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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정은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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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 쓰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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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14T00:27: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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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기다리는 시간이 더 행복할 때가 있다. - 책 &amp;lt;여행이거나 사랑이거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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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01:44:30Z</updated>
    <published>2020-08-06T14:5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눅눅하게 더운 늦여름, 갓 샤워를 마치고 나와 대충 말린 머리카락에선 물기는 뚝뚝 떨어지고, 선풍기는 탈탈 돌아갑니다. 쿠바행 비행기 표와 일정이 빼곡하게 적힌 캘린더를 번갈아 바라보다 음악 볼륨을 올리고 침대에 드러눕습니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에서 살사 공연을 보고 있는 나, 그리고 내일 해야 할 일을 해내는 나. 어느 쪽이든 둘 다 훌륭하죠.⠀쿠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dwidxsfu7dsSs9rQHECpZvjg8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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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사람들이 전부 행복하게 해주세요. - 윤정은 에세이 &amp;lt;여행이거나 사랑이거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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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8:10Z</updated>
    <published>2020-08-05T05:0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날의 바닷가는 운이 좋으면 따뜻하고, 운 나쁘면 혹독하게 바람이 시립니다. 제주는 남쪽이니 당연히 따뜻하겠지, 하고 왔다 세찬 바람에 오들오들 떨기도 했습니다. 다음 해 봄날의 제주엔 캐리어에 전기장판을 차곡차곡 담고 경량 패딩까지 두 개나 들고 갔지만 너무도 따뜻해 얇은 옷 하나 입고 기분 좋게 거닐기도 했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바다의 봄날이 꼭 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ebZJ6wYgytNZ9QIHIUu1aFVh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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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꿈이고,나는 지금 꿈을 꾸는 몽상가 입니다. - 책 &amp;lt;여행이거나 사랑이거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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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0T14:06:50Z</updated>
    <published>2020-08-04T04:4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깨끗한 자연 보존을 위해 그 섬의 모래사장엔 펍도, 클럽도, 음식점도 영업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억 속 그 해변은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펍에서 들리는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맥주 한잔을 마시고 깔깔거리던 흥겨움으로 남아있습니다. 망고가 싸고 맛있다 해서 질리도록 망고 주스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바다색이 유난히 맑은 섬에서 별거 아닌 일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b47789WcRmtYlW2fycjgbCGL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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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정은 작가의 신간 &amp;lt;여행이거나 사랑이거나&amp;gt; - 출간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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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6T06:46:42Z</updated>
    <published>2020-07-16T03: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여행이거나사랑이거나안녕하세요,윤정은입니다.기다려 주시던 신간이 출간되었습니다!삶이 시들해졌을 때 생기를 느끼고 싶은 당신,지친 일상을 잠시 미뤄두고 어디라도 떠나고 싶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XUnoACFtfeLRRltBw27BE-SO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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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늙고 낡아버린 날에 생각한다. - 하루, 또 하루가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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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0T13:04:32Z</updated>
    <published>2019-06-05T00:3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내게 오늘의 행복에 대해 묻는다면, 한 줌 햇살과 커피. 그리고 글을 적을 수 있는 여유라 답하겠다. 행복의 이유들을 애써 찾지 않는다. 오늘 이 순간 내 앞의 소소한 것들이 나를 기쁘게 하기에. 마음이 늙고 낡아버린 날에 생각했다. 어느 하루도 똑같은 날이 없다는 사실이, 사실은 위안이 된다. 내일은 또 다른 이유들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   비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WFk0WbSrSGKJYHfd0i810sY0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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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들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 시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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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6T18:46:39Z</updated>
    <published>2018-12-10T10:2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태주의 행복저녁 때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힘들 때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외로울 때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fkE6i8ETfSITVzkY6InLnJd0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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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보고 싶었다. - 시 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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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1T00:50:45Z</updated>
