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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드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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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개와 함께 살아가며 세상을 배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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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07:46: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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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불이 좋아  - (이불을 좋아하는) 너를 좋아하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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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2:22:28Z</updated>
    <published>2026-04-08T12:2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의 일상은 이러하다. 옆에 있다가도 사라져 버리는 꼼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리기를 반복. 고요한 정적이 어색해 몸을 일으키면 이불 더미가 꿈틀-하고 움직인다. 여기 있었군! 치솟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하고선 &amp;ldquo;뭐야, 꼼 어디 간 거야.&amp;rdquo; 하고 장난스레 말문을 열면 들썩들썩 춤을 추는 이불 사이로 익숙한 복슬 털 하나가 고개를 쑤욱 내민다. 여기저기 잔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ldqWHOxcRgtDqiNU6Ix6WRshnd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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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에서 다시 시작을 - 가을이 내게 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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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2:26:59Z</updated>
    <published>2025-11-05T14: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와 산책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순간과 마주하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긴다. 당장 오늘만 하더라도 꼼에게 이끌려 원래 내가 가려던 길에서 벗어나 생각지도 못했던 길로 가게 되었는데 여름내 황량했던 공터에 형형색색의 꽃들이 가득 심겨 있었다. 누가 내게 이름을 묻는다면 그저 &amp;ldquo;꽃&amp;rdquo;이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낯설지만 어여쁜 모습을 한 꽃들이 활짝 피어 가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hkbrGLdO27Dr65g_i5DKn2VyX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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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씨와의 전쟁: 산책길 수난시대 - 우우 풍문으로만 듣고 싶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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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2:29:09Z</updated>
    <published>2025-09-19T10:5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거운 아스팔트의 열기를 피해 도망 다니듯 산책을 강행하던 8월의 어느 날, 느닷없이 쐐기벌레 주의보가 내려졌다. 7월 무렵부터 그의 존재를 알리는 목소리가 조금씩 들리기 시작하더니 얼마 안 가 이곳저곳에서 피해 소식이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이름조차 무시무시한 &amp;lt;&amp;lt;쐐기벌레&amp;gt;&amp;gt;는 몸에 가시 모양의 독침을 가지고 있어 살짝 스치기만 해도 심한 가려움증과 통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UmWetfqBEHv3W6e15YvvnEJY7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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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꿈은 너야 - 너를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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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1:12:52Z</updated>
    <published>2025-09-10T11:1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이 가진 내밀함을 좋아한다. 이야기 속에 숨겨진 마음을 찾아 읽는 것을 애정한다. 어지러이 널린 말보다는 꾹꾹 눌러 담은 글에 진심이 있는 법이라고.  하루를 살아가다 힘이 드는 날에는 누군가의 진심을 들여다보고 싶어 책을 읽었다.  한 권의 책이 완성될 때까지 쏟아부은 정성이 세상을 돌고 돌아 내 손안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다.  누군가의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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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신에 개가 있다 - 다양함: 모양, 빛깔, 형태, 양식 따위가 여러 가지로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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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11:10:25Z</updated>
    <published>2025-09-05T13:1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는 내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행복을 가져다주었지만, 그 대가로 세 가지를 앗아갔다.   자리 잠 자유  이른바 자잠자.   적응할 시간도 주지 않고 한순간에 사라져 버린 나의 자잠자는 한때 내가 누릴 수 있는 전부였다.  내가 가장 아끼던 것들이기도 하고.   하지만 이제는 사양이다.   다시 돌려주지 않아도 괜찮으니, 지금처럼 오래오래 불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pfta7fVPhPmd32wxbPrtt4ZVK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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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와 나누는 사랑은 모든 시름을 번쩍 들어버린다 - 사랑스러움: 생김새나 행동이 사랑을 느낄 만큼 귀여운 데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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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12:18:34Z</updated>
    <published>2025-08-29T12:1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꼼은 볼일을 보기 전 나를 올려다보며 허락을 구한다. 빙글빙글 돌다가 말고 멈춰 서서, &amp;ldquo;여기에 해도 괜찮을까?&amp;rdquo;하고 묻는 것 같은 얼굴을 하고서.  모르는 사람이 볼 땐 저 나쁜 사람이 개를 아주 호되게 잡았구나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이다. 평소에 얼마나 혼을 냈길래 저렇게 아련한 눈망울로 애원을 할까.   뒤따르는 나의 말까지 연달아 듣는다면 아마 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d7YFBzakUK7s_hlR__eaEmeLq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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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이 개를 위한 최선이지 않을까 - 속상함: 화가 나거나 걱정이 되는 따위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고 우울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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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11:03:53Z</updated>
