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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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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에 구원받는 사람입니다. 쓰고 읽고를 반복하며 생기를 되찾는 여정을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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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9T22:54: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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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장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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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23:22:32Z</updated>
    <published>2025-02-04T2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툰 듯 조화로운 노랫말 없는 그 선율이 숨결이 정교해질 때쯤 간지럽혀오는 엉키지도 않고 너와 나 기억 담은 실타래  소곤소곤 속삭이는  그 꽃내음 나는 무엇을 꿈꾸는지 흘러내리는 잠이 드는 순간 들리는 희미한 노래는  네 모습을 너는 볼 수 없어서 울다 지쳐 아빠 품에 잠자는 핏덩이의 얼굴을 모르겠지만  잠에 드는 그 순간을 다 본 후에야 나는 입을 다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zQ%2Fimage%2FlI83W2GVmjyWFAnUSPOfM6XHylU.jpeg" width="42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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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얼굴을 보고, 처음으로 여자가 되었다. - 세월을 거슬러, 엄마의 눈빛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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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9:59:06Z</updated>
    <published>2025-02-04T2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문득 향도의 얼굴을 봤다. 그 속에서 솔잎은 자신을 보았다. 그녀의 얼굴에는 그녀의 세월과 동시에 온전히 혼자 몫일까, 여럿의 몫일까 알 수 없을 정도의 세월의 수가 묻어 있었다. 사랑하는 향도의 자궁에서 태어나 세상으로 나온 솔잎은 그 순간,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혼자 걸었다고 생각한 그 길에 항상 향도의 그늘막이 있었다고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zQ%2Fimage%2FkuDorzLTeP3YHZWylEtYfUTTV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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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식처 - 글로 지어진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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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09:37:18Z</updated>
    <published>2024-08-08T07: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여름이었다. 아지랑이가 일렁이는 모양이 팔뚝에 습기가 되어 엉겨붙는 뜨거움이었다. 정돈되지 않는 발톱을 감출 생각도 못하고 슬리퍼를 끌며 길을 나섰다. 평소와 같이 이어폰 넘어로 들리는 차소리에 맞춰서 빠른 걸음을 옮길 때 어떤 여인에게 시선이 머물었다. 가로수 사이 벤치에 앉아있는 그녀는 집이 없는 걸까 여러 보따리와 차마 넣지 못한 패딩을 입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zQ%2Fimage%2FVKpflXJ5A6xQI4hhmHb5Hc19J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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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잠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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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10:15:29Z</updated>
    <published>2024-08-08T06:5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 속 슬픔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 길가에 핀 꽃을 즈려 밟으며 걸었다  맑은 하늘에 죄책감이 들어 먹구름만 보다 그러다 빗속으로 달려가 감추었다  마음 속 슬픔이 나를 잡아먹을까 방바닥을 떼구르르르르 굴러다녔다  마음 속 슬픔이 혹여 울지 않을까 빈 곽이 되도록 휴지를 뽑아댔다  잠잠히 잠잠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zQ%2Fimage%2Fv6VOvZ_SYWh6TZRgJKzNidkb5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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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기의 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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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08:58:14Z</updated>
    <published>2024-08-07T05:5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의 상처를 돌려주듯이 자신의 아픔을 농삼아 여 보란 듯이 느껴보란 듯이  다리가 없는 이야기 근데 선물로 자전거를 받았다는 이야기  집이 없다는 이야기 근데 선물로 디퓨저를 받았다는 이야기  부모님이 없다는 이야기 근데 부모님을 데리고 오라는 선생님의 이야기  우리는 눈물을 훔치며 웃어댔다  그런 나의 눈에도 너의 눈에도 분노에 서린 눈물을 흘리는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zQ%2Fimage%2FLr-g1_ONO5gl0_GxQyYc4KaDB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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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해 - 깜깜한 그곳에서 헤엄치는 너를 응원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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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05:54:03Z</updated>
