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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um Mimi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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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른함. 인생의 여백을 찾아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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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2T00:04: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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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마을의 봄날, 리리와 얼굴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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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04:00:23Z</updated>
    <published>2025-08-07T04: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마을에는 구름이 친구들의 마음을 따라 색깔을 바꾸는 마법이 있었어요. 이 마을에 꼬마 토끼 리리가 살고 있었답니다. 이른 봄, 초록풀밭에 반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어요. 오늘은 새로 전학 온 사슴 루나가 처음 등교하는 날이었죠. &amp;ldquo;루나는 눈이 크고 속눈썹이 길어.&amp;rdquo; &amp;ldquo;귀가 정말 귀엽게 생겼다!&amp;rdquo; 포포가 작게 말했어요. &amp;ldquo;나는 루나 얼굴이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in%2Fimage%2Fvh_DUc8o3wCFbfoUIHljmOOSyu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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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 한쪽에서 시작되는 작은 신호가 전하는 이야기 - 비대칭적 증상과 뇌, 그리고 삶의 미래에 대한 과학의 새로운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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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22:49:28Z</updated>
    <published>2025-07-08T04: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쪽 손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누구나 &amp;ldquo;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amp;rdquo; 하고 넘길 수 있는 변화지만, 파킨슨병 환자에게 이 &amp;lsquo;비대칭&amp;rsquo;은 단순한 노화의 징후가 아닙니다. 최근, 지난 50년간 발표된 80편의 연구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이 작은 차이가 앞으로의 건강과 인생을 예측하는 중요한 신호임이 밝혀졌습니다.  파킨슨병은 손 떨림, 느린 움직임, 근육 경직 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in%2Fimage%2FZjl21GW9LzOPpsqQ0yzK-bFjr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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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을 배운다는 것  - &amp;mdash; 아이와 인공지능, 그리고 우리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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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3:01:46Z</updated>
    <published>2025-06-29T02:3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어라는 게 참 신기하다.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어느 날 보면 아이가 말을 하고 있다. 엄마 얼굴을 빤히 보다가, 아빠 손가락을 따라가다가, 그러다 어느 순간 '엄마', '물', '아니야' 이런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태어난 지 채 1년도 안 된 조그만한 게, 누가 문법을 알려준 것도 아닌데 제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하는 거다.  그런데 요즘엔 아이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in%2Fimage%2Fw4QqQifAeewU73va1m5wSEMjw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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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 못 드는 밤, 내 마음의 거울 앞에서 - 불면의 시간에 마주한 나라는 사람의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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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6:41:02Z</updated>
    <published>2025-06-23T00:1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깊었습니다.&amp;nbsp;창밖은 조용하고, 세상은 잠든 듯 고요한데, 내 마음 안에서는 사소한 걱정 하나가 바람처럼 흔들리고 있습니다. 불 꺼진 방, 깨어 있는 몸. 이럴 때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amp;ldquo;나는 왜 잠들지 못할까?&amp;rdquo;  누구는 말합니다. 커피 때문이라고. 누구는 스마트폰 탓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때로는 그런 설명이 아닌, 더 깊고 오래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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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않아도 아는 마음이 있다면 - &amp;mdash; 감성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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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03:20:50Z</updated>
    <published>2025-06-19T05:2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사람보다 기계가 더 마음을 잘 안다는 말을 듣는다. 처음엔 고개가 갸웃해졌지만, 최근에 읽은 한 연구에서 마음이 덜컥 뜨끔했다. 인간 평균보다 감정을 더 정확히 파악하고, 더 지혜로운 반응을 내놓는 인공지능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그 이름도 낯익은 &amp;lsquo;ChatGPT&amp;rsquo;가 포함된 여섯 개의 AI 모델이, 감성지능 테스트에서 인간을 압도하는 점수를 받았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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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 없는 언어, 눈빛 너머의 질서 - &amp;ndash; 우리가 서로를 읽어내는 방식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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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7:09:42Z</updated>
    <published>2025-06-12T23:1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때로 아무 말 없이도 누군가를 이해한다. 그 사람이 방 안에 들어서는 순간 느껴지는 공기의 변화, 시선의 높낮이, 조금 빠른 걸음, 목소리의 끝에 묻어나는 단호함 혹은 주저함. 말보다 먼저 도착한 이 신호들은 어쩌면 침묵의 언어일지도 모른다. 말은 시작도 전에, 우리는 이미 상대의 무게를 어림잡고, 그와 나 사이의 거리를 가늠한다.  쥐들도 그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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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나무 파수꾼, 여신을 읽고 -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 신작 '녹나무 여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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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03:23:31Z</updated>
