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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칠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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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매일 째즈를 들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한량이지만 내 마음은 누구보다 뜨거워. 따듯한 사랑과 위로를 나누고 싶은 나는 철없는 어른이. 우린 매일 기적을 살아요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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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01:37: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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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할이 끝나고 난 후, - 딸에서 엄마, 다시 딸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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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8T05:03:14Z</updated>
    <published>2025-02-18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상북도 의성의 작은 마을에서 1931년 태어난 이순연. 사랑받는 딸로 자라다가, 박가네 청년에서 시집와서 8남매의&amp;nbsp;엄마가 되었다. 곧이어 손자, 손녀가 태어나 할머니가 되었고, 2025년 2월. 생을 마감하셨다. 기독교식으로 이루어진 입관예배 때 목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은 우리 가족에게 참 많은 위로가 되었다. ' 돌아가셨다. 는 것은 천국으로 돌아가신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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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녀 쪽진 머리와 고무치마 - 이순연의 Identit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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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4:45:15Z</updated>
    <published>2025-02-11T09: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 우리 할머니를 보면 하나같이 말했다. ' 천생여자시네.' 꽤 많이 큰 키와 체격이라, 키다리 할매라는 별명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할머니가 천생 여자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건, 90 평생 하셨던, 비녀 쪽진 머리와 고무치마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K할머니들은 뽀글뽀글 파마 커트 머리지만 우리 할머니의 시그니처는 5:5 가르마를 곱게 타서 참빗으로 빗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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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은 없다. - 혈액투석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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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9T03:27:46Z</updated>
    <published>2025-02-07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진 J였지만, 투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주 많이 힘들어했다. 첫째로는 신세한탄을 끊임없이 했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난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20대 초반에 군입대 검사를 통해 알게 된 그때 좀 더 관리를 잘할걸.. 지난 8년의 세월을 끝없이 후회했다. 신장기능이 20% 미만 남았다는 처음 만난 1년 반전부터 우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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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그녀가 옳았다.  - 깨달음의 통곡이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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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11:54:57Z</updated>
    <published>2025-02-07T07:2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이었지 싶다. 가게 손님으로 엄마 연배로 보이시는 부부와 할머니 한분이 식사를 하셨다. 작고 꼬불꼬불 파마머리는 하신 할머니는 식사를 마치신 후, 다 드신 그릇을 차곡차곡 쌓으시고, 주머니에서 꺼내신 어느 카페의 냅킨으로 본인이 흘리신 음식물을 닦으셨다. 그리고는 휴지도 한편에 모아두시고는 잘 먹고 간다고 인사를 하시고는 기분 좋게 나가셨다. 음식 장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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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 믹이지 마래이! - 강아지 키우지 말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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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13:53:04Z</updated>
    <published>2025-02-04T09:3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적부터 바다가 있는 동네에 살았는데, 돌틈에서 잡아온 꽃게도 집에 데려와 키우는 아이였다. 계곡에서 잡은 미꾸라지도 아빠가 좋아하던 도자기에 돌을 넣어 한참을 키웠는데, 자연에서 잡아온 꽃게든, 미꾸라지든,  샵에서 분양받은 금붕어니 거북이, 앵무새, 햄스터 온갖 거를 다 키웠지만,  사실 모두 1년을 넘기지 못했다. 그 모든 뒷치닥 거리는 모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sx%2Fimage%2F3jyjL9Y-L_uxpNM1nKuldWXzO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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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 다시 없는 모든 것.  - 파김치와 칼국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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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13:53:09Z</updated>
    <published>2025-02-02T03:4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는 토요일, 고인이라는 단어가 낯선 할머니의 음식이 그립다. 난 사실 할머니의 음식을 많이 먹고 자라진 않았다. 맵고 칼칼한 갈치조림을 좋아했던 할머니가 위암투병 생활을 오래 하신 할아버지 때문에&amp;nbsp;반세기에 가까운 세월&amp;nbsp;동안 할머니는 음식을 싱겁게 했기 때문에&amp;nbsp;썩 맛있는 편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늦겨울 비가 내리는 오늘 그리운 음식이 있다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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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잿더미로 변해버린 집 - 빈집털이 방화범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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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5T01:10:44Z</updated>
