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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밴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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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국인도 한국인도 아닌, 일 하면서 애 생각하고, 애 보면서 일 생각하는 ADHD 엄마. 미래의 딸을 위해 현재의 내가 남기는 디지털 빵 조각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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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13:56: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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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꼽고 아깝다 - 귀엽고 아깝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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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17:42:32Z</updated>
    <published>2025-06-27T17: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아빠보다 한 강산 정도 앞서 연세드신 아줌마 아저씨가 있다.  내가 고등학생이던 시절부터 나를 아시는 분들이다. 버지니아 비치에서 지내던 시절에 만나게 됐었는데 우리가 한국으로 떠나던 날&amp;nbsp;알고보니까 엄마의 사촌 언니 오빠와도 친하게 지내셨던 아줌마이셨다는 사실에&amp;nbsp;내적 친밀감이 더 높아진 채로 우리는 한국으로 이사를 다시 왔고 그 이후 나는&amp;nbsp;마음 터놓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Gu%2Fimage%2F3LmQ0oUt0HbGspzoj8ulQ8Olr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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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락 싸서 말린다 - 해야할까? 말아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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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5:46:39Z</updated>
    <published>2025-06-02T04: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때, 중앙도서관에서 시험공부하겠다고 다같이 들어앉아, 화장실에서 얼굴까지 씻고 나와서 편한 모습으로 모인 적이 있다. 그 때 동기 하나가 눈 옆에 시퍼런 멍이 서려 너무 놀래서 어떡하다 그렇게 됐냐고 물었더니 그 친구가 자기 남자친구 차 타고 어디 가다가 급정지를 하는 바람에 부딪혀서 생긴 멍이라고 했다. 근데 정말 그랬다면 광대뼈 주위가 시퍼렇게 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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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상상력과 나의 상상력 - 5세 상상력 더하기 40세 상상력 = 범죄수사대 에피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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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1:36:30Z</updated>
    <published>2025-05-09T21:0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 아이 목욕을 시켜주고 몸을 말려주고 있었는데 딸이 말했다.  딸: &amp;quot;아, 내일 moose 를 얼른 타고 싶다!&amp;quot; 나: &amp;quot; 왠 moose? 크리스마스 때 보이는 그런 큰 사슴같은 동물?&amp;quot; 딸: &amp;quot;응, 근데 진짜는 아닌데, 우리 학교 숲 속에서 살아. 코스튬이지 진짜가 어떻게 살아.&amp;quot; 나: &amp;quot;그 moose가 학교 행사 때 왔어?&amp;quot; 딸: &amp;quot;아니, 숲 속에 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Gu%2Fimage%2F1MaW70scm1xW4asUDzAznQ-7S0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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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위 - 생각하는 그거 아니구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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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23:48:38Z</updated>
    <published>2025-03-27T20:4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아웃이라고 해야할지; Imposter syndrome (가면증후군이라고 번역하는 듯한데, 딱히 맘에 드는 표현은 아니다.) 이라고 해야할지; 이민자 스트레스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나태한 정신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여하튼 지금 누구에게서 큰 위로와 토탁임을 받고 싶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문득, 나는 왜 나 스스로를 위로해주지 못하는가?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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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마살 - 이제 뜰 때가 된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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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04:20:10Z</updated>
    <published>2025-03-27T03:3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믿음이 있는 사람으로써...사주를 믿어서는 안되지만, 잘 믿는 편이다 ㅋㅋㅋ 사주에 의하면 나는 역마살이 있다고 했다. 근데 역마살도 두 가지 종류가 있어서, 집에 못 붙어 있고 하루 종일 밖으로만 나가야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계속 이사를 다녀야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후자에 속하는 것 같다. 태어난지 6개월이 되어서 미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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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 가리는 엄마 - 판 깔아주면 뒤로 빼는 이상한 성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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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23:42:25Z</updated>