    <published>2025-08-22T15: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의 나이를 사람의 나이로 환산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적절한 보살핌을 해주기 위함이라는 건 알지만 그 단순한 수치가 개의 삶을 방해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개에게 굳이 사람의 나이를 덧씌울 필요가 있을까.   멋대로 선을 그어 시기를 나누는 대신에, 오늘을 함께 보내고 있는 개를 조금이라도 더 들여다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UjyGUV2JWl43fgyubyUMvDINl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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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의 가느다란 눈에는 사람을 무장해제 시키는 힘이 있다 - 찜찜함: 마음에 꺼림칙한 느낌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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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14:17:56Z</updated>
    <published>2025-08-15T14:1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때로 무언가 한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한다.  공놀이를 하는데 내가 공을 주워 오고 있다거나, 술래 없는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  별안간 스치는 소름에 몸서리가 쳐진다.   꼼아, 숨으면 좀 찾으라고!  술래 경력 8년 차에 접어든 꼼은 이제 집안에서 하는 숨바꼭질에는 도가 트였다.  딴짓하는 틈에 재빠르게 몸을 숨기면 익숙한 듯 설렁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SpmnDJPCmsXZ4EEdrhWpDnffc4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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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에게서 배운 마음 내려놓기 - 개운함: 기분이나 몸이 상쾌하고 가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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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16:03:27Z</updated>
    <published>2025-08-08T13:3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꼼의 목욕 주기는 대략 2주 전후다.  얼마나 꼬질한지에 따라 달라지기는 해도 씻겨야 되겠단 생각에 달력을 확인하면 얼추 들어맞는다.   2주를 향해가거나, 2주를 넘어섰거나.   그럼 그로부터 2-3일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고 &amp;lt;목욕하는 날&amp;gt;을 달력에 적는다.  꼬질꼬질할 때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까 웬만하면 단 며칠이라도 벌어주려고 하는 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Sd_n7ALqd6zRORCnJlaLLB4Cv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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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가 꼬리를 흔들면 하릴없이 마음이 녹는다 - 뿌듯함: 채우는 것이 한도보다 더하여 불룩하다/감격이 가득 차서 벅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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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12:00:21Z</updated>
    <published>2025-08-01T12:2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꼼은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다가도 나의 움직임이 느껴지면 어정쩡하게 고개를 들어 올려 시선을 맞추곤 한다.  나의 동선을 파악하려는 최소한의 움직임이다.  꼼에게로 갈 생각이 없었을 때조차 그런 꼼의 모습을 보면 괜스레 다가가 마구잡이로 쓰다듬고만 싶다.  (짐작한 대로 기어이 그렇게 되고 만다.)  아무리 무시하려고 해도 가까워질수록 빨라지는 꼬리에 이끌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2Xcc348vru-h_ao40pQTUmGmU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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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할 일: 개의 귀여움을 견디기 - 괴로움: 몸이나 마음이 편하지 않고 고통스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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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3:59:41Z</updated>
    <published>2025-07-25T13:5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새 천둥번개가 치는 날에는 단 한숨도 잘 수 없다.  빗소리가 그칠 때까지 사시나무 떨듯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꼼이 있어 단잠은 꿈도 못 꿀 일이다.   그렇게 나는 3일 연속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가면 갈수록 거대해지는 천둥소리에 꼼은 극심한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품에 안겨서도 계속해서 자신을 안아주기만을 바랐다.  발버둥에 가까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t3YWIpmQf9ENkedp0y3-EZKee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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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개가 잘 지냈으면 정말 좋겠네 - 당연함: 일의 앞뒤 사정을 놓고 볼 때 마땅히 그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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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2:33:42Z</updated>
    <published>2025-07-18T14:5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기른다는 말이 있다.  눈 하나 깜빡하면 몇만 원이, 눈을 비비면 몇십만 원이, 눈물이 눈앞을 가리면 몇백만 원이 통장에서 사라진다.   생명이 살아가는 일을 값으로 셈할 수는 없지만, 현실적인 돈의 세계 앞에서 주눅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마음 같아선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들로만 꽉꽉 채워주고 싶은데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KXpW8GHui91tkXd9Do1280H2N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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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 한 명씩 늘어날 때마다 개의 발걸음은 든든해진다 - 당당함: 남 앞에 내세울 만큼 모습이나 태도가 떳떳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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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3:56:54Z</updated>
    <published>2025-07-11T13: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기하게도 반려동물과 반려인은 닮는다.  처음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산책을 하다 보면 어라? 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따로 떨어져 있어도 누가 누구의 개인지 다 알겠다.   이게 아주 근거 없는 소리가 아닌 게, 한 연구에 따르면 애초에 본인과 닮은 동물을 선택해 기른다고 한다. 본능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동물에게 호감을 느껴 가족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0zU0NB2If29xgA1W4ombVAZbQ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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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는 어처구니없게 나를 웃게 한다 - 끈끈함: 관계가 매우 친밀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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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5:14:23Z</updated>
