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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우시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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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우시카의 크랙 정원 이야기입니다.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멘트, 아스팔트, 보도블록의 틈 사이에서 피어나는 꽃들을 소재로 한 소소한 이야기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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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09:16: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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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명의 견고한 본질, '살아냄' - - 개갓냉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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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0:29:40Z</updated>
    <published>2025-11-07T05:4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수한 소문 속의 영화 〈브루탈리스트〉를 드디어 보았습니다. 얼굴만 봐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에이드리언 브로디의 연기는 압권이었고, 서사가 워낙 사실적이라 실존 인물의 전기 영화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100% 허구라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불친절할 정도로 시간의 흐름을 건너뛰는 전개가 오히려 짙은 여운을 남기더군요. 조만간 다시 한 번 보리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BHVPbS4cbZGDWjRGJUOsLx692i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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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랗게 피어난, 너의 이름은... - - 뽀리뱅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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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5:30:30Z</updated>
    <published>2025-10-27T12:2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입을 여름 티셔츠 한 장을 사러 동네 마트에 들렀습니다. 아무런 장식도 없이 그저 흰색의 옷, 조금 넉넉한 사이즈로 한 장을 골라 계산을 합니다. &amp;lsquo;적립하시겠어요?&amp;rsquo;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묻습니다. &amp;lsquo;네!&amp;rsquo; 핸드폰 번호를 불러드리고 이름도 알려드립니다. 이름을 듣고 난 아주머니께서 살짝 놀라며 내 얼굴을 쳐다보십니다. 익숙한 반응입니다. &amp;lsquo;이름은 예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BlwKMj9bolebw7mRzt1h6oV443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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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MO 반대운동의 방아쇠가 되다! - - 망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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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5:35:58Z</updated>
    <published>2025-10-21T04:5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기를 즐기지 않는 가족들 때문에 밥상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밥을 차려본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하시겠지만 사실 가장 쉽고 간편하고 맛있고 실패할 확률이 낮은 반찬이 바로 고기요리이거든요. 그러나 자주 사용할 수 없는 고기류 대신 단백질 식품으로 이용하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생선입니다. 생선요리 다음으로는 뭐니 뭐니 해도 두부를 빼놓을 수 없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VMBakf8OIQVE_Y5_Hl6oS6djxu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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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타게 보고 싶었던 그 꽃...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 - 쇠비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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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0:47:56Z</updated>
    <published>2025-10-05T05:3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지인에게서 얻은 다육이들이 알뜰살뜰 돌 본 남편 덕분에 참으로 멋진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그동안 쳐다보는 둥 마는 둥 시큰둥하게 지냈던 나는 이사를 앞두고 베란다를 정리하면서 훌쩍 자란 이들의 모습에 크게 감탄했고, 새 집으로 와서는 화분 몇몇 개를 거실과 침실에 두고 늘 보고 있답니다. 반짝이는 잎과 길게 늘어진 튼실한 줄기, 틈만 나면 흙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r4M5Ebo9nUrt5msWcLSuDN7hu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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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함께 있어 완벽한 두 가지 서로  다른 &amp;nbsp;아름다움 - - 뽕모시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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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5:56:00Z</updated>
    <published>2025-09-25T11:1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도록 꽃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지냈네요. 가족 내의 여러 가지 일도 있었고, 여행도 다녔고, 여전히 책도 읽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에 귀를 쫑긋거리며 때로는 희망과 안도를, 때로는 답답함과 절망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불안정한 일상이 꽤나 오래도록 지속될 것임도 깨닫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간 속에서도 크랙 정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5OsIO2LXooMYw2KpGTaq0eiSBO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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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물의 쓴맛, 삶의 쓴맛 - - 고들빼기와 노랑선씀바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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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6:02:26Z</updated>
    <published>2025-06-10T00:5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고들빼기&amp;gt;         &amp;lt;노랑선씀바귀&amp;gt;  5월이 가고 오늘부터는 6월입니다. 달력으로 계절을 가늠하자면 봄이 가고 여름이 온 셈이네요.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어제와 다름없이 조용합니다.  이즈음 도시의 거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꽃을 단연 &amp;lsquo;고들빼기&amp;rsquo;와 &amp;lsquo;노랑선씀바귀&amp;rsquo;입니다. 우선은 둘 다 일반적인 봄꽃들에 비해 그 크기가 큰 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SoV0ul8zTUcRKlDmgwgm6PQ6h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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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양성'의 참 의미를 생각합니다.  - - 개소시랑개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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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0:39:55Z</updated>
