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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은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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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eunwo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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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dquo;파도 소리 사이로 스며든 하루의 온도를 기록합니다.강물처럼 흐르고 달빛처럼 고요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 하은월입니다.&amp;rdquo;</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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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7T02:06: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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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늘의 사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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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2:00:51Z</updated>
    <published>2026-03-26T01:5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은 하루였다.  집 안에 있기엔 마음이 너무 바깥을 향해 있었고, 바깥에 있기엔 몸이 너무 안쪽을 기억하고 있었다.  나는 그 사이에 서서 딱히 움직이지도, 멈추지도 않은 채 시간을 흘려보냈다.  사이에는 이름 붙이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결정하지 않은 마음, 말로 꺼내지 않은 생각, 아직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  어디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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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나지 않는 3년, 그 사이에 나는 30kg이 늘었다 - 지워진 시간 끝에서, 나는 나를 다시 찾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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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3:30:20Z</updated>
    <published>2026-02-12T03:3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이 찐 게 아니다. 시간이 쌓였다.  잊고 싶었던 밤들과 버티기 위해 삼켜야 했던 약들과 말하지 못한 불안이 조용히 몸에 남았다.  아침이 완전히 밝기 전, 나는 집을 나섰다.  조금 더 저렴하다는 이유, 상품권이 된다는 이유를 챙겼지만 사실은 나를 다시 찾으러 가는 길이었다.  2020년의 나는 45킬로였다. 그때는 몸보다 마음이 더 가벼웠다. 잘 웃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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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늘의 나&amp;gt; - 이름 없이 존재하는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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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3:02:19Z</updated>
    <published>2026-02-08T00:5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는데 누군가의 엄마도, 누군가의 아내도 아닌 그냥 나 하나가 서 있었다. 머리카락은 어제보다 조금 더 흐트러졌고 눈가엔 잠이 덜 걷힌 그림자가 남아있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그 얼굴이 낯설지 않았다. 아이를 깨우고 밥을 차리고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으며 잠깐, 아주 잠깐 집 안이 나만의 숨으로 채워졌다. 그 시간에 나는 컵에 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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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늘도 여기까지&amp;gt; - 아무일도 없었던 하루를 기록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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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3:32:13Z</updated>
    <published>2026-02-05T03:3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일 없는 하루였다. 눈을 뜨고, 해야 할 일을 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기까지.  하루가 어디에서 시작했고 어디에서 끝났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마음에 남는다.  그런 날들이 있다. 기쁨도, 슬픔도 뚜렷하지 않은 채 그냥 지나가버리는 하루.  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말은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뜻은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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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amp;lt;겨울바다, 작은 손에 담긴 햇살&amp;gt; - 아이들과 함께 주운 파도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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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2:37:46Z</updated>
    <published>2025-11-10T23:3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바다는 여전히 우리를 따스하게 감싸주었다.그날의 모래사장 위엔 작은 발자국과 웃음이 고스란히 남았다. 겨울바다는 여름보다 더 깊은 색으로 나를 맞았다. 바람은 차갑게 뺨을 스쳤지만, 그 위로 쏟아지는 햇살은 유난히 눈부셨다. 잔잔한 파도 위에서 부서지는 빛이 눈을 찌를 듯 반짝였고, 그 빛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amp;nbsp;닮아 있었다.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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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amp;lt;사라지는 것처럼 남는 것들...&amp;gt; - 흩어져도 남는 마음의 발자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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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2:37:23Z</updated>
    <published>2025-11-09T23:3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닷가에 서면 발밑을 가득 채운 모래가 눈에 들어온다.  그 위엔 수많은 발자국이 새겨졌다 그리고 금세 사라진다.  모래는 말이 없지만, 그 속엔 시간이 숨 쉬고 있다.  어떤 흔적은 금방 지워지고, 어떤 흔적은 오래 남는다.  우리의 시간도 그렇다. 사라진 것 같아도, 어딘가에 남아 우리를 만든다.  모래는 조급해하지 않는다. 부서지고 흩어져도 결코 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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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amp;lt; 바다를 만나는 순간&amp;gt; - 바다 앞에 서면 언제나 숨이 멎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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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2:36:58Z</updated>
    <published>2025-11-03T23:1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 앞에 서면 언제나 숨이 멎는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수평선은 나를 압도하지만, 동시에 품어주는 듯하다. 도시의 소음과 빠른 발걸음에서 벗어나 이곳에 서면, 나는 비로소 내 안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바다는 내게 말없이 묻는다.  &amp;quot;너는 지금 어떤 길 위에 서 있니?&amp;quot;  그 질문 앞에서 나는 솔직해진다. 억지로 붙잡고 있던 무게를 내려놓고, 감추려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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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amp;lt;바다를 닮은 나의 이야기&amp;gt; - 바다를 바라보며 나를 돌아본 첫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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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2:36:06Z</updated>
    <published>2025-11-02T23:3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 앞에 서면, 나는 나를 다시 만나다.   밤하늘에 별빛이 흩어질 무렵, 나는 어김없이 바다를 떠올린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위로 바람이 스쳐 가듯, 마음속에도 오래된 기억들이 조용히 물결친다.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했던 말들이 파도처럼 밀려왔다가 이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잔잔한 고요가 남는다.    나는 바닷가에서 자주 나를 만난다. 세상에 적응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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