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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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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언젠가는 &amp;lsquo;끊을 수 없는 프링글스&amp;rsquo; 같은 글을 쓰겠어요. /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천천히 굴러가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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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16:05: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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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마의 고객관리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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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5:00:03Z</updated>
    <published>2026-04-12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약을 맺은 건가. 머리가 멍했다. 내가 본 게 진짜였는지, 아니면 결국 내가 미쳐버린 건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그날 집에 들어오자마자 나는 입원하겠다고 말했다. 부모님은 놀란 얼굴로 나를 말렸고, 결국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하루가 흘러갔다. 악마라니. 저 애가? 나는 여전히 교실에 앉아, 그의 둥그스름한 뒤통수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다. 아무리 찾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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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수생에게 필요한. 악마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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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5:00:03Z</updated>
    <published>2026-04-05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7시 등교. 보통의 학교와는 달리, 학원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침묵이 시작됐다. 공부. 공부. 또 공부. 누가 들어오든 말든, 각자의 길을 걷는 게 이곳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연필이 종이를 긁는 소리가 교실을 가득 메웠다. 적막 속에서 선생님의 목소리가 낮게 울린다. &amp;ldquo;앞자리 빈자리지?&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dquo;새로 들어온 친구가 있어서 짐 좀 치워주자&amp;rdquo; 아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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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한악마협회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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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3:21:44Z</updated>
    <published>2026-03-29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번화가 한복판, 가장 높은 펜트하우스에 작은 불빛이 들어온다.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집 안은 소름이 돋을 만큼 정돈되어 있었다. 온통 블랙으로 맞춘 가구들, 높은 천장에 매달린 단정하면서도 과도하게 화려한 샹들리에.  까만 셔츠의 단추를 느슨하게 풀며 들어온 남자가 재킷을 소파 위로 아무렇게나 던졌다. 통유리를 정면으로 마주한 소파에 몸을 맡기듯 앉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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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일천하.7(F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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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3:00:02Z</updated>
    <published>2026-01-03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도 타지 않는 듯했다. 나이가 많으니 예전 같지는 않을 터였다. 마방 앞에 걸어져 있는 먼지 묻은 재갈을 병원복으로 슥슥 닦고는 채워보았다. 손이 굳어 아둔했지만, 몸은 기억하고 있었다. 굴레를 채우고 보드라운 귀를 빼내었다. 앉아있는 백일천하의 등에 안장을 올리자, 비틀거리며 일어난다. 한쪽 발로 지탱하고 한쪽 몸을 백일천하의 덩치에 의지하며 안장 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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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일천하.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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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1-02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짝 열어 둔 창가의 몰딩에는 얼음 조각 같은 것이 새겨져 있다. 자동차 배기음이 멀어진다. 미명의 산골 공기는 유독 투명하다. 고요한 승마장의 한가운데에 내렸다. 기사님은 혹시 자신이 태운 것이 사람인지 아닌지 미심쩍어하는 듯했다. 확실히 이 새벽에 승마장이라니. 이상하긴 했다.   맞다. 나는 탈출했다.   휠체어를 끌고 마장 쪽으로 다가가자, 익숙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5z%2Fimage%2FgciwzGev3KShGDYNS4mtX8uQ1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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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일천하.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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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3:00:03Z</updated>
    <published>2026-01-02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승마장을 다시 가 보기로 결심한 날이었다.   늦은 저녁, 귀가하는 도중 큰 도로에서 한 흰색 SUV 차량에 치였다고 한다. 아무래도 치인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날 맡은 그 쌉쌀한 공기층 하나는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3이었다. 이건 모두 약 십사일 만에 깨어난 내가 이 순간 간호사로부터 전해 듣고 있는 말이다. 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5z%2Fimage%2FZ-tPvZa0J4L0bNFDh4wov9Y5k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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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일천하.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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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4:00:03Z</updated>
