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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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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에세이와 시를 씁니다시집 '그저 이 밤이 좋아서'를 출간 했습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려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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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4T02:07: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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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앓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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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08:08:38Z</updated>
    <published>2025-07-18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취해버렸죠 내 구두는 엉망이 되었어요그마저도 밟고 지나가네요저녁은 일그러져 있고 거짓들을 아무렇게나내뱉고 있겠죠난 나이 들고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죠어째서 내 오랜 인연들은 지워내고밟고 지나야 할 길 위에 놓인 걸까요왜 그 길 위에서 자라나야 했을까..오늘 같은 밤이면 다시 한번 사랑했었다고말하고 싶네요결단코 우리가 다시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78AD5FPNLeNEeaYmjdtYUBeBSW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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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돌아 오더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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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11:10:34Z</updated>
    <published>2025-07-16T02:0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픔이란 말이 왜 이리도 아름다운가눈물이 날 키워냈기 때문이지어떨 땐 사랑보단 슬픔이날 성장시켰지찬비가 내리는 눈이 우릴 젖게 하는 것도그것과 비슷했기 때문이야이 생은 살수록 애틋해당신들이 그러해 내가 기억하는 한-내가 가던 길을 멈추고회상하는 이유야어렵지만 시를 뱉는 순간이지밤은 찾아들고 마땅히 슬퍼했었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fpY9gibBBqiDGzJT3W1Fy2-cya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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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 또 이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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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2:58:39Z</updated>
    <published>2025-07-11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마라더니 비가 옵니다우산을 든 사람들 고인 물웅덩이를밟고 가는 자동차 젖어 가는 어깨 한쪽비가 부딪히는 소리가 좋아이런 날 혼자서 술이라도 먹었을저였지만 지금 글이나 적습니다하고 싶은 걸 다 했을 때보다참고 난 이후의 성취감이 더 크다는 걸느낄 나이거든요지지부진할 때 있었지만도시 위에서 이렇게나 살아냈군요그래요 회상하곤 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9whsBI7Dz22AVzWtCfFGNKKF9p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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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건 멈추지 않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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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11:24:48Z</updated>
    <published>2025-07-09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 전 글을 적습니다자주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지만어떨 때 이건 말이라 할 수 없는것이었죠복잡하고 다채로운 감정내 안에서 비롯되지만내가 키워내지 않은 마음난 그걸 캐내는 사람이었고운 좋게도 간혹 발견하곤 했습니다제목도 정하고나름의 의미를 부여합니다세네 단락의 시를 펼치고처음부터 읽어보았습니다난데없이 여름비를 만난 날인도 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UcFuybiZhu6qmXzS15v2Iw8I0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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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 달이 떠있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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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03:27:00Z</updated>
    <published>2025-07-04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떨 땐 생각한다쓰지만 시가 되지 않는 일에 대해그건 그것대로 의미였다내 간절함과는 다르게모든 게 글이 될 필요 없었다많은 것들이 하루 속에 차 있었지만생은 결코 드라마틱하지 않았고실로 많은 날이 평이했다어쩌다 간혹 진실은 떠가고운 좋게 그걸 건져 올릴 때 있었다홀로 물결의 길목에 서있곤 했다무상함에 열심이던 난참방이는 심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Mo600-1Y3JG8bfKWHO2aRLjSn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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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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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17:11:55Z</updated>
    <published>2025-07-02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하고 싶었어홀로 밤을 맞고 있었기에남기고 싶었어절대 읽히지 않는대도노래는 흐르고밤비는 창문을 두드리고내가 기억했던 당신은 떠가고말하고 싶었어조금은 울고 싶었어감정은 불현듯 치밀고그땐 멈출 수가 없지꼭 그날 그 시간인 것처럼당신과 내가제자리서 흔들리고 있어오랜 그리움이 빚어낸 탓일까이 아득한 꿈에는바람도 비도 그치질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MXErc6UNsC7QLAz6VNzZ126Jwm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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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만 하루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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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12:13:03Z</updated>
