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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 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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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abinaku9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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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K&amp;uuml;bel은 독일어로 '큰 그릇'을 의미합니다. 작가의 성씨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라틴어 bellus의 융합어로, 그릇에 생각을 아름답게 빚어내는 작가의 정체성을 상징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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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3T00:08: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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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完. 심연 너머에 - 보이면 안 되는 존재가 보일 때 벌어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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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2:01:50Z</updated>
    <published>2025-03-03T00:3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번 화는 다소 비과학적이며 미신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이한 현상 및 존재를 믿지 않거나 심신이 미약하신 분들께서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아주 가끔. 깊은 잠을 자다가 불현듯, 마치 누가 급박하게 흔들어 깨우는 것처럼 깜짝 놀라면서 두 눈이 떠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땐 두 손의 감각에만 의지하여 이불을 걷어버리고, 방 한 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zuNZsjRXcufTkniRJh3mC_cZE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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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十日. 직장인은 원래 시다바리야. - 딱히 슬플 것 없는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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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23:54:31Z</updated>
    <published>2025-02-23T22: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직장에 적응한 지도 어언 1년이 되어가는 요즘, 주변에서 푸념소리가 자주 들린다.  &amp;ldquo;아니, 내가 무슨 자기 *시다야? 내가 도대체 이런 것까지 왜 해야 해?&amp;rdquo; 이해가 된다. 아니 이해가 되다 못해 절절하게 공감하는 구 씨다. 직장을 다녀봤거나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본인이 담당하는 업무라고 하더라도 사실 회사라는 조직 내에 있다 보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303R2Xw2gRgNTRhllmIYKWMzZ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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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九日. 나는야 재연 배우 - 일상이 연극이 되어버린 건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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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01:02:17Z</updated>
    <published>2025-02-16T23:0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 너는 진짜 천의 얼굴이다.  깔깔거리며 구 씨와 시답지 않은 농담을 주고받던  15년 지기 친구의 말이다. 사실 구 씨는 얼마 전 처음으로 남들과 다른 점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들은 특정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상황을 재연할 때 '연기(acting)'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구 씨의 집은 이야기할 때 마치 배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9jGEBBFeYzU0nu3f-tzHx2KkU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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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八日. 꽃을 삽니다. - 아무 날도 아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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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23:43:27Z</updated>
    <published>2025-02-09T23:3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끝자락이 돼서야 추위를 몰아주는 겨울이 구 씨는 얄밉다.  뭐 별수 있나. 허공에 흩어지는 입김을 애써 외면하며  목도리에 파묻힌 목을 더 한껏 움츠리고 걸을 뿐이다.   11분 9 정류장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배차간격에  버스 전광판을 넙치처럼 노려보다가  이 추운 날 뭐가 그리 재밌는지  옆에서 깔깔대는 커플에게  괜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C5Irnmt9ZAKiwROODSSCUH5yZ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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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七日. 조잡스러운 성향이란 - 아수라백작으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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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1:19:10Z</updated>
    <published>2025-02-02T23: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분명히 1시간이면 될 줄 알았는데.&amp;quot;  고개를 들어 벽시계와 눈이 마주친 구 씨는 깜짝 놀란다. 새해를 맞이하여 호기롭게 방청소를 한다고 평소에 하지도 않던 일을 벌인 것이 화근이었다. 구 씨의 방은 현재 큰 바구니 여러 개에 각각 가득 찬 물건들로 인해 포화 상태이다. &amp;quot;뭔 놈의 방이 2시간을 정리해도 끝이 안 나냐..&amp;quot;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던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l_t3sClYc8QmvjmQqUirZUIwhYY.JP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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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六日. 우리는 버릴 자격이 없다 - 목숨 걸고 책임질 자신이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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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7T06:20:44Z</updated>
