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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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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nmoon031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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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기와 같은 에세이(수필)이나 시를 올립니다. 필사도 합니다. 소설도 자주는 안 쓰지만 아주 가끔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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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0T07:21: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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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동백꽃 - 여명의 시 十三 - 첫꽃과 국화 十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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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2:09:41Z</updated>
    <published>2026-04-26T02:0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九 하얀 동백꽃원망은 하지 않겠노라. 나 또한 저렇게 마지막이 찾아올 지어니. 그러나 혼자 두고 간 것 같은 마음은 어째서인지 말로 표현하기 되다.눈이 내린 땅바닥따스한 숨결로 생긴 동백꽃새하얀 입김과 달려 나가는 맨발梅雨(장마)에 意地(고집)를 부린다레인코트를 찾으랴 한참 녹은 눈에 진창이 된 바닥의 흙탕물에 빠진연필을 찾으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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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을 부탁해요 - 여명의 시 十二 - 첫꽃과 국화 十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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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2:41:08Z</updated>
    <published>2026-04-19T02:4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八 절망을 부탁해요부디 절망을.변명, 푸념, 넋두리, 신세타령.천 가지의 폐색으로 보이지 않을 수밖에.말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군말이 나올 수밖에.왜 여자란 대부분 이러한 것으로답답함과 억울함을 호소할 수밖에 없는 생물인 건지똑같은 처지이지만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그러나 나 또한 그런 본능을이겨낼 수 없다는 걸 자각하고 말았습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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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미소합가(気配笑合歌) - 여명의 시 十一 - 첫꽃과 국화 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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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2:28:46Z</updated>
    <published>2026-04-12T02:2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七 기미소합가(気配笑合歌)기미의 요구였다.요구할 기미가 보였다.알 수 있었다.느낄 수 있었다.비록 형태가 없는 가치더라도생전에 느꼈던 외로운 기미에달려가서 전하고 싶었다.언제인가 전할 수 있으랴.우러나오는 감정이말로는 충분히 전해지지 않는다.여름보다 가을의 기미에,네 요구에,전할 수 있었을까.언제인가 전할 수 있으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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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줏빛 연기 속 정사(情死) - 일본풍 다크판타지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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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2:41:11Z</updated>
    <published>2026-04-07T12:4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소설은 창작 소설로 치카마츠 몬자에몬(近松門左衛門)의 『曾根崎心中(소네자키 신주)』(국내 번역: 소네자키 숲의 정사)에서 영감을 받아 썼습니다.⚠️ 소설 작성 일자: 2026년 2월 22일 ⚠️ 소설 퇴고 일자: 2026년 2월 25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Gn%2Fimage%2FMTPqwszi1chmrcsWn34BfVh2cQ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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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의 고독 - 여명의 시 十 - 첫꽃과 국화 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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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1:51:55Z</updated>
    <published>2026-04-05T01:5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六 가을의 고독지평선이 보이는 해질 무렵 횡단보도건널목 앞에 멈춰선 차들의방향지시등의 시선그 눈들을 바라보는건너며 무심코 뒤를 돌아보는 일은무언가의 결핍바로 앞의 노란색 보도 블록그 절벽까지 내가 발을 내미는 이유는광인(狂人)의 발광(發狂)이 아니라아직 숨이 붙어 있고,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사탕 발린 말만 골라서거짓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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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春雨 - 하루사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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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3:03:39Z</updated>
    <published>2026-04-04T03:0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한동안 이 비가 온다고 하는데, 아마도 벚꽃이 이제 갈 생각인가 보다. 다음에 오기를 기약하고 있지 않는 벚꽃이지만 누군가는 그걸 기다린다. 그런 생각을 하면 딱하게 여겨질까, 오히려 각자의 사정이구나 싶다. 벚꽃을 보면서 생각이 들었다. 그저께도 어제도 본 벚꽃을 보며 아름답다며 웃었던 걸 반복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 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Gn%2Fimage%2FWzU21tabl0UB_RbVpZ4OSdNm55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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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난 적 없는 사람 - 여명의 시 九 - 첫꽃과 국화 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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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5:03:36Z</updated>