    <published>2025-06-27T2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난 아직도 널 생각하는 걸까슬픈 말이 되어 있어또 잊어버린 얘기겠지왜 그럼에도 널 그리고 있을까많은 일들이 있었어그중 가슴 뛰는 일도 있지하지만 생각 끝 당신이었어그건 그윽이 피어오르고막을 수 없는 일슬프다가 다만 애틋해했어그것 외엔 그것 말고는..왜 난 아직도 널 생각하는 걸까시간은 가고 지난한 글줄들낱말들 사이 옅은 당신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5P-sF9xIqtS7e9GLCmhN5n2NgC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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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모르는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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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07:44:48Z</updated>
    <published>2025-06-24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울음이 많은 아이였어 어머니는 날 감싸 안아주셨지만 그걸로도 부족한 아이였지  난 약했고 겁이 많았고 앞으로 펼쳐질 세상을 알아채기라도 한 듯 늘 슬픔 중에 있었지  어머니도 날 낳았을 땐 앳된 여인이었어 그때 포기해야 했던 게 많았을 거야 그러나 적절한 어떤 보상도 없었지  세월이 흐르고 난 더 이상 울지 않는 어른이 되었고 그건 전부 어머니 덕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ZlTcxiNmDKF1P6ur4ExfqMznl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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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ay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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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11:11:24Z</updated>
    <published>2025-06-20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아픔이었어지울 수 없는 성질의 것이었지닦아낼수록 넓게 번지는..난 시를 지을 뿐이었지보이는 게 혼란스러워까맣기만 한 밤이었는데 말야내 세상은 시끄러워 아무것도 들리지 않지만 말야결국 그 누구도 믿지 못할 것 같아틀어막아보지만붉은 상처로부터 전부 쏟아져 내렸지오, 죽음을 향해 걷는긴 여생에도단 하루 살아본 적 없어아침은 어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HbNGbTZRTok_PIiatucuXW7Vtj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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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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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07:23:58Z</updated>
    <published>2025-06-18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촛불을 켜고서 난 글을 적어나가지 어떤 이는 내가 슬프고 또 허망하다 해 난 글이 좋을 뿐이고 단어들이 모여 몇 문장 글이 되는 것에 대해 놀라워하는 사람이지 그래서 그 말들이 맞아 가는 불빛 아래서 분투하는 사람 글을 적지만 불리어지지 않는 이 시어만이 찾아와 가만히 내 밤에 깃들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X4meV8yoAD6_9jcxJmrfnHNEWt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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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했고 잊지 않는다 하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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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07:17:56Z</updated>
    <published>2025-06-13T2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세상은 소란스러웠어요 우리는 조우하였지만 난 좁다란 사람이기에 당신이 들어올 자리는 없었어요  내 세상에 보장되어 있는 건 뜨는 해와 져가는 밤 정도였어요 그리곤 알 수 없는 깊이의 허무와 미련이었죠  그럼에도 그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난 그러할 테요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만해오는 당신이었으니까  모여드는 모든 것에 이름을 불러 주었었지 수많은 날 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aAAV06bUQAmfhsn5BUbw4F6yOl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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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 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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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05:46:53Z</updated>
    <published>2025-06-07T03: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들이 사랑이었으면..아무런 물음 없이 그것이었으면사랑하기 위한 연인데왜 모든 게 슬픔으로 점철되는가허다한 웃음에도왜 몇 군데의 아픔이 먼저인가다 묻는다 묻었다 했지만모두들 돌아간 뒤 헤매었고앉아 더 나아가지 못했네그날들이 사랑이었으면..써보고 읽은 그 낱말미처 맺음 하지 못한 어제였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HwR-Zpmjj90BlGnimpp-Z6Zrq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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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살아가기 위해 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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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31:25Z</updated>
    <published>2025-05-28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은 바뀌어가고 가로수들은 생령을 얻고발치의 풀들도 잎을 틔우네작고 초라한 꽃에 소명을 걸고 흔들리네 유유히왜 사랑하지 않았을까난 잠시 멈춰서 이 날에 나도 당신도다그치지 않기로 하네앞으로의 많은 이야기가 존재할 것이기에꿈을 부르는 밤이 온다면 난 사랑한다고말할 것이고 넌 내게 안겨오겠지아무 말이 없어도 되고요람에 든 것처럼 아무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6YIpD0bOmkM2gfwkE6O4FIYSj5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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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아는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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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31:25Z</updated>