    <published>2024-08-07T05: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 속 심해에 빠질 때가 있다. 캄캄하고 갑갑해서 불안을 지나 공포로 다가오는 순간이 온다. 가슴에는 크고 날카로운 바위가 버티고 있어서 일어서기가 힘들어진다. 그럴 때 스스로를 일으키게 하는 해결책을 최근에서야 찾았다. 그것은 가슴속 심장이 쿵쾅쿵쾅 뛰며 밖으로 튀어나 올 것 같다가도 제자리를 찾아서 들어게 한다.  그날도 심장이 제멋대로였다. 두려워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zQ%2Fimage%2FRAmF6Bgv7g8hc6u1bvPKqlZvI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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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의 주인, 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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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4T01:06:47Z</updated>
    <published>2024-08-03T23:3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바다의 주인과 그의 거울에 대해 얘기해 보자 그 거울은 주인이 아침이 되면 같은 하늘색을 띠고 주인이 밤이 되면 같은 밤하늘색을 띤다. 주인이 바람을 후 불면 파도가 일고 주인이 아무 말도 없을 때는 잠잠히 주인의 말을 기다린다.  ​  하늘에 구름이 낄 때면 바다는 기쁘다. 바다의 파도를 따라 해주는 거라 생각해서 그러나 구름은 바다를 위한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zQ%2Fimage%2FkHMwrAgvg76ExDPp9nI8Y4GTVw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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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브 마이 셀프 - 사랑이 세상을 구한다는 낭만 혹은 허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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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4T01:06:58Z</updated>
    <published>2024-08-03T23:3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화요일이면 비가 오든 해가 살을 파고들든 걸어서 정신건강의학과에 간다. 거기에는 반은 노년층이고 나머지 반은 이십 대부터 사십대로 보이는 사람들이 앉아있다. 마음이 아파서 온 사람들이겠구나 하고 한 사람 한 사람 관찰을 해본다. 어떤 할머니는 대기실 중앙에 있는 2인 소파에 신발을 벗고 누워서 휴대폰을 보고 있다. 그 모습이 편안해 보였다. 동시에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zQ%2Fimage%2F0GBTJWFdBosR1ywYRwII22-3y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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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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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3T06:31:44Z</updated>
    <published>2024-08-02T21:1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의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눈빛이  나를 숨 쉬게 한다는 것 알까    나는 사랑받고 싶어  심장 한켠에 사랑이 공급되지 않으면  심장이 멎는 병에 걸렸나 알 수 없지만  너의 사랑스러워하는 눈빛에  나는 안도감을 느껴 눈물을 흘리는거면  그 병이 맞는 것 같아    나를 사랑해줘  이렇게 부탁할게  내가 평생 소중하게 쓴 만년필을 주면 될까?  아님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zQ%2Fimage%2FS5FWD3MYL05DqEHoGNaCPYyOv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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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주는 용기 - 연인이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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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3T02:54:20Z</updated>
    <published>2024-08-02T21: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물쇠로 꽁꽁 싸맨 마음을 어떻게 어루고 달래야 할까.  삶과 죽음을 오가는 중환자실에서 며칠 동안 멍 때리던 일이 있었다. 거기에는 정말 한지 한 장 차이의 삶과 죽음을 오가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 삶의 끄나풀을 붙들고 살아있는 사람들의 가족들은 그 공간에서는 기뻐하기를 선택한다. 살아있어줘서 고맙다고. 한번은 새벽에 응급수술을 하고 실려들어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zQ%2Fimage%2Fm2KvIhsfQEfSXdOMtslPF7VYIyA.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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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l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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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1:22:14Z</updated>
    <published>2024-08-01T23:5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이 고여 못이 되어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져 바다 대신에 그 물이라도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늘 구름 바로 아래 달리는 듯한 지상철 역사에 서있다.   저 구름은 내가 원고지 2000장은 될 것 같은 말들로 머릿속을 가득 채운 동안 얼마나 흘렀을까 생각보다 꽤 빨리 흐르는 구름을 보고 신기해하는 생각보다 빨리 달리지 않는 지상철 열차에 짜증이 나는 모른 척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zQ%2Fimage%2FVGKHaoVLvaUtL0EQIQqp9tykiqo.pn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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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작가로소이다. - 초보 작가의 시작에 초대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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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09:42:13Z</updated>
    <published>2024-08-01T23:4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다 보면 스스로가 나태하고 사치스럽게 느껴진다. 가만히 앉아서 고고하게 문학이라도 된냥 써 내려가는 글. 하지만 라운드 숄더에 거북목을 지닌 나는 아름다운 학보다는 느릿느릿한 거북이로 보일 뿐이다. 자신을 작가라고 칭하기 시작한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아니 굉장히 순식간이었다. 어떤 선언문이 있어 선포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속으로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zQ%2Fimage%2F0dnY4MGFy_N_nPRHw9Hq682LS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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