    <published>2025-01-24T05:5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시에 신문에도 날 정도로 큰 사건이었는데,  빈집털이 연쇄 방화사건이었다.  그중 한 피해집이 바로 우리 외갓집이었다. 앞서 말한 대로 골목과 골목을 내려와야 있는 뒤집어진 ㄷ자 형태의 주택인데 연쇄방화범에 의해 본채가 다 타버리고 건너방이라 불리던 작은 방한칸과  밖에 있는 작은 화장실만 남았다.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그동안의 할머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sx%2Fimage%2FQjR4wYE-WyvfcnaT1gven5dUs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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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개탄을 싣고 다녔던 소년 - 두 얼굴의 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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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03:41:24Z</updated>
    <published>2025-01-24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장 기능이 20% 남아있는 J가 선택할 수 있는 건 단 두 가지었다. 투석이냐 이식이냐, 투석을 선택한 J에게 다음 선택지 역시 두 개. 복막투석이냐 혈액투석이냐.. 투석을 시작하기 앞서 J는 처절하게 무너졌다.&amp;nbsp;절망에 가까웠다고나 할까.. 그때마다 나는 대책 없는 약속들을 해댔다. &amp;quot; J야, 사람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지거든. 그게 참 신기하다? &amp;quot; &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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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없는 한숨은 동남풍 되고.. - 장례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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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15:28:20Z</updated>
    <published>2025-01-21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는 1월 17일 새벽 4시에 돌아가셨다. 자식 넷을 앞서 보냈고,  아들 하나 없었고,  말없는 할아버지와 재미없게 살았다.  먼저 보낸 큰 이모를 대신해 손주 셋과 막내 이모를 함께 키웠다.  그때 할머니 나이가 40 후반이었다. 자식을 보낸 할머니도 가여웠고, 어린 자식 셋을 두고 눈감은 큰 이모도,  엄마를 잃은 어린 사촌언니 오빠들도,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sx%2Fimage%2FtJoMOH9r4rkqE0QzvaERSlyHP3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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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살,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 두 번째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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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09:39:41Z</updated>
    <published>2025-01-17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J는 3개월에 한 번 대학병원에 진료를 갔다. 처음에 &amp;quot;신장고백&amp;quot;을 들을 때도 대수롭지 않게 말하던 J 때문에, 나는 그저 만성위염정도라고 생각했던 수준이었다. 당시 J의 신장기능은 &amp;nbsp;20% 남짓 남아 있었다. J를 통해, J 때문에, 더 자세히 알게 된&amp;nbsp;신장이란 장기는 한번 나빠지면&amp;nbsp;다시는 좋아지지 않는다고 한다. 당뇨도, 혈압도 모든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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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천 - 자는 잠에 가게 하소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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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8T06:20:32Z</updated>
    <published>2025-01-17T04: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새벽 할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 지난 추석 때부터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들었던 터라, 막내 이모는 잠시의 틈만 나면 병문안을 다녀왔고, 갈 때마다 간호사 선생님들까지 챙겨드리는 간식 + 감사인사 덕분에 우리는 다른 보호자들보다 어렵지 않게 할머니 면회를 할 수 있었다. 사실 안 좋으시다는 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던 터라 나빠지기 시작한 게 어떤 과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sx%2Fimage%2FHaTx-7l7JkyjkRc5Snaw4yPwd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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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원의 가치 - 잊혀지지 않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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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4T10:13:27Z</updated>
    <published>2025-01-14T04: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초등학교 무렵 살던 아파트 입구 작은 슈퍼마켓 앞에는 공중전화박스가 있었다. 당시 40원이었던 전화 한 통에,  100원을 넣고 60원이 남으면 다음사람을 위해  수화기를 전화기 위에 올려놓는 따듯한 문화가 있었다. 학교를 갔다 오는 길, 학원을 갔다 오는 길 하루에 몇 번이고 지나가는 그 길에 수화기가 올려져 있으면 언니랑 나는 어김없이 달려가서 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sx%2Fimage%2FQOkVGuXVr3vZ2dtz-5y3L24Iu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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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묘호렌케교에서 주기도문으로.. - 다섯 개의 십자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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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4T10:13:45Z</updated>
    <published>2025-01-10T1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찍이 결혼한 우리 엄마는 집안의 유일한 기독교신자였는데, 그건 군대에서 기독교를 접한 우리 아빠의 전도 때문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엄마랑 가장 가까운 막내이모 역시 엄마의 영향으로 교회에 다녔고, 그 가운데 있는 우리 집에서 가장 특이한 미국 사는 이모 역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결과론 적으로는 할머니 자녀의 6,7,8번이 기독교였는데 그 당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sx%2Fimage%2FYh02ry3fsT2J6Gj9KhvA3T7TI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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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으로 요리하는 남자와 머리로 요리하는 여자 - 완벽한 하나가 된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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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7:54:21Z</updated>