    <published>2025-12-31T1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 어릴 때 말 탔었다며!&amp;rdquo;   술잔을 든 수안이 담긴 소주가 튈 정도로 거세게 잔을 내려두며 소리쳤다. 아무래도 취한 모양이다. 현실 파악이 빠른 편이었기에 포기는 쉬웠다. 하지만, 여전히 어떤 동물을 가장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amp;rsquo;말&amp;rsquo;이었다. 고등학교 진학 전, 부모님이 말씀하셨다. 잠시 승마를 관두는 게 어떻냐며. 당연 싫다고 했다. 말을 탄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5z%2Fimage%2Ftyy5miJNB8NRxYnmFpE5a4Y_T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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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일천하.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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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3:00:06Z</updated>
    <published>2025-12-31T1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백일천하&amp;rsquo;의 이름표에는 내 이름인 &amp;lsquo;희월&amp;rsquo; 이 적혀 있었다. 아끼는 스티커도 그 주위에 덕지덕지 붙어있다. 소유주는 아니었지만, 여간 탄 것이 아니라 승마를 배우러 다니는 회원들도 나만 행차했다 하면 백일천하는 고르지도 않았다. 암묵적인 규약이 되어버린 것이다. 나를 마주한다고 해서 반갑다며 배를 까뒤집거나, 애교를 부리거나 따라오지는 않았다. 늘 무표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5z%2Fimage%2FAjrXavlRQQOFihxmngTwXiEYo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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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일천하.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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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4:56:02Z</updated>
    <published>2025-12-30T13: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장 교관들의 시선은 마장 뒤편의 훤한 언덕을 뛰어다니고 있는 조그마한 형체에 일제히 닿았다. 허벅지 힘을 키우라는 제안이 그렇게도 감명 깊었던 건지, 일주일 내내 언덕을 쏘다니고 있었다. 선선한 가을 공기에 밴 시골 냄새가 퍽이나 지독한, 영천 산골에 위치한 개인승마장 내의 유일한 어린아이였다. 도시에서 살던 애가 근방의 승마장을 두고 어떻게 여기까지 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5z%2Fimage%2F2eFi9zEIWas5SKolOQcQb6E7P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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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일천하.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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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4:53:00Z</updated>
    <published>2025-12-30T13:3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머라카노, 니는- 아직 키가 작응께&amp;rdquo;  최대한 척추를 곧추세우고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발의 부피를 부풀리며 당당히 서 있는 희월을 보며 이교관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흑요석 같은 머리카락, 작은 두상에 뾰족한 얼굴, 늘씬하게 잘빠진 적갈색 피부의 몸매에 탄탄히 잘 베인 근육. 이따금 허공을 가르는 흑색 꼬리털의 사로지르는 소리가 희월의 귓가를 스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5z%2Fimage%2FGzCOy7_lxm_6j_LGuqup6Gr-o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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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일천하.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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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4:54:21Z</updated>
    <published>2025-12-30T13: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꾸었다.  내가 튀어 오른 그 높이는 아주 어린 시절 처음 타보았던 백일천하의 높이였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 높았다. 맨몸으로는 처음 맡아보는 공기층. 그렇다고 딱히 상쾌하지는 않았다. 마치 꿈속에서 달리듯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불가항력. 원하는 대로 날 수 있는 것이라면 기꺼이 날아볼 테지만,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다들 찰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5z%2Fimage%2F2peJCiGc508-OvegarVdTiRwE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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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사품에 주의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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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23:37:12Z</updated>
    <published>2025-06-14T16:1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계적인 네 번의 동작만으로한 편의 글이 뚝딱뚝딱 찍혀 나오는 컨베이어 벨트, 끊임없이 반복되는 작업물 컨트롤 C 컨트롤 V 유사품들이 쏟아지고진품 구별도 없이 사람들은S 등급의 복제품을 소비한다 내구성이 부족으로&amp;nbsp;금세 버려지겠지, 금세 잊히겠지  한때, 문장마다 혼을 갈아 넣던 장인이 있더랬다 한때, 그의&amp;nbsp;문장은 영생을 누렸지만 이제는 기계에 처절히 갈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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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GPT야 저작권 관련된 시를 한편 써줘&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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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6:05:07Z</updated>
    <published>2025-06-14T16:0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론입니다. 저작권 관련 시를 아래에 써 드릴게요  제목: 시의 주인 이 글은 나의 것이다 엄연히 나의 메커니즘으로 창작한 시이다 혹여 나에게 던진 당신의 질문 또한 창작의 산물이라 생각하며 당신의 질문에 의해 창작된 &amp;lsquo;나의 시'를 당신의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마치 동전을 넣은 자판기에서 나온 음료수 회사의 사장이 당신이라는 것과 같다 우리의 것일 수는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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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학년과 고학년의 차이 - 성장의 미묘한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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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12:34:14Z</updated>
