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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한동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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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oyogarde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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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나온 시간과 잊힌 감정들을 찾아 글을 쓰는, 40대의 평범한 사람입니다.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순간 속에서, 그 틈새의 의미를 찾아 글로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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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0T09:41: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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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고문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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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9:03:46Z</updated>
    <published>2026-04-16T06:4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님의 모친 ○○○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가시는 길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부고문자가 왔다. 이름을 여러 번 확인하고 아는 사람이 맞는지 카톡 프로필을 열어보았다. 내게 요가를 배우던 회원이었다. 서로의 삶을 깊이 알지 못했지만, 같은 공간에서 호흡을 나누던 사이였다. 그녀의 땀과 숨소리가 떠올랐다. 하지만 7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8Ib7L3bESYW7YL6WnnZw2bSxR0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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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작은 세상이 보내는 환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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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3:43:41Z</updated>
    <published>2026-04-03T15:0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suno.com/s/CfJ2k9Tm1E5Bjjwb   발자국의 수를 세고 걸음의 리듬을 들어보았다. 가슴에 손을 얹자 심장의 진동이 느껴졌다. 나를 구성하는 작은 존재들은 조용히 협연을 하고 있었다. 세포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다리를 들어올렸다. 그들이 만든 작은 세상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다.   광활한 우주가 보고싶었다. 고개를 들어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xJKwQlBxgNL_u6iBqH1-b7gv2I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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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가에 돌멩이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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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7:48:24Z</updated>
    <published>2026-02-26T13:2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갑자기 내가 왜 글을 쓰는지, 쓴다고 뭐가 달라지는지, 즐겁게 하고 있기는 한 건지 잘 모르겠는 거예요. 그리고 이 길에 내가 서 있을 자격이 있는 건지도요. 브런치에 와있으면서도 언제나 작가라는 이름이 어색했습니다. 내가 쓰는 글이 언제나 밑바닥에서 허우적 되는 것만 같았으니까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로 그저 연명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pXQQ-mTRfhatJi796bcvGt_GZTQ.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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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 어디로 가지 않아도 돼 - 일곱 번째 문 - 사하스라라 차크라(빛의 에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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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1:00:52Z</updated>
    <published>2026-02-12T15: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고요한 동산, 인도 갈래?&amp;quot; &amp;quot;인도? 거긴 왜?&amp;quot; &amp;quot;내가 좋아하는 교수님이 다른 교수님들 모시고 인도여행을 간대.&amp;quot; &amp;quot;그래서?&amp;quot; &amp;quot;나도 인도 가고 싶어.&amp;quot;  친구가 사랑을 쫓아 인도를 가자고 했습니다. 마침 도보여행을 가겠다고 일도 그만두었고, 그다음 일정도 없었기에 친구가 짜놓은 일정에 맞춰 비행기표를 예약했습니다.  인도 어디를 갈 것인지 들여다보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m0xNGB8teE89AsVfi2r7wSt3gm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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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이 사라지는 곳에서 - 여섯 번째 문 - 아즈마 차크라(제3의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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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3:53:46Z</updated>
    <published>2026-02-05T15: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줄을 지어 바다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물이 빠진 때 잘 왔다며 한 어르신이 손으로 작은 섬을  가리켰습니다. 그곳은 간월도의 작은 암자 간월암이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발을 들인 그곳은 물이 차오르면 길이 사라져 깊은 바다에 고립되고, 물이 빠지면 다시 길이 드러나는 작은 사찰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절을 둘러본 뒤 작은 섬에 갇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5ivggJeQ6fpCvbHxSaQs00YSzX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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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을 건네는 법을 배우는 중 - 다섯 번째 문 - 비슈다 차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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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1:51:13Z</updated>
    <published>2026-01-29T15: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춘기 즈음, 딸이 쓴 편지를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가슴에 품고 사는 아빠의 모습을 그린 소설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모습이 인상에 남아 나도 예쁜 편지지에 볼펜을 꾹꾹 눌러 정성스레 편지를 써서 아빠에게 건넸습니다. 편지를 받고 기뻐할 아빠의 모습을 상상하며 입꼬리가 계속 씰룩거렸습니다. 퇴근 한 아빠에게 편지를 건네자 아빠는 &amp;quot;작은딸, 고맙다.&amp;quot; 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ru4KplkFkvXx1B7E7csoUBuZ1w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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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감싸는 따스한 파장 - 네 번째 문 - 아나하타 차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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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3:40:12Z</updated>
