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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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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은 몸을 이해하지 못하고 몸은 마음을 따라가지 못하던 어느날 둘은 손을 맞잡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다시 움트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감탄의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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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05:09: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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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의 인사이트 - _라비꽁띠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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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22:28:47Z</updated>
    <published>2026-04-17T06:3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가에 있는 주름이 좋아요 무표정일 때도 그 사람의 웃는 얼굴을 미리 보는 느낌이거든요.  어느 팝 여가수가 한 말을 우연히 보고 메모를 해두었던 말이다.  나는 글을 좋아하고 쓰기도 좋아한다면서 훌륭한 문장 하나 만들지 못했는데  세상에는 이토록 근사한 말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건지.  얼마나 현명하고   신중하고 사려 깊은 표현인가!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3Xkr1R5cqwHe-F3z9Mn9E6ecvR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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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자식은 제 눈에만 이쁘다 - _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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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3:29:56Z</updated>
    <published>2026-04-15T03:2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야~~ 발로 해야지!!!!!&amp;quot;  찢어지는 고음에 화들짝 놀라 옷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하고 엉거주춤 벌떡 일어났던 기억이 있다. 때는 바야흐로 몇 년 전 봄.&amp;nbsp;오랜 바람이었던 휴가를 떠나기 위해 공항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을 때의 일이다. 여행의 시작은 바로 공항이지 하는 기분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답게 적당히 달뜬 얼굴을 하고 공항 여기저기 돌아다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uV_Jg9slcxVbjWuH2r1fLD_wW0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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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잎 - _라비꽁띠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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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3:20:13Z</updated>
    <published>2026-04-10T03:2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결에 따라왔을 꽃잎 한 장이 찰싹 달라붙어 있다.  럭키~~ 달랑 꽃잎 한 장에 좋은 징조라며 좋아하는 인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골목에는 벚꽃나무가 없다. 조금 걸어 나가야 있는 데다 바람결에 따라왔다고 해도 저 나무들을 헤치고 이 구석창에 달려 있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비가 내리지 않았더라면 가능했을까 작은 기적이다.  한창 꽃이 피어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dvGv518CPoDCs-idnSMksCIuxP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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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샤워를 하다가 - _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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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6:54:07Z</updated>
    <published>2026-04-07T23:2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괜스레 마음이 힘들어지는 그런 날이 있다. 무슨 일이 있어서라기보다는 그런 마음이어서 작은 일에도 발끈해 버리고 상처받는 날이. 여자들은 그러기도 하는 것이다. 아무 일이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한 달에 하루쯤은 내 마음 나도 모를 때가 온다. 그럴 때 샤워가 도움이 된다. 샤워를 하는 동안 근심의 8할은 사라진다고 누가 그랬던 것 같은데. 그래 목욕 문화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bJPDKMKhj7IAkUdb_OgHUHlM1G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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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은 언제나 기쁘다 -  _라비꽁띠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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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4:10:36Z</updated>
    <published>2026-04-02T23: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아무리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기온이 뚝 내려갔어도 그걸 더는 겨울이라 부를 수 없을 때   사람마다 계절의 경계가 다 같을 수 없고  계절은 달력으로 체감하기보다는 요 며칠 어떤 것을 체험했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전기세를 의식해 최소한의 온기로 겨울 내내 버티어 온 온수매트의 온도가 같은 온도임에도 덥게 느껴진 아침이나 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fCD3J_72RV-Kdc7_pVW56uuvRQ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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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입니다만.. - _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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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0:11:00Z</updated>
    <published>2026-03-31T23:4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가가 장난이 아니다는 실감은 매일 하는 것 같다. 마트에 갈 때마다 영수증 드릴까요 하는 말에 네 주세요 하고 받아보면 분명 고기도 없이 단지 채소와 과일 그리고 우유와 요구르트 정도만 담은 것 같은데 10만 원 가까이 나왔을 때는 그럴 리 없는데도 계산이 잘못된 거 아닐까 영수증을 훑으며 전에 없이 암산을 해보기도 한다. 고기도 없는 장보기 가격에 고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5GnjecjfEUdVM2pHXF3SzfhAk0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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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_라비꽁띠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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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5:30:31Z</updated>