    <published>2025-06-11T07:4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시간을 들여 두 권의 책을 모두 읽었다. 첫 번째 책인 '녹나무 파수꾼'이 출판된 이후 4년이 지나, 후속작 '녹나무 여신'이 나에게 다가왔다.  많은 이들은 녹나무의 신비한 능력이나 등장인물들의 성장을 이야기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치후네'라는 여성과 이야기 전반에 흐르는 인지증(국내에서는 아직 치매로 불리는)에 더 마음이 끌렸다. 인지증을 앓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in%2Fimage%2F__Ae03-tB-IyED98uzFJJl4L3f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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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기말발도리, 하얀 위로 한 송이 - 일상의 시간에 깃든 작은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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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09:22:12Z</updated>
    <published>2025-05-27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낮게 드리운 햇살에 마음이 조금 느슨해질 무렵, 작은 음식점 앞을 지나치다 문득 발걸음을 멈췄다. 화분 하나가 어깨를 움츠린 채 그 자리에 있었다. 오래 묵은 듯한 흙냄새, 그리고 그 흙 위에 조용히 피어 있는 하얀 꽃송이. 유난히 깨끗하게 느껴진 그 꽃 앞에서 나는 저도 모르게 숨을 고르고 사진을 찍었다.  사실 나는 꽃을 특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in%2Fimage%2FJu_vN9B145BYuD0JsPo7xq5dSX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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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새롭게 쓰일 뿐이다 - &amp;ndash; 뇌가 기억을 저장하고, 바꾸고, 다시 꺼내는 방법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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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23:53:10Z</updated>
    <published>2025-05-24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문득 떠오르는 어떤 기억이 있다. 오래전 친구의 얼굴, 어릴 적 들었던 엄마의 노래, 혹은 한밤중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말 한마디. 그런 기억들은 도대체 어디에 숨어 있다가, 어느 바람결에 다시 찾아오는 걸까?  과학자들은 그 오랜 수수께끼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amp;lsquo;인그램(engram)&amp;rsquo;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까? 마치 책갈피처럼, 뇌 속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in%2Fimage%2FNYw135p27jqS0XBT8Yy8ommm6x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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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는 어떻게 우리의 눈이 되었는가 - &amp;ndash; 감각, 언어, 기억에 관한 조용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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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00:21:41Z</updated>
    <published>2025-05-22T00:2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나이를 먹는다. 젊은 날엔 세상이 눈부셔 도무지 온전한 색을 담을 겨를이 없다. 나이가 들면, 도리어 그 눈부심을 이겨낸 뒤 남은 것들을 곱씹는다. 기억 속의 노란 바나나는 더 이상 과일 그 자체가 아니라, 어린 날 엄마 손에 쥐어지던 정오의 햇살, 시장 골목의 바스락거림, 혹은 묘하게 따스했던 학교 급식의 한 조각일 수 있다.  언어는 이런 감각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in%2Fimage%2FI3wXmejxvOs9E-Jg26x-XFcjZl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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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 듣는 기억의 교차로에서 - &amp;ndash; 시청각의 타이밍이 기억에 미치는 놀라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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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23:28:33Z</updated>
    <published>2025-05-21T05:5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어떤 순간은 유독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누군가의 미소와 함께 들려온 따뜻한 한마디, 눈앞에 펼쳐진 장면과 동시에 들려온 음악처럼 말이다. 그때 우리는 단지 &amp;lsquo;본 것&amp;rsquo;이나 &amp;lsquo;들은 것&amp;rsquo;을 기억한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하나로 묶인 &amp;lsquo;경험&amp;rsquo;을 마음 깊이 새겼던 게 아닐까.  리버풀 대학교의 Emmanuel Biau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in%2Fimage%2F-Ov_NbtoFYp21gsFV32LjmPyV5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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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와 함께 일한다는 것, 그리고 생각을 멈추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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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22:49:09Z</updated>
    <published>2025-05-18T00:0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읽은 글 중에 마음에 깊이 남는 문장이 하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알베르토 포르탱이 쓴 에세이 중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amp;ldquo;몇 달 동안 LLM을 활용해 코딩을 해본 후, 난 다시 내 머리를 쓰기로 했다.&amp;rdquo;  그가 LLM 도구(Cusor, Gemini 등)를 이용해 SaaS 인프라를 빠르게 개발했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in%2Fimage%2FSrI7AFe-SAkjbru4uSv1CryuKK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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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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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12:53:29Z</updated>
    <published>2025-05-10T12: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 한 환자분이 계십니다. 그 환자분은 저를 처남이라 부르시며, 매일 만날 때마다 그 목소리에 그리움을 담아 &amp;quot;처남 누나는 잘 지내지?&amp;quot;라고 물으십니다. 다른 치료사들에게도 저를 &amp;quot;내 처남이오&amp;quot;라며 소개하시는 모습에서 사라지지 않길 바라는 기억의 애착이 느껴집니다.  매일 친근한 웃음을 지으시며 &amp;quot;처남, 오늘은 늦게 왔네?&amp;quot; 혹은 &amp;quot;어제는 안 보였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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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스테라 - 달콤하고 폭신하지만.... 뒷맛이 텁텁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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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06:35:24Z</updated>