    <published>2026-01-22T17:0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결국, 다른 사람들 속에서 자신을 확인하며 살아갑니다. 특히 불안한 순간일수록 무리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 존재의 증명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고등학교 마지막 해,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 열댓 명이 다시 같은 반으로 배정되었습니다. 익숙한 얼굴들과 함께라는 사실에 마음이 놓였고, 끈끈하게 묶인 듯 의리를 외치며 모두 모여 밥을 먹었습니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zLjLHAIqre8VvX7lEl8dL-sH-E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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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로 만든 단단한 바다 - 세 번째 문 - 마니푸라 차크라(태양의 에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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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23:27:25Z</updated>
    <published>2026-01-15T15:0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닥으로 가라앉는 날이 있습니다. 그 심해에서 떠오르는 건, 깊은 슬픔 속에서도 뿌리내리고 있던 누군가의 눈동자입니다.  대학로 번화가 시끌벅적한 포차에 앉아 친구들과 술잔을 박으며 시답잖은 이야기를 나누며 깔깔대고 있었습니다. 가게 안으로 할머니가 들어오더니, 테이블마다 초콜릿과 껌을 하나씩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며 값을 받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ZVAKU177fPQP5IhTOU2iFyqkKo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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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마와 노인 - 두 번째 문 - 스와디스타나 차크라(창조의 에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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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0:29:43Z</updated>
    <published>2026-01-08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진난만한 꼬마야, 너에게 몸을 맡기면 자유로운 춤을 출수 있니.  기억의 창고 어딘가, 철퍼덕 다리를 벌리고 앉아 놀이를 하던 천진난만한 꼬마를 데려오고 싶었습니다. 얼어버린 말의 결정체를 녹이고, 심장을 조이는 사방의 벽을 걷어낼 방법을 알 수가 없었으니까요.   가로세로 30cm 되는 가방에 옷가지를 넣어 &amp;quot;엄마 저 취직했어요. 일단 친구집에 있을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ZidGQuW24PuZvHuvyrP5M2zX-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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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지 위에 선다는 것 - 첫 번째 문 - 물라다라 차크라(생명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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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5:00:06Z</updated>
    <published>2026-01-01T1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그락달그락 설거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amp;quot;불 켜고 해.&amp;quot;  남편이 주방 불을 환하게 켜주었습니다.  &amp;quot;아~  왜 이리 어두운가 했어&amp;quot;  그제야 밝아진 불빛 아래 그릇들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가끔 저는 설거지를 할 때나 단순한 일을 할 때 손의 감각만 남아 제 영혼이 어디론가 다녀오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둠 속에 있어도 어두운지도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PN-rv462nKi_5lYN13D7-lrWwc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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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줄기 일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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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3:32:23Z</updated>
    <published>2025-12-31T2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거운 물줄기가 닿자 굳어 있던 어깨가 툭 떨어졌다. 몸이 스르르 녹아드는 순간 물줄기 하나가 방향을 틀어 얼굴을 간지럽혔다. 샤워기 방향은 분명 몸을 향하고 있었는데, 하나의 줄기가 엇나갔다. 홀로 방향을 벗어나는 이유가 뭘까. 구멍을 살펴보았다. 부서진 건 아닌지 한참을 바라보았지만, 다른 구멍과 다를 바가 없었다. 한가닥의 물줄기가 나를 가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slUnxOBe3TI1M9C0yI1T3MDxeQ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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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으로 향하는 일곱 개의 문 - 차크라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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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0:23:44Z</updated>
    <published>2025-12-25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아빠는 둘째 딸이 태어나고 맑은 동산이라는 뜻의 정원(晶 苑)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출생신고를 할 때 한자를 잘못 적어 둘째 딸의 이름은 정원(靜苑)이 되었습니다.  고요한 동산. 제 이름은 그렇게 잘못적은 한자 하나로 시작했습니다.  맑은 동산이고 싶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맑음을 지닌 사람. 그런데 맑을 정이 아닌 고요할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UQhJM5IsSLE7f4kS0zpVXbIH47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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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지금 - 8. 사마디(삼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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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0:27:32Z</updated>
    <published>2025-12-18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수트라』tad evārtha-mātra-nirbhāsaṃ svarūpa-śūnyam iva samādhiḥ대상(집중의 대상)만이 드러나고, 자아의 성질이 사라진 듯한 상태가  사마디이다.    아쉬탕가 요가의 마지막 8단계 사마디를 쓰기 위해 앉았습니다. 머릿속에 붙잡으면 그 정체를 드러낼까 싶어 마음속으로 반복해서 읊조렸습니다.  사마디. 삼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dhKe8j1m1Adf0e_GTP7ERnbEQ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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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층위를 쌓고 있어 - 7. 디야나(명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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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9:35:54Z</updated>
