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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영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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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김영자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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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01:11: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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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멸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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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8:45:39Z</updated>
    <published>2025-09-13T15:5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6.25동란으로  부산에서  시작된  피란살이. 전쟁은  계속되고, 우리는  방한칸에  세들어   살고  있었다.  아침이면  아버지는  방송국으로  새엄마는  은행으로  출근을  하셨다.  새엄마가 데리고온  중학생   오빠도   학교에  갔다.  6살짜리 나는    뒷뜰에서   파란  달개비꽃을  따다  조갑지에  담고  소꿉놀이를  했다. 오빠가  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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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의  열번째  생일을  축하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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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4:22:43Z</updated>
    <published>2025-09-10T08: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리는   세월은   짧았음에도    너무 길게  느껴지고, 가버린  세월은     길고긴  날들  이었을지라도       한순간처럼   느껴진다.  꿈많던   학창시절을  지나  원하던  직장에   근무하며   자신감  넘치던  날들도  있었고, 세아이를  키우면서   인생의  쓴맛단맛   골고루  맛보던  젊은시절도  있었다. 나이  80이  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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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망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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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13:54:21Z</updated>
    <published>2025-08-27T03:4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시골마을에  가난한   할머니가  홀로  살고  있었다. 추운겨울날  방안은   냉기가  가득했고  구멍난  이불을  덮고  누운  할머니는  스며드는  한기에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곰곰  생각에  잠겼던  할머니는   벌떡  일어나   가위로  이불구멍을  도려냈다. &amp;quot;이구멍만   없으면   이불속으로   바람이   들어올수   없을거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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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에이오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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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1:49:28Z</updated>
    <published>2025-08-14T08:5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수를   하려다  거울을  본다.  낯익은듯  낯선, 반백의  여자와  마주한다.   무표정한  얼굴이   피곤해  보인다. 누군가  나이들수록  자기연민에   빠지면  않된다고   하던데,  나는  오늘  자기연민에  빠질것  같다.    어릴때    사람들은  내게  묻곤했다.  뭐가  좋아서  그렇게  싱글벙글  하느냐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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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청거리는  여로 - 마지막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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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5:59:05Z</updated>
    <published>2025-05-04T07:1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교장은  며칠을 모텔방에만  있었다.침대가   몸을  끌어당기는듯,  몸이 침대속으로     가라앉는듯     무거웠다.준구씨가  자주   드나들며   식사와 약을  챙기고   걱정스러워   했다.  준구씨에게  너무   미안해서  어서  떠나려해도   몸이  늘어져   그럴수도  없었다.        그리던  서울에서   잠시나마   답답한   마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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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청거리는   여로 - 4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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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12:13:38Z</updated>
    <published>2025-04-29T00:4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교장은   점심나절에    빵과 우유로  요기를한후   쌍화탕을  마시고   누웠다. 아련한듯, 몽롱한듯   꿈을꾸다  눈을뜨니  속옷이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속옷을  갈아   입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옷걸이에  걸어   문고리에   걸어둔  속옷이   청승맞아   보였다.   방안에서  말린  속옷은   마음마저 눅눅하게   했다. .그옛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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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청거리는  여로 - 3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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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10:24:48Z</updated>
    <published>2025-04-22T04:1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벨  소리에  잠이  깼다.  여동생의   전화다.&amp;quot;오빠, 오늘  우리집에서  점심먹어요&amp;quot;. 여동생은  집에서  오빠와  점심을   하고  싶다고   했다.  매제와  사별한  여동생은   맞벌이하는  아들네와   아파트   같은동에  살고  있다.오후에   학교에서  돌아오는   손자들  간식을  챙기고  학원갈  준비를  도와준다. 황교장은  외출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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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청거리는  여로 - 2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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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7:56:20Z</updated>
    <published>2025-04-16T15: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납골당에서     돌아오니   모텔주인   준구씨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침운동   멤버들과 저녁을   하고  싶은데   황교장의  일정은   어떠냐고  물었다.  황교장은   볼일  다보고  오는길이라고,  고맙다고  했다 .근처   횟집에서  저녁겸  술한잔  하자고  했다. 시간에  맞춰  준구씨와   황교장은  &amp;quot;부산횟집&amp;quot;으로  향했다.  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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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청거리는   여로 - 제1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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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7:00:55Z</updated>
    <published>2025-04-05T21:5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비행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수속을   마친  황교장은  캐리어를  끌고  공항을  나섰다.  이  안도감,  이 편안함, 이 익숙함은  무얼가?  서둘러  찿아갈  내집이  있는것도  아니고  반겨줄  가족이나  친지가   있는것도   아니련만  대한민국,  서울땅에  서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했다.11월의  날씨는  조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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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낭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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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5:16:10Z</updated>