    <published>2025-05-24T01: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 나는 신께 기도해의지에 당신 의지를 더하여 주라고그러면 신은 먹이시고이끌어내시지모든 주어지는 건내가 기도했던 모습은 아니지당연해 그분의 최선은나의 최선과 다른 거니까버려두지 않아오, 혼자인 적 없어저 너른 땅 이름 모를 풀꽃이잎을 내고 꽃을 틔우는 이유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dy544G8h0uXK8rNx6xb3DvtuOZ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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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lu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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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31:25Z</updated>
    <published>2025-05-21T0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 수 있는 말이 몇 없음을 예감해 내 어떤 말로도 이 날의 어떤 한 부분도 되돌려 놓을 수 없을 거야   모든 게 차가워 거세게 밀려와 난 힘없이 떠다니지 알 수 없는 곳에 닿을 거야   시간도 위도도 가늠할 수 없는 곳 절망하다 고심하다 결국 방법을 모를 거야   할 수 있는 말이 몇 없음을 예감해 지나는 추억의 조각들이 비춰져 닿을 듯 부유하며 스치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V9BGEXhNj3pnhGUnc1UlxQl-eJ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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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은 늦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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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5-17T06:4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향의 봄. 그보다 그리운 게 있을까늘 걷던 논길과 따스한 춘풍그때에는 왜 그걸 몰랐을까어여쁜 너도 시골 내 집도이리도 애틋할 줄 몰랐다다그칠 일이 있을 때 참아야 했고그것이 용기란 걸 알아야 했다왜 그냥 따분했을까동무들이 건네주는 간식거리에도마음이 묻어나는 걸 알아야 했다무얼 해도 어여쁜 시절이었다다시 못 돌아가니까 또 그러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fIWsloqtjTuowF_mgDXQvBiLxo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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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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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31:25Z</updated>
    <published>2025-05-12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코 다 담을 수 없었지 그것은 빛나는 존재였고 내 단어는 초라했기에 난 할 수 있는 말만을 해야 했지   물에 닿아도 쓸려도 빛을 내고 있었어 그래 언제나 존재의 진실은 사랑 그 이상이었어   그 진가를 아는 사람은 단 몇 함부로 꺾지 않는 사람은 정말 단 몇 세상에는 사랑을 아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았어 순수를 찾아볼 수 없었지   이제는 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BjZPndONw9n_LNS8m-hmT15RSY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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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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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31:25Z</updated>
    <published>2025-05-08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네요난 당신을 미워하였다가그리워했다 또 하늘을올려다 보네요가랑비가 장대비가 되고또 멎었다가 저녁이었어요귀에선 언젠가 함께 듣던음악이 흐르네요빗소리를 들을지음악을 들을지누가 더 좋아한 건지누가 더 잊지 못한 건지그걸 진정 바란건지비가 오네요다툼도 분주함도 잦아드네요어디든 분명 젖게 되었고알 수가 있어요이 날에 돌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f47yLU0mImRnjIyB6n59qa56QL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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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닿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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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5-05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말하고 있었어요다른 마음 내게 없었어요내가 문득 그리움일지언정당신은 그날과 상관없겠지요언제고 기다렸어요알아요 당신만의 시간이 있다는 걸하지만 짙은 아쉬움이..이걸 감출 수 없네요바로 여기에서 언제 함께일까요나는 말하고 있었어요다른 마음 내게 없었어요들렸겠지요 알았겠지요원망의 마음 한때 많이도 가졌었지요그런데 그때 당신을 깨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0UyBSk1rgw4oyJYGgB8v5AY6RP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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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들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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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31:25Z</updated>
    <published>2025-05-01T21:4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을 기다렸어요누군가는 어리석대요잊은 지 한참이라고요우리의 맹세도별들이 속절없이 지는새벽까지였던가요아, 나는 흔들리죠일부 부정할 수 없었어요그러나 난 당신이 온다면보일 그 길을 넘겨다 보죠그 말들이 틀렸다는 걸증명해 줘요음식을 떼어 나누고볕이 좋은 정원으로 가요당신과 나를 위해 키운백합과 라일락을 만끽해 줘요당신을 기다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00s%2Fimage%2F4Mpkq9DSIdBrekdVyFzmYumxuC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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