    <published>2026-03-29T05:0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五 만난 적 없는 사람그저 그런 것만 생각할 수밖에 없다.거기까지 미치지 못한 생각만 할 수밖에 없다.이제는 기린이나 불가사리 따위를떠올릴 수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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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극성 빛나는 아침 - 여명의 시 八 - 첫꽃과 국화 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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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3:21:14Z</updated>
    <published>2026-03-22T03:2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外 북극성 빛나는 아침천둥번개에 손끝이 찌릿하던 걸애써 신경쓰지 않은 채물 한 방울 적시지 않은 손이점점 트이는 걸 자랑하듯다행이라고 여기는 겨울&amp;quot;금일, 금요일은 졸업식이거든&amp;quot;그렇게 말하며 교복을 입고 다닌 교차로그 미련에 꼬옥 맞는어울리지 않은 이상한 복장마치 꽃다발을 받듯이보이지 않는 꽃다발을 받으며나는 중얼거렸다.아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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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목(木目) - 어제가 금요일이었다면 오늘은 내일이었을 텐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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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7:59:01Z</updated>
    <published>2026-03-20T07:5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지에서 대학 생활을 하지만, 금요일에는 전혀 강의가 없어서 매주 목요일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본가로 돌아간다. 목요일에 열차를 타고 고향에 도착하면 퇴근시간이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중, 버스는 이미, 마치 정말로 콩나물 시루였다. 그렇게 저녁에 아무도 없는 본가에 돌아오면, 잠옷으로 갈아 입고 자연스레 침대에 간다. 그리고 좀처럼 나오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Gn%2Fimage%2FDIscEabh0vnleSZWaKfnQbSx2E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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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 여명의 시 七 - 첫꽃과 국화 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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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2:45:47Z</updated>
    <published>2026-03-15T02: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四 여름그 가슴을 향해 두 손 모아서방아쇠를 당기려던 순간망설이던 열등감과 죄악감은아직도, 내일도,계속될 것인지피를 토하는 아침은 밝아오지 않고피를 토하는 듯한 심정만이 밝아올 뿐자유롭게 떠다니는 것 같지만그저 자신의 불안을 사고 싶을 뿐왜색 짙은 적산(敵産)이느껴지는 나의 시가(詩歌)에러브 포엠이라든가 하는 말 따위나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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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양 - 여명의 시 六 - 첫꽃과 국화 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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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3:35:15Z</updated>
    <published>2026-03-08T03: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三 석양죽고 싶었던 날로죽지 못했던 날영민의 수렁에 빠져 들어간 것 같은 날로모레 바닥에 눕지 못했던 날양기를 되찾은 듯한 것도변한 것이 있으랴무의미하다는 걸믿었던 날 또한 참회할 수 있으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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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雨와 구두 - 悲와 句斗</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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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1:57:49Z</updated>
    <published>2026-03-02T15: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다. 비바람이 거센 오늘 같은 경우는 바깥에 당연히 나가지 않지만, 병원을 가야만 했었다. 어제 기숙사 짐을 옮기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저수지를 발견해서 물가 근처에 장시간 있다 보니... 아니, 일단 거의 밤을 새고 일찍 기숙사로 가서 짐을 옮기고 방을 정리한 것부터, 아니, 그 전날부터 짐을 정리한다고 왔다 갔다 했던 것부터 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Gn%2Fimage%2F-FweQhBfVfem02odJaW4_ENR4h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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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에 흐느끼다 - 여명의 시 五 - 첫꽃과 국화 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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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0:56:58Z</updated>
    <published>2026-03-01T10:5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二의 二 봄에 흐느끼다과거를 살아가는 망령여름 속 영원토록 아름답게 그려진 풍경*이건 그러한 종류의 카페인입니다.투구, 투구, 투구꽃이 나서또한 미로 속 앞을 가로막는 마디마디투구, 투구, 투구꽃이 나서석도(石刀)와 같은 칼날겨울(冬) 속 하늘(天) 아래 문(門)그렇게 봄이 옵니다.  *하기와라 사쿠타로의 『달에 짖다(月に吠え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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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봄 일기 - 봄매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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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1:55:02Z</updated>