    <published>2025-01-31T23:2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영혼이   졸고  있을때나  마음에  재충전이   필요할때  나는  길을  나선다.    편한   복장을  하고    배낭을  메고   나만의  당일치기   배낭여행을   떠난다.  특별한  목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날씨에  구애   받지도  않는다.  젊은이들 처럼  해외  배낭여행이나   멀리  지방  여행은  못가더라도   근처  기까운곳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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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의 방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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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14:24:35Z</updated>
    <published>2025-01-29T00:3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른한  오후,  피곤이   몰려올때,  잠시  소파에   누워  거실  창밖의   하늘을  본다.  서서   보는  하늘이  아닌  누워서  보는   하늘,거꾸로  보는  하늘이다.   누워서  하늘을  보면   하늘의   온전한  평면을  볼  기회를   만난다.  서서  볼  때와는   다른  하늘,  평소의  하늘과는   다른  느낌이다.     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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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생명들과의    동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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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1:10:24Z</updated>
    <published>2025-01-09T09: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밍크코트보다    더  좋은  비닐코트를  입은   제라늄들은  기분이  한창  좋아  보인다. 이겨울, 아파트  발코니에서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주먹만한   송이꽃을  피우고  있다. 그동안  많은   식물들을  키워왔으나   나이드니   관리   하기가  쉽지  않았다.  너무  큰  화분은  무거워서  옮기거나   분갈이  하기가   버거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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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해선  않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 - 옆방  사람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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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3:12:39Z</updated>
    <published>2025-01-03T02:0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당 넓은  남향집  꽃밭에는  할머니가  심어  놓은 각종  꽃들로 가득했다.  장독대 옆엔   우산모양으로   손질해  놓은  큰  사철나무가   서있고, 대문에서  마당으로  들어서는   양옆으로는   난쟁이  맨드라미 들이  일열로   서서    들고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다.  여름날  대청마루에  누워  동화책을  읽고  있으면  가끔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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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왼손이라  다행이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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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16:32:02Z</updated>
    <published>2025-01-01T03:2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전  욕실  문설주에  손을  세게  부딪쳤다.   많이  아팠으나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며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다.   자고나니  부딪친  곳이  불룩  튀어나와   있었다.  파스를  붙였다.   다음날  가라앉는듯  하여   또  파스를  붙였다.  그렇게  다시  하루가 지나자  통증이 느껴지며  손을   음직이기가   어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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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아리의   텃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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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6:13:29Z</updated>
    <published>2024-12-27T12:5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디던   어느날,  둘째가 노란  병아리 한 마리를  들고 왔다.  아이 손에  쏙  들어  갈만큼  작은  병아리를  거실 바닦에    놓으니   잠시  낯설어  하던  병아리는  곧 삐약  거리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좁쌀을  구해  먹이고   물그릇도   장만해   주었다.  한  순간에  가족들의  관심을   사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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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이트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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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5:59:15Z</updated>
    <published>2024-12-19T10:0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이브에,  5살 손녀는  싼타할아버지를  대접  하기위해  빵과  우유  한잔을  머리맡에  놓이두고  잠자리에 든다. 손녀가  잠이들면  우유는   비운다..  아침에  선물과   빈잔을  본  손녀는  좋아서  어쩔줄   몰라한다. 할아버지가  빵은  않드시고   우유만  드셨다고.  제가  놓아둔  우유를   마셨다고  흥분하며   펄쩍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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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음이   터져  나오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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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7:27:21Z</updated>
    <published>2024-12-14T09: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0년도  중반의  1호선은  지금과  달리  매표소에서   지하철  표를  구매했다.어느해 여름, 나는  인천  주안역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매표소를  찿았다.  그날은  표를  사기 위한  사람들이   유난히  많아  줄이  구불구불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나도    줄   맨끄트머리에서  기다리게  되었다.무료하고  아까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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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초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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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6:12:54Z</updated>
    <published>2024-12-13T01: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아버지는   미식가이며   애주가셨다.     내가  어릴적,  아버지께서   술을 드시고  오실때는  항상 초밥을  들고  오셨다.  생선회를   좋아  하시는   아버지는  술이  얼큰하면  초밥을   사오시는  습관이   있었다.저녁식사후  궁금할  시간에   초밥은  반가운  별미가   되었다.   아버지는  전기공학을  전공하시고  공보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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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오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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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2:21:34Z</updated>
    <published>2024-12-05T13:0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커튼을 제치니  하얀 동화의  나라가  나를  반긴다. 나도  모르게  환호성이  터졌다. 단풍축제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밤새  많은  눈이 내렸다.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답다.  기상 캐스터는  17년 만의  폭설 이란다.눈 오는  풍경은 우리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갖게하고   낭만에 젖는  시간을  선사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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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낙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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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2:16:53Z</updated>
    <published>2024-11-28T11:4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지  사이를    흔드는  바람에   나무들이  바빠졌다.  가을햇살에  몸을 추스린  나뭇잎들이   물감을  풀기  시작 하더니  어느새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길섶에  쌓인  은행잎  곁에서  추억들이 서성인다.   아파트  정원의  나무들도  공원의  나무들도  모두  가을옷을  갈아입고  단풍축제의  폐막식을  준비    하나보다.  가을은 곳</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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