    <published>2025-12-11T15: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일곱 살. 엄마는 목이 아파 힘들어하는 나를 데리고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까만 필름 속에 빛이 그려놓은 목의 윤곽은 적당한 곡선을 유지한 채 중력에 저항하며 곧게 서 있었습니다.    '마음이 몸을 아프게 하는 걸까'    한없이 가라앉던 그 시기에 무거운 호흡은 척추를 아래로 끌어당겼습니다. 무엇이든 싫다고만 하던 나를 친구들은 '어둠의 자식'이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rrbvnFqFxTzwYDH_9ng23n_Kr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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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는 그대로 있어. 나는 숨을 쉴게 - 6. 다라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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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15:25:24Z</updated>
    <published>2025-12-04T15:1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의 어깨에 무거운 피곤이가 올라탔습니다. 몇 번 털어내 보았지만 떨어질 기미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집에 가서 그냥 잠이나 잘까? 아니야. 요가수련을 가야지.'  퇴근길 내내 두 가지 마음이 계속해서 싸움을 벌였습니다. 집에 도착해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마시다가, 구석에 말려있는 요가매트를 바라보았습니다. 며칠째 펴지지 못한 요가매트가 애처로워서 그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IvdjJflc4Gw6xTLrQUbYDpmh0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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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의 감정들과 작별하는 시간 - 5. 프라티야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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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8:57:51Z</updated>
    <published>2025-11-27T15: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youtube.com/watch?v=yIhnHbPRMeA -&amp;gt; 싱잉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튜브 싱잉볼 소리가 들립니다. 처음에는 배에 진동을 일으키더니 점점 온몸으로 퍼져나가 가슴을 울리고 서서히 온몸을 흔듭니다. 머리 좌우에 고여 있던 생각들 위로 작은 돌 하나가 던져지고 작은 원에서 큰 원으로 파문이 일어납니다. 느리게 흔들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VWMpi9JkL5htAT88Jm9FLPIeJI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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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지영 작가님을 만나다 - &amp;quot;널 보낼 용기&amp;quot;- 북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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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1:37:43Z</updated>
    <published>2025-11-24T11:3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송지영 작가님의 북토크가 있는 날이었다. 달력에 표시를 해두고 설레는 마음으로&amp;nbsp; 이 날만을 손꼽으며 기다렸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아이는 근육통이 있다고 했고 코를 훌쩍였다.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단순한 감기이기를 금방 지나가기를 바랐다. 새벽에 아이의 앓는 소리가 들렸다. 벌떡 일어나 이마를 만져보니 열기가 전해졌다. 체온을 재보니 빨간 불빛으로 액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iTsHFLPLRjQ4fmWjtZYCeAtOoE0.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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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초만큼의 숨만 더 채워봐요 - 4. 호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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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15:17:07Z</updated>
    <published>2025-11-20T15: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좀 전까지 친구들과 쉴 새 없이 수다를 떨고 너무 웃어서 배가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동안 소란스러움에 자신을 푹 담근 후 만족스럽게 친구들과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젖은 머리를 말리지도 않은 채 소파에 털썩 앉았습니다. &amp;quot;하-&amp;quot; 무게를 가진 한숨이 바닥으로 가라앉았습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정지된 필름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NOsHPHj3rPr6S8wmIz4Ky5hQd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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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생했어. 충분히 쉬어도 돼.  - 3. 아사나(Asan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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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6:33:11Z</updated>
    <published>2025-11-13T15: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계단을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한 계단 위에 올려진 오른발에 힘을 실자 왼발이 힘이 풀어지며 그 뒤를 자연스레 따르고 있었습니다. 한 발 한 발 숫자를 세며 올라가니 연꽃을 피운 요가정원이 보였습니다. 문을 열자 풍경에서 '딸랑' 소리가 나고 풍경에 매달린 물고기가 흔들흔들 춤을 추었습니다.  1층에서는 작게 들리던 요가음악이 요가원으로 들어가자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R7GTvelIR4JkM_9bYXLz2EcssR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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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방을 정리하는 것 - 2. 니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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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23:10:58Z</updated>
    <published>2025-11-06T19:1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집으로 가고 있어.&amp;quot; 아이들을 보내고 널브러져 있는 아침상을 치우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amp;quot;출근하자마자?&amp;quot; &amp;quot;응.&amp;quot; &amp;quot;조심히 와&amp;quot;  그날도 어김없이 그는 50번 버스에 몸을 싣고 김포공항역에 내렸습니다. 회사에 출근을 하려면 지하로 내려가 9호선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 발을 잡은 것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버스가 자신을 떨구어 놓은 자리에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Hn%2Fimage%2Fpqdnh3Kxe4iRSg8Z2q9GhrRrw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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