    <published>2025-03-21T10:1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학년과 고학년의 차이는 뚜렷했다.  처음에 친해지기 좋은 아이들은 저학년 아이들이었다. 낯가림이 고학년보다 덜하고, 선생님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고작 한 두 학년 차이었는데 저학년과 고학년의 차이는 꽤나 강렬하게 느껴졌다.   고학년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 나 또한 조금 더 큰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쭈뼛함이 있었지만 그들 또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5z%2Fimage%2FEDhovJMXAUX3-EEWNliHjx_3N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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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은 다 엄살이었다. - 병뚜껑을 못 따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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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22:57:22Z</updated>
    <published>2025-03-13T15:3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팔 힘은 나쁘지 않다. 그래도 어릴 적 많이 뛰어다니고 운동을 한 결과로 어느 정도의 근육은 가지고 있었다만, 유일한 약점이 아귀힘이었다.   무언가를 움켜잡는 힘이 부족한 것이었다.  그렇다고 병뚜껑을 따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보통은 엄지와 검지로 돌려 따는데 나는 주먹을 쥐고 손바닥 힘으로 딴다. 그러다 보니 정말 열기 빡센 뚜껑을 한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5z%2Fimage%2FYPFkdYV1qVaavO_AVrYnWxxEUf0.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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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놈의 할리갈리 - 할리갈리는 그 아이들의 인생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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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23:26:50Z</updated>
    <published>2025-02-22T10:0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익숙해졌을 때, 내 머릿속에 맴돌던 말은  &amp;lsquo;이놈의 할리갈리&amp;rsquo;였다.  이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옆에 계신 근로 선생님도 중얼거리셨다. &amp;lsquo;와- 저놈의 할리갈리. 진짜 너무 좋아한다 애들이&amp;hellip;&amp;rsquo;  나도 어릴 적 할리갈리와 루미큐브 외 여러 종류의 게임교구들로 성장한 아이였다. 특히 룰이 단순한 할리갈리는 시간 보내기 딱 좋은 게임이었고, 복잡한 게임 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5z%2Fimage%2FFwiYiBv15f27cn5yexMwg_qre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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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기일 - 2025. 02.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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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12:34:38Z</updated>
    <published>2025-02-19T11: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 뜸했습니다. 이제는 잊혀야 할 것들은 잊히고, 아주 큰 뼈대의 기억들만 남았습니다.  엊그제 같기도 하고, 당장 어제 같던 2월 19일이 한 해가 지나 1년을 보낸 2월 19일이 되었습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 같은 아련함도 있고 우는 연기를 하고 싶을 때 생각하면 곧장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이별이라는 것은 가깝고도 머네요.  앞으로 두 번째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5z%2Fimage%2FVQHdZwMFgAyUIX7_7M_D42qdFI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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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글로리 - 더 빛났어야 할 사람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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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12:02:44Z</updated>
    <published>2025-02-17T10:5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나야 할 순간에 타인에 의해 불씨가 꺼지는 사람이 있다. 빛나야 하는 그 사람은, 이유 없이 인간의 악함에 의해 짓밟히는 것이다.  그게 운명이었다면 운명이라 할 수 있겠지만 분명 정해진 운명을 짓밟는 운명 또한 존재하였다 피하면 되지 않느냐 할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관두고 피하기에는 여린 존재였던 것이다. 불빛은 밝고 아름다우면서도 여리기 때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5z%2Fimage%2FOoa92vVAgq0dinw7vn5liRWugKQ.jpg" width="43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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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게 모르게 마음이 가는 - &amp;ldquo;왕 방아깨비 쌤 줄게요. 선물이에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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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15:12:42Z</updated>
    <published>2025-01-31T13:5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게 모르게 마음이 가는 아이들이 있다.  나도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교육시간 60시간 중 여름방학 동안 52시간을 채웠다. 물론 60시간을 다 채울 수 있었다. 왜 나는 8시간을 남겼을까?   바로 그 마음이 가는 아이들을 한 번 더 보고 싶었다.  1학년 아룬이와 고윤이  처음에는 1학년 아이들이 재미있었다. 의외로 3학년 아이들은 낯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5z%2Fimage%2F9huAb9ouTCu5fMcJmAgHEeg0G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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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투쟁이 - 중립의 필요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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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1T19:41:45Z</updated>
    <published>2024-11-01T07: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투의 대상이 공개적으로 되긴 처음이다.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다만, 질투하는 사람끼리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질투당하는 사람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점이 변수였지만.  나는 그간 새로운 것을 두려워했지만, 사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삶에서 어려운 순간들을 지나오며, 변했던 것이지 본능은 남아있던 것이다.   여전히 나는 다 함께 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5z%2Fimage%2FQw4mliXK72KZktUdYzXFjg6ZEY8.JPG"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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