    <published>2018-12-10T10: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부, 나태주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xO07RYTSIPq78zcUOV4jp2e-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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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자국과 깊이 - 시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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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0T08:43:20Z</updated>
    <published>2018-12-10T08: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자국과 깊이어제는 펑펑 흰 눈이 내려 눈부셨고오늘은 여전히 하얗게 쌓여 눈부시다뜰에서는 박새 한 마리가자기가 찍은 발자국의 깊이를보고 있다깊이를 보고 있는 박새가 깊이보다 먼저 눈부시다기다렸다는 듯이 저만치 앞서 가던박새 한 마리 눈 위에 붙어 있는자기의 그림자를 뜯어내어 몸에 붙이고불쑥 날아오른다 그리고허공 속으로 들어가 자신을 지워버린다발자국 하나 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tgJAWuq-osJaa_tZr0iTrKw8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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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국의 향기 - 시 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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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4:22:46Z</updated>
    <published>2018-12-06T07:0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앙리 마티스가 시인 보를레르의 &amp;lt;악의 꽃&amp;gt;에 담긴 시를 찍접 선별하고 그림을 그렸다.사실, 번역이 훌륭하진 않다고 느껴지지만(프랑스어와 한글의 표현상).  &amp;mdash;&amp;mdash;&amp;mdash;&amp;mdash;&amp;mdash;&amp;mdash;&amp;mdash;&amp;mdash;&amp;mdash;&amp;mdash;&amp;mdash;&amp;mdash;&amp;mdash;&amp;mdash;&amp;mdash;&amp;mdash;  이국의 향기_보를레르  어느 포근한 가을 저녁, 두눈을 감고 너의 따스한 가슴 향기 들이 마시면 내 눈앞에 평화로운 해변이 펼쳐지네. 언제나 태양이 눈 부시게 비추는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NSmbUsAuQPANHEtUno2sJoYS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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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 시 필사를 하며 쓰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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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6T10:49:44Z</updated>
    <published>2018-12-03T05: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움_나태주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가지 말라고 하는 길을 가보면 고되다. 때론 길이 막혀 있기도 하고, 처음부터 새로 길을 내야 하는 일도 종종 생긴다. 하지만, 가지 말라는 길을 가본 이만이 안다. 하지 말라는 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AdSduJz70VVOjg4YSu82n48U4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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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분 - 시 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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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2T14:57:00Z</updated>
    <published>2018-12-02T13:0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기야 하겠습니까만은 약속한 그대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날을 잊었거나 심한 눈비로 길이 막히어 영 어긋났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봄날이 어지럽습니다. 천지사방 날리느라 봄날이 나비처럼 가볍습니다.  그래도 먼저 손 내민 약속인지라 문단속에 잘 씻고 나가보지만 한 한 시간 돌처럼 앉아있다 돌아온다면 여한이 없겠다 싶은 날, 그런 날 제물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fKmRlkMq470S9Zalw-mZHBW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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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라는 진한 농담 - 시 필사를 하며 쓰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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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9T13:21:47Z</updated>
    <published>2018-11-29T10: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담'이라는 이문재의 시를 읽으며 밀란 쿤테라의 &amp;lt;농담&amp;gt;을 생각했다. &amp;lt;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amp;gt;으로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밀란 쿤테라의 작품 중, 순전히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는데 역사적 실수들에 대한 비극적 농담을 토해내는 글을 보며 가볍지 못하게 읽었던.  같은 제목이지만 이 시에서 말하는 농담 역시 가볍지 만은 않다. 역설적이지만 역설적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_erdR_HxiJPicLxGdW_IrzN3t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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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은 없다 - 시 필사를 하며 쓰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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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1T00:51:51Z</updated>
    <published>2018-11-28T14:1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은 없다, 고 생각하면 그 어느 것도 소홀히 할 수 없게 된다.  오늘 먹고 있는 맛있는 밥이 두 번이 될 수 없다. 사랑하는 이와의 입맞춤도 두 번이 될 수 없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두 번이 될 수 없다. 건강한 몸으로 살 수 있는 기회도 두 번은 없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 앞에 남은 생이 굉장히 많은 것처럼 행동한다. 지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o8TV3n6VGwxAW4f_CGVssY8U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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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에게 물 한잔 - 시 필사를 하며 쓰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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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8T05:22:28Z</updated>