    <published>2024-09-13T23:3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빵 중에 카스테라를 가장 좋아한다. 폭신하고 달콤하지만, 매우 기름진 맛의 빵 중에 하나여서 건강에 좋다고 생각은 안 하지만 입에는 매우 좋은...  아내는 브레드라고 하는 식사용 빵만을 만들어 먹는다. 하지만 난 그런 빵을 좋아하지 않는다 식사는 밥을 먹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다. 그렇지만 간식으로 크로와상, 소금빵, 카스테라를 좋아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in%2Fimage%2FOBBu-MS4V9kGwLpWiflrgzEAA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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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털 도구와 함께 성장하는 나의 업무 이야기 - 중년의 직장인이 마주한 변화와 도전, 그리고 작은 성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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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3T13:43:14Z</updated>
    <published>2024-09-13T01: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어나는 업무, 줄어드는 기억력 아, 세월이 참 빠르네요. 어느새 제 나이가 40대 후반이 되었어요. 직장에서 주 업무 외에도 이것저것 챙겨야 할 일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문제는 제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거죠. 휴가 신청부터 시작해서 월 통계, 주간 업무 보고, 근무 계획서에 월간 근무표까지... 매번 반복되는 일들인데도 자꾸 놓치고 실수하게 되더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in%2Fimage%2FBQx_NScl8AIPZEJ09n54SPAhBGs.pn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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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바질 향이 스며든 안동의 오후&amp;quot; - 안동의 바람, 그리고 용상동의 전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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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06:57:37Z</updated>
    <published>2024-09-12T00:3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질페스토 파스타가 담긴 접시가 내 앞에 놓여있다.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는 이 요리가, 어쩐지 나를 다른 세계로 이끄는 듯한 느낌이 든다. 새우와 야채가 면 사이에서 춤을 추고, 바질 향이 코끝을 간질이며 나를 유혹한다. 안동의 고즈넉한 거리를 걷다 우연히 발견한 '일포스티노'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곳에서 이런 파스타를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in%2Fimage%2FjZvZ-d8XNIg2kXFxE5Np9FuuPz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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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어버린 달맞이 꽃 - 달님을 만나지 못한 그녀의 기다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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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1T13:59:13Z</updated>
    <published>2024-09-11T01:2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찌기 출근길에 오늘따라 길가 담벼락에 핀 노오란 꽃이 산들거린다. 태풍 종다리가 큰힘을 내지 못하고 비만 조금뿌리고 습한 기온을 내 피부에 남긴 아침 그래도 아침바람은 산들거리며 시원함을 팔에 적셨다.   시원한 바람에 노오란 꽃이 출근 길 내 눈에 들어와 무엇이 슬픈지 어깨를 들썩이며, 수줍은 꽃망울을 감싸고 있었다.  난 갑자기 노오란 그 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in%2Fimage%2FvmF5v9i-1Kpt_OGB586rKQzx_VY.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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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고 돌아서 - 선보(善報) 채근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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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5T06:54:27Z</updated>
    <published>2024-09-05T04:0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근담에 정기편의 후반에 내가 좋아하는 구절이 있다. &amp;quot;施人以慈善, 不望報; 與人方便, 不求還. 善有善報, 惡有惡報; 不是不報, 時辰未到.&amp;quot; &amp;quot;남에게 자선을 베풀되 보답을 바라지 말고, 남에게 편의를 제공하되 되돌려 받으려 하지 마라. 선에는 선한 보답이 있고, 악에는 악한 보답이 있다. 보답이 없는 것이 아니라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을 뿐이다.&amp;quot;  오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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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 - 매일 매일 단상 /&amp;nbsp;흩어지는 시간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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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5T00:15:49Z</updated>
    <published>2024-09-05T00: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09.04 매일 조금씩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싶었다. 누군가의 글을 읽으며 감동하고, 공감했던 순간들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 시점에서 나도 내 생각을 남기기로 결심했다.  마침 &amp;quot;기록의 쓸모&amp;quot;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배달의민족 피플팀장이 쓴 &amp;quot;일터의 설계자들&amp;quot;이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늘 머릿속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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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8세 주부의 자신 찾기 - &amp;quot;이제 이혼합니다.&amp;quo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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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0T06:07:32Z</updated>
    <published>2024-08-30T06:0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제 이혼합니다&amp;quot;  가키야 미우 저자(글) &amp;middot; 김윤경 번역 문예춘추사 &amp;middot; 2023년 11월 30일 출판  &amp;quot;일본의 58세 주부의 이혼 달성 이야기&amp;quot;  이 소설은 일본 사회 특유의 타인 시선에 대한 억압을 중년 여성의 이혼을 통해 차분히 그려내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가정 내 남녀의 역학 관계, 사회와 주변의 시선, 육아, 경제적 불평등, 자녀에 대한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in%2Fimage%2FF9anFEM3C_ba6noQ96piv0jQuSQ.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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