    <published>2025-03-25T16: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팬대믹 때 인스타그램에 신나게 글을 적었었다. 하루 종일 집에 갇혀 갓난 아기와 둘이서만 지내려니 너무나 깝깝했던 것도 있었지만, 시댁이 둘이나 되는데 그 어느 쪽에서도 우리를 도와주겠다고 오는 사람 없어서 그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어디에 풀 곳이 없어 글로라도 풀어서 적어 놓으면 해소가 되어서 열심히 적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의 포스팅이나 글을 읽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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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ust do 랑 Can do - Can do만 하며 살고 싶다, 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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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22:57:44Z</updated>
    <published>2024-10-21T16: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엄마는 캔두할꺼야?&amp;quot; &amp;quot;뭐라고?&amp;quot; &amp;quot;엄마는 캔두하냐구!&amp;quot; &amp;quot;응? 그게 무슨 말이야? 어디서 들은 말이야?&amp;quot;  &amp;quot;나는 must-do를 다해서 이제는 can-do를 할꺼야. 선생님이 must-do 다 한 사람은 can-do 하러 가도 된댔어.&amp;quot;   아, 학교에서 선생님이 꼭 해야하는 일 (must-do)을 다 하고 나면 그러고 나서 하고 싶었던 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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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받고 싶은 엄마 - &amp;quot;어떻게 이렇게 잘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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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5T14:38:54Z</updated>
    <published>2024-09-24T16:3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세대 사람들 중에서 부모님으로부터 칭찬 많이 받고 우쭈쭈 받으면서 자란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나도 대세에 따르는 부모님 아래에서 커서, 막 그렇게 칭찬을 받으며 자라지 않았다. 칭찬은 바라지도 않지.. 욕을 먹으며 자랐다.  남들보다 무언가를 월등히 잘하는 것이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좀 그나마 내세울 수 있는 게 한 두 개 내 마음속에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Gu%2Fimage%2F0J13H-7hE_w65fe2PF09zzuIZ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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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편없는 엄마 - 총체적 난국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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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18:16:41Z</updated>
    <published>2024-09-18T18: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 인스타에 보면 자가 진단이 가능한 그런 검사들이 있다. 누가 보내줘서 해 본 ADHD에서는 50점 만점에 보통 주위 친구들은 한 28에서 30 받을 때 나는 48점이 나왔다. 근데 사실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 진단 기준을 모르더라도 바로 &amp;quot;어,&amp;nbsp;너 ADHD 맞아&amp;quot;라고 할 수 있을&amp;nbsp;만큼 자명하다. 처음 만난 사람들이 나를 보고 '과체중이다'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Gu%2Fimage%2FjfY6FpwGnTu_rskSPXgGKM16_G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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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에 피는 꽃장미 엄마 - 밤이면 밤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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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9T02:07:27Z</updated>
    <published>2024-09-17T01:5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갑자기 물었다.  &amp;quot;엄마, 탬버린이 뭔지 알아? 이렇게 동그랗게 있어서 딱딱 치면 챙챙 소리가 난다? 나 그거 하나 사줘!&amp;quot;  학교 음악 시간에 접해 본 모양이다. 그런데 눈을 뜨자마다 갑자기 나에게 뜬금없이 묻는게, 밤에 꿈에서라도 본 모양이다. 어찌나 귀엽던지. 탬버린을 아느냐 물었다. 알다 뿐이냐...  왕년에 이 엄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Gu%2Fimage%2F0Dld8LT-smqm60TsrohbLg2ix7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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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안 읽는 작가 - 작가는 무슨...글 쓰는 건 좋은데 읽는건 그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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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3T02:48:35Z</updated>
    <published>2024-09-12T20: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때 알게 된 친구 중 하나는 신춘문예 등단이 꿈이었다.   동네에 스타벅스 있는 곳은 빤해서 여기 저기 돌다 보면, 어느 스타벅스 구석자리에서 헤이즐넛 시럽 두 펌프 넣은 에스프레소를 시켜놓고 책을 읽고 있는 친구을 찾을 수가 있었다.  우연을 가장한듯 반갑게 다가가 같은 자리 앉아서 나는 다이어리 꾸미기나 숙제를 하고 있고, 그 친구는 혼자 책을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Gu%2Fimage%2Fhn6JWUWVR8UpNm1p7efau8HvYu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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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 간 딸 - 홍수와 가뭄의 교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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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03:44:56Z</updated>
