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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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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는 중증장애여성으로써 비장애 중심의 균열을 내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동료시민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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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9T04:25: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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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영화 속 장애인, 다시 보고 다른 질문하기⑧ - 8.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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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8:03:03Z</updated>
    <published>2025-12-28T08:0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애인이 등장하는 영화 가운데〈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지체장애를 가진 여성 조제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며, 새벽녘 유모차를 타고 외출하는 일을 유일한 낙으로 삼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대학생이자 비장애 남성인 츠네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동료들과 &amp;ldquo;이렇게 매력적인 장애 여성 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iJUXzklhhEU08AyOdhTUzpf5i-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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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영화 속 장애인, 다시 보고 다른 질문하기⑦ - 7. 사랑에 대한 모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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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1:54:00Z</updated>
    <published>2025-12-21T11: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사랑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고 난 뒤 남은 인상은, 흔히 기대하는 &amp;lsquo;달달한 사랑 영화&amp;rsquo;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장애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영화라고 말하기도 애매했다. 이 영화는 결국 스티븐 호킹이 얼마나 머리가 좋고, 얼마나 똑똑했는지, 한 인간을 넘어 &amp;lsquo;위대한 신화&amp;rsquo;로서의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blPEC41JKPAKmW6kzMZqMqd1D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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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영화 속 장애인, 다시 보고 다른 질문하기⑥ - 6. 오아시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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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2:35:44Z</updated>
    <published>2025-12-14T12:3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아시스의 공주가 되기 싫었다 지난주에 리뷰한 영화 〈작고 작은 나〉를 보고, 나는 한국 영화 〈오아시스〉를 다시 꺼내 들었다.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았다. 벌써 20년도 더 지난 영화지만, 지금 다시 보니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장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병변 장애여성 당사자인 내가 이 영화를 볼 때 느끼는 불쾌감은 여전히 남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Kb-C32Zrfu07Pav65mNS_hMZW7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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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영화 속 장애인, 다시 보고 다른 질문하기➄ - 5. 작고 작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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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3:26:53Z</updated>
    <published>2025-12-07T13: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를 스치듯 지나가던 리뷰 글이 마음에 남았다. 그 글을 읽은 후에 계속 생각이 났고, 넷플릭스를 켜게 했다. 주인공이 뇌병변 장애인이라는 사실이 특히 그랬다. 나는 한동안, 나와 같은 유형의 장애인이 영화에 등장하면 차마 눈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곤 했다. 뇌병변장애는 안면마비나 언어 변화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나 역시 그렇다. 몸 상태에 따라 표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NHcu7Zd08WgbgZjKHvWxuyef1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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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영화 속 장애인, 다시 보고 다른 질문하기➃ - 4, 나를 죽여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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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8:31:52Z</updated>
    <published>2025-11-30T08:3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볼 때마다 마음 한 켠이 묵직해지는 순간이 있다. 이야기 때문이 아니라, &amp;lsquo;장애&amp;rsquo;를 다루는 방식 때문이다. 특히 장애인의 성을 다루는 영화는 더 그렇다. 영화 '나를 죽여줘'도 그랬다. 장애 감수성이 조금은 나아진 듯 보이지만, 깊이 들어가면 여전히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느낌.&amp;nbsp;여전한 장애 비하의 뉘앙스, 비장애 중심의 시선, 익숙할 정도로 뻔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EltDYgC6KpUaxM3aHolB4aqi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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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영화 속 장애인, 다시 보고 다른 질문하기⓷ - 3. 안녕, 헤이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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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7:26:54Z</updated>
    <published>2025-11-23T07:2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사랑을 다룬 영화 가운데, 내가 오래도록 마음에 담아둔 작품이 있다. 안녕, 헤이즐은 흔히 소비되는 &amp;lsquo;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도&amp;rsquo;나 &amp;lsquo;불쌍함과 감동&amp;rsquo;의 서사를 거부한다. 어딘가 숙련된 공식처럼 배치되는 동정의 시선, &amp;lsquo;감동 포르노&amp;rsquo;라 불리는 그 진부한 틀을 벗어나 있다. 이 영화는 그저 두 사람이 서로를 좋아하고 관계를 만들어 가는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jaN_BasFLFT0N--dFbTlR3qJu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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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영화 속 장애인, 다시 보고 다른 질문하기② - 2.&amp;nbsp;유 아 낫 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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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11:50:17Z</updated>