    <published>2025-01-10T07:3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가을. 코시국 속 우리 가게는 존폐위기에 놓여있었다. 당시 나는 습관적으로 &amp;quot;왜 이렇게 손님이 없지..&amp;quot;를 되뇌었지만, 엄마는 늘, &amp;quot;코로나는 언젠간 끝이날거다.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amp;nbsp;앞으로 올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amp;quot;라고 하셨다. 존폐위기 속에서도&amp;nbsp;내가 매일 아침 재즈를 들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amp;nbsp;마실 수 있었던 건 내 마음 한편 분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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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포장 골목길 위 엄마의 빼딱구두 - 흙수저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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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02:21:41Z</updated>
    <published>2025-01-10T01: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어릴 때부터 가지고 싶은 건 다 가질 수 있었다. 부족함 없이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었는데, 그건 아이러니하게도 흙수저로 태어난 우리 부모님 덕분이다. 엄마와 아빠 모두, 지독 시리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20대에 가정을 꾸린 두 사람은 ' 왜 세상의 수많은 아파트 중에 내 집은 없나? '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오로지 빨리 일어서고, 자녀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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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리하게 자랑하라 - J처럼 - 전 특별히 못하는게 없는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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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02:23:00Z</updated>
    <published>2025-01-10T00: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시국 속 작은 동네 카페의 하루 일과는 청소 후 목이 빠져라&amp;nbsp;손님을 기다리는 일이었다.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익어가는 가을이었지만,&amp;nbsp;우리는 배고팠다. 배고픈 우리는 괜스레 지난날 내가 가장 찬란했던 시절을 늘어놓기 시작하였다. 이때 나는 J의 신장고백과&amp;nbsp;&amp;nbsp;더불어 &amp;quot;폐업고백&amp;quot;까지 듣게 되었다. - J가 우리 가게에 오기 몇 달 전 코로나를 이기지 못하고 폐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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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복한, 아니 다복한 키다리 할매 - 아들 셋, 딸 하나를 먼저 보낸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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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07:55:41Z</updated>
    <published>2025-01-07T00: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랐던 선생 최씨 대신 농사꾼 박씨와 혼인하게 된 18세 순연이. 예부터 큰 키에 큰 덩치 때문에 키다리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한다. 그 시절 대부분이 그러하겠지만,  이순연 할머니와 박재훈 할아버지는 연애도 사랑도 없이 결혼을 하였지만,  아들 3, 딸 5를 놓는 아이러니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나에게는 기억이 존재하면서부터 큰 이모라 불리는 큰 이모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sx%2Fimage%2FL9STvtB4jQopnSFe0cKnDkl21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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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장고백  - 피보다 진한 물은 바로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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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3T13:40:34Z</updated>
    <published>2025-01-03T06:5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가 극에 달하는 시기였다. 동네 작은 카페에 손님이 올리가 만무했다. 28살 남자 J와 36살 여자 J가 &amp;ldquo;피보다 진한 물&amp;rdquo; 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이 시기 목이 빠져라 손님을 기다리며 마신 수만 잔의 커피, 그 커피 앞에서 나눈 수천 시간의 대화 때문이었으리라. &amp;quot; 하루 3시간 일하면.. 너 생활이 되니?&amp;quot; 안 그래도 짧은 근무시간이 미안했고,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sx%2Fimage%2Feac_rn1OrFlk-0ZeZ3ucVmQBy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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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꼰대와 MZ : 무의미한 세대 논쟁 - 거북이 타투의 의미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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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09:22:51Z</updated>
    <published>2025-01-02T05:5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문신?? 문신??? 문신???!!!!!&amp;quot; - 부럽다!  2021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매출은 직원 1명을 쓰기도 우스운 상황이었지만, 더 이상 J의 출근을 미룰 수 없기에. 어느 가을날 J를 첫 출근시켰다. ( - 첫 출근 에피소드는 1화 참조^.*) 가을이었지만 서쪽을 향해있는 우리 가게는&amp;nbsp;햇살맛집이라는 이름아래, 정오서부터 해 질 녘까지 태양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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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 : 사랑이 최고야  - 18세 이순연 박씨 총각에게 시집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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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05:03:03Z</updated>
    <published>2024-12-31T01:1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할머니는 늘 사랑이 최고야를 외쳤다. 우리들에 대한 기도 끝에도 ' 어디에서나 사랑받게 해 달라'는 말을 꼭 붙이셨으니.. 내 연애 이야기를 가장 좋아했고,  내가 어디서 누구랑 잘 지내고, 누가 나한테 잘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작은 눈이 반짝반짝거렸고, 주름 가득한 입가에 환한 미소가 번지는 것이  꼭 18세 소녀처럼 느껴졌으니 말이다.  그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sx%2Fimage%2F19G4HLCVTeeDRIl6O9wAfWPlW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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