    <published>2025-01-27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번 화는 다소 과격한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 요즘 삶이 너무 지루해. 너는 집에 가면 강아지가 있어서 좋겠다.나도 강아지 키워볼까?   구 씨는 이런 말을 하는 친구에게 혀를 끌끌 차며 뜯어말리기 바쁘다. &amp;quot;야, 안돼. 개는 진짜 함부로 키우는 거 아니야. 너 돈 많아?  아니, 돈 많아도 힘들어. 마냥 예쁜 짓만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Cg913gHlHToVgHtsWxTbWfboJe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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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五日. 클래식도 내 입맛대로 - 음악 문외한 구 씨의 상황별 플레이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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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2T14:35:48Z</updated>
    <published>2025-01-19T23:1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번 글은 눈과 귀를 함께 사용하시면 더욱 생동감 있는 감상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한껏 차가워진 공기만큼 조금이라도 새어드는 바람을 필사적으로 막고자 한 의지가 열렬히 느껴지는 롱패딩들의 향연이 가득한 이곳은 출근길 지하철이다.  구 씨는 이 모든 것이 짜증 난다.   이른 아침이라는 점도, 출근길 한복판에 놓여있다는 점도, 그리고 온갖 재료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1OeASoJinajOfpKbAptvJIxRE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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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四日. 여행 불호(不好) - 예민한 사람을 위한 여행 지침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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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01:28:20Z</updated>
    <published>2025-01-12T22: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래 월급쟁이들에게 사막 속 오아시스 같은 &amp;lsquo;여행&amp;rsquo;이 구 씨에게는 그리 달가운 보상이 아니다.  물론, 이는 지난주 거의 일주일을 꼬박 해외여행에 다녀온 구 씨가 할 말은 아니긴 하다만 사실 이 해외여행도 2019년 이후로 6년 만에 다녀온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피치 못하게 하늘길이 닫혀버린 외부사정도 있었지만, 그 이후에도 갈 기회는 얼마든지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tXCPIWknq9KRDiCwWq8A1r6nB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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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三日. 선글라스를 한번 써봐 - 태양 말고도 피하고 싶은 게 많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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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02:11:41Z</updated>
    <published>2025-01-05T21: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 너네 엄마 선글라스 아줌마잖아.  찝찌름하고 따가운 여름 햇볕에 눈을 반쯤 감은 채 땀에 젖어 축축해진 책가방 띠를 단단히 쥐어 매며 친구와 교문 밖을 나서는 구 씨.  하교 시간에 맞춰 데리러 온다고 했던 엄마를 찾기 위해 두리번두리번거리다 친구의 말을 듣고 고개를 돌린다. 오래지 않아 차창 밖으로 얼굴을 쭉 빼고 만화 같은 햇빛 반사 효과를 번쩍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Ae69OqPkPlCqk7DZ0tDxsUY-m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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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二日.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는 것은 -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재해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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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0T00:43:54Z</updated>
    <published>2024-12-29T23:0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새해 계획(또는 목표)이 어떻게 되세요?&amp;quot;   최근 구 씨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이런 질문을 받으면 밀려오는 지루함에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은 충동을 이겨내는데 평소 싸이클로 단련된 허벅지 근육을 다 쓰는 중이다.  상대방이 열과 성을 다해 자신의 새해 계획을 브리핑하는 동안,  구 씨는 경청한다는 듯 &amp;quot;으응-&amp;quot;하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컵에 남은 음료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615TSJqu9YJV5Cw_VLeVGbG7RA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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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一日. 목욕의 미학 - 일상이 잠시 아득해지는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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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00:14:07Z</updated>
    <published>2024-12-22T23:2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 하아아 - ]  깊은 밤, 길거리 만두 찜기 연기에 대적하는 희뿌연 입김을 모아 내뿜으며 줄이은 포장마차 골목을 지나던 구 씨는, 생각한다.  [ 스크럽이 얼마나 남았지 ]  지난밤 목욕을 마치고 눅진해진 기분에 취해 그만 바디스크럽 뚜껑을 열어두고 나온 것이 생각의 불씨가 되어 점점 타오르는 것이다.                   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lgVNBDcEWEGv6CnMVGw_kNokM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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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실례지만 혹시..그 기업과? - 구 씨만이 할 수 있는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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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23:06:54Z</updated>
    <published>2024-12-15T22: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Almost Paradise ~ 아침보다 더 눈부신~&amp;quot;밤 10시, 무거워진 눈꺼풀을 힘주어 끔뻑거리며 TV 속으로 기어들어 갈 듯 가까이 앉아  야광별 내복차림으로 안방 침대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은  구 씨(氏), 13세다. 다음날 학교에 가든 말든 눈앞에서 방영되고 있는 '꽃보다 남자' F4 오빠들의 수려한 용안에 그저 입을 떡 벌리며 특히, 초코소라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t5ob93iYTYEL3V5IgHedFliaD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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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기업 때려치운 MZ의 진로탐색기 (2탄) - 당신은 아비투스를 어떻게 활용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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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2T07:28:05Z</updated>
