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원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3HC" />
  <author>
    <name>9cd58a4f88fa4f0</name>
  </author>
  <subtitle>영화, 음악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글로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h3HC</id>
  <updated>2024-07-24T08:09:34Z</updated>
  <entry>
    <title>삶을 끝내야 할 이유는 사랑,〈아무르〉 - 정적의 편집 &amp;mdash; 불편함을 자르지 않고 견디게 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3HC/16" />
    <id>https://brunch.co.kr/@@h3HC/16</id>
    <updated>2026-03-18T12:06:23Z</updated>
    <published>2026-03-18T12:0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읽기 전에  고통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누구나 당장 불구가 될 수도, 더 나아가 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막을 방법을 모른다. 강도가 들까 두려워하는 것처럼, 언제 죽음이, 늙음이, 고통이 찾아올지 몰라 종종거릴 뿐이다. 불안해하고, 고통에 시달리는 것 밖에 할 수 없다면, 차라리 고통을 끌어안아버리는 것이 나을까.  늙음은 추레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HC%2Fimage%2FE1gNc8aWvsQ3ygyfL640WSxq44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림자는 그림자의 꿈을 꾸는가,〈퍼펙트 데이즈〉  - 반복의 리듬 &amp;mdash; 같은 하루가 다르게 편집될 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3HC/15" />
    <id>https://brunch.co.kr/@@h3HC/15</id>
    <updated>2026-03-16T15:12:58Z</updated>
    <published>2026-03-15T13:1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독이 제목에 심어둔 것  모든 것은 마음 먹기 나름이다. 이 말을 실천하려 해 본 이라면 알겠지만 마음을 달리 먹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마음을 달리 먹어도 곰팡이 핀 낡은 집은 낡은 집이고, 남들이 천히 보는 내 직업은 여전히 천한 것 같다. 계속해서 일깨우며 좋은 쪽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노력이다. 퍼펙트 데이즈. 완벽한 날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HC%2Fimage%2FzzL2_hpOpdUnKauImJ79rr__BU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진짜가 되고 싶었던 가장 뛰어난 가짜, &amp;lt;레이디 두아&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3HC/14" />
    <id>https://brunch.co.kr/@@h3HC/14</id>
    <updated>2026-03-09T13:11:17Z</updated>
    <published>2026-03-09T13:1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리뷰는 넷플릭스 드라마 &amp;lt;레이디 두아&amp;gt; 1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amp;quot;잔에는 립스틱 자국이 없었고, 차에는 뒷좌석이 없었고, 행동에는 거침이 없었죠.&amp;quot;  일명 '사라 킴'에 대한 묘사다. 사라 킴.&amp;nbsp;그녀는 유럽 황실 브랜드인 '부두아'의 지사장이고 동시에 트렌드를 이끄는 중심이다. 드라마의 첫 시작부터 사라 킴의 브랜드 신상 런칭이 진행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HC%2Fimage%2FYxhDplFIsBa1FikFm9efPzOYgh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허함이라는 이름의 구멍,〈님포매니악〉 - 챕터 구조 &amp;mdash; 형식이 고백의 방식이 될 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3HC/10" />
    <id>https://brunch.co.kr/@@h3HC/10</id>
    <updated>2026-03-16T14:47:01Z</updated>
    <published>2026-03-08T11: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님포매니악&amp;gt;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지만, 영화가 가진 무게 때문에 선뜻 다시 보기를 망설이게 되는 작품이었다. (라스 폰 트리에 작품이 죄다 그렇듯이&amp;hellip;) 그러다 다시금 &amp;lt;님포매니악&amp;gt;과 라스 폰 트리에 작품들을 볼 마음을 먹게 되었고, 과거에 보았던 감상과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떠올리며 작품을 감상했다.  처음 영화가 나왔을 때는 성에 대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HC%2Fimage%2FINbl5kdTPJy8DVu2xU-orT0rex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상처받은 영혼이 예술을 직면할 때,〈센티멘탈 밸류〉 - 감정의 레이어 &amp;mdash; 과거와 현재를 포개는 편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3HC/13" />
    <id>https://brunch.co.kr/@@h3HC/13</id>
    <updated>2026-03-16T14:44:12Z</updated>
    <published>2026-03-08T08: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독이 제목에 심어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른다. 화가 난 것인지, 슬픈 것인지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당연히 타인에게도 그 감정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 특히 가족의 경우, 가장 가까운 관계임에도 그동안의 관습에 의해 진실되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그처럼 영화의 제목인 '센티멘탈 밸류'는말하려는 것을 정확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HC%2Fimage%2FTwibc_TQc5Xn31rfykdN71pFBL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도 방금 배심원이었다,〈추락의 해부〉 - 부재의 연출 &amp;mdash; 보여주지 않음으로 관객을 배심원석에 앉히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3HC/12" />
    <id>https://brunch.co.kr/@@h3HC/12</id>
    <updated>2026-03-16T14:43:43Z</updated>
    <published>2026-03-08T07: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독이 제목에 심어 둔 것  &amp;lt;추락의 해부〉는 '추락'보다는 '해부'를 집중적으로 풀어나가는 영화다. 제목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추락에 집중한다. 누가 떨어졌는가, 왜 떨어졌는가. 그런데 영화는 시작부터 그 질문을 비껴간다. 사무엘이 어떻게 죽었는지보다, 그가 죽고 난 뒤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를 열어젖히는지에 집중한다. 추락은 이미 일어났다. 이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HC%2Fimage%2F7-2KD5amYMRMADmHEU7NC2Z2Do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른이 된다는 것은,〈소년시절의 너〉  - 핸드헬드 클로즈업 &amp;mdash; 폭력을 얼마나 가까이 찍을 것인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3HC/3" />
