼저 봤다. 가슴이 간질거리는 로맨스가 있는 것도, 침을 꿀꺽 삼킬 만큼 긴장감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팝콘 하나를 입에 넣지도 못할 만큼 꼼짝없이 빨려 들어가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영화인지 인간극장인지 헷갈릴 만큼 대부분의 80년대생 엄마들과 닮아있었다. 작가가 내 삶을 모티브로 가져다 썼나 싶을 만큼 공감이 되었다. 다만, 영화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8Q%2Fimage%2FIepbePJW9uFJMKmWomU5PCsbBHk.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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