    <published>2025-05-31T00:1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리를 가만히 걷다 보면 온 세상이 노란색으로 가득합니다. 노랑선씀바귀, 고들빼기, 아직도 남아있는 서양민들레, 여전히 그 세(勢)를 줄이지 않고 있는 뽀리뱅이, 풀꽃은 아니지만 황매화의 꽃도 피어나 눈부신 노란빛의 세상입니다.  꽃들이 보여주는 평화로운 질서와 달리 우리가 발붙인 세상은 어지럽기만 합니다. 믿기 힘든 일들이 연이어 터지고, 상상조차 못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vv9ieHJ7oQG55hcUbxO1TE9a5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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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세상, 꽃의 시간 - - 개꽃아재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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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1:00:56Z</updated>
    <published>2025-05-27T05: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 남짓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어느새 봄은 깊어지고 여름의 기운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와 공원 울타리마다 피어난 쥐똥나무의 꽃향기가 은은하게 코끝을 스칩니다. 보도블록의 틈새에는 큰개미자리의 꽃들이 피어났다가 벌써 작은 열매를 달고 있습니다. 꽃들의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가 자칫하면 그들의 가장 어여쁜 모습을 놓치기 일쑤입니다. 고들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2BwJZNs2qd5aMCaKKOpj8mv_O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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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식을 깨는 모습에 반하다. - - 반하(半夏)</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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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6:10:24Z</updated>
    <published>2025-05-07T00: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떠서 바라보는 창밖의 풍경은 나날이 푸르러지고 있습니다. 메말라 황량했던 겨울의 그 뒷동산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제법 울창한 숲의 모습이 새롭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네요. 배꽃이 다 지고 나니 층층나무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바람에 흔들리는 무거운 가지, 그 가지에 매달린 잎사귀들의 춤사위가 아침을 평화롭게 열어줍니다. 햇빛 욕심쟁이 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3AoNfjJU5MK4IeZ7PdMQ3DUC2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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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것들끼리 서로에게 기대어 온 세상을 푸르게 덮다 - - 갈퀴덩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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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7:41:06Z</updated>
    <published>2025-05-03T00: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 생뚱맞기는 하겠지만 나는 범죄소설을 좋아하고 또 그만큼이나 액션 영화를 즐깁니다. 대부분 시간 죽이기 용이기는 하지만, 생각이 복잡하거나 각 잡고 무언가를 감상할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에는 특히 액션 영화를 찾게 되네요.  &amp;lsquo;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amp;rsquo;를 보았습니다. 언젠가 지루하고 힘들었던 긴 비행 중에 자막 없이 보았던 이 영화의 강렬했던 인상이 떠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gT88UggYOyRvGmL85a0zgj_u91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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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의 빈 터를 채우는 하찮은 꽃 - - 벼룩이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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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7:47:53Z</updated>
    <published>2025-04-28T00:3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오면 저 남도 산사(山寺)로의 여행은 하나의 로망이 됩니다. &amp;lsquo;올해는 꼭 가야지, 올해는 꼭 갈 테야!&amp;rsquo; 숱하게 갈망했던 그 남도의 산사 방문은 올해도 또 물거품이 되는 듯했습니다. 1박 2일의 템플스테이를 신청해 놓고 부푼 희망에 가슴 설레던 바로 그 순간 몇 년 만의 심한 감기로 도저히 출발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취소 전화를 걸어 남녘 행을 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8AZkqkFLyfrwJQ-993Yq4sPiY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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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의 눈보라,&amp;nbsp;기어이 피어난 꽃 - - 흰젖제비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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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1:10:14Z</updated>
    <published>2025-04-24T00: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들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껏 올랐던 기온이 손끝이 시릴 만큼 차갑게 내려앉은 것이 조금 억울하기도 했지만, 사실 4월에 내리는 비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비가 이틀째 이어지던 날, 거센 바람과 함께 진눈깨비가 쏟아지더니 급기야 눈이 되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거실 창 너머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앞산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yppQcRZhj4D2Sw0pJfsp0Pjr-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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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의 애기들, 재잘대는 소풍 - - 꽃다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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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1:18:11Z</updated>
    <published>2025-04-18T06:4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부모님 제사를 모시러 큰집에 다녀왔습니다. 남녘 끝자락이라는 먼 거리만큼이나,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감당해야 했던 수많은 제사와 집안일은 고단한 일이었습니다. 돌이켜보니 결코 녹록치 않은 세월이었음을 새삼 느낍니다. 하지만 그 힘들었던 시간도 이제는 지나갔습니다. 한 시대의 보편적 정서와 관습을 거스르거나 뛰어넘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버거운 일일 테지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CLnlP9U-CWWyV3L-JMb2SBSTu5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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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대와 함께 하는 봄의 잔치 - - 광대나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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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1:36:16Z</updated>