    <published>2025-07-04T13:0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꼼을 처음 만나기 전에도 내게는 꼼이 있었다.  언젠가 먼 훗날 내게 개가 생기면 &amp;lsquo;꼼&amp;rsquo;이라 부르겠노라고 미리 정해두었기 때문이다.  꼼이 꼼이 된 이유는 입버릇처럼 부르던 한 노래 때문이었다.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나는 동요부터 가요까지 귀에 들리는 대로 족족 온종일 따라 부르며 시간을 보냈었다.  내가 지금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LpVlZnCi_9pl2om7PzHCPTX7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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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째서 고구마는 개의 주식이 아닌 거지 - 친밀함: 지내는 사이가 매우 친하고 가깝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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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5:51:06Z</updated>
    <published>2025-06-27T14:1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꼼을 인터뷰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오면 제일 마지막 질문으로 이것을 묻겠다.  나야? 고구마야?  //  안 물어보는 게 나으려나.    너 내 가족이 돼라   내 인생에 개는 꼼이 처음이라 꼼을 통해 개를 배웠다.   개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부터 목욕 주기, 조심해야 할 꽃, 증상별 대처 방법까지.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디 가서 개를 모른다는 소리는 듣&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Tl0ITs76ZISV2_6k-HiycHh3w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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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주는 쉬어갑니다 - 휴재 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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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05:57:45Z</updated>
    <published>2025-06-19T15: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꼼과의 생활을 글로 옮겨 적고 있는 위드꼼입니다.  &amp;lt;내가 사랑하는 나의 개&amp;gt; 연재를 시작하면서 한 주도 쉬어가지 말아야지 다짐했건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며칠 몸이 좋지 않더니 머릿속이 엉망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몸도 잘 추스르고 생각도 잘 정돈해서 다음 주에는 꼭 돌아오겠습니다.  /  이대로 가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txfsR2O2glPqmH3mbyXxwKKE-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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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사람은 평생 개를 모르겠구나 - 화남: 성이 나서 화기(火氣)가 생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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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3:28:12Z</updated>
    <published>2025-06-13T14:4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이따금씩 먼 산을 내다보며 &amp;ldquo;내가 꼼 때문에 살아.&amp;rdquo;라는 말씀을 하시곤 한다. 어쩌다 화가 치밀어 오르는 날에 가만히 꼼을 보고 있으면 찬물을 확 끼얹는 듯 정신이 번쩍 드는 순간이 찾아온다고.   그러고는 도무지 알 수 없는 말을 한숨과 함께 내게로 날려버리신다.   너는 꼼 때문에 내가 봐주는 줄이나 알아.   얌전히 앉아 옥수수를 먹다가 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hHGGh0CrlHRqOmv3XB2QoQVjq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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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가 밝힌 표정으로 살아가기 - 산뜻함: 기분이나 느낌이 깨끗하고 시원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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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14:37:30Z</updated>
    <published>2025-06-06T12:5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엔 창고에서 자고 있는 선풍기를 깨워 먼지를 닦아냈다.   매년 해오던 일이라 기계적으로 헤드를 분리하고 날개를 꺼내 흐르는 물에 씻고 있는데 등 뒤로 수상한 그림자가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분해된 선풍기를 조심스레 살펴보고 있음이 느껴졌다.  호기심 대마왕이 이런 일에 빠질 리야 없지.  꼼, 90도로 인사해. 너의 여름을 책임져 줄 고마운 존재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_GwBZDOSX-5uLxzHgJOcNbhqX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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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시간이 모자란 개의 하루 - 고단함: 몸이 지쳐서 느른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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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14:35:19Z</updated>
    <published>2025-05-30T05:1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꼼과 맞는 아침은 대체로 고요하다.  집요한 고요가 곤히 잠든 나를 깨운다.   현재 시각은 오전 4시 47분. 꼼은 대략 오전 4시 40분에서 오전 5시 10분 사이에 일어나 은근한 엉덩이를 내 어깨에 붙이곤 한다.   꼼의 엉덩이에는 이런 속삭임이 담겨있다.  (나 일어났어) &amp;hellip; &amp;hellip; &amp;hellip;  은밀한 꼼의 신호를 대놓고 무시하거나 한 번에 못 알아차리는 날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xh8h4y_Ly_H9RPOmwo3F0ZYek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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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가운데는 늘 개가 있다 - 즐거움: 마음에 거슬림이 없이 흐뭇하고 기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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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14:33:51Z</updated>
    <published>2025-05-23T11:3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와는 못 나눌 말이 없다.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속마음까지 나의 전부를 터놓을 수 있다.  무뚝뚝하기가 타고나 말수가 그리 많은 타입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개 앞에만 서면 무장해제가 되곤 한다.   처음 개와 살게 되었을 때만 해도 입에서 뱉어지는 건 죄다 딱딱한 것들뿐이었는데 어언지간 마음이 녹아서 그러는지 흐물흐물해진 말들이 내게서 끊임없이 빠져나가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6mF%2Fimage%2Flw4OLAmRGrrtV3HH16LPp8UXC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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