    <published>2026-03-26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와 만나지 않은지 그러고 보니 10년도 더 넘었다. 아이를 어느 정도 키워놓고 보면 대개의 주부들은 시간이 많아진다.&amp;nbsp;자연히 생각할 시간이 늘어난다. 소위 '멍 때리기'를 하며 뇌를 쉬어줘도 좋겠건만 꼬꼬무가 따로 없다.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릿속을 떠다닌다. 대개는 잊고 지낸 사람들의 기억들이 숙제처럼 떠오르곤 한다.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ofxZA_ru8fXmNhsQ0ARQ5KMttd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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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그게 가능해? - _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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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22:20:16Z</updated>
    <published>2026-03-24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드라는 해마다 반복되는 다이어트 선언을 하는 것만큼만 비장함을 담고 선언한다.   '앞으로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 거야'  산드라의 가족은 그 말뜻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게 무슨 말이지? 산드라는 본인이 보고 충격받은 다큐멘터리 &amp;lt;플라스틱 행성&amp;gt;을 가족에게 보여주며 한 달 동안만이라도 집안에서 단 하나의 플라스틱이 없는 실험을 해보고자 제안한다. 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VsHWOGdIEd2d9Pboml0EI398V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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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동이 제철이니까 - _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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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4:06:27Z</updated>
    <published>2026-03-17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동 비빔밥이 대유행이라고 한다. 유행이라니, 원래 이 맘 때면 먹는 거 아니었나?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물가 영향인지 유행을 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봄동의 확 올랐다.  봄동의 가격을 보고 망설이기는 아마도 올해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어릴 때는 그 맛을 몰랐던 봄동, 발음이 너무 귀여운 것과는 달리 그냥 평범한 겉절이로 보이는 봄동을 엄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MTVYsDHhBHnxEyj3ShnaNCe-J6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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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_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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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5:56:50Z</updated>
    <published>2026-03-09T00:1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20년도 더 된 이야기, 그야말로 무슨 이야기를 해도 히스토리가 되어 버리는 세월이다. 내친김에 &amp;lsquo;내가 회사 다닐 때는 말이야&amp;rsquo;를 잠시 차용하면 직원 사기 증진이라는 이름하에 사내 슬로건 공모전이 가끔 열리곤 했다. 단순한 이벤트에 지나지 않는다면 눈길도 주지 않았겠지만 당선작에는 적지 않은 보너스가 걸려 있었으니 솔깃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작정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8-ANeQM_xA0bUYreDMfOHlB0_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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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_마지막 레이스가 더 달콤한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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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6:35:24Z</updated>
    <published>2026-02-17T23:1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하게 지내는 P가  우울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2월을 사랑하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에  그저 계절성 우울이려니  '달콤한 빵이랑 따뜻한 커피가  마시고 싶다는 걸 그런 식을 돌려서 말하는구나 귀여운 걸' 하는 마음에  당장 만날 약속을 잡았습니다.  약속을 하고 만날 날 P는 전에 없이 풀이 죽은 얼굴이었고 실제로 우울이라는 아우라가  그녀를 둘러싸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uIeIAU5fBqW94LuD16f1uMpPEs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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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혹은 이웃들 - _마지막 레이스가 달콤한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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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23:53:19Z</updated>
    <published>2026-02-10T23:5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없다. 정확하게 말하면 저 드라마 같은 친구가 나에게는 없다.  무슨 일이 터지면  저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즉각적으로 연락을 해 모든 것을  적나라하게 내 보일 수 있는 친구가 있나?  우선 현실은 당장 필요한 시간에 달려올 친구를 가려야 한다. A는 지금 같은 도시에 살고 있지 않지 B는 둘째가 중간고사 기간일 거야 C는 병원 치료 끝난 지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IpxBVWs70LIzVeCSn6hiSuL3YI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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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워야 보이는 것들 - _마지막 레이스가 더 달콤한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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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0:00:21Z</updated>
    <published>2026-02-04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리의 시작은 물건을 어떻게 분류하고 어디 놓을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다 꺼내서 펼쳐 놓는 거란다.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새로운 관점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있는 걸 다 꺼내 놓는다? 서랍 속 물건들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그야말로 카오스, 대혼란의 사태가 벌어질 것 같아 아찔하니 겁이 나서 도저히 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 마음이 무척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W-HmnuTe1PdvPG7quwRl9Sm_O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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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레라든가 댄스라든가 - _마지막 레이스가 달콤한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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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2:00:12Z</updated>
