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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동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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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김동일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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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08:07: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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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씀바귀보다 썼던 봄날의 배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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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5:06:05Z</updated>
    <published>2026-04-30T05:0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을 기다리던 겨울 문턱부터 마음이 상하고 감정이 메말라지는 일을 겪었다. 시작은 순수한 호의였다. &amp;ldquo;도움을 좀 요청해도 될까요? 겨울 동안 퇴비를 발효시켜 도시 농부들에게 나누려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네요. 선생님 밭을 좀 쓸 수 있을까요?&amp;rdquo; &amp;ldquo;네, 그러세요. 봄까지는 놀리고 있는 땅이니 편히 사용하세요.&amp;rdquo; 내 소유의 밭은 아니었지만, 관리인으로서 그 정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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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고의 생일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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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9:35:32Z</updated>
    <published>2026-04-05T09:3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70년을 살았다. 생일 기념으로 자전 에세이 `늦은 마음에도 봄은 오니까`를 출간하려고 했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아 퇴고 중이다. 용기를 가장해 책 출간이라는 명제가 마음을 앞서게 했다. 그런데 볼수록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수정작업이 거듭되고 있다. 책이나 강의를 들어보면 수정작업에 절반의 시간을 들인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전문가에게 부탁하지 않고 스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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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게 핀 꽃에도 봄은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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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7:11:28Z</updated>
    <published>2026-03-11T07:1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 대지로 나온다는 경칩이 지났건만, 살랑이는 바람 끝엔 여전히 한기가 서려 있고 심술궂은 눈 소식에 봄은 자꾸만 머뭇거린다. 계절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순리임에도, 기온은 매번 변화 앞에서 두려운 듯 몸부림치는 모습이 가엽기도 하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나뭇가지에는 찬바람 속에서도 작은 멍울이 맺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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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의 다른 이름,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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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0:47: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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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가 밥 살게, 언제 시간 되니?&amp;rdquo; &amp;ldquo;아니야, 내가 돈 버는데 내가 사야지. 그런데 요즘 일이 많아서 시간이 마땅치 않네.&amp;rdquo; 큰딸과 사위가 나란히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출근이 우리에게는 '세상이 변할 만큼 큰 사건', 즉 기적이다. 아내는 입버릇처럼 말한다. &amp;ldquo;기적이 다른 게 아니에요. 이런 게 바로 기적이지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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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부에게서 들은 말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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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2:33: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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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강원도 태백이라는 지명을 듣기는 했지만 처음이었다. 동해에서 태어나 바다를 보고 살았기에 산골은 상상해 보지도 않았던 곳이다. 바다에 생산되는 오징어 명태는 알지만 고사리, 머루 다래는 알지도 못하고 살았었다. 그런데 제7광구 열풍으로 대학의 자원 개발과를 선택하게 되었고, 졸업도 했다. 결혼을 약속한 사람은 기다리고 집에 도움받을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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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을 극복시킨 공동묘지 동지들과 새어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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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21:25:16Z</updated>
    <published>2026-02-23T21:2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다녔던 초등학교는 창호초등학교이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사람들은 변변하게 직업을 구할 수 없었다. 그러자 항구에 육체적으로 일할 수 있는 어업을 직업으로 삼고자 모여든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연스럽게 인구가 많아지고 지역으로 나누고 학생을 분리해 학교를 신설했다. 지역에 묶인 묵호초등학교에서 1, 2학년 누나 형들이 창호초등학교로 흡수되고, 자연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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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고 잘한 결정을 꼽으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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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2:46: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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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70년을 살며 잘한 일은 큰 녀석에게 내렸던 몇 가지 결정이다. 큰아이는 어려서부터 작은 병치레를 했다. 그때마다 은근히 내가 젖을 먹지 못해 부실하니 영향을 미친 건가? 의심하기도 했다. 어느 경우엔 가난해 우유를 제대로 먹이지 못해 그런가 자책해 보기도 했었다. 아이는 병원을 자주 찾으면서도 초등학교 성적은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그런데 중학교 입학 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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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쓴다는 것과 찾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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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7:39:12Z</updated>
    <published>2026-02-15T07:3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 &amp;lsquo;나의 첫 에세이 출판 수업&amp;rsquo;도 중반을 넘었다. 수강생들끼리 소통하는 모습도 조금씩 보이고 글쓰기를 갈망하는 눈빛도 초롱초롱하다. 나 역시 억지로라도 끌려가 보면 방법이 나오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업 중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해 달라는 수강생의 요청이 있었다. 강사님께서는 &amp;lsquo;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amp;rsquo;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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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둥이와 나의 초등학교 수학여행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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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23:58:39Z</updated>
    <published>2026-01-25T23:5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이 학창 시절 수학여행이다. 수학여행은 학습에 연장이기에 역사 유적지가 대부분이다. 신라의 유적이 있는 경주나 백제의 유적지인 부여나 공주가 대상지다.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뛰어난 기능과 예술적 가치를 알고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되길 바라서이다. 수학여행 하면 초등학교 시절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 수학여행 덕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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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의 추억을 더듬어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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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1:51:16Z</updated>