    <published>2018-11-27T13:3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성남 시민대학에서 문학 읽기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5주 차를 함께한 분들께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마지막을 정리할까 고민하다 시를 읽어드렸다.  시를 읽어 드리며, 물 한잔을 건네는 마음으로 글귀를 건네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진심이었다.  그리고 콧잔등이 조금 시큰해졌다.  마음이 외로울 때 시를 찾게 된다. 마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0dGmOZJWbK44nqBAB0AT38Ob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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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히 말하자면 아프지 않고 멀쩡한 생을  - 시 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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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3T01:31:02Z</updated>
    <published>2018-11-26T15:1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춘 _ 심보선 거울 속 제 얼굴에 위악의 침을 뱉고서 크게 웃었을 때 자랑처럼 산발을 하고 그녀를 앞질러 뛰어갔을 때 분노에 북받쳐 아버지 멱살을 잡았다가 공포에 떨며 바로 놓았을 때 강 건너 모르는 사람들 뚫어지게 노려보며 숱한 결심들을 남발했을 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을 즐겨 제발 욕해달라고 친구에게 빌었을 때 가장 자신 있는 정신의 일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9GGqRselLvrzmhFvtmFUV4Z7H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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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파의 소음 없는 고요한 시간 앞에서. - 정읍 안진사 고택에서 보낸 몇 년 전의 기록을 꺼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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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6T16:07:44Z</updated>
    <published>2018-11-26T14:5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풍을 보러 가야지, 내장산을 가보자-라며 으쌰으쌰 해서 정읍에 가기로 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내장사까지 걷다 내려와 200여년이 되었다는 안진사고택으로 갔다. 사실 내장산보다 기대되는건 고택이었다.  옛 양반 고택의 별채는 티브이도 없고, 라디오도 없고, 핸드폰도 잘 터지지 않는다. 본의 아니게 전파에서 해방된 시간. 나무냄새 가득한 고택 방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8d0VZkgFUCEcOdBO-Jj6E2NX-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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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과 시작은 어쩌면 동음이의어가 아닐까 - 시 필사를 하며 쓰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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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5T14:51:05Z</updated>
    <published>2018-11-25T09: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과 시작. 시작과 끝. 끝이 있어야 시작이 있고 시작이 있어야 끝이 있다. 삶의 끝이라 생각했던 순간은 되려 무언가가 시작되려는 순간이었다. 물론, 시간이 지나야 안다. 그 시간을 잘 지내야 안다. 끝이란 폭풍에 잠식당하지 않고 눈 똑바로 뜨고, 정신 단단히 차리고 비틀거리더라도 흔들거리더라도 매일매일 자신에게 집중하다 보면 안다.  흔들리더라도 꺾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ItdmNhu6l5j3sHusZzafCnH3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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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 오는 날 만나자 - 시 필사를 하며 쓰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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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4:27:27Z</updated>
    <published>2018-11-24T01: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눈이다. '첫'이란 단어도 설레는데 거기에 '눈'이라니. 스산함에 숄을 걸치고 &amp;nbsp;창 밖 나무 위에 쌓이고 있는 하얀 눈을 한참 바라본다.   '소복소복'이란 표현보다 이 풍경에 더 어울리는 단어를 알지 못한다. 지금은.   치호와 눈 내리는 풍경을 한참 바라본다.  포도를 먹고, 사과를 깎아 입 안에 넣어 사각 거리는 식감을 느끼며 라디오를 튼다. 버섯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drwkVaYdHifKnqOUU0ZXxuEs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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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늦은 저녁 나는_한강 - 시 필사를 하며 쓰는 윤작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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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15:55:30Z</updated>
    <published>2018-11-11T03:2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저녁을 먹어야겠다. 고단한 하루를 끝내고, 지친 발걸음으로  집에 돌아왔는데 밥통이 싸늘하다.  허탈하게 쌀을 씻어 밥솥에 넣고 기다린다. 생각해 보니 오늘 곡기를 입에 넣지 않았다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다, 밥에서 김이 나는 소리를 들었다. 치익- 하고 올라오는 하얀 김을 보며 허기가 밀려온다.  흰 공기에 밥을 퍼  단출한 반찬을 꺼내 숟가락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e4bxojzorhuqCs1JxOMRuKNt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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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보라 윤정은의 글과 음악의 아름다운 콜라보 - 가야금 아티스트 주보라와 작가 윤정은의 글 낭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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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4T13:50:52Z</updated>
    <published>2018-09-04T13:0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월 일일. 구월,구월. 가을. 구월 일일이 시작되며 마음에도 바람이 분다. 계절이 바뀜을 마음은 용케도 알아챈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름에서 가을 넘어가는 문턱의 그날에, 애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IlTtaikjPGmPTznnh20zhGTu0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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