    <published>2025-04-15T00:2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1985년 &amp;lsquo;일러스트레니이티드 런던 뉴스&amp;rsquo;라는 영국잡지사에서 전업 화가, 갤러리스트, 평론가, 미술 기자 등 미술 전문가들을 상대로 대규모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벨라스케스의 &amp;lt;시녀들&amp;gt;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림으로 선택되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벨라스케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이 그림이 가진 매력 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던 그림이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CkeOleKnmEuXa3_ipHeUmEgVO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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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러나 한없이 겸손한 꽃 - - 개불알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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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7:58:54Z</updated>
    <published>2025-04-03T00:3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감에 걸려 1주일째 골골거리고 있습니다. 그 사이 봄도 또한 곱고 조용한 발걸음으로가 아니라 절뚝, 절뚝거리며 오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는 가 했더니 다음 날에는 한 여름의 기온이 되기도 하고, 태풍처럼 강한 바람으로 겁을 잔뜩 주는가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 다음 날에는 다시 기온이 곤두박질치고... 매화꽃 향기가 가득해야 할 저 남녘에서 들려오는 거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VXnU6wHOkvNWm8a5ZZzqH0sz5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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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봄, 변치 않고 찾아온 작은 꽃 - - 냉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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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1:42:00Z</updated>
    <published>2025-04-02T02:2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아침 눈을 뜰 때는 분명 창밖으로 흰 눈이 소리도 없이 내려 쌓이고 있었는데, 봄은 너무 급작스럽게 들이닥쳤습니다. 한낮의 온도가 20도를 넘다니요.  거리로 나섭니다. 내 크랙 정원의 꽃들은 게으름도 피우지 않고 벌써 기지개를 켜고 있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광대나물, 개불알풀, 서양민들레, 점너도나물, 별꽃이 피어났고, 뒤 산의 생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kRgy0vvvo4HkKLU6CtAdIWUTe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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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열매, 까만 열매 - - 눈 속에서 잠시 쉬어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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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00:24:07Z</updated>
    <published>2024-11-29T23:4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마당 마가목의 탐스러운 열매에 눈이 내렸습니다.     가지가 휘어질 듯 풍성하게 열린 산수유의 빨간 열매에도 눈은 내려 쌓였습니다. 유혹적인 자태에 눈이 부십니다.     아파트의 담장마다 자라나 여름 내내 수줍은 초록의 잎을 보여주었던 쥐똥나무에도 까만 열매가 맺힌 것을 눈이 내린 오늘에야 발견하게 되었네요.     동네의 작은 교회 앞마당에 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0kV5HjECZUATxSBnI72O9SERK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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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풀씨의 기억, 세상을 바꾸는 힘 - - 개쑥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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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1:51:54Z</updated>
    <published>2024-11-29T02: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 3일 날씨가 바짝 춥더니 거리에 떨어져 누운 낙엽의 두께가 제법 무겁게 느껴집니다. 오가는 발걸음에 밟혀 형태를 잃고 바스러진 낙엽도 눈에 띕니다. 낙엽을 치우는 손길도 부산스럽습니다. 몇 년 전부터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비질을 하는 손길보다는 낙엽 치우는 기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떨어진 낙엽을 치우며 비질하는 소리, 모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1_DE_aWzBwmaZgPcL2xD0gsnn2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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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가을, 벋음씀바귀의 화양연화 - - 벋음씀바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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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8:05:50Z</updated>
    <published>2024-11-23T01:3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6개월마다 돌아오는 정기 점진을 받으러 병원을 향해 집을 나섭니다. 아파트 밖으로 나가는 계단 위에는 노란 은행잎과 발그레한 중국단풍나무의 잎사귀들이 어지럽게 떨어져 있습니다. 두 가지 색이 어울려 너무도 곱습니다.  내 몸의 일부를 열어 낯선 이에게 보인다는 것에 여전히 익숙하지 않고 때로는 굴욕감까지 느껴지는 것을 보면 아직은 건강한가 보다고 혼잣소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AAh0Nz5tnEOqWNYN3xjGg_hDo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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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카로운 가시, 그 내면의 연약함 - - 큰방가지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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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8:10:11Z</updated>
    <published>2024-11-21T00:5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멋진 책을 발견하여 읽느라 지루하지 않았던 한 주였습니다. 그것도 무려 2권입니다. &amp;lsquo;&amp;lt;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amp;gt; (로라 데이브 지음, 김소정 옮김, 마시멜로)&amp;rsquo;과 &amp;lsquo;&amp;lt;브로큰 하버&amp;gt; (타나 프렌티 지음, 박현주 옮김, 엘릭시르)&amp;rsquo;가 바로 그 책들입니다. 시간 죽이기 딱 좋은 범죄 소설이라 생각하며 시작했지만 다 읽고 나서는 상처 깊은 인간이 세상을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sU%2Fimage%2FAk_yjFSMDxPgp2DFLL58SW7KL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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