    <published>2024-09-11T18: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갔다. 새벽에 기차를 타고 JFK까지 혼자 찾아가시겠다고 우겨서 어쩔수 없이 기차표를 예매해 드렸다. 다행히 기차역에서 비행장까지 가는 경로를 다 파악하시고 해보신 적이 있어서 걱정은 안됐지만, 그래도 보내드리는 마음이 영 좋지 않았다. 내가 싱글일 때는 엄마랑 같이 3시간 운전해서 내려가는 동안 같이 지낸 몇 개월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마음의 정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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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의 품격 - 곧, 마음의 품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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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05:30:55Z</updated>
    <published>2024-09-07T07:3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늘 내게 &amp;quot;내가 받고 싶은 걸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이다&amp;quot;라고 하며 상대방이 받아서 기분이 좋을 것을 선물해야 가장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가장 좋은 선물은 내 돈 주고 사기엔 아깝지만 누가 준다면 너무 잘 쓸 아이템들을 사주는 것이 좋다고 하여 이름 있는 브랜드 디퓨져나 차 방향제  혹은 용량 작고 가격 센 핸드크림 같은 것을 종종 선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Gu%2Fimage%2FAzuzODyy_POtNMXUAs8YZFciKU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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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은 무보다 강하다 - 피 안 내고 찌르는 재미에 맛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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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4T04:26:45Z</updated>
    <published>2024-09-03T17:2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2학년 때에 딱 1년을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보내고 왔다. 그래서 친구들 고3으로 올라갈 때 나는 고2로 복학을 했다. 1년을 미국에서 놀다가 와서 바로 고3 수험생활을 해낼 자신도 없었고, 재수를 한다 손치더라도, 학원이나 다른 사설 기관에서 하느니 그냥 학교를 1년 더 다니는 게 낫겠다 싶어 고2로 복학하는 것에 별다른 거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Gu%2Fimage%2Fgl4WBUavDE_9DuiZQmiw2LNez2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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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이 싫은 미국 애 엄마 - 미국에서 공립학교 시작하는 나의 5살 딸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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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2T23:29:24Z</updated>
    <published>2024-08-31T04:3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사람들끼리도 늘 이야기한다.  &amp;quot;It's high school all over again.&amp;quot; (결국 다시 고등학교나 마찬가지다.)  미국 하이틴 영화를 보면 늘 나오는 고등학교의 손에 꼽히는 몇몇 부류들. 가장 먼저 여자는 Cheerleader, 남자는 Jock(운동부), 그리고 히피, Emo, 밴드부, nerd들, 등등.   고등학교 때 딱 1년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Gu%2Fimage%2FfQ0F8tBbWSUehnexW0nHxlMh4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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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 안 좋아하는 엄마 - 엄마가 되어가는 다양한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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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1T23:36:57Z</updated>
    <published>2024-08-23T18:1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애를 좋아하지 않는다. 개를 데리고 유모차를 끌며 산책하는 사람을 보면 강아지 만져봐도 되냐고 다가갔지 한 번도 유모차에 있는 애기 예쁘다고 눈길을 먼저 준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그런 내가 34살에 애를 가졌다.  미국에서는 임신하고 6주 차가 돼야 의사가 봐주는데, 접수원이 계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조금 일찍 초음파를 보게 되어 의사가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Gu%2Fimage%2Fs88BM3u0LZsR4qnXAEd9LNHoQ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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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욕은 죽어야만 없어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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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05:31:02Z</updated>
    <published>2024-08-16T10:3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정이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어제 저녁으로는 감바스를 먹고, 너무 느끼해서 남편이랑 각자 컵라면 하나 씩 먹었다며, 대신 국물은 안 마셨다고 해서 나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국물을 어떻게 안 마시지? 그래도 참, 인간미 넘치지 아니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옥아랑 나는 교환일기를 썼다. 너무나 조용한 친구라서 빨리 친해지고 싶은데, 이야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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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어 엄마를 안다 - 내가 딸을 낳고 챙겨주다 문득 엄마가 준 필통의 의미를 깨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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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6T10:33:13Z</updated>
    <published>2024-08-16T10:3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나 데이케어에서 공지가 온다. &amp;quot;이번 달은 식물 콘셉트입니다, &amp;quot; 그래서 뭘 심었고, 뭘 배웠고, 등등  이메일에는 솔찬히 읽을거리가 많다.  5월에는 개인 사진 촬영, 반 단체사진 촬영이 언제 있을 예정이고, 이번 주 금요일은 파자마 데이라 파자마를 입혀오라고 한다.   행여 날짜를 까먹거나 잘못 알아서 유나가 참여를 못할까 봐 달력, 휴대폰, 플래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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