    <published>2026-01-15T11:5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송창식 가수의 노래 중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중략)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삼등 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중략)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노래를 즐겨 흥얼거린다. 내 고향을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난 학창 시절 교회를 다녔다. 친구 권유로 갔었지만 그게 인연이 되어 지금도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여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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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주어진 몫이 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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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22:38:43Z</updated>
    <published>2026-01-07T22:3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주어진 몫이 있다는 것 잠을 깨우는 핸드폰의 알람 소리다. 오전 5시 반 오늘도 잊지도 않고 울린다. 이 녀석은 머리가 좋은 것일까? 아니면 멍청해 요령 피울 줄 모르는 것일까? 쉬어 가는 법이 없다. 귀찮은듯하면서도 무거운 몸을 일으킨다. 아침기도를 이부자리에서 드린다. 2024년을 위한 기도 제목이 있다. 가족을 위한 바람이다. 기도가 이루어질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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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마지막 날 즐거운 갈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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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1:56:52Z</updated>
    <published>2025-12-31T11:5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이 되면 기관이든 직장이든 모임이 많다. 가는 해를 아쉬워하며 만나는 모임도 있고 다가오는 해를 맞이하기 위한 모임도 있다. 또 친구 모임, 연인들의 데이트도 연말이라는 이름으로 일정을 잡는다. 1년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뵙지 못한 부모님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는 일도 이때 많이 이루어진다. 연말은 그래서 누구나 분주하다. 몸이 열 개라면 좋겠다고 느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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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멘티도 멘토가 될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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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9:13:17Z</updated>
    <published>2025-12-16T09:1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 2막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승승장구하던 월급 생활을 마감하고 2005년 어린 시절부터 꿈꾸어온 사회복지사업을 위해 사업의 길로 나섰다. 하지만 야무진 꿈은 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흩어져버렸다. 2014년 비바람에 비닐 날리듯 허무하게 난 사업을 접고 가정으로 외롭게 돌아왔다. 감사하게도 가족은 위로의 말로 퇴로가 없어 방황하는 가장을 따스한 봄날의 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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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책 만들기 출판기념회를 다녀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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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2:21:30Z</updated>
    <published>2025-12-06T12:2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봄 글 쓰임 방에 지은 작가의 공지 내용을 보고 도전한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amp;lsquo;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젝트&amp;rsquo; 1년을 결실하는 날이다. 출판기념회에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잊을 수 없는 삶의 한 획이었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이럴 때 쓰는 단어인듯하다. 2025년 최고의 해였다. 나이를 먹으며 최고의 해라고 명명하는 해가 올해가 되고 다시 내년이 되길 기대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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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가을에 손 편지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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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56:31Z</updated>
    <published>2025-10-26T09:5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지라는 단어를 오랜만에 써본다. 요즘은 이메일이라는 전자 문서로 모든 소식과 알려주고 싶은 내용을 전달하는 시대가 되었다. 손 글씨로 글자 하나하나에 온정성을 쏟아 내용을 전달하려던 편지 시대가 그립다. 특별히 여자친구나 남자친구에게 관심을 보이고 싶어 쓰던 연애편지는 손글씨 편지의 묘미 중 단연 최고였다. 대신 편지도 써주고 성사가 잘되면 빵도 얻어먹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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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잘못된 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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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13:43: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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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세상을 살다 보면 별의별 일과 사건과 상황을 만나게 된다. 어쩌면 그것이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 상황도 간혹 발생해 당황스럽게 만든다. 한 주전 아내의 지인이라는 A를 만났다. 친환경 농사로 귀농 닥터와 귀농 귀촌 멘토를 진행 중인 사람에게 멘티 권유를 위해서였다. 나와 아내는 이미 행복 멘티로 상담받은 상태라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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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는 내가 자랑스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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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넌 장래 어떤 일을 하고 싶니?&amp;rdquo; &amp;ldquo;으음 똘똘한 직업 하나 가지고 작가가 되고 싶어.&amp;rdquo; 늦둥이 대답이 마음에 맴돌았다. 60년 전 가졌던 꿈과 판박이라 놀랐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하고 담아 온 내 꿈은 작가였다. 어려서 계모 슬하에서 마음 조이며 살면서 터트리고 싶었던 가슴속 말들을 쏟아내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도 변하지 않은 진실, 글 쓰면 변변히 목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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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는 것도 운동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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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운동은 지속하지 않으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다.&amp;rsquo; 60년 이상 마음에 두고 있던 구호다. 운동하지 않으면서 위로의 변명을 그럴듯하게 세웠다. 운동은 제대로 하는 게 없으니 자신감이 없었다. 어려서 환경이 산언저리에 살아 구기종목은 할 수 있는 여건이 못되었다. 가족과 함께 무엇인가 운동을 즐기는 것도 불가능했다. 그렇다고 돈 주고 운동용품을 마음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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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가비 지원과 쉼의 회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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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4:15: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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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경기도 고시공고에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비정규직과 특수 형태 노동자의 휴가를 도와주기 위해 휴가비 지원 사업의 공고가 났었다. 2,200명에게 자부담 15만 원에 지원금 25만 원을 포함해 11월까지 40만 원의 휴가비를 사용할 수 있다. 휴가 일자를 자신이 원할 때 사용할 수 있고 자금도 적게 드리면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정보를 접하면 빠르고 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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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정하는 것과 감정은 다른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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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13:27: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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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한 번만 인정하면 되는 일을, 다음부터는 잘해봅시다.&amp;rdquo; 아내가 아침 기상과 동시에 던진 말이다. 마치 경찰 조서를 자기 생각대로 작성하고 조서 지를 던지며 읽어보고 사인하라던 30년 전 영등포 경찰서 형사와 같은 말투다. 현장에서 사망사고로 경찰서 조서를 받았었다. &amp;ldquo;그게 아니고요&amp;rdquo; 하면 &amp;ldquo;상관없어요. 그게 그 말이고 어차피 벌금형이니 그냥 사인해도 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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