    <published>2024-11-11T07: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오랜만에 돌아왔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바빴다는 것은 흔한 변명이기에 차치해 두더라도 정말 소중히 잘 다뤄보고 싶었다.  무엇을? 이번 글감을.  특히, 우리가 인식하든 인식하고 있지 않든 살아 숨 쉬는 한, 문명화된 인간의 일거수일투족을 쫓아다니는 녀석이기에 글로 녹여내기까지 지속적인 고찰이 필요했다.  이렇게 작가의 사설이 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V6UXj6UfmknnFyeiO6XDNQJKZ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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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기업 때려치운 MZ의 진로탐색기 (1탄) - 너 그러다 뭐 될래? -&amp;gt; 뭐(모)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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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1T04:42:28Z</updated>
    <published>2024-09-03T10: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 제목만 보고 나에게 진로 관련한 뾰족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 죄송하다. 사실, 그런 건 남한테 찾으면 안된다. 어제까지만 해도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애꿎은 친구에게 푸념한 나이기에, 나도 아직 방황의 과정을 겪어내고 있는 평범한 20대 직장인임을 먼저 밝힌다.  이번 역은 판교, 판교테크노밸리역입니다.  봄이 오는 설렘을 간직한 2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yumqX3sybfHoxSMheqRWdMHBy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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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 미술관이어야 해? - - 그럴 땐 뛰쳐나와 '시나브로' 감상법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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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6T17:02:27Z</updated>
    <published>2024-08-26T00:2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시나브로: 「부사」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미술과 친해지고 싶으나 미술관과는 아직 어색한 사이인 당신을 위해 오늘은 조금 색다른 제안을 하겠다.  &amp;quot;지금 당장 저와 함께 미술관 밖으로 나갑시다.&amp;quot; 미술과 친해지는 법을 알려준다던 네가 웬일이냐는 표정으로 애먼 눈꺼풀만 연신 끔뻑거리는 당신. 나의 손에 붙들려 헐레벌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c_74dALA8a0L9dtnMq7r7c0mO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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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관을 어려워하시나요?Ⅱ - - 혹시, 누구랑 가세요?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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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2T14:05:17Z</updated>
    <published>2024-08-19T13:5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관에 가는 것이 취미라고 소개하면 듣게 되는 단골 질문이 하나 있다.  매번 그렇게 누구랑 가는 거야?  그렇다.  우리에게 미술관은 누군가와 '함께' 교양 있는 여가시간을 보내는 곳이란 인식이 지배적이기에 나오는 질문일 것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의 경우에는 오히려 누군가와 함께 미술관에 간 경험이 손에 꼽는다.  같이 갈 사람이 없는 거 아니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liWHTBMeCfqd0oY80SczFYoMF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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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관을 어려워하시나요? - - 비전공자의 텍스트 도슨트 세계로 초대합니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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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7T14:29:26Z</updated>
    <published>2024-08-14T02: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 하나 말려 죽일듯한 기세로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의 오후,  온몸에서&amp;nbsp;찝찌름한 땀을 뿜어내는&amp;nbsp;사이, 무심하게 툴툴거리는&amp;nbsp;나의 손선풍기는 무용지물이다. 약속 없는 주말, 심심해서 집 밖을 나오긴 했는데 어디를 가야 할지&amp;nbsp;땀에 절여진 거추장스러운 뒷머리를 집게핀으로 대충 쓸어 올리며 나는 생각한다. 미술관에 가자 뜬금없이 무슨 미술관이냐고? 그렇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dFPHiKMZX-0hELwZFk9cVWQbhv4.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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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근데, 책이라는 거 꼭 끝까지 읽어야 하는 거야?&amp;quot; - 완독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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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02:51:39Z</updated>
    <published>2024-08-14T02:5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야 들어봐, 내가 요즘에 읽고 있는 책이 있는데 그... 책이라는 거 말이야, 꼭 끝까지 읽어야 하는 거야? 아니, 너무 같은 말이 반복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읽다 보면 더 이상 흥미가 생기지 않기도 하고 말이야.  주변에서 '프로 독서러'로 알려진 내가 지인들에게 종종 받는 질문이다.  자, 이 질문에 답하기 앞서 나부터 소개한다.  안타깝지만, 나는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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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부족할 때, 책과 미술 - 삶이 싱거운 당신을 위한 예술 레시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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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14:56:30Z</updated>
    <published>2024-08-14T02: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수록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도대체 무슨 영광을 보려고 이렇게 열심히 살지?  물론, 이 생각이 뇌에 정권 찌르기를 할 때는 바로 월요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이다. 그럴 때에는 한번 호흡을 가다듬고 침착하게 가방 지퍼를 열어야 한다. 그리고 잠시 가방 속 물건들과 실랑이를 한 후, 내 손에 이끌려 나오는 물건은 바로 '책'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6h%2Fimage%2FQ_oTZTCDZ7L4LIorEQAaR4XpNaI.jpg"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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