    <published>2025-11-18T11:5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인생의 균열이 크게 벌어지던 시기가 있었다.&amp;nbsp;마음도 몸도, 관계도 버거웠던 때였다.&amp;nbsp;그래서 이 영화'유 아 낫 유'를 보는 것이 두려웠다.&amp;nbsp;내가 살고 있는 현실과 너무 닮았다는 이유로,&amp;nbsp;그 닮음이 나를 더 아프게 할 것만 같아서. 하지만 결국 용기를 냈고,&amp;nbsp;다 보고 난 뒤에는 &amp;lsquo;봐서 다행이다&amp;rsquo;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왔다. 영화 속 장면들은 복잡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TfOJC_hL8xQnrDvVyMlfneDR-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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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영화 속 장애인, 다시 보고 다른 질문하기⓵ - 1. 러스트 앤 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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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2:34:42Z</updated>
    <published>2025-11-16T12:3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쓰고 싶었던 글이 있었다. 장애인이 등장하는 영화를 나의 감각과 경험으로 해석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면 겁이 났다. 영화 비평은 전문가의 영역처럼 느껴졌고, 관점도 글쓰기 능력도 한정적인 내가 감히 도전해도 되는지 스스로 의심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마음속의 욕망은 지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작년에 문화센터에서 12주 과정의 영화 비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7BPLy7_VXoEkNbvkjfSL14AY8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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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퇴사 후, 무너짐과 버팀의 기록 - 슬기로운 직장생활3_ 나의 이직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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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1:24:04Z</updated>
    <published>2025-09-08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퇴사 이후, 내 삶은 곤두박질치는 줄만 알았다. 동료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고 아무런 준비 없이 회사를 나온 나는 몇 달 동안 방 안에만 갇혀 살았다. 햇빛조차 보기 싫었고, 세상과 단절된 채 &amp;lsquo;이대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amp;rsquo;는 생각에 휩싸였다. 무엇을 다시 시작할 엄두도 나지 않았다. 고민조차 사치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utK4m_lT5BNJ-zdBXXK_SBMTO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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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기 전에 하고 싶었던 일 - 슬기로운 직장생활2_ 나의 이직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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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1:24:04Z</updated>
    <published>2025-08-17T14:3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방 바닥 장판의 무늬조차 내게는 사람 얼굴처럼 보여 그 위에 눈, 코, 입을 그려 넣곤 했다. 물론 그럴 때마다 엄마에게 낙서한다고 혼이 났지만, 다음 날이면 또다시 무늬 위에 그림을 그려 넣었다. 초등학교 시절에도 미술 시간은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이었다. 다른 숙제는 미루고 또 미뤘지만, 미술 숙제만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UXsqL8xj1zFpkwsAl-U9CNe9i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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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추는 마음, 네 번의 이직 그리고 나 - 슬기로운 직장생활1_ 나의 이직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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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1:24:04Z</updated>
    <published>2025-08-11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까지 네 번의 이직을 했다.&amp;nbsp;원래 지루하고 따분한 것을 오래 견디지 못하는 성향이라, 한 직장에서 몇 년씩 근무하는 일은 내게 큰 도전이었다. 하고 싶은 것도 많았던 20대 시절, 나는 너무 이르게 자리를 잡아버렸다. 깊게 고민하기보다는 순간의 욕망에만 충실했던 것 같다. 늘 그만두고 싶었고,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동경이 마음속에서 꿈틀거렸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uDXYqiMRB9f3jSIQuQG0HyrFl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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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손톱, 누가 다듬어주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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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1:24:04Z</updated>
    <published>2025-07-27T13:1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증장애인에게는 혁명 같은 아이템을 발견했다. 바로 전동 손톱깎이다.  나도 몰랐는데, 손 사용이 원활하지 않은 장애인들은 손톱이 안쪽 살과 함께 자라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 역시 자주 사용하는 손가락이 아니라면 손톱이 살과 거의 붙어서 자라, 손톱을 깎을 때마다 아슬아슬하다. 피를 본 적도 여러 번 있다. ㅜㅜ  그래서 활동지원사 선생님이 바뀔 때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eOeXNUfMBpQFJZojwcMuvS0Yr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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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를 다시 배우는 시간 - 일상에서 글쓰기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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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1:16:57Z</updated>
    <published>2025-07-20T09:5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워드 : 가족 우리 엄마는 나를 마흔한 살에 낳았다. 요즘 시대에는 그리 늦은 나이는 아니지만, 내가 태어났던 당시만 해도 흔치 않은 늦둥이였다. 그 덕에 나는 늘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나이 많은 엄마를 둔 아이였고, 자연스레 &amp;lsquo;할머니랑 다니는 아이&amp;rsquo;로 불렸다. 그래서 어릴 적에는 엄마가 썩 좋지만은 않았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 담임 선생님으로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CgIIKQuzlK9pRafRMr2pbstmO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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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튼에서 터치까지, 나의 스마트폰 연대기 - 일상에서 글쓰기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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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1:24:04Z</updated>