    <id>https://brunch.co.kr/@@h3HC/3</id>
    <updated>2026-03-16T14:43:13Z</updated>
    <published>2024-07-25T15:1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독이 제목에 심어 둔 것  〈소년시절의 너〉는 제목처럼 '소년시절'보다는 '너'에 집중하는 영화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학교폭력과 입시라는 배경에 눈길을 준다. 그런데 영화는 시작부터 그 질문을 비껴간다. 왕따가 왜 일어나는지, 누가 나쁜 아이인지보다, 그 안에서 서로를 붙잡은 두 아이가 어떻게 어른이 되어가는지에 집중한다. 고통은 이미 시작되어 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HC%2Fimage%2FM1Sg0TvvI-v2HUEORnYVhgwAktc.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꼭꼭 씹어 삼키세요, 솔직하게 〈더 웨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3HC/2" />
    <id>https://brunch.co.kr/@@h3HC/2</id>
    <updated>2026-03-19T03:33:57Z</updated>
    <published>2024-07-25T15:1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해진다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모든 것을 마주 보고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리라.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둔 추악한 무언가를 억지로 꺼내서 밝은 햇빛 아래 드러내는 일은 어지간한 용기 가지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주인공 찰리는 학생들에게 이토록 어려운 &amp;lsquo;솔직하게 글 쓸 것&amp;rsquo;을 가르친다.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욕까지 써가며 제발 솔직하게 쓰라 한다.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HC%2Fimage%2F2v94pzDt7hyKOZp0XiTA7tdNGI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 애틋함, 파란색은 모두 같은 이름이야 - &amp;lt;가장 따뜻한 색, 블루&amp;gt;. 얼굴의 미장센 - 클로즈업은 곧 감정이 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3HC/5" />
    <id>https://brunch.co.kr/@@h3HC/5</id>
    <updated>2026-03-16T14:42:40Z</updated>
    <published>2024-07-25T15:1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독이 제목에 심어둔 것  누군가 말하기를, 사랑하는 것은 닮아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했다. 살아온 환경부터 성격, 말투, 외모까지 전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함께하며 자신의 삶을 공유하며 닮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사랑일 거라고. 무채색의 아델이 엠마를 만나 푸르게 물들었던 것처럼 말이다. 가장 따뜻한 색은 빨간색도 노란색도 아닌, 블루다. 그 역설이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HC%2Fimage%2FqEc6wgnqNFmqTKnyg3Z7g6WGws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인간의 본성은 야만인가,〈나라야마 부시코〉 - 무대적 미장센 &amp;mdash; 공간이 실제가 되는 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3HC/4" />
    <id>https://brunch.co.kr/@@h3HC/4</id>
    <updated>2026-03-16T14:41:17Z</updated>
    <published>2024-07-25T15: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독이 제목에 심어둔 것  짐승만도 못하다, 같은 말을 누구라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도 동물이라는 말도. 그러나 인간은 짐승만도 못한 동물 주제에 다른 동물과 자신이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며 삶을 살아간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말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비단 문명이 없었던 과거만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자신의 부모를 병원에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HC%2Fimage%2FOyElfGx_RCT6qSgrQLB9bDsU6F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8페이지에 담긴 뜨거운 것,〈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 시선의 윤리 &amp;mdash; 보는 자와 보이는 자가 뒤바뀔 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3HC/9" />
    <id>https://brunch.co.kr/@@h3HC/9</id>
    <updated>2026-03-16T14:39:57Z</updated>
    <published>2024-07-25T15:1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독이 제목에 심어둔 것  때때로 사랑은 우리도 모른 새에 찾아온다. 내가 누군가를 지켜보는 시선에서, 혹은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는 시선에서 어딘가 알 수 없는 작은 불꽃 같은 것이 타오르는 것을 느낄 때. 혹은 생에 처음 후회를 하게 되는 순간에서부터 내 몸이 타오르는 것 같은 뜨거운 감정이 느껴지는 것. 그것의 이름은 분명 사랑이다. 마리안느가 엘로이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HC%2Fimage%2Fr2Q7zr_prrdCRrQTJ-qwqteLLE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제야 알게 되는 것들에 대하여,〈애프터 썬〉 - 기억의 카메라 &amp;mdash; 찍힌 것보다 찍히지 않은 것이 말할 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3HC/1" />
    <id>https://brunch.co.kr/@@h3HC/1</id>
    <updated>2026-03-16T14:40:31Z</updated>
    <published>2024-07-25T15: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독이 제목에 심어둔 것  어렸던 나에게 '어른이 된다'는 것은 마법소녀로 변신하는 것처럼 신비하고 궁금한 것이었다. 어서 성인이 되고 싶었고, 어느 정도 컸을 무렵에는 어른이 되는 것보다는 어른이 되면 할 수 있는 게 더 탐이 나곤 했다. 동시에 진짜 어른처럼 보이는 나의 부모님은 왜인지 어른이라기보다는 어른보다 더 위에 있는 그 무언가처럼 느껴지기도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3HC%2Fimage%2FFyKblCD6IWNpbiw164yLPXqrYUk.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