    <published>2026-01-28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혀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지난 일 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내가 의심이 많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도전과 변화를 즐긴다고 줄곧 여겨왔지만 알고 보니 늘 가던 곳에서 물건을 사고 늘 만나던 사람만 만나고 심지어 여행마저도 남들이 보면 돈 아깝겠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늘 가던 곳에 가면서 만족하고 있었다.  달리기나 감사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Nzi99Yevss6rORFtET1l7kivkR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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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의 수영 - _마지막 레이스가 달콤한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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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23:51:38Z</updated>
    <published>2026-01-20T2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 막히듯 타오르던 태양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덥고 여전히 땀이 줄줄 흐르던  여름날 오후.  습기가 가득 찬 창문 너머로  비가 모든 풍경을 지우고 있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고개를 돌린다.  오전 강의가 끝나고 한무리들의 사람들이 빠져나간 수영장은 조용하다.  혼자인 나는 새로 산 수영복을 입고  스트레칭을 하는 둥 마는 둥 발가락을 살짝 물에 담가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Sway328V5UY1JcN-WyLILOWARW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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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말고 빅토리아 케이크 - _마지막 레이스가 달콤한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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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2:00:13Z</updated>
    <published>2026-01-14T0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괴로운 것은 새벽에 깨는 것이었다.  당시(불과 얼마 전만 해도)는 눈부시고 밝은 아침이 아니라 이기고 버텨내야 하는 하루라서 아침마다 겁이 났지만 그래도 홀로 깨어있는 새벽보다는 아침이 나았다.  깜깜하고 무심한 새벽은 너무 많은 걱정과 피곤을 데려왔다. 차분히 독서를 이어가거나 글을 쓰면서 보냈으면 좋았으련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생각에 생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QW9vMqfVNYF0sGtOGASAiYocif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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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안이 된다 - _아날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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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7:05:23Z</updated>
    <published>2026-01-11T13:2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픈 일도 기쁜 일도 남을 원망하는 일도 짓궂은 일도 실컷 해보기를.  사노 요코 님의 말이 너무나 위안이 된다.  처음 그녀의 책을 읽었을 때는 '좀 과격하지 않아?' 거리감이 있었지만&amp;nbsp;지금 다시 보니 정작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 이런 말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참고 넘어갔으면 좋았을 일을 끝내&amp;nbsp;성질&amp;nbsp;피운&amp;nbsp;것에 대한 자책의&amp;nbsp;밤이라든가 억울하고 원통한 일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pUc6AJpYX0A3qdS0jA6wnsYWgq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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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걷다가 - _아날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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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0T09:5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왼쪽으로 꺾어 들어가자 생각지도 않은 곳에 도랑이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니  맑은 물이 아주 천천히 흐르고 있었다.  전혀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아, 짧게 감탄사를 내뱉고는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딱 들어맞게 근처에 카페가 보인다.  게다가 야외에 작은 테이블을 꺼내놓아 도랑을 맘껏 감상할 수 있었는데  놀랍게도 청둥오리가 천연덕스럽게  둥둥 떠다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GzMBdBV37bRi741zpMZivNHgDw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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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겡끼데스까 - -아날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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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2:25:02Z</updated>
    <published>2026-01-09T12:2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시작된 지도 어느새 일주일이 흘렀다.  연말은 분위기 탓인지 정작 즐겁게 보내고는 새해만 되면 괜스레 심란하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건 왜일까..  그 고질병으로 해마다 나는 남들처럼 기운차게 새 출발을 하지 못하고 혼자 멜랑콜리에 빠지곤 한다.  그러다가 심지어 엉뚱한 사람의 안부를 그린다. 누가 궁금해한다고.  잘 살까? 잘 살겠지, 잘 살 텐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e4ETsgWLdXk2nVst5cbgSUa5L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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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재편 - _아날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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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1:29:51Z</updated>
    <published>2026-01-08T0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했던 관계가 어색해지는 것 아주 사소한 일로도 쉽게 틀어지기도 하고 생각지도 않은 새로운 만남이 외외로 편해지기도 하다는 것을  살아오면서 겪었다. 아니 여전히 겪고 있는 중이다.  어쩐지 사랑했던 사람은 자꾸만 사라져 가는 것 같아서 쓸쓸한 마음이 들지만  그게 삶이라는 얼굴이 아닐까.  그래도 좋은 점만 보기로 했으니까 이리 돌려 보고 저리 돌려 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Zb%2Fimage%2FrsZtKWKmVuD1a8pyDcXvFJhGu8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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