    <published>2025-07-16T11:0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워드 : 나만의 애장품  나는 기계를 좋아한다. 기계는 언제나 나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하게 해 준다. 물론 새로운 기계를 처음 사용할 때는 익숙해지기 전까지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나에게 가장 큰 불편을 줬던 기계는 스마트폰이었다. 손에 장애가 있는 나에게는 물리적 버튼이 있는 휴대폰이 훨씬 편했기 때문이다. 반면, 화면을 직접 터치해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91mMfd_AhazZfnglFfcHFZojd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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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애인은 꼭 포크 써야 하나요? - 일상에서 글쓰기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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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1:10:56Z</updated>
    <published>2025-07-13T13: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워드 : 열무김치(냉면)와 냉면  나는 열무냉면보다 함흥 물냉면을 더 좋아한다. 여름이면 시원한 함흥 물냉면을 자주 사 먹는다.&amp;nbsp;가끔 사람들과 냉면을 먹으러 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이 있다.&amp;nbsp;&amp;ldquo;면 잘라드릴까요?&amp;rdquo; 가게 주인이나 나와 처음 식사하는 사람들은 으레 이런 질문을 던진다.&amp;nbsp;그리고 이어지는 말, &amp;ldquo;포크 드릴까요?&amp;rdquo; 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fl46BC_rYV5Ketoxbr_gyyiUv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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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부름이라 부를 수 있을까 - 일상에서 글쓰기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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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1:07:35Z</updated>
    <published>2025-07-13T13:2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워드 : 첫 심부름  첫 심부름? 내가 심부름을 했던 적이 있었던가?&amp;nbsp;한참을 생각해 봤다. 어릴 적부터 장애가 있었던 나는 가족들 사이에서 늘 열외였다. 엄마의 슈퍼마켓에서 간장 하나 사 오는 흔한 심부름조차 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며칠 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심부름이라는 게 꼭 몸을 써서 무언가를 직접 해야만 성립되는 걸까? 누군가의 부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vHW_BLdPihrmjpl4nBD6Njica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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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은 조용했다, 나는 아니었다 - 일상에서 글쓰기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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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1:24:04Z</updated>
    <published>2025-07-06T12:5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시어 : 도서관(내가 더위를 피하는 방법)  무더운 어느 여름날이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였다. 하필이면 직장도 쉬는 날이었고, 넉넉하지 않은 급여 탓에 집에서 에어컨을 마음껏 틀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다. 30도가 훌쩍 넘는 실내에서 버티는 건 고문에 가까웠다. &amp;lsquo;더위 먹고 쓰러졌다가, 신문기사에 실리는 건 아닐까&amp;rsquo; 하는 생각까지 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WDmeEfh89-SVbUzxmTmoFB5lv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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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용기 - 일상에서 글쓰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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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1:24:04Z</updated>
    <published>2025-07-05T13:0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번째 제시어 '바다'  2년 전, 처음으로 &amp;lsquo;홀로 여행을 떠나보자&amp;rsquo;는 결심을 했다. 20대 때의 나는 누가 여행을 간다고 하면 무조건 따라나서야 직성이 풀리는, 낄 때 못 끼고 빠질 때 못 빠지는 철부지 장애여성이었다.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뭐든지 덤벼들던 그 시절과 달리, 지금의 나는 집에서 조용히 지내는 것이 가장 편하고, 출퇴근조차 벅찬 사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MXLxpY6dyZqGht4arAZr7AiWb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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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손글씨를 싫어하게 되었을까 - 일상에서 글쓰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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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1:24:04Z</updated>
    <published>2025-07-05T12:5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에 손을 놓고 사는 것 같아서 반강제적으로 4주 동안 진행되는 글쓰기 소모임에 가입했다. 소모임장이 일상에서 사용되는 단어를 제시해 주고 그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다. 첫번째 단어는 '공책'이었다.  공책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중학교 1학년 시절이 떠올랐다. 나는 장애가 있어 초등학교 과정은 특수학교에서 마쳤다. 그곳에는 다양한 장애를 가진 친구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PmWlIsIdkE14kgG064oMjVbf3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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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뻐끔거리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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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1:24:04Z</updated>
    <published>2024-12-01T12: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SNS에서 영화 관련 광고를 보게 되었다. 장애여성이 주인공인 듯한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장애인이 등장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꼭 찾아보는 습관이 있다. 이번에도 습관적으로 영화를 찾아봤다. 하필 구독을 안 하고 있는 OTT 플랫폼에 있는 영화라서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결제 완료.  이 영화는&amp;nbsp;뇌성마비를 가진 6학년 학생 멜로디 브룩스라는 소녀에 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AB%2Fimage%2Fwj1j7dSKB0gn6HOTVU2Fc5os3S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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