    <published>2026-02-28T11:4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저녁에 잠들어버리고 밤중에 깨어나니, 아침이 밝도록 잠을 못 잤다. 아침 9시쯤이 돼서야 잠이 들었다. 내일은 개강 전 기숙사 입실을 위해서 창원에 가야 된다. 아마도 이게 밤을 샌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타지에 가서 대학 생활을 하는 건 솔직히 새내기 시절부터 전혀 신경쓰지 않았지만, 역시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조금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Gn%2Fimage%2FoAr9uo0A6C_TBzxHkVik8NUHA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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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체성의 날 - 오랜만에 의식의 흐름대로 쓴 일상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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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9:00:33Z</updated>
    <published>2026-02-25T09: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날씨가 변덕이다. 남쪽의 이곳은 일요일에는 초여름인가 싶을 정도의 날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월요일은 적당한 초봄의 날씨였다. 그리고 어제 화요일은 오랜만에 진눈깨비지만 눈꽃이 끊임없이 흩날렸다. 그리고 오늘, 하늘은 맑개 개고 이슬 맺힌 낱이 드리웠다. 진눈깨비였지만 방안에서 창문 너머의 풍경을 바라봤을 때 나는 마치 스노우볼 안에 있는 것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Gn%2Fimage%2FUuDNrg89UyRxn1Y9Dnvp0CFGwA8.gif"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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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밤중의 시네마 - 여명의 시 四 - 첫꽃과 국화 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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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23:16:26Z</updated>
    <published>2026-02-21T23:1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二의 一 한밤중의 시네마밝아오지 않는 밤이라며 한탄하던 나날은아아, 지나간 시간에 무슨 소용이 있으랴.노을 두 번에 고독을 말하던 나날은밤마다 덮쳐오던 그 고독은 가히 아름다웠다며아아, 또다시 미화를 말을 입에 올리는가.플래시백을 하며 제자리걸음이라고착각이라도 한 듯 반복되는 시간이었다며 중얼거려도아아, 지난 날의 죄를 어찌 참회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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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화에 피다 - 여명의 시 三 - 첫꽃과 국화 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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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5:25:43Z</updated>
    <published>2026-02-15T05:2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二 매화에 피다자문자답에 허무해 하던 나날은지금도 볼 수 있도록 필사를 해놓았고자업자득에 두려워하던 나날은지금도 말할 수 있도록 가슴 깊이 새겨 놓았고인과응보에 고뇌하던 나날은지금도 들을 수 있도록 적색과 청색으로 칠해 놓았지.나태한 겨울을 보내고새로 맞이할 봄에 기대할매화를 보러 가는 건 고약(膏藥)이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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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시절의 추억 - 여명의 시 二 - 첫꽃과 국화 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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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1:57:47Z</updated>
    <published>2026-02-08T01:5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一 소년시절의 추억사거리 신호등은 그리움의 절경아아, 교복을 입은 채로 달려가고 싶어라.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오직 교복으로만검지에 붙이고 있는 반창고가 그 증거.그럼에도 서서히 밝아오는 아침에십대의 끝자락을 놓고 멀리 보던 나날과십대의 끝자락을 코앞에 두던 나날 속쌉싸름한 시간을 떠올리게 하네.교복의 소매 사이그 틈새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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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명의 시 - 유쾌한 기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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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8:01:56Z</updated>
    <published>2026-02-01T08: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로 풀 수 없다.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에 의혹을.사랑으로도 풀 수 없다.진통을 앓는 산모의 고통에 쾌락을.내성적인 성실함의 결과.남들 다 가고 나서 뛰면 된다는 안일한 위선과뒤늦은 자각에헐레벌떡 뛰어가는 어리석음.나도 쓰러질 테니까 뒤를 부탁할게. 같은 무책임한 말.서두르다 모든 일을 그르친 빙하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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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자극적인 걸 좋아할까? - 이해하지 않는다면 이해하지 않는다.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해하지 못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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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2:29:27Z</updated>
    <published>2026-01-30T12:1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여러분은 이러한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예를 들자면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이상의 날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햄릿. 전부 주인공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삶을 마감합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들은 하나 같이 명작으로 여전히 손에 꼽히고 심지어 권장도서까지 취급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를 더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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