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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방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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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금 느리고, 조금 불안하지만 오늘도 쓰는 사람 김방찌입니다.때로는 책으로, 때로는 삶으로, 나를 읽고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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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8T06:54: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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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이렇게 사는 것 같아서 - 괜찮아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자꾸 날 흔들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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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14:19:18Z</updated>
    <published>2025-05-28T13:1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만 제자리에 멈춘 것 같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건 아닌데, 왠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느낌. 가끔은 정말 바쁘게 움직이는데도 &amp;ldquo;그래서 뭐?&amp;rdquo;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SNS를 열면 그 기분은 더 또렷해진다. 누군가는 결혼을 하고, 누군가는 이사를 간다. 어디는 멋진 접시에 저녁을 차리고, 어디는 일 년에 몇 번씩 여행을 간다. 나는 오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xv%2Fimage%2Fds5dwRB6BUntN1pSnQsiiXNrT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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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자랑스러운 딸이고 싶다. - 사실은 내가 나를 더 못 미더워하고 있었다는 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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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4:19:10Z</updated>
    <published>2025-05-23T12:0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원하는 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엄마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나는 늘 &amp;lsquo;엄마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딸&amp;lsquo;이 되고 싶었다.  아마 장녀라서 그랬을 거다. 큰언니고, 큰누나니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들었다. 내가 잘해야 동생들도 잘된다는,  일종의 가족 프로젝트 같은 분위기. 그리고 나는 늘 그 시작점이었다.  회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xv%2Fimage%2FHUoKTLgi5Lc581VeKRTZFtVy6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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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게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 - 나를 잘 안다는 말이 어려운 요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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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14:52:27Z</updated>
    <published>2025-05-21T05:5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그 말, 나는 지겹도록 생각했다. 그런데 돌아보면, 정작 내가 뭘 좋아하는지는 여전히 알지 못한다.  커피? 한때는 좋아한다고 믿었지만, 정작 카페에 가면 다른 음료를 주문한다. 책? 요즘 억지로라도 읽으려 하고 있지만, 정말 책을 좋아하는 것인지 &amp;lsquo;책 읽는 나&amp;rsquo;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큰 것인지 헷갈린다. 손으로 무엇을 만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xv%2Fimage%2FmIovskBQlrgCkCJq4HZQYntix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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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만두고 싶다는 마음이 진심이 될 때 - 한 달 만에 그만둔 나에게(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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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05:57:08Z</updated>
    <published>2025-05-08T1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료를 만드는 바 역할을 맡은 날이었다. 시험은 통과했고, 레시피도 달달 외웠고, 매일 온통 공부만 했는데 실전은 늘 기대와 달랐다.  손은 느렸고, 머릿속은 멍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음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사수는 입이 닳도록 말했다. &amp;quot;한 주문은 2-3분 안에 나가야 한다고 했잖아요.&amp;quot; 나는 또 지키지 못했다.  허둥지둥 모든 주문을 해치우고 기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xv%2Fimage%2FkXmBfJryFAU5A7OF9aX9DCDCA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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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을 다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던 일들 - 한 달 만에 그만둔 나에게(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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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20:44:33Z</updated>
    <published>2025-05-07T15:0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사 교육이 끝나고, 첫 출근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매장은 조용했고, 손님도 적었고, 일하는 공간이 조금 좁긴 했지만 동선이 익숙해지면 괜찮을 것 같았다.  낯을 가리는 듯한 동료 바리스타는 생각보다 열심히 알려주려 했고,  사수역할을 하는 슈퍼바이저는 성격이 급해 보였지만, &amp;lsquo;나만 잘하면 되지&amp;rsquo;라는 생각이어서 괜찮았다.  그때까지는 정말 괜찮았다. 잘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xv%2Fimage%2Fg8Htdb1etGqFJaH5yuWexMKrc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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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일이면 괜찮을 줄 알았다. - 한 달 만에 그만둔 나에게(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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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08:03:48Z</updated>
    <published>2025-05-02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 다니는 것은 언제나 버거웠다. 적성에도 맞지 않은 일을 꾸역꾸역 해내야 하는 모든 것들이. 나는 영업사원도 아닌데 실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팀장님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 그럴 리가 없는데도.  사람들과 마주치기 싫어서 점심시간엔 밥도 안 먹고 안마의자가 있는 골방에 처박혔다. 퇴근길에 마주칠까 봐 일부러 멀리 돌아 지하철을 타러 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xv%2Fimage%2FDqsx7_asrBIf2g9b31mXDpGspX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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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하지 않는 쪽이 더 익숙해졌다. - 포기할 나와 마주치기 싫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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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00:29:17Z</updated>
    <published>2025-04-30T09:5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땐 하고 싶던 게 진짜 많았다. 아틀란티스를 찾아 나서는 고고학자가 되고 싶었다가도, 그림 좀 그린다고 칭찬받고는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 친구 따라 미용 배우겠다며 헤어디자이너를 꿈꾸기도 했고, 연예인도 되고 싶었다. 당연히.  그런 마음은 어른이 된 후에도 사라지지 않았다. 회사만 옮기면 지루했던 일상이 더 괜찮아질 것 같았고, 새로운 자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xv%2Fimage%2Fov5okpnYrmMgOMA8v1j5Ec8ky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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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쥐뿔도 없지만, 욕심은 있다. - 나도, 잘 벌어먹고 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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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10:50:11Z</updated>
    <published>2025-04-25T07:5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꾸준함이 어렵다.  뭐든 시작은 잘하는데 끝까지 해내는 일이 거의 없다. 회사도 두 해를 넘기기 힘들었고, 연애도 길어야 1년 반. 지금은 결혼해서 몇 년째 같이 살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내 안에 있던 &amp;ldquo;나는 꾸준하지 못한 사람&amp;rdquo;이라는 문장이 사라진 건 아니다.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괜찮은 척, 허세도 잔뜩 부리지만, 혼자일 땐 나 자신이 정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xv%2Fimage%2FnYspRpRZYlsymc9OaZPUDap5y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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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은 매번 의욕적이다. - 늘 다시 시작하는 마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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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18:34:15Z</updated>
    <published>2025-04-23T15: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진짜 열심히 한다. 정말이다. 뭐든 시작할 때는 항상 의욕이 넘친다.  군무원 시험에 도전했을 땐 매일 새벽에 일어나 책상에 앉았고, 블로그를 시작했을 땐 하루에 하나씩 올렸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저울에 음식을 올려가며 칼로리를 계산했다. 스타벅스에서 일하기 시작했을 때는 쉬는 날에도 다른 매장에 가서 일하는 방식을 눈에 담으며 공부했다.  점장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xv%2Fimage%2Ffvsp-UTJAiWdXIpI-eOTO9JRIB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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